사마라가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녀는 공허한 우주공간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했죠. 그녀가 머물고 있는 곳은, 정말 커다란 창에 우주가 비치고, 조용히 명상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영입할 때 그녀가 쫒던 존재에 대한 확실한 위치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존재... 상대를 죽일 때 저렇게 죽인다고... 하네요... 무시무시합니다. 무슨 무협지의 흡정살공인가요... 왜 정의를 위해 처단해야 하는지 공감합니다...만...



이런 반전이... 그녀 역시 서글픈 과거를 가지고 있네요.



우주 전체의 우성 인자를 가진 종족, 남녀의 구별이 없으며 기나긴 수명을 자랑하는 최고의 종족... 그리고 그 때문에 기나긴 슬픔을 지고 살아야 하는 종족... 그들 종족은 엘프와 비슷한 존재들일까요...?



다음은 테인입니다. 그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했죠...



그나마 그가 가진 몇 안되는 밝은 기억 중 하나가 아들에 대한 기억인가 보네요. 그는 아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광물 채집. 고급 광물 스캐너라는 게 가능해지네요. 열심히 임자 없는 행성에 가서 자원을 남김없이 착취해 오고 있습니다... 음?



어쨌든 사마라의 부탁에 따라 사후세계... 음... 애프터 라이프라는 바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군주'라는 자를 도와주는 일도 하고...



아르닷 약시에게 희생된 희생자를 조사하면서 천천히 거리를 좁혀들어갑니다만...



그리고 세퍼드는... 미끼가 되어 홀로 클럽으로 들어갑니다. 아르닷 약시가 사냥감으로 판단하고 유혹해 와 주길 기대하면서...



클럽안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벌이면...



드디어 모린스가 접근해옵니다.



모린스가 좋아하는 취향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쉽게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로 세퍼드를 데려갑니다... 만...



희생자의 말로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모습이라는데... 저 얼굴은... 그닥 호감이 안 가는데요? 어찌된 걸까요...? 역시 미녀에 대한 인식 차이일까요?(하지만 희생자는 인간이었는데!!!)



모린스의 아파트에는 검도 있습니다. 혹시나 쓸 수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이 게임에는 접근전 비중이 정말 낮지요.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그녀와 이야기 하다 보면...



역시 그녀는 본색을 드러내고 정신적으로 조종합니다. 제 경우 저항할 수 없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 세퍼드가 희생될 것인가 하는 순간...



사마라가 뛰어들어 모린스를 공격합니다. 다행이면서도 왠지 아쉽(뭐가?)더군요.



치열하게 대립하는 모녀지간... 그리고, 여기서 누구의 편을 들 것인지 결정해야만 합니다...



이제 다음이 마지막 모험이 될려나요? 클리어 한 게 아니고 끔직한 사건이 벌어져 더이상 모험을 할 수 없게 되었거든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