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카이림의 시작이군요... 화면에 뜨는 스카이림이라는 글자가 정겹네요.



최하옵으로 실행했는데 그래픽은 꽤 만족스럽네요.



일단 첫 캐릭터는 엘프 남성으로 만들어 봤습니다...만... 으악... 왠지 생각과는 너무 다른 캐릭터가 나와버리네요. 제 실력으로는 아무리 이리저리 뜯어고쳐도 맘에 드는 얼굴이 확 나와주지 않네요(하긴 전편 오블리비언도 바닐라 모드의 기본 캐릭터는 그닥이었습니다만...)


역시 동양에서 상상하는 엘프의 얼굴과 서양에서 상상하는 엘프의 얼굴은 확실히 차이가 있나봅니다.



왠지 처음부터 붙잡혀있네요. 그나마 전편에서는 감옥에 갇혀있을 뿐이었는데 여기서는... 목이 잘리기 직전이네요... 특히나... 처형 장면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나오네요... 뎅겅~



목이 날아가기 일보직전에...



갑자기 드래곤이 내려와 공격해옵니다. 어쨌건 그로인해 발생한 혼란 덕분에 저도 목숨을 건지고 탈출할 수 있었네요.



어라어라? 자물쇠 따기가 폴아웃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제 경우는 훨씬 낫군요. 전편같은 자물쇠 따기 미니게임은 좀 속터지는 면이 많았지요. 겨우겨우 자물쇠 핀을 올리다가도 하나 떨어져 버리면 부러지는 게 속상했거든요.



다음은 한번 하이 엘프 여성의 얼굴을 만들어 봤습니다... 무서워!!!! 더 이상은 안되는 걸까요?



결국 제 실력으로는 아무래도 인간 여성밖에는 안될려나 봅니다... 역시 제 실력으로는 맘에 쏙 들게 만들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빛 속에 서있는 모습은 맘에 드네요...



어쨌든 지리한 던전 속을 헤메다 드디어 햇살이 내리비추이는 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정말 밖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재료를 모아 제작도 가능한 것 같더군요. 일단 여기까지는 꽤나 만족스럽네요. 뭣보다 패드 지원이 완벽하게 된다는 게 참 좋습니다(물론 XBOX 360 패드의 경우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