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2. 3. 18. 18:05

스마트폰 수리...



그동안 근 한달동안 스마트폰을 못 썼습니다. 저 자신은 인터넷 중독이니 게임중독이란 것에서 완전 동떨어진 줄 알았는데, 단 한달 스마트폰을 못 쓴다는 것도 꽤나 힘들더군요.


뭣보다 답답스러운것은 뭔가 특별한 원인도 없이 스마트폰이 안켜진다는 것... 떨어뜨린 적도 없고 물에 빠뜨린 적도 없는데... AS기간도 남아있어서 서비스센터에 겨우 평일 업무중에 시간을 내서 찾아갔는데...


고장이 사용자 과실이라니... 수리비가 20만원이 넘게 나온다니... 고장난곳좀 보여달라고 해도 별로 보여주지도 못하다니... 못 미더워서 다른 서비스센터를 갔더니 이미 사용자 과실로 전산등록이 되어버려서 자기는 여기서 더 해드릴 말이 없다니...


뭐 아뭏든 저런 이해못할 대응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빠져 살았던 한달입니다...


제가 전자기기를 험하게 다루는 편일까요?



일단 잔고장 하나없이 아직까지도 멀쩡한 제 전 피쳐폰(?)인 햅틱빔입니다. 천정이나 벽면에 포로젝터 빔을 쏘아 영화보는 맛이 각별하여 아직까지 영화를 넣고 애용하고 있는 옛날 폰입니다.



이건 그보다 더 옛날... 지금은 PDA들이 다 죽어 버렸지만 아직 PDA가 강세일 무렵 업무 때문에 구입했던 그당시 스펙 짱짱했던 LG-KC-1입니다. 역시 고장 한번 안났습니다.(운영체제가 묘하게 윈도우 모바일 7처럼 보이지요? 테마입니다.)



그리고 이건... PDA가 한참 뜨기 시작할 무렵... 후찌쯔에서 나온 포켓 룩스LOOX입니다. 그것도 초기버전... 운영체제가 윈도우 모바일 2003인거 보면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PDA네요. 역시 고장없이 지금도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다만,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이제는 배터리가 거의 못버티기에 전원 연결해서 써야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건 MP3인데요...



저장매체로 무려 스마트 미디어 카드를 씁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짐작가시나요? 이제는 저 저장장치는 거의 사라졌지요?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역시 잘 동작합니다.



이런 상황이건만 고장난 곳도, 고장난 원인도 못 찾아주면서 그냥 생황 충격이 계속 쌓여서 고장난 거라고, 그래서 무조건 소비자 과실이라고 하며 한달간이나 스마트폰 보며 분을 삭이게 만들었던 모토로라 서비스센터...


그레이트 빅X 드세요... 두번 드세요...


다음에는 모토토라 제품은 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서비스센터가 참 스트레스를 받네요... 삼성이나 엘지 서비스센터와 비교할 경우 말이죠...


뭐 하여간 소셜 네트워크나 카페 활동을 거의 스마트폰에 의지해서 살았는데 스마트폰 없이도 컴퓨터로 하면 될거라 생각했지만 퇴근하고 돌아도면 거의 잠들기 바빠서 못하겠더군요. 이제 겨우 수리해서 돌아왔으니 다시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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