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플레이하는 울티마의 기기들을 이야기하기 전에,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도 한번 보시는 게 좋을 듯 해서 링크를 서두에 답니다. 전에 제가 여기에 올려둔 게 있었군요.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Ultima... 패미컴과 슈퍼패미컴... 그 천국과 지옥...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Ultima... 슈퍼패미컴... 나도 울티마...?

 

먼저 아래 기기들은 컴퓨터가 아닌 휴대용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한 울티마들을 설명하게 될겁니다만,

본래 컴퓨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게임을 기기에 맞게 바꾼 것이므로 당연히 조작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당신께 소개합니다.

 


 

일단 제가 가진 포켓 룩스LOOX입니다. 사실, 하도 오래된 기기라 지금도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 기기입니다만, 그래도 한참 사용할 때는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뭣보다, 포켓피씨PocketPC2003 운영체제가 막 나왔을 때는 전용 프로그램도 한참 전성기라, 각종 에뮬레이션이 다 나왔죠. 그로 인해 콘솔용 울티마는 다 가능했고, Exult까지 있었습니다. 화면을 바로 클릭할 수 있어 이상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기였겠지만... 성능 때문에 Exult가 겨우 기동이 될 뿐, 쾌적하게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LG KC-1입니다. 이 기기도 PDA가 한창일 때는 좋았습니다만...



 

이 기기 역시 위의 포켓 룩스LOOX와 같습니다만, 조금은 성능이 더 좋죠. 하지만 역시 Exult를 쾌적하게 실행시키지는 못합니다. 대신 키보드에 방향키까지 있어 에뮬용 울티마를 하는데는 최고였지요.



 

다음은 PSP입니다. 역시 온갖 에뮬레이션을 돌릴 수가 있어 콘솔용 울티마는 다 구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패드도 달려있어 콘솔게임에는 최고입니다. 다만 루팅을 해야 합니다만...



 

콘솔용 울티마 중에 욽이마 6과 함께 최고의 이식이라 평가받는 울티마 4 겜보이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다리에 죽치고 앉아 트롤들을 족치고 있습니다...(아니 8대 미덕을 완성한다는 아바타가 트롤학살에 맛들려서는... 9999골드를 모으겠다고 설치고 있는 상황이...)



 

물론 다른 울티마도 문제없이 실행됩니다만...



 

PSP용 Exult까지 있어 울티마7도 실행됩니다만... 문제가... 화면 마우스 움직임을 아날로그 패드로 합니다만... 생각보다 미세한움직임은 어렵습니다...



 

다음은 스마트폰입니다. 제 첫 스마트폰인 아트릭스인데요, 역시나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는 에뮬이 있어 모두 실행 가능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용 Exult도 있어 울티마 7도 구동합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TV에도 연결할 수 있죠?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하면 컴퓨터로 플레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갤럭시 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노트는 다음 설명할 노트 10.1과 똑같으니 패스,



 

그러면, 이제 끝판왕 갤럭시 노트 10.1입니다. 역시 콘솔 에뮬레이션으로 울티마가 구동되며, 키보드독을 연결하여 키보드의 키를 패드처럼 쓸 수 있습니다.



 

콜솔 에뮬레이션이 아니라도, 안드로이드에 도스 에뮬레이션도 있어, 도스에서 실행하듯이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울티마 6편까지는 해봤는데 울티마 7과 8은 실험해보지 못했네요. 사실, 7은 더 좋은 프로그램인 Exult가 있어서...

 

8편은 조만간 한번 시험해봐야겠네요.



 

 

울티마 6을 도스 에뮬레이터로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컴퓨터 느낌 그대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역시 Exult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갤럭시 노트가 맘에 들었던 것은 전용 펜이 있어 손가락보다 더 정밀한 조작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정말 편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포스팅한 기기들은 한글 Exult가 불가능해서 한글화된 울티마 7을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안드로이드용 Exult에 대한 설정과 소개는 이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estel.tistory.com/1007

 

아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끝없는 이야기, 네버엔딩 스토리라는 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독일의 미카엘 엔데라는 소설가가 모모 이후로 쓴 소설로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죠.

 

그 소설에서는 현실계의 사람들이 환상계로 여행할 때 자신만의 끝없는 이야기 책을 통해서 여행하게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제게는 저 기기들 하나하나가 현실계에서 브리타니아 세계로 여행할 수 있는, 브리타니아로의 문게이트처럼 생각되네요. 언제든 브리타니아로 여행하고 싶을 때, 전 저 문게이트 중 하나를 택하여 들어가면 되었습니다.

 

여러분께도 여러분만의 문게이트가 있을 것을 믿으며...

오늘도 즐거운 브리타니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