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여행의 결말입니다만, 이 포스팅에는 엔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 알아도 상관없으신 분만 읽어주세요~

 

 

여행은 끝나고, 이제 새로운 시작만 남았습니다.

 

 

 

카이어스의 흔적들이 흩어져 사라집니다...

 

 

 

그리고 세라와 노엘은 500년 후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크리스털 기둥이 무너지는 바로 그 때로...

 

 

이름 그대로 희망을 믿는 호프...

 

 

 

 

크리스털 기둥은 결국 무너지고, 코쿤은 추락합니다. 팡과 바닐라의 크리스털은 다행히 삿즈가 회수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코쿤이 하늘로 떠오릅니다.

 

 

 

 

이로서 모든 것이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세라가 갑자기 미래를 보고, 생명이 다하고 맙니다... 저도 이 부분 참 뜬금없더군요.(하긴 계속 조짐은 보였긴 하죠, 율이 죽는 이유가 미래를 보기 때문인데, 세라도 미래를 보니... 게다가 노엘이 미래를 자꾸 보면 죽게 된다고 세라를 말리기도 했고...)

 

 

절규하는 노엘... 율도 지키지 못했는데, 세라까지 잃었습니다. 스노우도 불쌍하네요.

 

 

어째서......?

 

 

그러게요, 대체 왜...

 

 

 

 

노엘은 호프에게 이야기해줍니다.

 

 

뭐라고?

 

 

이것이 바로, 카이어스가 목숨을 끊은 이유... 자신이 죽으면 심장이 파괴되고, 여신도 죽는다... 그로 인해 혼돈이 해방된다...

 

 

모두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발할라의 옥좌에는 크리스털이 된 라이트닝이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고 이 모든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여행을 마친 기분은... 정말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전작 13이 해피엔딩이었기에, 13-2도 어느 정도 기대했는데,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군요. 사람들이 이 엔딩에 대해 말이 많은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혹시 이게 배드 엔딩이고, 조건에 따라 진엔딩이 있을려나 했는데 이 결말 말고 다른 결말은 없다고 하네요. 역시 충격...

 

결국 율도 죽고 카이어스도 죽고 혼돈은 해방되고 라이트닝은 크리스털이 되어 버렸군요...

 

11월 21일에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 이라고 후속편이 나오는데, 과연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시킬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오랫동안 붙들고 있음에도 그다지 진전을 하지 못하고 있던 여행이었는데, 공략을 끝내 참조하긴 했지만 여행을 마쳐서 후련합니다. 다음 여행은 매스 이펙트 3가 되겠군요. 그것도 엔딩에 대해 논란이 심한 작품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