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3. 10. 24. 15:20

[펌]때가 되었나...? 어느 게임의 대한 소개문...

 

 

어느날 할만한 게임이 없을까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어느 게임에 관한 소개입니다... 때가 된 건가?(it is time?)이라는 게임인데... 게임에 관한 소개를 읽어보고는 눈물이 날 거 같았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문장... 친구와의 대화 중에는 배고픔과 피곤함이 줄지 않는다니...

 

늙은이는 자신에게 다시는 젊은 날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젊은이는 자신에게 늙은 날이 올거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죠...

 

제 경우는 언젠가 저런 날이 올거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그저 한가지... 그때에는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특히나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일도 모레도, 언제까지고 그자리에 계속 그 모습으로 있어줄거라는 착각 때문에, 오늘 했어야 할 말을 차일피일 미루다 영영 말할 기회를 놓쳐버린 적이 있어 특히나 가슴에 와닿네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 불치병 혹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자신에게 남아 있는 날이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얼마 안 남은 그 짧은 시간을 한없이 많은 시간을 가진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뜻깊게 보내며 살아가기도 하고... 그런 걸 보면서 그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가진 우리는 왜 하루하루를 낭비해가며 무의미하게 보내는 걸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김환기 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미술작품을 볼 때면 항상 같이 떠오르는 노래, 이상은의 언젠가는 입니다. 이렇게 정다운 당신 하나  저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