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0. 10:22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09



스카라 브레의 유령 마크햄입니다.


[0000]유령은 당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 유령은 주위는 확실하게 인식하는 듯 하지만, 당신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하다.*
[0001]파울레트
[0002]여점원
[0003]그의 잘못만은 아니야
[0004]희생
[0005]당신은 이 뚱뚱한 유령과 대화를 해보려 하지만, 그는 당신을 포함한 이 모든 세상과 단절되어 버린 듯이 보인다.*
[0006]이 뚱뚱한 유령은 좀 얼떨떨해 보이고, 불분명하게 들리는 말로 이야기한다, "아, 실례.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거든. 나중에 이야기하면 안되겠나?"~~그는 손으로 양쪽 관자놀이를 문지른다.*
[0007]"아, 안녕하시오, 숙녀 로웨나시여. 다시 만나니 반갑군요. 그대의 아리따운 얼굴은 이 늙은이의 가슴에 한줄기 빛을 비추어 주는 듯 하군요," 그가 미소지으며 말한다.*
[0008]그녀는 우아하게 절을 하고 마주 미소를 짓는다.~~"안녕하세요 마크햄. 이렇게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도 여인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을 막을 수 없군요, 정말로 기뻐요."*
[0009]"어, 어, 안녕하시오 시장님. 난 당신이 시청에서 안 나올줄 알았소. 다시 만나니 반갑군요."*
[0010]"그래요, 음, 나도 이렇게 다시 만나서 반갑소."*
[0011]이 살찐 유령 바텐더는 당신에게 정말 거대한, 그래서 끔찍해 보이는 미소로 인사한다. "어서오시오, 여행자여. 늙은 마크햄 곁에 않아 그대의 여행담을 들려주시오. 여긴 더이상 손님이 와주질 않지."
[0012]마크햄은 당신을 환영해주고는 독한 술 한잔을 들이킨다. "환영하오, 친구여. 내 옆에 앉아 그대의 놀라운 재치로 내 끝없는 영원에 활력을 주길 바라오." 그는 반쯤 썩은 시체치고는 상당히 화사하게 웃는다.
[0013]작별
[0014]직업
[0015]이름
[0016]이름
[0017]이 뚱뚱한 유령은 손등으로 입을 닦는다. "난 마크햄이요. 여기 나무통의 마크햄이지."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와인통을 툭툭 친다.
[0018]아름다운
[0019] 가 나타나 마크햄의 큼직한 배를 두드린다. "맞아요, 그는 나무통의 마크햄이지요, 그럼요." 그녀가 노인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0020]"적당히 하라고!" 마크햄이 어여쁜 여인 유령의 등을 찰싹 때린다.~~ "그만 놀고 사슴 엉덩이 고기나 가져와." 그녀가 키득거리며 사라진다. 그는 유쾌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저 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
[0021]이름
[0022]직업
[0023]"뭐, 난 이 멋진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 이름은 '요정의 나무통'." 잠시 그는 심각해진다. "이곳에는 한때 브리타니아 전역에서 모여들었지, 가고일도 인간들도 말이지. 불이 나기 전까지는, 그랬었지요."
[0024]불
[0025]요정의 나무통
[0026]불
[0027]그는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케이네가 온 마을을 다 불태워 버렸지, 그리고 우리는 저 망할 호렌스의 노예로 붙잡혀 있고." 그의 흐릿한 두 눈에서 작고 푸른 불꽃이 번뜩인다, 그가 진정하자 그 눈빛은 사라진다.
[0028]호렌스
[0029]케이네
[0030]"부탁이예요, 마크햄. 케이네에게 심하게 굴지 말아요. 그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이유는 마을을 구하기 위한 뭔가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라고요." 창백한 유령은 어쩔 줄 몰라 한다.
[0031]쿠엔이 옳을지도,
[0032]"아, 나 역시
[0033] 그가 지옥의 불길을 우리에게 퍼붓게 된 건 우리를 돕기 위해서였을거라 생각해. 단지 내가 한창때에 죽은게 아쉬울 뿐이지." 그의 익살스러운 미소가 그의 괴기스런 모습에 더해진다.
[0034]불
[0035]케이네
[0036]혐오스런 표정이 그의 망가진 얼굴에 나타난다. "그 고통받는 영혼은 스스로가 멍청한 실수로 만든 구덩이를 배회한다네. 난 그 곁에는 가지 않아, 당신도 알겠지만, 그는 좀 맛이 갔거든." 그는 옆에 있는 술통에서 그의 잔을 채우더니 와인을 한 입에 털어넣는다.
[0037]고통받는 영혼
[0038]케이네
[0039]고통받는 영혼
[0040]"스카라 브레에서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지 -- 고통받는 자," 그는 난처한듯 웃는다.
[0041]고통받는 영혼
[0042]스카라 브레
[0043]스카라 브레
[0044]"바로 이 섬의 이름이지." 그는 고개를 젓는다.
[0045]스카라 브레
[0046]호렌스
[0047]"내가 스카라 브레에 있는 긴 시간동안, 그는 언제나 미치광이었어. 얼빠진 시 하며, 미친듯한 웃음소리라니.~~"그러던 어느 날, 구름 하나 없는 별빛 가득한 밤에 천둥소리를 들었지, 분명 모름달 밤이었을거야..." 그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말한다. "하지만 말했듯이, 그건 천둥소리였지, 그리고는 깊고, 음울한 웃음소리가 북쪽의 탑에서 들려왔다네 -- 호렌스의 어둠의 탑 말이야." 그리고는 그는 잠시 침묵했다.
[0048]창백한 유령이 다가와 속삭인다, "그 순간에, 난 이미 저승길에 한발 걸치고 있었죠. 그다음에는 그 탑으로부터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지요."*
[0049]잠깐 술을 들이키고는 그가 이야기를 계속한다, "게다가, 더 끔찍한 것은... 내가 소들을 살피러 나갔을 때 신음소리를 들었어. 동쪽에서 들려왔기에 그쪽으로 갔지.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가 거기서 무얼 봤는지 아나?~~"말해주지. 무덤들이, 그 안의 시체들이 모두 떠나버리기라도 하듯이 온통 파헤쳐져 있었지." 눈을 크게 뜬 채로, 그는 또 한모금을 마신다.
[0050]호렌스
[0051]요정의 나무통
[0052]그는 정말로 슬픈 표정으로 말을 잇는다, "이곳은 나의 자랑이자 기쁨이었지. 나무통은 브리타니아 전체에 이름이 알려진 몇 안되는 곳이었어. 뭐, 지금은 전혀 그래 보이지 않지만, 한창 때에는 귀족, 기사, 음유시인, 상인들이 모여들었지. 아 그리고 물론 쓰레기같은 것들도 오기는 했었지." 그는 당신에게 윙크한다, 그의 영혼은 아직 좌절하지 않은 듯 하다.
[0053]요정의 나무통
[0054]희생
[0055]당신은 영혼의 우물을 위해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런 후에, 마크햄은 긴 시간 심각하게 생각에 빠진다.~~"그러니까, 자네는 내가 미친 토끼처럼 홱 돌아버려서 이... 영혼의 우물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건가?" 그는 당신을 의심스러운듯 바라본다.~~"들어봐. 난 철없는 아이 시절에도 그렇게 무모하지 않았어. 철들고 나서도 마찬가지고. 누군가 희생시켜야겠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봐."
[0056]"아 됐다니까. 이미 말했듯이. 난 생각없어." 그는 당신의 계속된 대화에 넌더리를 내는 것 같다.*
[0057]희생
[0058]작별
[0059]"오, 가려는 건가? 그러면 몸 조심하게. 저 걸어다니는 시체들을 조심하게나. 어떤 놈들은 자신의 처지가 맘에 안드는 모양이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불만을 표시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