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Raul을 얻은 그 감옥의 단말기를 보다보면 Rauldㄹ 잡았다는 기록에 열쇠를 뒤편 계단 아래 숨겼다는 내용이 있네요? 무슨 열쇠일까요...


그 글대로 뒤편 계단 아래를 보면 열쇠가 있습니다. 이 열쇠가 그 열쇠인지는 모르겠지만, 계단을 올라가 위층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장치를 작동시키면 장로의 시험은 완료됩니다...


시험을 완료하고 돌아오면...


저의 긴 염원을 풀어주더군요. 강철의 형제에 가입도 시켜줌과 동시에...


드디어 파워 아머를 입을 수가 있게됩니다. 그동안 파워아머는 몇벌을 구했지만 막상 입지 못해 군침만 흘렸는데, 드디어 입을 수 있게 되었네요. 역시 폴아웃의 꽃은 파워 아머 아닐까요. 저 헬멧은 여전히 정이 안가긴 하지만... 이봐요 장로님... 그렇게 이상한듯 보지 말라고요, 당신이 훈련시켜 줬잖아요?

게다가 이 파워 아머는 펙션도 아니라서 더 좋군요. 다른 파워 아머는 입으면 강철의 형제들 소속 표시가 너무 티가 나기때문에 적대진영에 잘못 가면 바로 공격당하거든요... (하긴 이제 NCR과는 관계를 되돌릴 수도 없지만...)


그리고 제가 지금껏 요긴하게 쓰던 특전 아머는 동료에게 입혀줬습니다. 잘 입네요. 얼굴은... 음... 선글라스라도 하나 씌워줘야겠네요...


제가 기한으로 정한 날짜가 오늘까지였는데, 오늘까지도 강철의 형제들을 끌어들일수가 없네요. 현제 관계는 Liked이지만, 무시할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강철의 형제들도 무시... 이제 남은 것은...


칸 세력 딱 하나 남았네요... 저는 대체 뭔 깡으로 메뉴얼도 안보고 무작정 플레이를 하겠다고 한 걸까요... 왠지 단단히 외로운 루트를 타버린 거 같습니다...


드디어 중요 세 기술 모두 100을 달성했습니다. 새삼 이 게임, 몇개나 100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20레벨까지는 가능할까요?


칸 세력의 본거지인 붉은 협곡입니다. 여기 입구 찾는데 고생했네요. 산을 뺑뺑 돌다가 결국 남동쪽 아래에 길이 끊긴 곳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더군요. 저 표식이 보이는 것을 보니 맞게 왔나 봅니다. 으시시 하네요.


다행히 이곳도 공격해 오지는 않습니다. 마음놓고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네요. 재밌는 벽화도 있고요. 칸 전사가 누굴 죽이는 걸까요?

그런데, 막상 여기를 임무를 받지 않고 오다보니 나침반에 표시되는 게 전혀 없네요. 대체 지도자가 있는 천막이 어딘지를 모르겠어요. 꽤나 헤맸어요.


결국 고생끝에 찾는 아빠 칸(...)... 아아 절망스럽네요. 아무것도 안됩니다. 딱히 적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들도 저에게 볼일이 없습니다. 제가 리전을 다 박살내서일까요? 결국... 칸 세력도 무시할 수밖에...

메뉴얼 안보고 무작정 플레이한 결과네요... 자업자득... 결국 전 아무런 협력세력 없이 독고다이로 살아남아야 하네요... 흑흑...


아이구 놀래라...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 동료가 참 흉칙하다고 쑤근대는 거 '너무 심한 소리 아닌가' 생각했는데, 저역시 무심코 뒤돌아보다가 놀랬습니다... 음... 챙모자에 고글로도 안되겠네요... 그래서 파워아머 헬멧을 씌워주었습니다...


Yes Man에게 돌아가면 이제 모든 세력을 다 배제하고 저와 로봇 군단만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제부터 급전개로군요. 드디어 말로만 전해듣던 후버 댐으로 가게 되겠네요. 일단 그 전에 어떤 칩을 하나 구해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곳은 NCR이 주둔하고 있는 곳이라 내심 걱정했는데 말이죠, 다행히 제가 NCR복장을 입고 갔더니 공격해오지 않네요? 덕분에 유혈사태 없이 무사히 칩을 빼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후버 댐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경고문이 뜨네요. 후버댐으로 향하게 되면 더이상 아무데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해오던 퀘스트도 더이상 진행할수 없다고 하죠. 말 그대로 최종결전... 그동안 모아왔던 무기, 탄환, 약들, 음식, 모든 것을 챙겨서 동료들에게도 쥐어주고서 마지막 결전지로 갑니다.


기나긴 전투... 로봇군단과 함께 조심스레 전진합니다. 다행히 NCR옷을 입으면 NCR군은 절 공격하지 않습니다만... 후버 댐 제어실의 문을 여는순간 NCR도 절 공격합니다. 모든 무기를 총동원해 다 쓰러뜨리고, 제어실에 칩을 꽂으면 Yes Man이 후버댐을 장악합니다.


그리고는 선택의 순간이 오는데 말이죠... 후버댐의 전력을 사용해 로봇군단을 총동원할것인지, 아니면 갈등의 근원인 후버댐의 발전기를 파괴해버릴 것인지인 거 같습니다. 음... 그러면 발전기를 파괴하면 굳이 큰 전투없이 물러나게 될까요? 그래서 전 파괴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저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되는데, 저 위치가 참... 찾기힘든 곳에 있더군요... 4층이던가? 여기도 참 오래도록 헤맸습니다...


파괴하고 나오면 리전의 지도자인 Legate Lanius와 만나게 되네요. 역시 전 말솜씨가 없으니 실력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정말 강합니다!!! 괜히 영웅이 아니네요. 부하도 계속 부르고, 뭣보다 빠르게 몸을 숨기며 수류탄을 던져대는데 마지막 전투라고 생각해서 스팀팩을 퍼붓지 않았으면 도저히 못 이겼을 겁니다.


리전을 격퇴하면 이제는 리 올리버 장군이 문을 폭파하면서 등장합니다. 그와의 대화 역시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더군요.


다행히 뒤에 제 동료들이 오더군요. 제 로봇 군단과... Yes Man도 왔네요?


바로 쏴대네요...


모두 격퇴하면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납니다... Yes Man과 제가 뉴 베가스를 장악하게 되지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