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하나의 켐페인이 끝을 고했습니다. 결말에는 진짜 세계로 갔을지 그 세계에 남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거대했던 D&D 피규어... 스톰 자이언트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박스가 참 멋지네요. 이것도 일본식 밀봉 피규어처럼, 일반 뜯어보기 전에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걸까요? 맨 하단에 전설의 거인(타격 타입) Huge 사이즈라고 써있긴 한데 말이죠...


중간에 먹었던 해물 떡볶이... 나날이 메뉴가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틱톡은... 다만 빨리 얼어버린 수도가 녹아야 할텐데 말이죠...


그동안 하도 몬스터들에게 고생을 많이 해서 잔뜩 쫄아버린 채로 최후의 싸움에 임했던 허수아비, 양철나뭇꾼과 사자는... 막상 너무나도 얌전하고 순하게 얻어맞고(?) 쓰러져 주시는 최후 보스를 보며 위화감을 느꼈다죠...


'이... 이상해요 마스터... 왜 보스가 이렇게 얌전하게 때리는 대로 다 맞고 죽어주나요...?'

'마지막 전투인데 끝까지 성가시게 굴면 짜증나잖아요.'

맞는 말은 맞는 말인데 뭔가가 좀 이상...


그리고 뒷풀이용 음식 사진들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한주 전에 SBS와 함께 피레니즈 두마리를 구출해왔는데, 그때 제가 잠깐 인터뷰를 했습니다(직원들 많았는데 신참인 저에게...). 그동안 조용하더니 이번주 일요일 SBS 동물농장에서 방영한다고 하네요. 잘하면 제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몇시간 찍어서 10분 겨우 나가는 거니 편집당할 확률이 높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