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2. 26. 21:45

다음 리뷰할 소프트 - 킬존3


언차티드2입니다. 모두 입을 모아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할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지요.


이런 명작을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이유는 제가 뼈 속까지 롤플레잉 게이머라서일겁니다. 이런 액션에는 전 약하거든요. 이 소프트 역시 구입한 건 아니고 직장 동료와 소프트를 교환한 것입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와 말이죠.


빌린거라 빨리 클리어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나름 꽤나 재밌어서 벌써 종반부입니다만(그럼에도 이 소프트의 주인은 왜이렇게 플레이 속도가 더디냐며 구박인데 말이죠.) 직장생활이 바쁘다보니 영 스크린샷을 찍을 여유도, 리뷰할 시간도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려준 언챠티드2를 잠시 제쳐둬야 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열자마자 헬가스트의 붉은 두 눈이 째려보고 있군요. 이번에 리뷰를 하기로 하고 받은 소프트입니다...

유명하고 평가도 좋은 소프트이긴 합니다만, 역시 롤플레잉은 아니고 언챠티드보다 순도 높은 1인칭 슈팅게임인거 같더군요. 전 이런 게임에는 멀미가 심해서 잘 못하는데 말이죠. 전에 모던 워페어2도 겨우겨우 클리어 했다니까요...

전 롤플레잉 게임 매니아란 말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제 플레이 스테이션 3에 롤플레잉의 씨가 거의 말라버렸으니 어디 하소연도 못하겠네요. 작년에 파이널 판타지 13이 한글화되어 발매될때 기념 행사에 가서 행사 소프트와 플레이 스테이션 3 본체를 한꺼번에 구입할 때는 이제부터 질 좋은 롤플레잉 게임이 우르르 한글화 되서 발매될 거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는데 말이죠... 고작 1년 사이에 이런 현실이라니 좀 슬프긴 하네요(그런데 얘기가 꽤나 다른 데로 샌거 같죠?).


어쨌든 이제부터 죽어라고 적을 겨누고 쏘아야 하겠네요. 어라, 그런데 케이스가 특이합니다...? 음? Collector's Edition? 혹시 이거 한정판인가요?


뭐 크게 다른 건 없고 보너스 컨텐츠용 코드가 동봉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만... 플레이 스테이션 무브 모션 컨트롤러와 3D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솔직히 지금의 제 솔직한 심경은 모션 컨트롤러보다는 페달과 기어 변속기가 포함된 레이싱용 휠 게임 보조장치가 더 급합니다만...


그런데 투명 플라스틱 겉 케이스를 벗겨보니 헬가스트의 얼굴 전체가 드러나는 케이스가 나오네요.


왠지 낡아보이는 양철 케이스가 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일반 플라스틱 소프트 케이스만 보다가 이런 케이스를 만져보니 정말 맘에 들어요~


오늘은 늦어 막상 돌려보지는 못하겠네요. 내일부터는... 치열한 전장으로 뛰어들어야겠습니다.

그... 그나저나 마벨 VS 캡콤 3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거 리뷰 끝날 때까지 무기한 연기... 덜덜덜...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