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결국 구조를 기다리는 아군의 상황은 거의 절망적이 되어가고 말이죠... 그런데 왜 저는 이 부분에서 사라를 저그 부대 한 복판에 팽개치고 가버린 맹스크가 떠오르는 걸까요?


결국 리코는 그들을 구하러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글쎄, 아군을 버릴 수 없다는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상관에게 욕설, 전시 명령불복종... 즉결처분 감인거죠. 명사들 개개인이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상관의 명령을 불복한다면 그 부대는 끝장이니까요... 어쨌든 나빌 대위와 리코 중사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어쩔려고...?


결국 세브와 세브에게 힐링을 받으며 탱킹을 하던 리코는 이 시점에서 따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탈출 지점에 도착한 세브, 그리고 탈출선을 노리는 헬가스트의 거대 병기...


그리고 남겨진 아군들을 포기하고 탈출선으로 향하는 나빌 대위...


겨우 아군을 구출해서 탈출 지점까지 도착한 리코... 그러나... 이미 나빌 대위는 그들을 버리고 가버립니다... 나빌 대위의 입장이 되어보면 상황이 급박하기도 하고, 실제 명령을 위반한 것은 리코이기도 하고...

리코의 표정이 정말... 외딴 무인도에서 갖은 고생끝에 지나가는 배를 보고 모든 구조신호를 보내 배에 알렸는데, 배가 그걸 보고서도 그냥 가버릴 때 심정이 저럴려나요...
뭣보다, 과연 탈출할수는 있을까요...



어쨌든 남겨진 리코와 아군의 운명은...


그리고 나빌 대위와 세브의 운명은...

그리고 6개월이 흐릅니다. 그러고보니 초반부에 세브가 변장해서 처형당하기 직전의 나빌 대위를 구출한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왔군요.


그리고 잠시 헬간 지휘부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디가나 정치판이란 똑같은 걸까요... 여기서도 서로 헐뜯느라 정신없네요.


현재 최고지휘관의 이름이 올록인가 보군요. 민간군수기업가인 스탈은 성과가 없다는 점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며, 올록을 깎아내리며 뭔가를 꾸미고 있습니다.


결국은 올록을 물리고 스탈에게 군 권력을 줘야한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아무래도 헬간의 운명은 스탈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세브의 모습이 다시 보입니다만, 왠지 영 상황이 우울합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역시... 지구로 탈출하지 못한 걸까요...


어쨌던 지구 함대를 기다리기로 하는 나빌 대위. 다시 작전이 개시됩니다.
 

세브에게 작전을 지시하며 총을 한 자루 넘겨주는 나빌 대위... 그런데... 저 총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단순한 자동소총처럼 보이는데 탄환이 무한대라니!!!

다시 게임은 시작되고... 여기는 어디인지, 리코와 아군은 어떻게 된 건지, 그때 이후 6개월간의 일들이 하나둘 밝혀지게 될까요...

전투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