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당연하다는 듯 주인공 보정을 받아 살아나는 세브와 리코... 그런데... 나빌 대위를 수송하던 수송기가 같이 추락해버리는 바람에 나빌 대위를 구출하지 못합니다. 일단은 물러나자는 리코와 반드시 나빌 대위를 구해내야 한다는 리코...


음, 글쎄요, 나빌 대위가 그렇게 중요한 존재였을까요, 아니면 세브에게는 그가 장교이던 하급 병사건 간에 동료이니까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것일까요, 솔직히 리코 입장에서는 자기가 명령을 위반하긴 했지만 동료를 구하기 위해 갔는데 버려두고 가버린 나빌이 못마땅할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어쨌건 세브의 주장을 받아들여 리코는 함께 나빌 대위를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잠깐, 수송선의 포좌를 조작하여 공중전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탄환도 무한이니 마음껏 쏴대면 됩니다.


그리고 스탈의 군수공장(킬존 3를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하게 되는 그 장소)로 침입하게 되는데, 역시 도중에 기관포 포좌를 작동하게 되면 후련하게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막강한 화력을 마음껏 쏟아부을 수 있는 장소예요 여긴.


그리고 세브와 리코는 헬가스트 병사로 변장해서 잠입할 생각을 합니다. 아하, 바로 이부분에서 첫 도입부와 연결되는 거였군요.


그래도 도입부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도입부에서 했던 튜토리얼 역할의 기본훈련이 빠지고, 난데없이 문을 막고 통과시켜 주지 않는 병사들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주의를 돌리기 위해 밸브를 열어 버리면...


주변의 병사들이 놀래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사이로...


두 사람은 몰래 문을 통과해 버립니다.


그런데 또다른 문제가... 방송실로 가는 도중에 수상하게 여긴 다른 병사가 생채 스캐너에 설 것을 명령합니다.


난리났네요... 세브와 리코는 꼼짝없이 스캔을 당해버리고...


그 결과를 보고 헬간의 병사들이 의견을 나눕니다. 이제 들켜버린 건가 하는 그 순간...


통과시켜 줍니다.

에?

지구인과 헬간의 몸은 동일한 것이었나요? 스캔으로도 구별이 안 될 만큼?


어쨌든 세브와 리코는 스탈이 나빌 대위를 처형시키려는 방송실까지 무사히 잠입에 성공합니다. 스톡홀롬 조약에 따라 포로대우를 해달라는 나빌 대위와 콧방귀를 뀌는 스탈...


그리고 스탈은 헬간 전 지역을 향해 생방송을 시작합니다...


내용은 지금의 군대와 정부는 신뢰를 잃었다고 설득하며, 자신만이 머리가 될 자격이 있다고 외칩니다. 결국 그는 야심가였나 보군요. 자신만이 헬간의 진정한 지배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도입부와 마찬가지의 진행...


그리고 역시 도입부와 마찬가지의 반전... 도입부에서는 과연 스탈이 죽게 되는지가 궁금했는데 말이죠. 다행히 여기서는 그 결과가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