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그나마 안정화를 찾은 스탈의 순양함을... 확인사살해버리기 위해 세브가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기 액션이 벌어집니다...만 마지막이라 그런지 꽤 쉽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끌며 버티어 내면...



바로 핵폭탄을 쏘아버립니다... 저런... 일개 전투기에 저런 게 실려 있었다는 말인가요...?



결국 스탈의 처절한 마지막 욕설과 함께...순양함은 끔찍한 무기와 함께 폭발해 버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폭발의 여파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헬간 행성 전체를 거의 덮어버리다시피 하는 스탈의 대 재앙...



다행히 아군들은 모두 무사한 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이 행성의 헬가스트들이네요. 과연 살아있을까요 아니면 모두 전멸한 걸까요... 행성 통째로 아무런 말이 없다고 한다면...



세어볼 엄두나 낼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행성이 저모양 된건 스탈의 신무기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핵폭탄 쏜건 바로 세브 너잖아...



그리고 이제 스텝롤이 올라옵니다. 특이하군요. 방금 전 사건으로 인해 초토화 되어 처참한 그 광경을 배경으로 스텝롤이 올라갑니다.



그... 그러나...? 모두 끝난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다음 편 예고일까요... 뭣보다 여기서 게임이 끝나는지라 세브와 리코, 나빌과 재머가 무사히 고향인 지구로 돌아갔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을 받는다고 쳐도 그들이 뺏은 것은 2대의 소형 전투기 뿐이었고 막상 지구로의 워프 코일은 스탈의 관이 된 상태죠.


거기다 지구는 스탈의 공격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이미 항복한 상태 아닌가요? 영 홀가분한 엔딩은 아니군요. 비사리도 이미 죽었고 여기서 최고지휘관과 스탈도 죽은 마당에, 다음편에는 과연 누가 위협해올까요...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꽤 길었던 여행이 또다시 끝이 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