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3. 18. 21:11

직장동료가 빌려준 게임...

오늘은 정말로 뜯어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사고서 킬존만 클리어하면 바로 뜯어서 인스톨해서 내리 정주행할거라 생각했는데...


직장동료가 게임을 빌려주네요.



전 빌려줘도 뭐라하죠...








제 속에 알듯말듯 흐르고 있는 레이븐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아머드 코어입니다. 이번 아머드 코어 포 앤서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상징하는 기체인 화이트 글린트는 정말로 좋아합니다. 무시무시한 가격만 아니라면 당장 구입했을 정도로... 후우...










오래전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나왔을때 해보고는 스스로 조합한 기체를 탑승해 플레이한다는 것이 신선했지요(그때는 사실 디자인이 영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플레이 스테이션2 시절부터는 YBM시사닷컴의 혼신의 힘을 다한 더빙과 한글화로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불법복제 문제때문에 도저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큰 비용을 들여 한글화해도 소프트의 매출이 오르지 않는 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YBM시사닷컴은 게임 부분에서 완전 철수해버리고...



결국 그 이후에는 자막 한글화만 했다가... 이 PSP용 아머드 코어 포뮬러 프론트 한글판이 마지막 자막 한글화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도 제가 구하느라 애썼던,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바뀐 인터네셔널 버전은 자막 한글화조차 되지 않았죠. 일본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이건 어쩌나요... 온통 일본어 투성이일텐데... 하아... 일단 일본어 몰라도 플레이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