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5. 13:03

나는게이머다 캠프 사진들...


지난번까지 올린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들이라서 제가 나온 사진은 없었습니다. 어제 캠프 사진들이 공개되었길래 받아서 한번 제가 나온 사진이 있나 살펴봤습니다. 예상했지만 전 그렇게 튀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거의 묻히죠 ㅎㅎㅎ


저희 4조입니다. 이 팀원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서먹서먹해지는 게 당연해지는 낯선 사람들과의 캠프인데, 첫 출발인 버스에서부터 수다 대폭발! 게임에 관한 화제 하나 튀어나올때마타 나도나도를 연발하며 엄청난 감상들이 쏟아져나와서 다른 조의 시기심을 샀습니다. 덜덜덜...



그냥 전 바베큐 받아올 때까지만 해도 해외 요리사인줄 알았습니다... 정체는 마리오 닮으신 사장님...



준결승전... 긴장하는 모습... 정말 이때 당시는 아무것도 안 떠오르더군요...



결국 제 상대였던 이분이 챔피언이 되셨습니다. 정말 실력차가 분명했지요. 한판은 어떻게 따냈는지 모르겠어요...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죠. 일단 게임 발매되면, 연습이라도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마지막 기념촬영... 3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래도 조원들의 연락처를 몽땅 교환했으니... 조만간 또 만날 날이 올거라고 기대해봅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3. 18:38

나는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셋째 날


나는 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첫째 날 ( http://estel.tistory.com/1084 )

나는 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둘째 날 ( http://estel.tistory.com/1085 )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알수없이 어느새 마지막 밤이더군요. 왠지 아쉬운 마음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아침은 별다른 행사 없이 서울로 돌아간다고 해서 꽤나 느긋하게 아침을 맞을 수 있었지요. 특히나 전날에 아쉽다고 우리 조 방에 2개 조가 찾아와 밤새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만큼...



조원 중 한사람이 가져왔던 플레이스테이션 파이날판타지 13 테마패드...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던게 아쉬울 따름이예요.



마지막 경품추첨. 누구나 기대하게 되는 순간입니다만, 저는 역시 하나도 당첨되지 못했네요. 아무래도 제 운은 몇년전 사진 출사에서 중박 터뜨린 게 최고였을까요... 가장 최고의 참가자에게 수여된 PSN 100만원권... 100만원이라니... PSN 모든 컨텐츠를 구입할 기세로군요... ㅎㅎㅎ 그리고 모든 행사는 마무리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뭐 경품 당첨된 것은 없지만 일단 하나하나 꺼내봤습니다. 갈때는 최대한 가볍게 하고 갔는데 올때는 양손에 짐이 잔뜩이더군요... 일단 뭐가 있는지... 우산입니다. 솔직히 대로변에서 펼쳐들었을때 알록달록 화려해서 좀 부끄러운 디자인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플레이스테이션 로고만 얌전히 그려진 검은 우산이더군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란투리스모 티셔츠입니다. 왠지 이번 캠프에는 옷이 많이 제공되었던 것 같네요.



플레이스테이션 티셔츠와 점퍼도 첫날부터 제공받아 입고 다녔지요. 날씨가 추워서 걱정스러웠지만 옷들이 따스해서 추위를 모르고 즐겼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공수해오셨다는 캐서린 스트랩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니 전에 플레이스테이션용 파이날판타지13 발매행사때 가서 운좋게 경품 당첨되었던 오른쪽의 열쇠고리도 있었네요. 왠지 전 열쇠고리나 스트랩은 잘 활용법을 모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잘 간직하고 있어 다행이랄까요...



다음은 그란투리스모 오피셜 사운드 트랙... 지금 한참 들어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평가가 좋다고 하는 OST라고 하네요.



그리고 골든벨때 활용했던 화이트보드. 활용할 곳은 많으니 반갑더군요. 골든벨때의 악몽이 되새겨지긴 하지만... ㅎㅎㅎ



리틀 빅 플레닛의 리빅 피규어입니다. 왼쪽은 킬존인데 오른쪽은 잘 모르겠네요. 킬존 캐릭터인지, 메탈기어 솔리드인지...(밀리터리 액션게임 등장인물들의 복장은 다 비슷해보여서...)



여신전생 페르소나 3 공식 설정 자료집입니다. 원래 이런 배경자료나 원화집을 꽤 좋아하곤 했죠. 게다가 제가 지금 한참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츠네 미쿠 피규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득템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쿨럭...



프라모델만으로도 벅차서 피규어는 일부러 외면하고 다녔는데... 발시오네는 도저히 거부하지 못하고 하나 사고는 더는 피규어는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 미쿠 피규어가 생겨버리네요... 덜덜덜... 이러다 시유 피규어도 나오면...? 과연...?



그리고 샤프슈터도 받아왔습니다... 만...



문제는 바로 이거... 두개나 받아온 것은 아니고 전에 킬존 3 리뷰요청을 받고 소프트를 제공받았을때, 리뷰를 위해 그때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세트와 샤프 슈터를 왕창 구매해버렸지요. ( http://estel.tistory.com/973 ) 그런 이유로... 두개가 되버린 샤프 슈터... 뭐 어짜피 조만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피트니스가 발매되면 무브 컨트롤러를 하나 더 구매할 생각이긴 해도...


샤프 슈터에 장착해서 2인 동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 당장은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네요. 킬존 3가 2인용이 되긴 해도 조이패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하긴 둘로 분할된 화면에 무브 컨트롤러 둘을 다 조준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소프트로는 활용하긴 어렵겠죠. 그래도 샤프슈터는 무브의 작동을 더 실감나게 도와주는 주변기기라 무브가 작동말 하는 게임이면 뭐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네요. 실제로 전 무브로 그림 그리는 소프트에서도 샤프 슈터를 쓰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ㅎ



흐음, 그러고보니 영화표도 한장 받아왔네요. 이건 우리조가 언제 뭘로 받았더라... 조만간 영화보게 될 일이 있으면 활용해야겠습니다. 반드시 누군가 대동하고 말이죠... 덜덜...



즐거웠던 3일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게임을 취미로 삼고 있다고 말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생활을 해야만 하죠. 가장 체감하는 현실은 온라인상의 아이디나 카페 활동으로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만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무리죠. 더더군다나 게임이란 취미로 서로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이번 3일간 다들 서로의 관심사에 공감하고 반가워하며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락처도 모두 교환해준 우리 4조 조원들에게 고마웠다는 말 전하고 싶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실행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게이머들과 교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3일간의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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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3. 17:31

나는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둘째 날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어떻게 된 게 저희 조 대부분 술도 담배도 안하는 사람들이라(지나치게 건전한데...) 밤에 일찌감치 잠들고 일어났지요. 기상미션을 기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산속에서 맞는 아침은 참 상쾌했습니다. 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참 오랫만에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기상미션과 식사 후 신작소개가 있었습니다. 역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언챠티트3. 음, 그런데 듣기로는 북극에서 고생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사막의 아틀란티스라...?



그리고 개발중인 버전을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가 공개되었습니다. 3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했지요. 역시 아직 개발중인지라 버그가 좀 있었지만... 꽤나 기대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역시 2편이 불후의 명작이었던 터라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긴 했죠.



그리고 서양의 타이틀은 대체로 무비 캐릭터성 신작게임들...? 트랜스포머라던가 엑스맨, 스파이더맨... 안타깝게도 영화나 캐릭터성을 내세운 게임 중에 잘 만든 게임이 드물었던 전례때문에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 되었습니다. 뭐 배트맨 같은 정말 멋진 게임도 있긴 하니 트랜스포머 정도는 기대롤 좀 해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파이널판타지의 두 타이틀. 영식과 13-2. 개인적으로 13이 참 안타까웠던 지라 13-2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10-2가 호불호가 꽤나 갈리긴 해도 저는 재미있게 즐겼거든요. 13에서 아쉬웠고 플레이어들의 바램을 많이 적용한다면 꽤나 수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대치가 높지 않아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내년 초쯤으로 발매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은 위닝 일레븐의 고수와 함께 시연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인적으로는 축구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죠. 혼자 생각이었지만 스맥다운 대 로우같은 레슬링 게임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박2일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해준 밥차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이어진 액션 첼린지 게임입니다. 각 게임들의 특성을 현실에서 재현해본 것인데요, 나름 신선하더군요. 특히 뭘 패러디한 게임인지 알면 더더욱...



이 포스트는 PSP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입니다.



열심히 잡초를 뽑고 있는 조원들... 그런데 그 게임에 잡초 뽑기도 있었던가...? 잡초와 다른 풀을 구별하기가 어려워서 마구 뽑아내는 모습이 보이기도...(꽃을 뽑아버렸다가 잡초 아니라니까 바로 다시 꽂아넣기도 하고 ㅎㅎㅎ)



이 포스트는 '괴혼, 굴려라 왕자님'입니다. 괴혼을 현실화 하다니... 눈을 가린 채로 다른 조원들의 인도를 받아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공에 모읍니다. 실은 이 게임보다는 이후에 벌어진 번외게임이 더 재밌긴 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연도 맞추기... OST 맞추기와 함께 제가 영 맥을 봇 췄던 포스트입니다. 세상에... 타이틀이나 기기들의 발매년도를 줄즐 외우는 사람이... 있긴 있나봅니다. 하긴 플레이스테이션 매니아라면...



마지막 포스트는 마스코트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캐릭터와 디비디비딥... 누구나 그렇겠지만 같은 것을 내야 할 때는 죽어라 서로 다르게 나오고, 다르게 내야 할 때는 죽어라 같은 게 나오더군요. 그래도 조원 분 한 사람이 네 마스코트를 모두 통과, 그리고 왕복까지... 운이 좋다고 좋아했지만 다른 조의 경우 10초만에 주파한 조원도 있다는 이야기에...



상품 중에 하나였던 아이루 피규어. 꽤나 탐이 나긴 했지만 승리한 조는 저희조는 아니었지요.



그리고 이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골든벨입니다.



골든벨을 울릴 경우 받게 될 경품과 참가경품들... 안타까워서 그렇게 느껴진 것이겠지만 초반엔 역시 제가 모르는 문제가 나와버리는 터라 탈락... 탈락하고 나니 제가 자신있는 타이틀의 문제가 나오더군요.... 아아 폴아웃 문제들... 아까웠어요...



그리고 두번째 밤도 순식간에 저물어가고 캠프의 대미인 캠프파이어입니다.



바베큐를 굽던 요리사... 저는 미처 몰랐는데 많은 사람들이 정체를 간파해버리더군요... 덜덜...



바로 열심히 바베큐를 구워서 나누어주시던 SCEK 사장님 카와우치 시로 (川内 史郎)... 흔치 않은 기회여서인지 질문시간이 참 열성적이었죠. 특히나 보핍보핍에 맟줘 춤을 추는 마리오 닮은 사장님이란...



그리고 드디어 스트리트파이터X철권과 그란투리스모5의 본선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준결승전에서 패배하여 떨어졌습니다. 안타까웠지만 결승전 대결을 보니 전 절대 이길 수 없는 신의 실력자들이더군요. 단타 위주의 플레이가 다인 저로서는 연속기와 연계기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국 제가 겨우 한판 따내고 패배했던 분이 승리했습니다... 그정도면 만족이죠 뭐... 덜덜...



그리고 두번째 밤도 저물어 갔습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3. 16:53

나는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첫째 날



SCEK에서 주최하는 나는게이머다 캠프( http://www.psblog.co.kr/559 )에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천천히 되새겨 볼까 합니다.



서울을 떠나 강원도 홍천까지 가는 길... 그리고 그 중간 가평휴게소... 날씨는 좀 추웠던 것 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역시 3일 황금연휴의 첫날이라서인지 조금 막히더군요.



그리고 2박 3일간 쉬게 될 펜션입니다. 겉도 깔끔하고 안도 참 맘에 들더군요. 경치도 좋았고 뒤편엔 강도 있었습니다. 추워서 도무지 엄두는 안 났습니다만 여름철이었다면 정말 우르르 몰려갔을지도 모르를 정도였지요.



참가자들이 모두 게이머였던 터라 가장 반가워 했던 것은 역시 아직 발매되지 못한, 개발중인 타이틀을 시연해 볼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GTA5. 그리고 다음날부터 개방되었던 언챠티드나 위닝 등. 가장 많이 인기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끊이질 않았지요.



그리고 첫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행사 내내 고생 많이 했던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캐릭터들. 보다보면 상당히 정들게 되더군요.



강당 한켠에 진열되어 있던 플레이 스테이션 본체와 언챠티드 3의 아마도 한정예약판 패키지... 피규어에 반지에 버클에, 패키지에... 등등등... 정말 저렇게 호화롭게 나온다면 안 사곤 못배길지도 모르겠어요... 덜덜덜...



식사시간. 대부분 친분관계 없던 사람들 49명이 모인 자리라 처음에는 어색했지요. 다행히 제가 속한 4조는 버스에서부터 게임 이야기로 말문이 트인 덕에 상당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군요. 내내 서먹해 보였던 조도 있었던 만큼...



행사 진행을 맡으신 플레이스테이션 MC 사회자분... 1인 사회라 3일 내내 하루종일 혼자 진행을 하시던 괴물같은 저력의 소유자분...



그리고 관계자분들과 스태프분들... 참가자들이야 그냥 스케쥴과 준비된 행사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으로 양으로 준비하고 만들고 정리하고 하는 걸 생각하면 정말 고생 많이 하신 분들이라 생각했지요(특히나 퍼즐 맞추다 손들어버린 극악 난이도의 퍼즐을 밤새 맞추어 냈다고 했을때는 절정...)



어쨌든 드디어 이런저런 게임으로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디오 게임은 할만해도 몸으로 하는 게임이 약해서 걱정 많이 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덜덜...



조 깃발 만들기. 좀 평범할수도 있지만 4조라서 사조참치로... 그림솜씨들이 대단하더군요.



그러나 3일 내내 모두를 압도하는 포스를 보였던 곳은 역시 2조였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최강의 조로 남았지요.



어쨋든 7개조의 조장이 모두 정해지고, 본격적으로 캠프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에서 본 강의 전경. 그래도 꽤 추웠는데 레프팅과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역시 대단했습니다.




펜션 숙소 전경. 대체로 3인 1실이었는데 세명이서 쓰기에도 꽤 넓었죠. 침대에 두명까지 가능하긴 했지만... 3층에서는 복층구조이기도 했고 마지막 날에는 3개조가 모여서 밤새 술을 마셨을 만큼 쾌적했습니다. 후에 언제든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또 와보고 싶을 정도로...



행사장 전경.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고수와 철권의 고수를 초빙하여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시연과 도움말, 감상들을 들어봤습니다. 뭐 서로 자기 게임에 애착이 강하다보니 스파 캐릭터가 세네 철권 캐릭터가 세네, 화랑은 고르면 안된다거나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뭣보다 아직 완성된 건 아닌 개발중인 게임이니 여기서의 데이터를 더 반영해서 언젠가 완성되겠지요.



그리고 그란투리스모 5 고수를 초빙하여 역시 설명과 시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개인적으로 꽤 기대했던 행사였습니다. 그란투리스모는 몰라도 저도 2D 격투게임은 꽤나 좋아했던 터라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게임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에 기대를 가졌지요.



그리하여 두 게임의 출전자를 선발하는 예선전. 상당히 다들 진지하더군요. 불꽃까지 튀길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란투리스모 5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조별 대표도 결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운좋게 제가 출전하게 되었네요. 저희 조에서도 열의를 불태우시던 분이 여성분 포함 두사람이나 있었던 터라...큰 기대는 못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첫 시합에서 저와 맞붙는 선수는... 그란투리스모에도 조 톱의 실력으로 대표가 되고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대표로도 출전하는 무시무시한 선수이기도 하고 말이죠...



첫날의 마지막 행사, 호러 나이트입니다. 나름 공포 체험이긴 한데 다행히 귀신분장 같은 것은 생략이었습니다.



어둠속을 뚫고 암흑 속에 설치된 게임기로 가서 미션으로 받은 상황까지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하는 것이었지요. 다행히 저희가 받은 미션은 쉬운 편이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4편에서 마을의 젖소까지는 그다지 긴 플레이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다른 팀들의 데드 스페이스나 스플레터 하우스에 비하면...



그리고 좀 고생하긴 했지만 역시 다른 퍼즐에 비하면 쉬운 편이었던 데드 아일랜드 퍼즐. 처음에는 이걸 무슨수로 맞추냐며 불평했지만 다른 팀의 사이렌 퍼즐을 보고는 모두 아무런 불평 없이 열심히 맞추게 되었지요.



그리고 야식과 함께 첫째날이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