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을 보았습니다... 평가도 좋고 사람들 입소문도 좋고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워낙에 좋아해서 꽤나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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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놀랍도록 단촐하달까... 이렇게 알기쉬운 줄거리로 이렇게 영화 전반을 구성해낸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긴 다크 나이트도 줄거리만은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이었지요. 투페이스는 양념같은 느낌이었고...


타인의 꿈에 침투해 꿈을 공유하여 목표물의 비밀을 훔쳐내는 '추출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느날 사이토(와타나베 켄)라는 기업인으로부터 의뢰를 받게 됩니다. 자신과 경쟁중인 기업의 상속자에게 생각을 조작해서 회사를 나누게끔 생각을 바꾸게 해달라는 것이었죠. 댓가는 거액과 코브의 수배를 풀어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마음껏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


코브는 받아들이고 '설계사'와 '약술사'를 비롯, 5명의 드림팀을 꾸며 목표물인 피셔(킬리언 머피)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그의 꿈에 침투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드림팀을 만들어 한판 범죄를 벌인다는 것에서 오션스11 ~13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코브는 피셔의 꿈에 침투하여 피셔의 생각만 바꿔버리면 되는 것이죠. 물론 코브의 아내 멜의 존재 때문에 일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만...
(그도 그렇지만 분명 범죄라고 말했는데도 꿈을 설계할 수 있다는 매력때문에 악당들 소굴에 제발로 뛰어드는 어린 소녀란 정말... 앞으로 어쩌려고...?)


이런 단촐한 내용이 꽤나 복잡해지고 영화 전반 1/3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만든 것은 바로 '꿈'이라는 설정 때문입니다. 누구나 늘상 경험하는 꿈... 그러나 아직 명확히 꿈의 모든 것이 해명된 것은 없고, 우리의 무의식과 연관되어 있어 아직도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꿈.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한 꿈은, 꾸고 싶다고 해서 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꾸지 않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우리의 경험상 통제하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우리의 무의식이죠. 전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자유자재로 꾼다는 사람 이야기도 들은 적 있기는 하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말이죠.


영화를 보다보면 초반부는 그런 꿈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들이 어떻게 꿈에 침투하여 공유하고, 꿈에서 어떤 것들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마치 '꿈에 대한 지금껏 연구된 논문 모음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설정일 뿐이긴 해도 꿈속의 꿈이라던가 그 단계가 깊어질수록 가게 되는 곳과 시간의 흐름의 차이까지 설정해 두었더군요. 토템까지도 말이죠.


초반부의 설명하는 부분만 지나가면, 주인공들은 피셔의 생각을 바꾸고, 그의 꿈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긴장하며 보게 됩니다.


철저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꿈... 그 꿈을 공유한다던가, 꿈속에서 스스로 이건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꿈 자체를 지배한다는 것은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그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그 자체가 범죄가 되면서, 만약 꿈마저 범죄에 악용되게 된다면 우리는 그 어디서도 안심하고 잠들 수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지키고 싶은 사생활 1위가 꿈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제 경우는 꾸준하게 꿈 일기도 기록하고 있고 기나긴 시간 타로카드를 도구삼아 무의식을 들여다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속의 여러 이야기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은 꿈 일기의 괴담이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자유자재로 꿈을 꿀 수 있게 되면서 결국 현실의 세상이 현실인가, 꿈 속의 세상이 현실인가... 혹은 현실의 세상을 거부하고 꿈 속의 세상, 환타지의 세상으로 도피하려고만 하는 상황 역시... 제가 겪어 보았기에 더 공감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고 마무리되는 편입니다. 물론 관객들이 저마다 결론을 내리도록 한 마무리는 있지만... 은연중에 저건 꿈이니까 뭐든지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리기 때문에, 영화속의 그 어떤 놀라운 상황이 닥친다 해도 영화속 주인공들이나 보는 관객들이나 별 말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거 같았습니다. 오히려 영화 끝나고 뒤풀이에서 영화에 대한 질문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다지 궁금한 것이 없었을 만큼. 그래서인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빠르게 사라지고 친목회로 분위기가 급 반전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못내 아쉽기는 해도...

즐겁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확실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이 되버릴 것만 같네요.


1. 당연한 이야기지만 배트맨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서 꽤나 기뻤습니다. 특히 두 편 모두에서 얼굴을 보였던 '스케어 크로우' 킬리언 머피... 여기서도 제대로 주연이네요. 그러나 여전히 찌질해보입니다... 그리고 부르스 웨인의 영원한 집사, '알프레드' 마이클 케인도...


2. 개인적으로 저는 좀 황당한 꿈을 꾸는 사람이 나와줬으면 했습니다. 너무 현실적인 꿈만 꾸잖아... 현실적인 거리와 건물들을 아무리 뒤집고 비틀어도 그게 그거지. 모름지기 꿈이라면 하늘을 붕붕 날며 온갖 색채가 뒤섞이고 용과 많은 존재들과 날아다녀야 하지 않나요. 저만 이런 꿈 꾸나요?


3. 영화속에서 왜 끝까지 폭탄 타령인가 했더니, 결국 알고보니 '낙하하는 기분'을 만들려는 게 이유의 전부군요. 옛부터 절벽이나 높은 데서 추락하는 꿈을 유명하죠? 키 크는 꿈이라나... 결국 단순히 '떨어져 내리는 감각'을 만들기 위해... 너무 고생하는 주인공들... 그런데 한사람 빼고는 아무리 기관총을 갈겨대도 총알을 다 피해버리는 주인공들도 좀... 결국 추락하는 기분을 느끼고 깨어나면 살 수 있지만, 총맞고 죽어버리면 깨어나지 못한다는 거...?


4. 주인공의 팽이야 돌다가 쓰러지면 현실이고, 끝없이 돌아가면 꿈인데, 아서의 주사위나 아리아드네의 체스말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애초에, 그 두사람의 토템은, 굳이 나올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냥 코브의 팽이를 설명하기 위한 게 존재의의의 전부?

5. 꿈을 자각하고 있으면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자극(이게 '킥'의 의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을 스스로의 의지로 피하면서 강제로 자신이 꾸는 꿈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일까요? 깨어나는 것을 거부하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매력이 흠뻑 살아있는 아이언맨 2입니다...

실은 이 영화를 보기전에 아이언맨 1을 못 보았던 터라, 전편을 못본채 이 영화를 봐도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OCN에서 아이언맨 영화를 편성해주더군요. 오~ 이런 적절한 타이밍이... 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영화를 보았습니다.


속였구나!! OCN!!!
너희들이 투니버스냐!!!
적어도 부제에 '애니메이션'이라고 적어달라고!!!

뭐... 하여간... 아슬아슬한 순간 한분이 영화를 보여줄수 있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가서 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왜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날까요...)

이하 모든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특별히 스포일러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별 기대없이 보았습니다. 히어로물 영화야 이제는 큰 돈 들여 엄청난 액션을 선보이는 것 외에 더이상 발전할 부분이 있을까도 의문스러웠고... '아바타'처럼 애초에 영화 만들 때부터 3D로 작정하고 만들지 않는 바에야 3D는 별로 달갑지 않기도 했기 때문이었죠. 아이언맨 2도 4D로 개봉한다는 말을 들은 거 같긴 합니다만, 그냥 무난하게 2D로 볼 작정이었고, 그렇게 봤습니다.


앞으로 몇 편이나 만들어질지는 모르지만, 히어로물 영화로서 이미 1편이 나왔던 작품의 속편인 2편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만큼, 다른 히어로 영화의 2편을 떠올리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스파이더맨 2, 팀 버튼의 배트맨 2(다크 나이트는 아닙니다.),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 슈퍼맨 2, 액스맨 2 등등... 1편에서 무사히 관객들의 눈에 들어 속편이 가능했던 히어로 영화들...(인크레더블 헐크의 경우는 2편이라고 할 수 없고 별개의 영화라 생각해야 하지 싶습니다) 

히어로 영화 1편에서 히어로의 탄생과 자신의 힘의 자각, 힘의 제어와 책임. 히어로로서의 자신의 입장 확립을 그리게 된다면, 2편에서는 라이벌이나 아군의 등장, 영웅으로서의 화려한 생활과 깊은 절망으로의 수렴...

무엇보다도 2편에서 가장 드러나는 주제는...


주인공이 한 단계 더 성숙한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각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모습은 다르지만 2편에서는 보통 히어로 생활을 영위하다 한계를 느끼게 되고 괴로워하다 한단계 더 넘어서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언맨2도 그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며 극장을 찾았지요.


어느정도 예상은 들어맞았던 거 같습니다. 토니 스타크도, 히어로의 생활을 아무 탈 없이 끝까지 끌고나가질 못하는군요. 혹시나 모든 히어로 작가들이 스파이더맨의 작가처럼 커다란 기쁨 뒤엔 반드시 거대한 고난이 찾아온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지... 고난을 이겨낸 자만이 진정 더 강해질 수 있지만, 이 상태로라면 아이언맨 3가 조금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이긴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보통 3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왕창 늘어나면서 각각의 비중이 우르르 무너지며 이도저도 아닌 속편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긴 뭐 그건 3편이 나올때 걱정하면 되겠지요.


실은 주인공보다 더 신경쓰였던 것이 바로 미키 루크였어요. 한때 잘나가다가 바닥까지 주저앉았고, 스스로 다시 일어선 배우. 영화 '레슬러'도 있지만 특히나 '신 시티'에서 그의 연기를 보고 팬이 되어버렸지요.

이번에도 역시 예사롭지 않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의 모습은 완전히 '휘플래쉬' 그 모습이었지요. 다만... 비중 조절을 잘못한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연기 잘하는 미키 루크를 이정도밖에는 활용하지 못한건가... 하는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페퍼' 역의 기네스 펠트로... 변함없이 매력적인 그녀입니다만 이번에는 누군가 때문에 비중이 확 줄어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토니 스타크를 돌보며 전전긍긍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영화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글쎄요...


이번에는 아이언맨과 함께 워 머신이 등장한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비중있는 홍보수단이기도 했었지요. 역시 멋지게 등장합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 워 머신은 본래 다른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이 부분이 원작과는 조금 차이가 생기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네요. 원작과는 다른 사람이 워 머신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영화의 흐름상 원작의 캐릭터가 워 머신이 되기는 어려웠던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영화상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친구인 제임스 로드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거기에 무기들을 장착해서 워 머신이 됩니다. 무기 중에 가장 압권은 '집나간 마누라'입니다. 꼭 직접 확인하시길...


그리고 아이언맨 2에는 이 네사람 외에도 반가운 몇사람이 더 등장합니다. 특히나 '쉴드' 조직의 닉 퓨리... 정말 똑같아요!!! 보면서 계속 감탄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의 새 CEO인 '페퍼'의 비중을 확 줄여버린 주인공, '블랙 위도우'입니다. 비록 활약하는 부분은 적지만, 확실하게 액션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군수 납품업자 '해머'... 왠지 엑스맨2의 스트라이커 장군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래서인지 더욱더 인간적인 존재로 보이더군요. 독점하고 있던 자신의 권한을 잃자 전전긍긍하며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인간... 비록 그가 발단은 되었다고 해도, 그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을 뿐, 스스로 살육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별로 나쁘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마 누구라도 그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을까 하고... 게다가 이런 스타일은 모든 결말이 나면 힘없이 '깨갱'하며 순순히 감옥에 잡혀들어가는 스타일 아니던가요...


이런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외에도, 마블 팬들이 좋아할만한 떡밥들도 여기저기 던져 둔 편입니다. 이름만 대면 바로 알 수 있는 누구씨의 방패라던가... 엔딩 스텝롤 후 나오는 깜짝 영상에서 보이는 물건이라던가...


오늘도 이 영화를 보러가는 팀원들과 이야기했지만 이제 하나의 시리즈 영화라해도 더이상 독립적이지 못하는 시대가 온 거 같습니다. 하나의 영화에 다른 영화의 등장인물이 암시되는 것은 이제 흔해졌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들인 만큼, 마블 영화는 그들대로, DC영화는 그들 대로 자신의 등장인물들에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또한 그것이 팬들을 더욱 기쁘게 해주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속에 언뜻 보였던 누군가의 자취에 기대를 품고 기다리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기대했던 만큼... 재밌게 보았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스텝롤이 올라갈때... 저희는 이미 스텝롤 후에 깜짝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극장도 그래서인지 스텝롤 올라갈 때 불을 켜지 않더군요...

하지만... 뭐가 그리 급하신지... 우르르 나가버리는 관객들...

하긴 기다릴지 말지는 스스로의 자유, 강요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텅빈 객석이 왠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렸던 영상이 기대 이하였던 것도... 후...


지금 시간이면 팀원들도 영화를 다 봤겠네요. 그들도 재밌게 봤기를 기대합니다...


...


누구와 극장갔는지가 그렇게 궁금한가요...

그나저나 남자는 왜이렇게 극장 다녀온뒤 대답이 곤궁해지는 겁니까...?
여자들은 여자끼리도 극장 잘만 가는데 말이죠... 하아...



후... 솔로부대를 자극하면 정말 언젠가 후회하시게 될겁니다... 피모드님...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그리고 네로는 바로 보드게임에 돌입하네요... 단테는 보드게임이고 뭐고 주사위를 한방에 잘라버렸지만... 네로는 꼼짝없이 놀이를 해야 하네요...


그나저나 은근히 속터집니다... 이 주사위 게임...


흰색은 출발점, 파란색은 소울오브, 빨간색은 적, 노란색은 출구인데... 주사위 숫자가 제대로 나와주지 않으면 뱅뱅 돌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보드게임이자 역대 보스가 총출동하는 것을 보니 슬슬 막바지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꽤나 지긋지긋한 보드게임을 4층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드디어, 출구로 나올 수 있습니다.


미션 20... 이제 마지막 입니다.


키리에를 가둬 둔 채 빈정대는 교주 할아버지...


그러나 이쯤 되면 네로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키리에를 죽여버리겠다며 설쳐대며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처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결국 키리에를 구해내고 돌아오는 네로. 하지만 거신상이 마지막 발악을 하네요.


자신이 마무리를 하겠다는 네로. 단테는 웃으며 그러라고 합니다.


거신상의 최후...


단테는 네로에게 야마토 검을 주고...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그리고 네로와 키리에의...


분위기 잡는 데 눈치없이 끼어드는 솔로부대원(?)들...


이런... 스텝롤에서 미니게임 역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전통이군요...


갤러리 메뉴 생김, 전설의 다크 나이트 모드 생김, 게임 클리어 보너스 아트 생김, DMC의 역사 생김. 그리고 새로운 DMC가 한 네개 정도 생긴 거 같긴 한데... 별로 달라진 거 모르겠네요.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정녕 없는 건가...? 네로와 단테 뿐?

간만에 꽤나 재밌게 한 액션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의 감상은 손가락이 무지하게 아프다는 것...? 비요네타도 꽤나 기대되네요.

왠지 더이상의 진전이 안되는 알리스테어 군... 뭘 선물로 줘야 확 넘어올까...


예쁘다!!! 엘프 얼굴은 저래야 하는데... 왜 저는 아무리 커스터마이징을 붙잡고 씨름해도 저렇게 안나오는 걸까요... 흑흑...


축복을 배려주겠다고 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받는 포즈가 다 제각각... 저는 그냥 멀뚱히... 알리스테어는 고개만 숙이고 받고... 모리건은 웃기지도 않다는 듯 팔짱... 그리고 렐리아나는... 정말로 겸허히 받습니다!!!


결국 레드클리프로 다크스폰이 쳐들어오게 되고, 희생은 많았지만, 겨우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레드클리프 성... 다음 갈곳은 저곳입니다. 현재 성주는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악령에 물들어버린 아들이 성안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다는군요.


아니 넌...? 처음에 달아났던 조안? 성의 모든 일의 원인이 그라고 하네요... 이런...


드디어 성안에 침입했는데... 이거 꼴이 말이 아니군요...


미쳐버린 아들과... 별수없이 따르고 있는 어머니와, 역시 이상해져서 괴상망칙한 짓만 일삼는 삼촌이랑...


아들을 되돌리기 위해선 꿈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다시 저는 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만난 원흉. 역시 몽마였나 봅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일단 말로 구슬려서 블러드 메이지의 특화직업에 대한 정보를 캐내었습니다. 겨우 일단 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희생도 많았지요. 짧은 승전의 기쁨 뒤에... 희생자들을 보내며 애도하는 시간...

배에 띄워 보낸뒤 불태우는 모습이 왠지 안스럽더군요...


또다시 꿈에 등장하는 아크데몬,.. 점점 종착역이 다가오는 걸까요?


이번에는 레드클리프의 성주의 독을 치료하기 위해 성스러운 재를 가지러 갑니다. 왜 이딴 데다 숨겨둔 걸까요... 험난해보이는 신전의 폐허입니다. 게다가 광신도들 투성이...


드디어 아케인 워리어의 전직에 성공했습니다. 마법사이면서 갑옷과 무기도 사용가능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검사가 탄생했네요. 하지만 아직 미숙해서인지 적과 붙어버리면 죽기 일쑤입니다.


여기는 광신도들 뿐 아니라 드레이크들도 우글댑니다. 이거... 혹시 여기 용의 레어 아냐?


갑옷 입은 건 좋은데 눈빛이 너무 매서워졌어요... 혹시 이거 뭐 다크나이트나 그런건 아니겠죠? 저는 힐러란 말입니다...


오 처음 보는 함정입니다. 기둥에 설치되어서 누군가 지나가면 확~ 두 칼날이 튀어나옵니다. 진짜 아파보여요...


이 광신도들 진짜... 정말로 드래곤의 알을 연구하고 있네요. 아니... 사육하고 있는건가...? 하여간 알이 푸집합니다. 후라이 생각이... 지금 저녁때라...


그 아크데몬...? 아니군요. 그냥 다른 용입니다. 다행히 우리를 못보고 잠들어버리네요. 깨울 수도 있지만... 전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최후의 성전을 연상케 하는 구성입니다. 세가지의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드디어 성배... 아니 성스러운 재가 담긴 항아리를 얻습니다.


이제는 성주를 치유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강력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3. 30. 01:00

PSP삽질의 끝...

일요일 모처럼의 휴일날 한번 맘잡고 AP기기로 온갖 삽질을 한 끝에...
겨우겨우 무선공유 성공입니다...
PSP 겨우 Wi-Fi해보겠네요.

그래서 체험판 게임 몇개 다운받아보았습니다.

프리니~ 제가 주인공해도 되겠습니까?
어디서 많이 본놈이다 했더니...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의 송사리녀석들...

일단 직속상관의 말도안되는 히스테리를 어떻게든 무마시켜보고자 자기들끼리 동분서주하는 거라더군요...

눈에 띄는건 왼쪽아래 대수 무한대...
실제 정식게임에서도 한 1000대가 넘어가는 대수라고 합니다.

뭐여~ 저렇게 대수를 많이 주면 누가 못 깨?라고 생각했다가...

만대를 줘~~~~!!!
라고 외쳤습니다.
아무리 주인공도 아닌 송사리라지만...
너무 약해요.

과연 쪽수로 밀어붙여야할 놈들이군요.

두번째 발할라 나이츠2 입니다.
액션에 가까운 파티형 RPG라고 합니다만...

별로 관심이 안 갔던 이유가... 일본어라서요.

게다가 폐허의 황제...인가... 완벽 한글화임에도 그 게임성에 실망하기도 하고...

일단 이것도 던전탐색형이군요.
일본어라 뭐라는 지 전혀 알수가 없네요.

드래곤과 전투입니다.

몬스터헌터같다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전혀 아무런 느낌이 안 옵니다... 이거...

마지막으로 무한회랑입니다.

퍼즐게임입니다만, 점과 선으로만 간단히 이루어진 그래픽이죠.
단순홰보이지만 머리를 꽤나 써야합니다.

간단히 첫 단계를 보면 저렇게 중간이 끊어진 길을

입체적으로 돌려서 어떻게든 이어져 있는 듯이만 보이게 하면 클리어입니다.

간단해보이지만 가면 갈수록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합니다.

이상 세가지 체험판이었습니다만...
영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네요.

어제 구입했던 용사주제에 건방지다!or2(라고 쓰고 용사님하 제발 자제라고 읽습니다.)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하는 속칭 마왕놈입니다.
모케레 무벤베는 또 뭐야...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아는 놈이로군요.

마왕군을 엄청나게 만들어서 용사를 없애버린 뒤 세계를 정복하겠다... 라는 일념으로 파괴신을 부른 놈인데...
용사 하나 둘은 뭐 막을 수 있다쳐도 셋이상 나타나면 식은 땀 납니다.

게다가 저놈들... 세계를 위협하는 마왕이란 기분보다는 그냥 경험치 주는 동네 잡몹으로 여길 뿐입니다...
실적을 올리자... 라니...

게다가 명색이 마왕이란 놈이 용사랑 마주치면 얌전히 묶여서 끌려갑니다...

에~휴...
어느나라 공주님도 아니고 말야... 내가 일일이 네놈 구해줘야 하겠어?

마지막으로 한참 열올리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6편의 주인공 티나 브랜포드입니다.
아마 제가 6편을 가장 재밌게 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완벽 한글화가 되어있기도 하고...

덩달아 그 숙적인 케프카...
역대 게임보스 중 상당히 인상깊은 놈입니다.

뭐 끔찍하게 사악한 놈도 아니고, 무지하게 심각한 놈도 아니고
다크 나이트의 조커... 거의 그 이미지입니다...

성격뿐 아니라 얼굴도 역시 조커같네요.

게임 이벤트신도 상당히 화려합니다.
역시 맘에들어하는 10편의 주인공 티더.

왼쪽부터 세실, 티더, 프리오닐, 크라우드입니다.
원래는 전혀 만날수 없는 주인공들이 한자리에서 모여있네요.

2편의 주인공 프리오닐입니다.
싸우는 걸 보면 온갖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룹니다.

7편의 주인공임에도 적인 세피로스에게 외모로나 인기로나 다 밀리는 슬픈 크라우드.
근데 대단히 강하더군요.

화질이 좀 안좋군요.
티더와 그의 아버지 젝트입니다.

10편에서... 이 둘은 참으로 기구한 운명에 묶여있지요.

문제는 여기서의 운명도 별반 다를게 없네요.

부자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모스와 카오스... 서로 적일 수밖에 없는 운명...

계속 불타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