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이널 판타지 13도 클리어 했고, 크로스 엣지도 클리어 했겠다, 다시 테일즈 오브 어비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외도하다가 돌아온 느낌이 들죠...?)


아니스의 어머니가 아니스를 보호하다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가이는 자신의 여성 공포증의 원인을 기억해냅니다.


적들로부터 가이를 필사적으로 숨겼던 누이들... 그러나 적들은 여기까지 무자비하게 들이닥치고...


누이와 여자들의 시체속에 파묻혀, 그 피에 흠뻑 젖은채 겨우 살아남았던 그였기에, 그 충격으로 그 기억을 잃고 단지 공포심만 무의식속에 남았던 것이군요.


다들 그 이야기를 듣고는 가이의 여성공포증을 놀렸던 것을 사과합니다. 뭣보다, 티어가 사과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츤츤대다가...(아닌가...)



드디어 뮤우가 하늘을 납니... 아니 활공하는군요. 지상에서 높이 오르지는 못하나 봅니다... 그나저나 귀로 날다니... 아기코끼리 덤보인가... 제 생각에 저렇게 죽어라 구박받고 정식 파티로 인정받지도 못하면서 능력은 참 많은 불쌍한 애완동물은 첨 봤습니다.

저 같았으면 늘 구박만 하는 류크따위 비웃어 주고, 당장 날아서 자유의 몸이 됩니다.


아니스가 위험하자 바로 달려와 아니스를 끌어올리는 가이. 그의 여성 공포증은 이제 극복된 것 같네요.

덤으로 그나마 몇 없던 여성팬들은 이제 다 류크따위 걷어차고 가이에게로...


가끔보면 아니스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온의 개인 경호원이긴 하지만, 세상사와 돈에 밝은 것을 보면 혹시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일찌감치 독립해 혼자 자립한 소녀가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뭐 부모님이 둘다 종교에 흠뻑 빠져 딸의 의견조차 제대로 들어주지 않으니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니스를 위하는 마음이야 이미 알게되었고...

그나저나 산채로 포획하면 5천만 갈드라고...? 팔자 고치겠군요(워낙 예민해서 끌고가다가 스트레스로 죽을거라고 초를 칩니다만...)


나탈리아는 공주도 아닌 자신이 다시 왕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워 하지만, 애쉬가 나타나 함께 어릴때 약속했던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분위기가 참 멋있군요. 결국 나탈리아는 용기를 내어 다시 일어섭니다. 공주로서. 


그리고 진심을 담은 딸의 호소는 결국 왕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태생이 어떻게 되었건, 그녀는 그에게 있어 사랑스러운 딸이자, 공주였지요.


그리고 결국 티어는... 그렇게도 염원하던 메이드복을 입어보게 됩니다. 당연히 스스로 입어보고 싶다고 한건 아니지만...

"따... 딱히 메이드복이 입어보고 십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라고 츤츤거리고 있다가 딱 걸린거죠...



귀여운 메이드복에, 귀여운 고양이에... 티어의 행복한 나날들...


그... 그런데 이건 좀... 티어의 칭호를 '맘에드는 메이드'로 바꿔뒀더니 필드상에도 계속 이 옷을 입고 있네요. 심지어 전투시에도 이 복장... (그렇게 입고 싶었구나 티어...)


바로 얼마전에 메이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바라기도 했지요.

"어서오십시오 주인님~" 하고...(아차...)


마검 네비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류크... 위력이 약해 장비한 적은 없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하루하루 위력이 강해져만 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설의 검인가...)

해만 없다면 조만간 주력 무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쉬지않고 꿈틀대는 게 왠지 기분이 나빠요...)


드디어 알비올의 비행석을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하늘을 날지 못하고 지상과 바다에서만 달렸던 설움은 이제 끝이군요, 만세!!!


그리고 가이는 5명의 사부님을 모두 찾아 신기술을 전수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헉헉...

이런거 은근히 힘들어요...
제발 알듯말듯한 실마리만 주지 말고 시원하게 직통으로 말하라고!!!



드디어 평화회담이 열립니다. 역시 공동의 인류의 위기 앞에서는 적이라 해도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건가요...


그리고 가이는 기억난 그 악몽의 원인에게... 칼을 겨눕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과거의 전쟁사... 영어도 복잡해서 대체 뭐라는지 못 알아듣겠습니다... 다행히, 가이는 복수의 대상이 그만이 아니라는 것과, 복수가 의미없다는 것을 납득하고 물러납니다.


하지만 거기서 새로운 인물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 옛 전쟁의 피해자이자, 가장 복수를 다짐하며 분노에 차 살아왔을 존재... 바로 반...

반이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이유가 이제서야 밝혀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세실은... 적국과의 평화협정이 맺어졌다는 상황과, 주인공 일행의 열렬한 설득에, 적국 장교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확실히, 두 적대국의 평화 협정이 맺어진 상징으로선, 두 적대국 장교의 결혼이 의미가 크겠네요.


드디어 거대함선이 완성되었습니다만... 적의 부대가 습격해옵니다. 또다시 주인공을 도우며 뒤를 막아서는 노인들...


그리고 무장한 군인들을 시민들이 막아주지만...


아이고, 여자고, 노인이고 무참하게 베어버리는 레그레타입니다. 결국 순식간에 쓰러져 버리는 사람들...


물론 세 노인들도...


전쟁이란... 아무리 정당화하려 해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거겠지요... 결국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댓가로, 주인공 일행은 겨우 마을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1. 오랫만에 다시 해도... 역시 테일즈 시리즈는 손에 잘 익질 않네요... 전투는 여전히 이리저리 움직여대는 적들 따라가기 급급하고 화려한 콤보는 엄두도 못 낸 체, 평타로 두들겨대기 바쁩니다.

2. 그놈의 EOF... 이거 맞추는 거 힘들어 죽겠어요... 막상 상성맞는 EOF가 생겨도 목표인 적은 이미 저쪽으로 가고 있기 일쑤고, 운좋게 커다란 EOF가 나와 그 위에서 기술을 써도, EOF가 활성화 되지않은 회색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뭣보다 EOF가 너무 짧아요... 기술 써볼라치면 이미 사라지는 EOF... 결국 '에이! 안해!'하면서 평타만 또 두들기게 되는군요.

3. 동료들을 활용하지 못하나 봅니다. 그냥 회복용으로 티어나 나탈리아 하나 넣고, 다른 동료들은 아무나... 전투 들어가면 동료들과 연계 같은것은 여전히 엄두를 못내고, 니들은 싸우나 보다, 난 얘나 죽일련다 하면서 결국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몬스터만 평타로 두들기고 있는 상황... 니들은 니들 알아서 해... 라는 분위기가 되버리네요.

전법 설정하는 거야 알지만 보스전이 아닌 이상 그냥 디폴트로만 싸우게 되기도 하고... 뭣보다 동료를 교체하기라도 하면 전법 다시 설정해주는 게 원체 귀찮기도 하고...

4. 캐릭터 성장 트리 같은 거 있기는 한가요...? 그냥 적당한 기술 넷 단축키에 할당하고, 동료의 힐링기술 역시 할당한 채로 생각없이 싸우다 보면 간혹 새로운 기술이 생기는 것 뿐... 때로 복합기인데 아직 사용 불가능하면 설명에 나와있는 두 기본기술을 할당해서 그 기본기를 쓰다보면 복합기도 깨우치게 되나보다... 하는 것 뿐... 주인공 외에 다른 동료들은 그냥 모든 기술 사용가능하게 만들어 두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기술쓰다가 어느순간 깨우침..

그러다 보니 왠지 캐릭터 성장에 딱히 방향을 못 잡겠네요.

5. 아무래도 전 역시 턴제 전투와 수치로 인한 확률전투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테일즈는 슈패 시절부터 해왔지만... 영 어렵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성검전설 시리즈는 미치도록 좋아했으니... 역시 스타일때문일까요...


그나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는 전투 시스템을 클리어하는 순간까지도 익히지 못했지만 열심히 했지요. 200%가 넘어서는 한글화의 완성도 때문에... 분명,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무시무시한 한글화의 위력(격투게임 장르쪽에 길티기어가 있긴 하지만) 때문이긴 합니다만...

분명 이 테일즈 시리즈의 재미란게 있겠죠. 팬도 많은데다가 어비스 정도의 그래픽이면 지금 시점에도 통한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예전 드래곤 퀘스트 8때처럼 클리어하는 순간까지 갸우뚱하게 하지 말고 빨리 손에 착착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뭣보다... 먼저 화려한 콤보를 쓸 수 있어야 하겠죠? 크로스 엣지나 발키리 프로파일처럼, 간단한 조작으로 몇십히트라 팍팍 들어가는 게 이 게임의 묘미일 거 같은데 말이죠...

일단...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러고보니 이 사진은 오늘 사진이 아닌 어제 사진이군요...


절 소재로 한 소설을 쓰신 게 발단이 된 트위터 멘션들을... 어느 열혈동인계열 여고생께서 실제 이야기인 줄 알고 타임라인에 글을 쓰게 되어서, 공교롭게도 저와 작가분, 그리고 두 여성분께서 엮이고 마셨다죠...

본의 아니게 커플로 오인받으신 두분도 안습...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 여러 피곤한 일이 생기는 거죠.


그나저나 정작 일의 발단이신 작가분... 이 사태를 수습할 생각은 안하시고 그저 즐기고 계시면 어쩝니까!!!!

뭐 그건 그거고 한턱 내신 닭갈비 잘 먹었습니다. ⓛⓛa


다시 변함없이 티츄 개시!


인원이 5명이라 저는 빠지고 구경을 했는데 구경하는 게 더 재밌더군요... 저도 겁나서 차마 못부르는 티츄와 리츄를 네번이나 부르시다니...(그중에 세번이나 실패...)


어제 드디어 틱톡에서 프로젝터를 보았네요. 햅틱빔을 가지고 있는저로서는 스크린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나저나... 음을 맞추는 작업을 하시면서 부르셨던 '학교종이 땡땡땡'이... 충격이었어요...


이제 룰은 충분히 숙지하셨을려나...? 한팀되면 이제 좀 상대해볼만 할까... 언제 기회되서 한번 대적해봐야 알겠죠...?


오늘, 행사가 열렸던 강변역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입니다. 
사람이 얼마 있겠어...? 하며 5시 다되서야 어슬렁 도달했던 저는... 무시무시하게 늘어선 줄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한켠에는 파판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어요.


줄 서있는 사람들... 이사람들이 다 파판을 구매하려고 줄선 사람들... (무... 무슨 일본의 드래곤 퀘스트 사태인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이미 일본판은 몇달전에 발매되었으니 해볼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을텐데 말이죠...(일판, 한글판 둘다 지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감을 잡지 못했지만 나중에 행운권 추첨할 때 보니 1200번이 넘어가더군요...


헉헉... 거의 한시간을 줄섰나...? 거의 판매대 가까이까지 왔습니다... 줄 때문에 트러블은 있긴 했지만... 뭐 패키지 상품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까지...


꼬마야... 너도 사러왔니...? 


드디어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입니다. 그동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로만 버텨왔던 보람이 느껴지네요... ㅠ.ㅠ


일본 제작자들과의 인터뷰... 하지만 제가 기다리는 것은 염불보다는 젯밥이었으니...


그것은 경품 추첨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당첨되기는 했습니다. 열쇠고리...

뭐, 아무것도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 태반이니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라이트님 피규어가 몹시 갖고 싶더군요. 조금만 더 뒤에서 호명될 것이지...(벌받을려나...?)

그나저나 피규어도 피규어지만 하필 아저씨인 세쯔 피규어 당첨된 분 안습... 

그리고... 행운권 1번이면 여기 1착으로 미리 와서 기다렸던 열혈 팬일텐데, 맨 마지막에 눈부신 라이트닝 에디션을 받은 인상적인 티셔츠의 행운아가 인상적이었어요.


뭐 그런고로... 오늘같은 날 혼자오기 싫어 끌고왔던 친구, 정작 플레이 스테이션 3는 없어 제가 줄서고 생쑈 하는동안 묵묵히 곁을 지켜준 녀석을 위해 고기부페를 대접했습니다.


이것이 경품에 당첨되어 받아온 열쇠고리입니다. 라이트닝의 무기가 메탈로 형상화되어 있네요. 안타깝게 빠지지는 않아요. 혹시 위험해서 그런가...? 뒤편에는 홀로그램 스티커로 스퀘어 제공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런데 왜 메이드 인 차이나...?


당분간은 밤 샐거 같네요. 오른쪽은 추천해준 RPG인 크로스 엣지... 그런데... 파이널 판타지 13이 12세 이용가인데 왜 크로스 엣지는 15세 이용가...? 그러고보니 크로스 엣지에는 선정성이 주가되어 있네요... 뭐 하긴 크로스 엣지의 여주인공에 한해 옷을 갈아입힐수가 있긴 하죠...


멋진 영상으로 위해 HDMI 케이블까지...


선거 홍보물이 온걸 보니 확실히 선거가 코앞이라는 걸 느끼겠네요. 선거를 해야하긴 하는데... 선거 절차가 뭐가 이리 복잡하대요... 뭐 하긴 제 경우 잘 모르니 싹수 보이는 정당이랑 현역 제대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겠지만 말이죠...



오늘아침, 갑자기 눈에 띄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이야~ 메인에 걸린건 네이버 이후 처음이군요... 그나저나 그날 새벽에 꾸벅꾸벅 졸면서 쓴 글이... 하필...


메인에 올라가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니...

부러워!!!!

정말 잘 쓰시더군요... 역시 글은 저렇게 써야 하는데... ㅠ.ㅠ
저런 분들을 보면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일단 어제도 TRPG 모임을 나갔습니다.


TRPG 시작 전 멤버를 기다리며 간단히 했던 게임... 크툴후의 부름이라던가...? 하여간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이용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하늘의 천체를 움직여 소환조건을 맞추고 소환을 해서 목표점수를 먼저 달성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재미있더군요.


문제는... 천체의 위치가 계속해서 휙휙 바뀌는지라, 소환조건이 어긋나면 속타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운으로 제가 이겼습니다...(결국 제가 괴물들을 불러와 세상을 멸망시켰다고 하더군요...)

게임 소유주조차도 마구마구 변화하는 천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니, 역시 운이로군요...


그리고 항상 고민되는 아이폰... 사기도 그렇고 안 사기도 그렇고... 아이패드도 나오고(틱톡 주인장님은 사신다고 하시던데...)... 좀 있으면 아이폰 4G도...

아이패드는 꽤나 끌리더군요. 혹시 있으면 TRPG를 좀 편히 할 수 있지 않을까... TRPG전용 앱이 나와준더거나, 그게 아니라도 룰북인 PDF를 볼때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어찌되었던 TRPG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삽질 바드... 저 상황은 지난번 플레이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셋뿐인지라... 정말 겨우겨우 젤라틴 큐브를 쓰러뜨렸죠... 슬라임이 RPG 최약체 몬스터라고 한 사람 누굽니까!!! 정말 드래곤 퀘스트의 폐해가 큽니다... 전 울티마에서 슬라임만 봐도 무섭다고요...


그런데 이내 버려진 바드... 왜?


이게 어제 실제 벌어진 상황...

...

한순간 제가 저런 동료와 같이 계속 모험을 해야하나 고민했답니다...
(힐 떨어진 삽질바드는 잉여긴 하지만... 흑흑...)


TRPG 끝나고 중국집에서 회식~
이런 즐거운 시간들이 있어야 또다시 한 주를 보낼 수 있겠지요...

덧...

1. 님하... 이러심 곤란... 그러게 영화 보러가자고 할때 선뜻 나서주시지 그러셨나요~ 삐치신 거 아니죠? 그런데 말이죠... 그것보다 대체 어떻게 제가 막차 표시판 사진하나 찍은 걸 가지고 제가 종로에 있다는 걸 아신 겁니까? 솔직히 오늘 하루종일 그게 궁금해서 못견디겠더군요...

2. 그리고...



얼마전부터... 누구십니까?
IP를 확 까발려 드리겠습니다.
단 세글자를 가지고 붙여넣기 신공을 하신 것 치고는 꽤나 열심히 하셨더군요... 그정도 정성이면 더 알찬 글을 쓰실 수 있을텐데요... 
또다시 이러시면 저도 가만 안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의 짤방은 특별히, 우리팀 유일한 홍일점께서 그려주신 우리 팀원들!






다음은 테일즈 오브 어비스입니다.


'오 나의 여신님'의 캐릭터 디자인 답네요. 멋진 디자인입니다.


막상 게임 안에서는 좀.... 이질감이 있지만... 이거 분명 드래곤 퀘스트 8보다 1년 뒤에 나온 게임일텐데...?


얼굴 표정은 잘 살아있는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는 연출 같은 것은 없다시피 했지요, 필드상 캐릭터는 전부 2D였고... 가끔 에니메이션이 들어갔을 뿐...


여기서도 요리는 필수로군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를 해봤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실속 도련님이 급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온 휴유증... 판매물품을 마구 집어 먹는군요. 데리고 다닐려면 골치 꽤나 썩일듯... 아니 것보다 아가씨가 다짜고짜 저녀석의 스승을 죽이려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지만... 순간이동은 왜 일어난 건지 모르겠고...


판매물품 손대는 것은 안되지만,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물상자를 열고 훔쳐오는 것은 인정... 이거 참...


저 눈을 보니 확실히 이 캐릭터 디자인이 누구의 것인지 알겠군요.


도둑취급 당한게 억울해서 진짜 도둑을 잡겠다고 설치는 루크... 그래서 여관주인이 공짜로 묵게 해 준 거 아닌가...?


도중에 만난 신비한 소녀... 소년은 아니겠지...?
루크란 이름이 신성한 불꽃의 빛을 뜻하는 고대어라고 하는데... 그냥 흔한 이름 같은데...?


거기다 루크의 스승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티어는 루크의 스승의 여동생,...? 이거 뭔가 복잡하네...


아앗! 귀엽네요... 그나저나 뭔가 골치아픈 일에 휘말려 들 거 같다는 느낌이...


역시나... 숲의 생명들을 괴롭히는 호랑이를 몰아내 주기로 합니다... 설득해 보자는데 말이 통할 거라는 생각은 안 되지만...


여기서도 소서러 링이 나오네요 반갑습니다. 캐릭터가 쓰는 것은 아니고 뮤라는 숲의 생명이 몸에 끼고 쓰는 거지만... 불을 쏠때마다 '뮤우~' '빠이야~'하는 게 귀엽습니다...

그나저나 밟지 마!!!

저런 포악한 주인을 모시게 된 뮤의 앞날이 불쌍할 뿐


그리고 새로이 제이드가 들어옵니다. 레벨과 HP에 놀랬는데 기술도 가득히 배워두었습니다... 허억.,..
아무래도 정식 동료는 아닌건가...? 어쩌면 잠시 도와주고 가버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테일즈 시리즈의 첫 게임이 이 게임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명작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를 두번이나 클리어 했으니까요...


이보다 더 완벽한 한글화가 있을지... 자막은 물론이요, 모든 대사까지 음성더빙이 되어 있으니... 애석하게도 이 이후론 이정도로 공들인 한글화 RPG가 없었지요, YBM 시사에서 했던 아머드 코어가 수준이 높았지만...


그런데 여전히 전투는 익숙하지 안네요... 역시 턴제 전투가... 아니아니, 생각해보니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 드래곤 에이지나 성검전설이나 울티마 등 제가 정말 좋아했던 게임도 실시간 전투인데 왜 이렇게 테일즈의 전투만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클리어 후 그레이드로 게임 시작시 특전들을 고를 수 있는데 현재 아무리 노력해도 그레이드는 3890...
목표로 하는 특기, 정술, 인첸트 연장하려니 15,000의 그레이드가 필요함... 하아...

어떻게 그레이드 왕창 딸수있는 방법 없나 싶습니다...




드디어 랍소른을 물리쳤습니다. 준비하기 전에는 어떻게 깨라는 걸까 했는데, 투기장을 B랭크까지 넘어서면 몬스터 팀을 두개 만들 수 있으니 몬스터 팀 두 팀을 먼저 내보내서 싸우게 한 뒤, 현자의 돌을 매턴 사용해주고(텐션이 내려가지 않는 전체회복이더군요), 템버린을 매턴 사용해주고(당연히 텐션이 모두 모이면 공격), 전체 회복과 스피드나 보호막을 계속 유지해주면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쓰러집니다.


기뻐하는 주인공 일행...


그리고...


미... 미안한데 트로데 왕...

저주 풀린 거 맞아? 혹시 반만 풀렸다던가...


(저주 걸렸을때와 피부색 외엔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어쨌든 그동안의 눈물겹던 고생들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확실히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 생각하면...


그나저나 안젤로 이놈은 변한 게 없네...
뒤에서 제시카의 공격포즈에 주목.


드디어 모든 저주가 풀렸습니다. 뭐, 여기서 끝은 아니더군요...


공주의 결혼식이 시작되는군요. 그러고보니 망나니 왕자가 약혼자였죠 아마...?


전에 자기가 올라타서 마구 날뛰었던 말이 공주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는 왕자... 심하게 추근대네요.
일단 공주와의 키 차이 만큼이나 얼굴크기 차이가... 안습일 뿐...

결국 공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트로데 왕은 저주가 풀려서 인간의 모습인데도 왜 병사들이 공격하는 건지...?
그나마 그동안 고생했던 것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나뭇가지 만으로 정규 병사들을 가볍게 제압하는군요.


도망치고 싶어하는 공주의 손을 이끌고 마차까지 온 주인공... 이미 트로데 왕이 준비하고 있었군요...
이제 공주가 더이상 마차를 끌지는 않지만, 여행하던 때와 똑같이 트로데 왕은 마차를 끕니다...


그렇게 셋은 그리운 집으로 돌아오고...


이제 모든 이야기가 끝납니다...

으음... 드디어 모험이 끝났습니다...
한 90시간쯤 한거 같은데 이거 은근히 길군요...
2회차의 특전은 없지만, 클리어후 세이브를 할 수 있는데, 로딩하면 용의 시련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밝혀지지 않았던 주인공의 정체에 대해 밝혀진다고 하는데... 왠지 별로 하고 싶지는 않네요.

일행의 레벨이 겨우 40레벨 근처인데... 영 캐릭터 성장시키는 재미가 없다 보니 그냥 빨리빨리 진행해버린 이유가 큽니다.
마지막 보스에서 전멸하지 않았다면, 연금이나 스카우트도 안했을 겁니다.

드래곤 퀘스트는 파이널 판타지보다도 더 높게 평가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상당한 호평도 있어서 저도 여러번 도전해봤던 RPG입니다만, 매번 그 밋밋한 전투화면에 질려 포기하곤 했죠. 이번 8편은 전투화면이 박진감 있게 바뀌었다고 해서 잡아봤습니다만... 글쎄요, 왠지 제게는 이조차 심심합니다(물론 이전 시리즈보다는 나아 보입니다만...)

역시나 전 파이널 판타지나, 서양 쪽 RPG에 너무 길들여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게 드래곤 퀘스트 고유의 전통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만, 전 거의 8편을 처음 드래곤 퀘스트를 잡아보는 것인데... 아무래도 저와는 안 맞나 봅니다...

1. 캐릭터가 너무 고정입니다...
용사, 전사, 성직자, 마법사의 구성인 듯 하네요. 일행 네명. 이 파티가 엔딩까지 쭉 갑니다. 결국 취향대로 파티를 구성하는 저 같은 경우 안그래도 일직선 진행인데 전혀 제가 게임을 주도하는 느낌이 없이 계속 끌려가는 느낌만 들더군요...
스킬 시스템으로 취향대로 키울 수 있다고 하지만, 스킬 자체도 캐릭터 고유의 성격을 빼면 다 무기일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없습니다...

2. 보스전 외의 전투는 그냥 자동전투로 버튼만 반복적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애초에 기술이 많은 게임도 아닌데다 기술들 중에 쓰는 기술은 그나마 하나 둘 정도...? 그나마 마법사는 공격마법을 입맛대로 쓴다고 해도 성직자는 무조건 회복 뿐이고, 주인공이나 얀가스는 쓸 기술도 없습니다... 그냥 최강의 기술 생기면 그냥 그것만... 파이널 판타지의 라이브라를 걸고 약점과 적의 HP를 알아낸 후 온갖 버프와 디버프를 걸고 소환수를 불러대던 전투가 그리워지더군요. 자동으로 무조건 공격을 걸고 버튼만 턴마다 누르던 게 다였습니다...

따라서 레벨업하면 다음엔 무슨 기술이 생길까 하는 기대도 없더군요...

3. 주인공이 말이 없는 것이 감정이입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질질 끌려다니는 스토리엔 영 감정이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맥없이 끌려다니는 주인공, 말도 안되는 우연의 일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멀뚱히 구경만 하고 있거나... 뭐 드래곤 퀘스트의 스토리는 전통적으로 용사가 세계의 위기를 위협하는 마왕을 물리치는 이야기긴 하지만 말이죠...

물론 2004년에 나온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때에도 정말 재밌고 몰입감 상당한 RPG가 분명히 있었는데 말이죠... 드래곤 퀘스트가 어떻길래 사람들이 호평하는 걸까 하고 엔딩까지 봤지만, 결론은,

역시 저와는 안 맞나 봅니다.

어쨌든 끝을 보니 후련하긴 하군요. 또 할게 많은데... 뭘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결국 감옥에 갇혀버리는 일행... 그런데... 이 게임 하면서 두번째 드는 의문이지만,

왜 감옥에 가두면서 무기와 갑옷을 그대로 두는건데?

이해가 안 가요...



드래곤 에이지를 보시라고요...
저렇게 홀딱 벗기고 감옥에 던져넣는 게 상식 아니냐구요...



뭐 어쨌든, 장장 한달이나 갇혀있다가 겨우 탈출하고 보니 마르셀로가 차기 대주교가 되려 하고 있군요.


마르셀로는 지배당하지 않은 거 같지만, 저 지팡이를 손에서 떼지 않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고... 하여간 대결하게 됩니다...


결국 패하고 마는 마르셀로...


그런데 그 패배가 좋은 기회가 되어 랍소른이 마르셀로를 완전히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마르셀로를 팽개쳐버리고는 성지를 공중으로 띄워올려 버립니다...
공중도시...?



마르셀로는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안젤로는 죽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아직은 길이 멀긴 하지만, 두 형제는 겨우 조금은 마음을 터놓게 됩니다...


이곳은 비밀의 장소... 제시카의 기술 중에 Puff Puff란게 있는데 기술을 써도 막상 화면은 자체 심의가 됩니다...


바로 그걸 해준다길래 궁금해서 선택해 본 Puff Puff... 그런데 눈은 왜 가리는 거지?


...
이런 X...

그,.. 그거보다 막상 저기서 눈을 가리운채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어떤 상황을 상상하고 있을지...?



드디어 주인공의 능력치가 100을 달성했네요. 여기가 한 38레벨인가 될텐데... 참 길었습니다...


역시나 츤데레 레드... 그렇게 얀구스를 구박해 대더니 아껴두었던 철구를 내어주며 말합니다.

"반드시 돌려줘(라고 쓰고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로 읽습니다.)."


마지막 던전에서... 주인공 일행의 동상이 있군요, 그런데 정작 주인공의 동상은 목이 떨어져 없습니다... 의외로 괴기스럽네요.


전설의 검이 나오길 기대하며... 오래된 녹슨 검과, 킹 슬라임의 왕관, 그리고 오리하르콘을 넣고 연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연금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답답하긴 해요.


어쨌거나 랍소른 대면... 네가 어둠의 군주이자 마왕...?

왠지 프리저가 연상됩니다...


어쨌든 별로 어렵진 않네요... 실컷 때려주자 투덜대며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성이 무너지기 시작... 주인공 일행은 달아나는데, 아까 봤던 자신들의 석상이 덤벼옵니다...


마지막은 거대한 골렘이 덤비기까지...


역시나, 랍소른이 너무 쉽게 끝나더라니... 공중도시가 변하더니 대마왕 랍소른으로 변합니다... 그리고는 암흑의 결계를 펴더니 어둠의 부하들을 세상에 뿌려댑니다...


랍소른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일곱명의 현자의 힘이 필요하다며 피리를 건네어주는 신조...


그리고 때맞추어 연금에 성공한 리퀴드 메탈 소드.


맨 처음 들렀던 마을의 불타버린 집에서 보라색 구슬.


제시카와 처음 만났던 탑 위의 석상에서 푸른 구슬.


살해된 대주교의 관 옆에서 은빛 구슬.


마르셀로와 안젤로를 처음 만났던 수도원에서 황금의 구슬.


바카라의 마을의 카지노를 운영했던 대저택에서 노란 구슬.


대마법사에게 시달리던 데이비드가 죽은 곳에서 녹색의 구슬.


그리고 마르타 할머니가 죽은 곳에서 붉은 구슬...


모두 모으고 이제 대마왕 랍소른에게 도전합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첫 돌입은 전투가 아니군요. 모두 한마음으로 신조가 준 지팡이를 사용해 기원하여,


모두 일곱의 현자를 불러내는 게 목적입니다...


일곱의 현자를 부르는데 성공하면 랍소른의 어둠의 결계는 깨어지고, 랍소른과 이제 싸울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패배했습니다...
지금까지 레벨업이나 장비, 몬스터를 신경 안 쓰고 온 터라, 아직은 무리인가 보네요.

그래서 몇가지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꽤나 고생하고, 오래 걸렸던 텐션의 악기...
전투중에 사용하면 파티 모두의 텐션이 한단계 상승합니다.


그리고 몬스터 스카우트로 골렘 셋을 영입...
골렘 셋이 합체해서 마신이 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중요한 점은 일단 합체에 성공만 하면 전에 입었던 피해는 모두 사라지고 999의 체력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참 좋더군요.


그 덕에 몬스터 투기장에서 A랭크까지 재패. 물론 이 다음 S랭크는 실패했지만...
어쨌든 준비를 단단히 하고, 다시 마왕에게 도전합니다.

이제 모두 끝이 납니다...


결국 마르타 할머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줍니다...


할머니를 살해하고 날아가버리는 개새... 이제 남은 현자의 후예는 단 한명...


슬퍼하는 마렉은 한가지 이야기를 일행에게 해줍니다. 놈이 날아다닌다면 주인공들도 날아야만 한다고... 신조(神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라, 그럼 이제 비공정... 아니, 하늘을 나는 탈것이 나오는 건가요? 기대...


어쨌든 도중에 바카라 마을의 사건을 도와주고 카지노를 다시 열게 도왔습니다만... 전 역시 카지노는 뭔 재미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머리싸움도 아니고 그저 운... 뿐인데...? 룰렛이나 빙고게임도 그저 그렇더군요... 왠지 드래곤 퀘스트는 미니게임조차 저와는 안 맞는 듯...


그러다보니 이런 전설의 무기도 포기입니다... 카지노 동전 20,000개... 하아... 저거 벌려다 패가망신하지 아마...?


어쨌건 신조의 정보를 쫒아 해적의 동굴로 오니 레드가 어느새 냄새맡고는 보물은 자기 거라며 들어가버리네요.
그나저나 양구스에게 심하게 틱틱거리는데, 이거, 이런 전개는 보통 나중에는...

레드는 혹시 요즘 유행하는 츤... 츤데레...?


결국 보물을 찾아낸 주인공... 하지만 그 보물이란게... 낡은 지도... 결국 레드는 지도가 별로 비싸보이지 않아, 자신이 조금전 손에 넣은 많은 돈에 만족하며 가버립니다...


지도를 참조하여 빛의 길을 따라서 항해하자, 신조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마을이 나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힌트로, 새의 그림자를 따라가다가 오게되는 어둠의 세계...


온통 흑백인 사람들은 처음엔 색이 생생한 주인공들을 경꼐하지만, 이내 이해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신조가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드디어 만난 신조... 오래전, 강력한 힘으로 마왕의 봉인에 스스로의 힘을 불어넣고 봉인의 저편에 남았던 신조는, 자신의 알이 한낱 마물에게 인질로 잡혀버리고나서, 그 마물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초라한 처지입니다...


그런 치사한 마물놈은 당장 밟아줘야 하는 법,
주인공은 단숨에 둥지로 가서 마물을 싸뿐히 즈려밟아줍니다.



그런데 이 드래곤 퀘스트의 세계 놈들은 왜이리 얌점히 패배를 인정하는 놈이 없나 모르겠네요, 패하고는 발악하며 알을 깨버리는 막장짓을 저질러 버리는 군요...


깨져버린 알에서 등장한 아기 새의 영혼... 주인공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결국 하늘은 새를 타기보다는 새의 영혼의 모습으로 날아다니는 거군요. 이제 하늘을 마음껏 누빌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갈 곳이 그다지... 드래곤 퀘스트 8의 세계는 상당히 좁다는 느낌인지라...)


어쨌든 이제 거의 마지막 마을인 계곡마을까지 왔습니다.
왠지 드래곤 퀘스트 세계에서는 익숙해보이는 마물들의 마을이군요...


마물들의 마을이라... 당연하겠지만, 트로데 대왕이 참 기뻐합니다. 한수 더 떠서, 트로데 대왕이 직접 나서는군요, 통 깨기도 직접 합니다...(뭐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역시나 마물들은 마물의입장에서도 마왕이 부활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아 합니다. 갈수록 타이의 대모험의 처음 타이가 살던 섬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어쨌든 어둠의 잎을 얻어, 악의 근원을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한참 추적해서 결국 개새...를 따라잡았으나, 이미 마지막 현자의 후예마저 살해당한 뒤... 그리고 개새...를 쓰러뜨리지만...


곧바로 등장한 마르셀로에게 체포되어 끌려가고 맙니다...


그리고 지팡이는 마르셀로가... 그리고 마르셀로는 또 새로운 숙주가 되어...
왠지 이거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고리가 되는 거 같은데...?


어라? 그러나 마르셀로는 지팡이가 지배하려고 하자 견디어냅니다. 지팡이로서는 황당하겠지만, 마르셀로는 그리 호락호락하게 지배당해주지 않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이제 끝이 얼마 안 남았네요...



그동안은 전혀 여행기를 올리지도 않은 채 여행만 했던 터라, 지난번 여행기에 어디까지 썼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냥 어제 엔딩본 김에 이어서 씁니다.
뭐 여하간 삽질광대(?) 돌 마구스는 쓰러뜨렸죠.



이제 다 끝났구나 했는데, 여전히 저주가 풀리지 않는 트로데 왕과 공주...
어라? 저주를 건 주체가 저 돌 마구스 아니었던가? 왜 풀리지 않는걸까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시카가 사라집니다. 그러고보니 돌 마구스가 소멸하고 남겨진 지팡이를 들어올렸던 것이 바로 제시카였는데...? 하여간 제시카의 발자취를 쫒아 북쪽으로 서둘러 쫒아가봅니다.


그곳에는 자기 하인을 뭐 부리듯 굴려대는 자칭 대마법사 도미니코가 있네요...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보호의 마법진을 펼치는 도미니코...



그런데 그 적이라는 게...?


누구냐 너?


어쨌든 간신히 제시카를 막아냈지만 다시 공격해오면 지금의 상태로는 안될거라며 주인공을 내몰아댑니다. 자신의 마법을 더 완전하게 하기 위해 두개의 보석이 필요하다는군요. 괜히 사람 고생시키는 석탑까지 쫒아가 석공에게 물어보니 라이덴의 탑 꼭대기의 석상에 끼워두었다고...

진작 말하란 말야!!!!

어쨌든 석상으로 가 석상의 넋두리를 들어주고 두 보석을 얻어옵니다...


돌아왔는데, 또다시 하인을 괴롭히는 도미니코...


개처럼 개밥을 먹는 데이비드, 단순한 벌이라지만...
데이비드는 왜 이런 수모까지 당해가며 도미니코의 아래에서 일하는지 모르겠네요...


"좋아, 너에게 상을 주마, 그것이 다시 날 찾아올때까지 날 지킬 수 있는 영광을 주겠노라, 어떤가?"

"네 영광입니다!(속마음 : 죽고잡냐 너...)"

전에도 말했지만 이 게임이 자유도가 있었으면 너도 뒤집어 버렸어...


다시 나타난 제시카, 진짜 악당은 주인공들이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는 법이고, 죽이기 전에 조잘조잘 사연을 설명하지 않는 법인데, 쟤도 틀렸습니다...


그런데 제시카의 표적은 자칭 대마법사 따위가 아니라 학대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어쨌건 제시카는 주인공의 손에 패배합니다...


너죽고 나죽자!!!

결국 다 날려버리려는 제시카!


그리고 때맞춰 등장해 강력한 방어막을 발동시켜 제시카를 기절시키는 도미니코...
다행히 제 역할은 하는 놈이었군요...


다행히 제정신을 차린 제시카... 역시 그 지팡이에 조종당했던 것이군요...


여기서 진정한 흑막의 적이 밝혀집니다, 예전에 동굴 안에서 벽화를 보았을 때 혹시나 저 마왕이 또 깨어나는 거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군요...
어둠의 군주, 랍소른이랍니다...



랍소른이 원하는 것은 한가지, 자신을 봉인한 봉인을 풀기 위해, 일곱 현자의 후예를 모두 죽이는 것...
결국 지금까지 지팡이를 가진 광대가 살인을 저지른 것이 일곱 현자의 후예들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데이비드 또한 현자의 후예라는 것. 그러면 데이비드를 당장 어디 머나먼 아무도 모르는 섬 같은 데 고립시키고 세상이 평안해 질 때까지 푹 썩혀서...

아니아니, 결국 그 지팡이만 회수하면 될 일이긴 하네요.
(그런 위험한 지팡이를 제대로 간수 못했으니 트로데 왕과 공주가 이고생을 하는 거긴 합니다만...)


이런, 저놈의 지팡이가 사람만 숙주로 삼는 게 아니었군요... 이번엔 개가 조종당합니다, 게다가... 데이비드가...


데이비드는 자신의 죽음보다 도미니코에게 개를 되찾아줄 것을 부탁하며 눈을 감습니다...
지금 개보다는 이제 남은 현자의 후예가 둘뿐이라는 게 문제인데...


결국 이제사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도미니코... 자신이 데이비드를 못 알아본 것에 후회하며 자신의 개를 죽여서라도 막아줄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개를 쫒아가다가 눈사태를 만난 주인공은 어느 친절한 할머니에게 구조되어 차를 마시게 됩니다. 트로데 대왕으로서는 몬스터의 모습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는 것에 기뻐하고 있네요.

솔직히 생각하면 트로대 대왕이야말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한나라의 왕이 한순간에 모든 신하들을 저주로 다 잃고 몬스터의 모습이 된 채 사랑하는 딸이 말로 변해버려 초라한 마차를 끌면서 병사였던 주인공에게 의지하며 여행을 다니는데, 웬만한 보통사람이면 절대 그런 신세를 못버틸텐데요...

사랑하는 딸의 저주를 풀어줘야한다는 부성애 때문일가요, 그 숫한 수모와 모욕과 놀림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주인공을 따르며 지원을 해줍니다. 딸이야 말로 변해버렸지만 말이야 흔히 볼수 있으니 적어도 혐오감은 받지 않지만, 트로데 대왕은 대놓고 사람들이 혐오하지요.


그나저나 여행중 습득하게 되는 아이템중에 저건...?
Dragon Dung...? 용의 X인가... 뭐에 쓰는 걸까요... 정말 별게 다 나옵니다...?


어쨋든 마르타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아들을 찾아나서는 주인공... 그나저나 이 약초의 동굴... 레벨업 겸해서 수차례 훝었는데, 마을 촌장으로부터 그의 행방을 듣기 전까지는 이벤트가 진행이 안되더라는... 결국 동굴을 다 뒤져도 텅 비어있던 곳인데 촌장과 마을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니까 어느새 조난당해 있어서 허탈해 졌어요...(플래그 스타일은 싫어!!!)


그나저나 어머니가 준 약을 먹고는 입에서 불을 뿜더니 몸이 따뜻해졌다며 살아나는 마렉... 혹시 청양고추라도 싸 주신건지...?


그런데 동굴에서 나오는데 또다시 습격을 당합니다. 늑대들을 통제하는 목소리... 현자의 핏줄을 느낄 수 있지만, 그는 아니라고...? 마렉이 아니라면, 마렉의 가족...?


황급히 마르타 할머니에게 달려가보니 그녀는 스스로의 방어막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들네미가 인질로 잡혔다는 거... 그러게 여긴 왜 와서...


결국 마르타 할머니는 주인공에게 최후의 열쇠를 쥐어주고는, 악마에게 나아갑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다행히 달그림자의 하프는 파반 왕이 가지고 있었군요. 왕은 주인공들에게 답례로 그냥 선물해주겠다고 합니다.


어째 잘 풀린다 싶었지요... 도둑이 굴을 파고 들어와 훔쳐가버렸네요. 하필 지금...
왕은 도둑을 잡으로 병사들을 준비시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가지만... 
그대로 감감 무소식...

별수 없죠.. 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죠...


굴을 메우지도 않고 그냥 달아났단 말야? 하여간 굴을 통과하니... 
두더지들의 마을인가 봅니다.
그런데 두더지들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매달리네요...

'제발 대장좀 말려줘!!! 이상한 하프를 손에 넣었는데 정말 끔찍해!!!!'


결국 하프는 대장 두더지의 손에...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음악을 들려 줍니다...


물론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제로 들려줍니다...
음악을 들려줄거냐고 물어볼때 부하 두더지들이 주인공을 째려보는 게 인상적입니다.


어쨌든 대장을 때려눕히고 하프를 되찾았습니다.
대장을 두들겨 팼는데 부하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다니 좀... 이상하긴 하군요.


아직도 도둑을 잡기 위한 병사를 준비중인 왕...

"느려!!!"


드디어 전설의 악기와 공주의 노래의 힘으로 마법의 배가 떠오릅니다.


드디어 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만세!!!


항해도중 한 섬에서 만난 왕과 공주... 인데... 손바닥만한 섬에 성 한 채 달랑 있는 나라의 왕과 공주는 대체 뭘 다스리고 있는 걸까요? 하여간 아픈 왕(말소리가 전부 콜록콜록인데 뭔소리 하는지 다 알아듣는 공주와 주인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을 대신하여 공주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메달을 수집합니다... 
장물아비 부녀였나...?


여기저기 다니며 드디어 몬스터 투기장도 도전해봅니다.


도대체가... 우락부락 기사가 핑크색 갑옷이라니... 은근히 드래곤 퀘스트 4의 1장 주인공 기사 라이언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어쨌든 그렇저럭 C등급까지 왔지만, B등급부터 갑자기 드래곤들이 우르르 나오는게, 확 수준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잠시 정체 상태...


주인공이 25레벨에 용기를 어느 정도 올려선지 생긴 기술... 
신풍(카미카제)...
무려 자신을 희생하여 모든 적을 멸하는 공격...

왜 자기희생기술이 주인공 용사에게 생기는 거지...?


이것은? 타고 다닐 수 있는 맹수가 등장하는군요! 그런데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거 너무 드래곤 퀘스트 5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토리야마 아키라의 주인공은 얼굴이 다 비슷하니 어쩔수 없는건가...(하긴 7편 주인공보다야 백 배 낫지만...)


드디어 거의 도울마구스를 따라잡았으나, 어둠의 사원에서 막혀버립니다.
사원의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마법의 거울이 필요하다...라... 이거 왠지 불안해지네요.


'알겠네, 하지만 말했다시피 마법의 거울은 왕실의 보물이야, 간단히 줄 수는 없어'

그리고 이 다음에 나올 말은 거의 어려운 임무라죠... 더욱 더 불안해집니다.


결국 망나니 왕자의 보디가드가 되버린 주인공 일행... 이 왕자라는 것이 어찌나 괴팍한지... 멋대로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가버린뒤, 억지로 들어오면 혀를 물고 죽겠답니다...


미디어 공주와 결혼할 만큼의 남자가 되어라...라고? 어?
설마 저 말 공주?


어쨌든 입회식 비슷한 것을 치루기 위해, 직접 괴물 도마뱀을 잡아 그 증거로 도마뱀이 지니고 있는 붉은 보석을 가져와야 한답니다. 일단 한마리 잡았지만, 영 크기가 맘에 안 드는 모양...

자신의 영웅적인 정의의 크기만큼 커다란 놈을 잡아야 한다는데...

어이어이, 그게 전투 시작되면 일단 도망부터 치는 놈이 할 소리냐!


세마리나 잡았건만 여전히 성에 안 찬다며 투덜대는 
왕자...(라고 쓰고 초딩이라 읽는) 놈...
슬슬 뚜껑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쉬기로 하는데, 다음날... 결국 일 저지른 초딩왕자...
말에 올라타서는 막무가내로 채찍을 때려댑니다... 말을 안 듣는다며...

그나저나... 자기가 올라탄 게 실은 자기와 결혼하기로 되어있는 공주 아냐?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말 안하기도 뭐하고... 
게다가... 은근히 위험한 뉘앙스이기도 하고...

결국 장인어른의 엉덩이를 때리는 순간까지 가니...
왕자만 아니면 당장 뒤집어 버렸을 겁니다. 
이 게임이 자유도가 없는게 한이군요...


어쨌든 우연히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서 처치(하라고 하고 자기는 도망가버린)한 왕자는 그제서야 만족해 합니다.


게다가... 왕에게 가져온 건 또 중간에 농간을 부려 더욱 크기가 커진 보석으로...
크게 실망한 왕은 아들에게 재차 묻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잡은 것임을 여신에게 맹세할 수 있느냐고...


맹세마저 거짓으로 한다면야 정말 쓰레긴데요...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드디어 재료가 다 갖추어져 토끼 귀 머리띠를 연금해냈습니다.


아 물론 목적은 저거...


비록 크기는 작아도 자신이 직접 잡은 파충류의 보석을 가져왔다면 좋았을 거라며 우울해합니다.
어쨌든 임무는 완수했으니, 왕은 마법의 거울을 내어 줍니다.


그런데 이번엔 마법의 거울에 마력이 다 소모되었다?
정말 산너머 산이네요...


마법의 거울에 다시 마법을 충전하기 위해 은둔자를 찾아온 주인공 일행...
그런데, 이 현자... 눈은 보이지 않지만, 미디어가 공주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저주에 걸렸다는 설명을 듣자, 저주를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주를 푼다구?'

언제나 변함없이 놀래는 양구스.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나...?


샘의 물을 마시자 드디어 공주가 제 모습을 찾습니다. 게임하며 처음 보는 공주의 진짜 모습이네요. 나름 공주다워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감격적인 포옹을 하는 왕과 공주를 보며... 제가 계속 드는 생각은...

'이제 그럼 마차는 누가 끌지?'

설마 양구스에게 시킬려나... 하는 찰나, 공주의 저주가 다시 시작됩니다.
저 샘물로는, 그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 거군요.
현자는 결국 저주를 건 도울마구스를 쓰러뜨려야만 완전히 풀릴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법의 거울... 마법을 다시 담아서 태양의 거울로 만들려면 해룡의 마법을 거울에 담아야 한다고 합니다.


뭔 소린가 했는데, 파티원 중 한사람이 거울을 가지고, 전투중에 거울을 드는 것과, 해룡이 섬광을 쓰는 타이밍이 맞으면, 거울에 마법이 회복되는 거랍니다. 다행히 전 한번에 성공했네요...


이제 드디어 어둠의 신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건 너무한 거 아냐...? 미이라 떼거지군요...


이 세계에도 마왕은 있나 보군요. 군주 랍소르네? 그냥 전설로만 남겨질지 실제 부활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울마구스가 급합니다...


드디어 만난 도울마구스! 과연 결판이 날련지?
분신을 불러 셋이서 마구 공격해오는데, 상당히 만신창이였지만 겨우 쓰러뜨렸습니다.


그런데 고이 무너질 놈이 아니로군요. 발악을 시작합니다.
'내 진짜 힘을 맛봐라!!!'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용이 없고, 도울마구스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합니다. 프리저냐...?


도울마구스의 진짜 모습... 마족이었군요 역시...


그런데 여전히 주인공들은 만신창이 상태... 그래서 결국 저 지경... 살아남은 건 양구스 혼자고, 그나마 체력도 바닥이고, 마력또한 아까의 전투로 다 고갈된 상태... 결국 역시나 전멸했습니다... 하아...

모험은 계속됩니다.




어쨌든 보스를 쓰러뜨리고 계속 가다가... 양구스의 능력 중에 보물의 냄새라는 게 있길래 써보니...

'냄새를 맡아보니 이근처에 보물이 다섯개 있다, 대장!'이라고 하네요.

대단하다 너!!!! 저 기술 하나만으로도 완소 동료 확정!!!


그러고보니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메탈 슬라임이 유명했지요?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드래곤 퀘스트 작정하고 플레이하는 것은 이 8편이 거의 처음이라서... 그런데... 저 메탈 슬라임... 물리공격도 마법공격도 안 통하네요? 그리고 바로 도망가버리고... 뭐 어떻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와버렸습니다...


비밀통로로 가보니 교황의 침실 아래층에 경비병들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채 쓰러져 있군요.
사악한 광대가 자신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교황에게 갔다며 교황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런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 용사는 일단 책 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지요.


그런데 막상 교황에게 가니 광대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용사 일행이 습격자로 오해받아 버렸네요.


교황은 용사의 눈을 보고 악인의 눈이 아니라고 하지만, 일단 체포되어 심문받게 됩니다.


그런데 심문받는 도중에 성당기사가 몬스터를 잡았다면서 끌고 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행이 아닌 척 하는 양구스와 제시카... 신나게 용사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워하는 트로드 왕... 에휴...

결국 감옥에 갇히지만, 안젤로가 나서서 탈출시켜줍니다. 그런데 가다가 갑자기 끔찍한 고문기구인 철의 처녀(Iron Maiden)


에 트로드 왕을 던져넣고는 문을 닫길래 저도 놀랬습니다...


알고보니 거기가 비밀통로 입구였군요...


어쨌든 모두 무사히 탈출하지만, 교황의 거처로 가는 다리가 불타고 있습니다. 안젤로는 교황이 위험하다며 뛰어가버리고, 용사도 뒤따라갑니다.


이번에는 정체를 드러낸 광대, 도울메이거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아 놀래라!!! 2


그러나 도울메이거스는 저주를 풀라는 트로드 왕을 향해 일격을 날리고... 교황은 트로드 왕의 앞을 몸으로 막습니다.


광대는 볼일은 다 봤다며 가버리고... 슬픈 장례식만이 남습니다...


결국 차기 교황이 된 마르셀로... 그는 도울마구스를 잡아 복수를 해야 하지만 자신은 임무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모든 성당기사는 자신의 임무가 있죠... 그러면...


역시나... 현재 임무가 없이 놀고 있는게 안젤로랍니다... 아아 역시나...


안젤로의 상태... 어라... 곤란하네요... 검이라니... 용사와 겹쳐버리는데...? 활쏘기도 뭐하고 지팡이 쥐어주기도 그렇네요...? 그럼 남은 것은 맨손인데... 몽크로 키워야 할까나... 그나저나 능력이 카리스마라니... 역시 안젤로는 팰러딘인가보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