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이야 했지만 처음부터 일본어가 나와주네요. 뭐 저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긴 하지만...

영어와 카타카나정도까지는 어떻게 대충 뜻을 짐작할 수 있지만 한자와 히라가나에는 두 손 들었단 말이죠... 실은 대학때 일본어 강의를 등록했지만 결국 한자의 장벽에 좌절했던 거라서요...





초대형 거대병기부터 시작되는 동영상은 꽤나 볼만합니다. 데모 영상에서 거대병기 '암즈 포트'와 AC '화이트 글린트'가 벌이는 일전은 꽤나 여러 사람의 가슴을 뛰게 했지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대로 된 싸움이 아니었다고는 해도 말이죠.




뭐랄까... 제 경우는 스타일이 거의 최대한 기동성을 올려 빔 계열의 파워강한 단발성 라이플로 한발 한발 일격일탈의 전법이 주가 되는 터라 적 보스와 1:1 대결은 어느정도 해도 우르르 졸개들이 나오는 경우에는 손을 못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 처지에, 아머드 코어 3과 사일런트 라인을 클리어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도 하네요... 뭐 그 다음 편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말이죠...






게다가 음... 뭐랄까, 저는 로봇의 뒤태만 보는 게임화면 보다는 정말 제가 타고 있는 듯이 콕핏화면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하네요. 실은 자동차 레이싱 게임에서도 운전석 시점으로 거의 달리니까...




다만 콕핏 시점은 확실히 시야가 확 좁아져서 전투시에는 불리하긴 하죠.










오프닝에서 보여지는 전투장면은 정말 무시무시하게 멋지군요. 동영상을 보면 게임을 만들면서 어쩔수 없이 구현되지 못한 부분들을 숙련된 조작만으로 구현해내는 괴물같은 레이븐들을 많이 봤는데 말이죠...

과연 이번에는 어느 정도까지 구현되었으며 제 내공은 얼마나 쌓일까요...



으음... 포기해야 할까요... 지금 게임 조작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인데 벌써 머리가 아파요...










게다가 화이트 글린트는 처음부터 덜렁 탈 수 있는게 아니겠죠...?










거대병기 암즈 포트와의 일전이 꽤나 기대되긴 하지만... 실은 예전에 데모판을 해본 적이 있어요... 엄청난 속도의 부스트도 해봤고 암즈 포트와의 결전도 해봤지만... 왠지 좀 싱거운 느낌이었죠...





암즈 포트의 거대한 크기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AC가 거대 병기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재빠르게 피하면서 거대 병기의 약점을 차근차근 공략하여 무너뜨리는 것... 아마 그 재미를 원하는 것일텐데 말이죠...





정말 누구 말씀따라, 한글화되길 기다리는 것보다 제가 일본어를 배우는게 더 빠르겠죠...?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3. 18. 21:11

직장동료가 빌려준 게임...

오늘은 정말로 뜯어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사고서 킬존만 클리어하면 바로 뜯어서 인스톨해서 내리 정주행할거라 생각했는데...


직장동료가 게임을 빌려주네요.



전 빌려줘도 뭐라하죠...








제 속에 알듯말듯 흐르고 있는 레이븐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아머드 코어입니다. 이번 아머드 코어 포 앤서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상징하는 기체인 화이트 글린트는 정말로 좋아합니다. 무시무시한 가격만 아니라면 당장 구입했을 정도로... 후우...










오래전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나왔을때 해보고는 스스로 조합한 기체를 탑승해 플레이한다는 것이 신선했지요(그때는 사실 디자인이 영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플레이 스테이션2 시절부터는 YBM시사닷컴의 혼신의 힘을 다한 더빙과 한글화로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불법복제 문제때문에 도저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큰 비용을 들여 한글화해도 소프트의 매출이 오르지 않는 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YBM시사닷컴은 게임 부분에서 완전 철수해버리고...



결국 그 이후에는 자막 한글화만 했다가... 이 PSP용 아머드 코어 포뮬러 프론트 한글판이 마지막 자막 한글화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도 제가 구하느라 애썼던,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바뀐 인터네셔널 버전은 자막 한글화조차 되지 않았죠. 일본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이건 어쩌나요... 온통 일본어 투성이일텐데... 하아... 일단 일본어 몰라도 플레이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덜덜...


어제 사일런트 라인이 너무 난이도가 높다고 하소연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냥, 몇번만 더 도전해 보자... 하면 다시 붙잡아봤습니다...

위 화면은 숨겨진 파트를 찾는 방... 저 상자들 중 표시가 된 상자는 쏘면 연쇄폭발... 그대로 파츠는 물건너갑니다. 꽤나 긴장되는 방이죠.


그런데, 어라라? 얼떨결에 미션 클리어... 그렇게 고생고생하던 미션이 하도 실패를 반복하다보니.

적 패턴 몽땅 기억됨.

허걱... 적이 어디서 나타날지, 어떻게 쏘아댈지... 어느새 다 기억되버린 겁니다. 결국 클리어...


덤으로 랭크도 올라간 김에 아레나 최고랭크 뫼비우스 링에게 도전...


내가 일깨워 주지.

그런데 AC이름인 무겐... 저거 아무래도 무한無限의 일본어 발음 아닐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승부!!!


그리고 톱 랭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두세 미션을 클리어하니... 어라라? 시작부터 음악이 비장합니다.


보통의 미션 음악이 아닌 사일런트 라인의 오프닝 테마가 흐르며... 에마와의 통신이 끊어져 버립니다.


앞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결국 마지막에 IBIS란 녀석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던 중... 오래전 아머드 코어 3에서 관리자를 파괴했을때처럼, 폭발이 일어나고...


날아가는 수송선...


이 엔딩은 대체...? 저는 폭발을 무사히 피하고 수송선에 구출되었다는 이야기일까요?


스텝롤... 휴우 겨우 마음이 편하군요.


이번에는 A랭크가 아닌 맨 아래 E랭크를 재패합니다. 마지막 상대는 네임리스.


드디어 모든 아레나를 재패했습니다.

후... 이정도까지 되니 머리에 떠오른 말...

'저 아직 안죽었어요.'

이제 남은 건 넥서스인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나마리에~

모두들 아실 명작중에 명작인 아머드 코어입니다. 저역시 이 게임의 정말 팬이지요. PS3로 나온 아머드 코어 외에는 전 시리즈를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다만 정말 멋들어진 한글화를 해주던 YBM시사닷컴이 사라진 뒤 영 한글화가... 지못미...)

일단 아머드 코어 3는 클리어 했고, 이다음 넥서스를 하기전에 이게임부터 클리어해야겠다 하고 맘먹은지 몇달쯤 되어갑니다.
이유는... 너무 어려워요. 뭔 난이도가 이리 살인적인지... 게임하다보면... '훗 네놈은 아직 한참을 멀었다. 가버려!!'라는 환청이 들립니다.(몬스터 헌터와는 비교가 안돼!!!)

즉, 게임 자체가 플레이어를 평가하는 게임이라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난립하는 [건담 VS] 같은 게임처럼 오토 록이 아닌지라(미사일은 자동 조준이지만 주무기는 아니니...) 난이도는 급상승합니다. 결과적으로 패드로 이동, 회피, 조준, 발사를 한순간에 모두 해결해야 하니 플레이어가 정말 숙련된 조종실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지요.

간단하게 [해볼까]하고 덤볐다가 좌절하게 되는 게임이지요.
다만 그 고난을 이겨내고 맛들이게 되면 역시나 명작으로 칭송받는 게임답게 레이븐의 세계로 정신없이 빠져들게 됩니다.


일단 첫 AC입니다. 중장형 2족에 머신건과 월광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장형보다는 스피드파였습니다만, 전작과 달리 여기서는 좁은 공간에서의 전투가 잦은 편이라서... 더이상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공격하는 것이 무리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도 중장형으로 가게 되더군요.


전편까지 상당히 잘써먹던 초스피드형입니다. 속도를 극대화한 조합으로, 적의 공격은 비웃어주며 피하던 제 애기愛器였습니다만... 이번에는 도저히 저 AC로는 막막하더군요.


전에는 신경도 안 쓰던 초 중장갑. 느려터진 캐터필러 따위 안 쓴다라고 했었지만, 별수없이 쓰게 되더군요. 상당한 중장갑으로 적의 공격을 어느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쓸 이야기야 한도끝도 없지만 하나만 올려보자면, 에너지 라이플의 명품 키라사와입니다. 제가 빔 병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거의 항상 애용하고 있지요. 무게랑 탄환수가 아쉽긴 해도 공격력 1600의 저 위력이란...

자신의 입맛대로 조합한 기체를 몰고나간다는 그재미는 아직까지도 아머드 코어의 레이븐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만,


이놈의 적자생활 언제 끝나려는지... 무인요새파괴인가... 난이도 높은 미션으로 이름높기도 하지만, 벌써 몇번을 실패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빌며...
나마리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6. 7. 14:54

잠시 쉬고있는 게임들...


진삼국무쌍 4 엠파이어스입니다.


변함없이 치우라는 한인이 삼국시대에 들어가 휘젓는 스토리로 가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왠지 참 적응하기 어려운 게임이네요.


대검을 쓰는 신캐릭터... 치우입니다.


벌써 몇차례 해보았습니다만...
뭐랄까... 삼국무쌍이랑 삼국지랑 절묘하게 배합하려는 거 같은데.
이거 뭐 삼국무쌍도 아니고 삼국지도 아니고
그저 어정쩡한 수준인 듯 합니다.


캐릭터 제작은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라 신캐릭터 만드는 재미는 있습니다만...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인재를 끌어들인다는 목표로 초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인재탐색을 해도 저런 녀석만 나오고 말이죠...

재미를 붙일려면 좀 더 파고들어야 할까 봅니다.


다음, 아머드 코어 넥서스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메카닉 게임중에 최고봉이죠.
메카닉을 제 스타일대로 튜닝해서 싸워나가는 재미가 진짜 좋습니다.


YBM 시사닷컴의 막바지 완벽 한글화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다음에 PSP판 아머드 코어 프론트 포뮬러가 있긴 했지만
그건 조작불능이니 일단 논외.


다만 아머드 코어 3도 클리어했고 아머드코어 사일런트 라인은 잠시 건너뛰고
이걸 하는 이유는

이 작품부터 조작법이 획기적으로 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실히 아날로그 패드로 조준하는 게 편하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너무 오랫만에 해서 그런지 옛 실력이 안나옵니다.
바로 이꼴이네요.



다음 갓 핸드입니다.


컨셉은 완전히 북두의 권입니다.


오른손의 갓 핸드를 포함해서 엄청난 기술들이 가능하고
그걸 선택해서 격투로 헤쳐나가는데...



문제는 그런 기술들을 습득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게... ㅡ.ㅡ


정작 본게임보다는 이런 도박에 빠지게 되더군요.
운만 좋으면 돈을 왕창 벌어서 기술들을 몽땅 사버리는 것도...
(물론 그나마 있는 돈 다 날린 상황이 되버립니다만...)


완다와 거상입니다.


명작 이코의 다음 작품답게 아름다운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정작 저는 이코나 이런 스타일에 약해서...
이코도 클리어를 못해봤지요.


한 소녀을 살리기 위해 어떤 신비한 사원에 찾아온 소년...


전작과 연계는 없어보입니다.
전혀 다른 주인공이네요.


사원에 존재는 소녀를 되살리기 위해서 거상들을 없앨것을 명령합니다.


이제 소년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말을 타고 검의 빛으로 목표를 찾고...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처음 거상과 마주쳤을 때 그 거대함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거상을 쓰러뜨렸을 때의 기쁨은 대단하더군요.


거상의 힘이 빠져나가는 장면인 듯 합니다.
이내 주인공도 쓰러지요.


쉴 새도 없이 다음 거상을 향해 떠나는 주인공...


이게임에서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합니다.


꽤나 고생하긴 했지만 역시 쓰러뜨렸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거상들은 뭔 죄가 있는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주인공이 거상들을 학살할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요...


이제 겨우 둘 쓰러뜨렸습니다만, 끝까지 가보면 알게 되겠죠...


첫 타이틀부터 상당히 좋아했던 천주입니다.
이제는 청주 홍이군요.

메탈기어 솔리드의 스타일을 답습하였지만,
몰래 접근해서 일격에 죽이는 닌자들의 모습이 참 멋졌지요.


그러나 시리즈를 더해가면서 어려워만 지더군요.


근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남자 캐릭터들이 인기가 없었는지,
리키마루는 사라져버리고

아야메와 왠 소녀가 주인공이 되었군요.


문제는... 시점이 많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잠입의 특성 상... 모든 곳을 완벽하게 둘러봐야 하건만...

아무리 오른쪽 스틱을 돌려도... 안보이는 곳이 태반이라...
적에게 쉽게 들키고 맙니다.


다행히 한글화가 잘 되어있어 스토리 진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게임도 YBM 시사닷컴의 한글화더군요.


적마저도 여자입니다...
왜나왔는지 의미가 알수없는 여자입니다만...

끝까지 죽은 척하는 거 같던데...?


또한명의 주인공인 소녀입니다.
왜 아야메와 대립하는 가 했더니 이런 오해가 벌어지네요.


결국 아야메는 죽이지 않고 떠나고, 두사람은 쫒고 쫒기는 상황이 됩니다.
왜 저런 오해는 초반에 안 풀리는 걸까요.


클리어한 후 오의를 습득한 경우입니다.
한글화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폰트까지...

그나저나 저 벽달리기... 무슨 닌자가 신입니까...


천주의 원형이 된 유명한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입니다.
지금은 4편까지 나왔습니다만, 한글화도 아니고, 플스3도 없는 상황이라... 보류...

PC판으로 나오던지 아니면 북미판이 나오면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도저히 대사를 무시하고는 할수 있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적에게 붙잡힌 후 기절한 후 하게되는 미니게임.
꽤나 완성도도 있고, 잔혹하며, 폭주도 합니다.


마치 울버린이나 나이트메어를 보는 듯한 연출입니다.


드디어 깨어난 스네이크.


한글화의 고마움을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겨우 탈출에 성공하는 스네이크... 그러나...


앞은 까마득한 절벽...


뒤는 적들...


게임 틈틈이 이런 수준높은 비주얼이 펼쳐지며 영화같은 게임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메탈기어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스네이크와...


리볼버 오셀롯입니다.


스네이크와 리볼버 오셀롯의 정체 역시 거의 반전급이지요.

못해보신 분은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그 유명한 스타세일러의 'Way to Fall'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담 지 제네레이션입니다.
이게임 역시 한글화가 잘되어 있는 터라...

이게임을 하면서 수도없이 드는 생각은...
로봇대전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1회차 클리어한 상태로 2회차라서 처음부터 얘들이 있습니다.
Ex-S건담에...


싸이코 건담 Mk-2까지...


점점 사라져가는 저 한글화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