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임 포스팅이 거의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게임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쓸 거리는 없나 했더니 하고 있는 게임이 문제였습니다. 게임이 재미없다는 게 아니고 참 재밌지만, 정작 쓸 거리가 없는 샌드박스 자유형 게임이라는 것이지요.



일단 과거 중세시대, 검과 마법의 세계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입니다.



보통은 게임 플레이시에 캐릭터를 만들때 보통 남자캐릭터를 했지만, 몬스터헌터 이후로 별수없이 여성 캐릭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남자캐릭터와 여성캐릭터의 복장이 너무 차이난다는 것이죠... 모드가 활성화 되어 있긴 하지만, 여성용 복장에 비해서 남성용 복장의 비율은 눈물날 정도로 수가 적다는 것? 솔직히 거의 없다고 볼 수도 있죠.



남성캐릭은 장거리 활 공격을 전문으로 하는 은신 암살자... 여성캐릭은 마법사로 키우고 있습니다...(마법사가 복장이...?) 세상을 돌면서 여기저기 모험하는 재미가 꽤 좋더군요.


이번에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발매 임박했는데 드래곤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고 하더군요. 꽤나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 GTA4 입니다.



집앞에는 차를 두 대 정도 보관해둘 수 있는데, 현재 저는 경찰차와 택시 한대를 두고 있습니다. 일단 택시는 손님을 태우고 달리는 크레이지 택시 스타일의 미니게임이 가능하고...



경찰차는 타고서 경찰 터미널을 보면 여러가지 범죄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 현장으로 출동해서 바로 제압해버리는 거죠. 보통 퀘스트 진행 외에 싸움을 벌이면 범죄자지만, 범인체포는 문제가 없더군요.



무엇보다 제목에 쓰여있는 GTA의 의미 답게 맘에드는 차가 있다면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죠...



현재는 게임 진행은 역시 둘째치고 인터넷 카페에 주로 갑니다.



한글화와 상관없이 원래부터 들어있는 한글이 꽤 됩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라면은 세계의 음식인 걸까요... '면류'라는 한글이 반갑습니다... 뭐 게임 내에는 코리아 타운도 있으니까 말이죠...



게임 내에서 PC방에 가면 인터넷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 내 인터넷이긴 하지만 말이죠...



넷상에서 1:1 미팅제안을 했는데 거절되었네요. 왠지 현실과 연상되어 우울합니다... 쳇...(그나저나 FBI는 왜 이딴 이메일을 추적하는 걸까요?)



그리고 인터넷을 하는 진짜 목적인 브루시의 메일입니다. 매번 새로운 차종을 알려주며 가져오라는 일을 줍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재미있고, 돈도 되며, 자동차 경주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시나리오는 안중에도 없고 리버티 시티 내를 여기저기 유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역시 조만간 GTA5가 개발되고 있다고 하지요. 이번 배경은 중국이라는 말도 있고 헐리우드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대됩니다.



다음은 미래시대 배경, 폴아웃3입니다.



차이나 드레스입니다만, 조금은 수위가 좀 높기는 합니다... (총이 살렸네)



저격이 재미가 있어서, 저격 전문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나마 폴아웃은 다른 게임과는 달리 유일하게 클리어를 해봤다는 게 다르겠네요. 더구나 폴아웃3는 PC용으로 폴아웃3, PS3용으로 폴아웃3 뉴 베가스가 있어서, 폴아웃3는 저격으로, 뉴 베가스는 근접 격투로 키우고 있습니다.



미래가 좀 밝고 아름다운 배경이었으면 좋겠지만 왜 이렇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렇게 암울한 미래가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거의 다른 게임들을 클리어 해서인지 잡게되는 게임이 이렇게 고대, 현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자유도를 만끽하다 보니 재미는 있는데 진전은 오히려 없군요. ㅎㅎㅎ

그래도... 종종 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 쌓일때...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게 설명될거라 생각됩니다...

노파심입니다만, 중요한 것 두가지는... 일단 정품게임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저 세 게임 모두다 성인용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겠네요(엘더스크롤과 폴아웃은 성인용은 아니라고 해도, 모드를 까는 순간부터 이미...).


계속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을 여행했지만 두번이나 전멸하고 게임 오버되는 바람에 의욕상실... 결국 기분전환 겸 다른 게임을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금단(?)의 게임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입니다. 이미 PC용으로 GTA4편을 구입했고 한글화까지 어느 팬분께서 해주셨지만, 꽤나 현실감을 강조한 4편 외에, 이 게임도 참 평가가 좋길래 구동시켜 봤습니다.


일단 초반부이며 겨우겨우 집도 생겨 자리잡은 직후입니다. 전에 이발사에게 다녀오긴 했는데, 영 맘에드는 머리가 없어요.(솔직히 주인공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거실에서는 이런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생각보다 조작은 간단합니다만 난이도는 만만찮습니다. 4편에서는 퍼즐게임을 할 수 있었죠. 여기서도 4편처럼 볼링, 다트, 포켓볼 등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므로 가족과 동료들과 어울려야만 하는데... 영 찝찝한 일들만 계속 해야하네요...


매번 결과가 이모양... 거의 폭력으로 해결해야만 하네요... 게다가 흑인 뒷골목이 배경인건지... 영어 공부라도 될려나 했더니 노상 나오는 말이 "붕가하시기 바랍니다!"나 "이런 견공자제분!"같은 소리만 난무합니다... 덜덜...


그래도 GTA하면 역시 드라이빙입니다. 게임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운전해볼 수 있어 시원하게 달려볼 수 있습니다... 만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 현실에서 이렇게 운전했다간 큰일나겠죠...


이번 편이 호평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 몸만들기 입니다. 주인공 CJ는 게임 내 행동에 따라 근육질이 될수도, 뚱보나 말라깽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점은 4편의 니코 밸릭이 좀 아쉬운 점이긴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 실내자전거는 저에게도 있습니다. 현실로요. 그런데... 막상 페달 밟아본 지가 어언...(오 마이 갓...)


운동하러 가는 건데 굳이 차 타고 다닐 필요가 있나 해서 자전거로 다닙니다. 그런데 마구 내달리다 보니 저런 낭떠러지가... 겨우겨우 멈췄습니다... 까딱했으면 정말 굴러 떨어질 뻔 했어요...


그래서 어찌어찌 근육량을 절반은 올렸군요... 그런데... 다른 능력치는 다 이해가 가는데... 맨 마지막의 섹스어필은... 어떻게 올리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매번 폭력적으로 일하는 것도 그래서 돈벌이 겸 해서 택시를 하나 잘만(?)해두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크레이지 택시가 되겠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