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2. 3. 19. 23:11

상념0320 - 선택의 기로에서...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썼던 글이죠... 늘 아침마다 뽑아보는 타로 카드입니다만...

정말로 회사에서는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뭐 제가 분쟁의 당사자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로 인해 저에게 필수적인 선택의 강요가 있었습니다. 어느 쪽으로든 내일까지 선택을 해야할 상황이네요.



답답스런 마음에 퇴근 후 다시한번 타로카드를 뽑아봤습니다. 많은 타로 카드 중에 손에 잡힌 것은
문가든 카드...



켈틱 크로스 배열...


음, 왠지 잘 섞이지 않은 듯한 배열이 나왔네요? 전에 섞어 둔 카드인데... 저렇게 몰려 나올 줄이야...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나온 자체가 운명인 거겠죠?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지식의 문제겠네요. 업무에 관한 지식... 역시 그게 가장 큰 문제죠... 그런데 미래가 온통 펜타클... 이 선택으로 인해 금전운은 핑크빛? 모든 해답이 달인 것은 조금 걱정스럽긴 해도 말이죠...


그래서 타로는 한번 뽑아 봤으니 간단하게 3카드로 한번만 보조적으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나온 카드는... 과거에 죽음Death... 현재에 고위 여사제High Priestess... 그리고 미래에 광대Fool...

아무래도 과거는 단호하게 잘라버리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할려나 봅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겠죠?


답답한 마음에 무심코 사온 야식이네요. 술은 잘 못하는 반면 콜라는 거의 중독 정도인게 문제이지만요...


늘 과자를 사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거 질소인지 과자인지...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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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2. 1. 1. 20:06

서울 코믹월드에서 구입한 타로카드...


생각해보니 제가 서코에서 사온 타로카드는 지금껏 자세히 보질 못했네요. 일단 서코 입장권과 도장.



케이스가 둘. 위편이 메이져 카드고, 아래가 마이너 카드입니다. 고양이 타로카드와 함께 판매중이었는데, 이 도안이 참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마이너 타로카드 케이스



메이져 타로카드 케이스



카드에 대한 설명 카드와 함께 메이져 카드 22장이 들어있습니다.



마이너 카드는, 14장씩 네 묶음으로 52장과 설명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다만, 다른 타로카드처럼 숫자카드에도 도안이 되어있지는 않고, 2번부터 10번까지는 도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하긴 40장 전부를 도안 디자인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솔직히 대부분의 타로카드가 마이너 40장 정돈느 거의 도형으로 디자인되어 있긴 합니다... 게다가, 이 카드는 트럼프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선지 조우커 카드까지 두장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조우커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신년, 2012년 흑룡의 해 카드를 한번 봤습니다. 가까운 미래가 매달린 남자라는 게 조금 맘에 걸리네요... 당분간은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인지...

하지만 모든 거의 해답이 되는 마지막 카드가 The Lover, 연인의 카드로군요.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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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 14. 18:31

오늘 트위터... 이런 무서운 분이 있나...


사랑의 카드를 순식간에 타워 카드로 바꿔버리시는... 무시무시한 분... ㅠㅠ

오늘도 콜라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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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1. 12. 17:32

101112TA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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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9. 11. 21:00

타로카드 강의 1/2


타로카드 강의가 있는 강남으로 가는 길에 잠시 삼성역에 들렸습니다. 코엑스에는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 스포츠카에, 레이싱 걸까지~


즐겨 찾는 서점인 반디 엔 루니스, 어라, 그런데 전시되던 리치왕 아서스의 서리한이 사라졌네요? 흠... 그저 한시적인 전시였을 뿐이었나 보군요.


약도가 있어 다행이었던 모임공간 TOZ 강남점입니다. 특별한 간판도 딱히 없이 저 표지판 뿐인지라, 상당한 길치인 저로서는 역시 약도 없이는 절대 못찾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꽤 멀리까지 엉뚱한 방향을 더듬어 찾아갔다죠.


한층인지 두층인지 모르겠지만, 꽤 넓었습니다. 게다가 세미나실도 꽤 여러칸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깔끔하고 꽤 넓었던 (그러나 조금은 더웠던) 3 + 1 세미나실.


타로카드의 마이너 카드 Court(궁정)카드 강의였습니다. 타로카드 중에서 메이져와 마이너는 어떻게 의미를 파악한다 해도, 정말 16장의 궁정카드는 정말 어려웠는데 이 강의가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격으로 파악하는 부분이 제게는 정말 머리속에 쏙 들어오더군요.


그러고보니 궁정카드에 인물을 대입해보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하셨지요. 개인적으로 한번 대입해봤습니다. 아...


그저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한대 맞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다만 뭐랄까... 대체로 타로카드 모임에 가면 다양한 덱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모든분이 라이더 웨이트 타로 덱을 가지고 계시더군요(하긴 공부하기는 가장 좋은 덱이라고는 하셨지요) 한분이 엘프 덱을 가지고 계셨던가... 싶고...

뭐 하긴 저도 어쩌다 저쩌다 보니 덱이 넷이나 되긴 해도, 소지하고 있는 Gilded 덱 외에는 거의... 제 경우 정화라던가 인격화도 안하기에 나머지 세 덱은 거의 봉인상태로군요...

오늘 강의하신 장자님께 감사드리며... 2회차 강의때 다시 뵙겠습니다~

다음 2회 강의도 기대하겠습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 25. 09:01

상념0125 - 종각에서...


종각역 4번출구 바로 옆의 풍경입니다... 2010년에 다짐했던 일들 중 하나였는데... 오랫만에 와보니 어디가 어딘지 거의 모르겠더군요... 어디선가 종 치는 소리가 들려와서 어디인지 두리번 거리고 있었네요.


항상 눈에 띄던 건물입니다. 종로 거리에 있으면 어디서나 저 건물이 보였지요.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전 지금도 저 건물의 맨 위층 부분이 상하 아래위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고 굳게 믿습니다.


점심때라 낮술을 마시자는 위태로운 의견들 속에 찾아 들어간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포타이...? 생각보다 베트남 음식 체인점이 여럿 생긴 듯 하네요?


맛있어 보입니다만 제가 아는 베트남 음식은 쌀국수와 딤섬이 전부입니다...


메뉴판에도 익숙한 이름이라곤 쌀국수 뿐이라... 차돌박이 쌀국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먹었을 때 국물이 너무 매워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그다지 맵지 않더군요... 소스를 안 부어서 그런가...?


솔직히 파스쿠치가 뭘 말하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엔젤 인 어스나 스타벅스만큼 유명한 곳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으니까요. 그나저나 이곳도 마치 민들레영토처럼 넓은 공간이더군요. 4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쪽을 우리들이 온통 차지하고 앉아 떠들썩했지요. 전경이 다 보이는 제 자리에서는 우리들을 흘끔거리는 다른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확실히 넷북이 대세... 이때야 사람들이 없을 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아졌는데, 제가 본 것만 넷북이 다섯이었습니다. 무선인터넷이 확실히 활성화가 되었더군요. 우리나라는 이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까워 온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영화 틀어놓고 주무시던 분은 대체...


'수제품 한정판' 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이런저런 타로를 많이 구경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특히나 앙증맞은 고양이가 각 타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0번 the fool의 이미지 같네요.


오른쪽 설명서에 한정판 2000개 중 1388번이라고 적혀있네요. 다만... 저 숫자에 대해 현장에서 대단히 재밌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참 웃었습니다.


전에 안내 화면을 TV에서 본 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카드를 손에 쥐어보니 충격이더군요...


클림트였나... 금장 카드입니다. 타로 이미지도 색다르지만, 반짝이는 금빛이 대단히 인상적이더군요. 스프레드 할때마다 손이 떨릴거 같습니다... 강이님 표현대로 '가출'이라던가 '분신자살'이라도 하면...?

...

생각하지 말기로 하죠...


그리고 또 하나... 꼭 보고싶던 카드를 보았습니다. New Vision... 단어 뜻대로라면 새로운 시점...
말 그대로 일반적으로 타로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의 반대편... 그러니까 뒤에서 보면 앞이 어떻게 보일까 해서 그려진 타로입니다... 사진의 맨 오른쪽 일반적으로 알려진 웨이트 카드 이미지인데... 이 이미지를 180도 돌려서 그려진 게 바로 가운데의 New Vision버전... 왼쪽 케이스에는 the fool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하나하나 살펴보니 재밌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황제 카드처럼 크나큰 의자에 앉아있는 인물은... 막상 뒷모습을 그리면 온통 의자의 뒷모습만 남게 되죠. 그래서인지 앞모습을 부조로 표현했더군요...

그리고... Justice 카드... 뒤편에 바구니에 담긴 어린 아기를 양쪽에서 움켜쥐고 있는 두 여인이 나오던데... 아무리 봐도 솔로몬의 이야기 중... 아이가 서로 자기의 아이라 주장하던 두 여인의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쵸코레뜨님과 이든님도 그렇게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대학시절... 한 누나로부터 전수받은 타로를 시작으로... 10년이 넘은 긴 시간 타로와 함께 해 왔지만... 그 긴 시간동안 왠지 제 주위에서는 타로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의도적으로 이런 모임을 어색해 했던 것일까요...
하지만... 강이님의 열성적인 가르침을 필두로, 엘렌님, 마구스님, 라자님, 순리대로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긴 시간 꽉 막혀 더이상 움직이지 않던... 혼자 찾아보며, 공부하며 굳어져버린 관념들이 다시 스르르 풀어져 활발히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공부 많이 해야겠네요.

그리고 하하샘님, 화란님, 행운삽니다님, 연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