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12. 21:58

다음 떠날 판타지 게임 여행은 어디로...?

테일즈 오브 어비스도 여행을 끝냈겠다, 다음 여행은 어느 게임으로 할지 골라봤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최신 콘솔인 PS3로 하고싶었지만, PS3의 한글화 RPG 자체가 너무 귀하니... 다른 제작사들도 제발 아이디어 소프트만큼만 해줬으면...

뭐 어짜피 PS3의 현재 소장중인 소프트는 셋...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대전액션 게임이니...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는 데 주력하게 될거고...

파이널 판타지 13은 클리어, 남은 것은 2회차가 없으니 노가다만 남았네요... 
그놈의 트로피...

크로스 엣지는 현재 1회차 클리어. 2회차를 해야하지만 
바로 또 붙잡기는 주저되는 게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의 매력(?)이겠지요.

결국 별수없이 테일즈 때처럼 PS2로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가장 유력한건 역시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이네요. 평가도 좋고... 한글화는 안되었지만 그나마 영어판이라... 일본어였다면 애초에 포기했을 겁니다...


떠돌이 무용수로 시작했습니다만, 이 게임은 할때마다 랜덤에 의존하는 게임이라(그게 매력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네요. 맘에드는 동료들은 거부하거나 떠나버리지, 맘에 안들어도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별수없이 받아들여야 하지, 그러다 보니 왠지 무기나 동료들간에 균형이 안 맞는 것도 같고...

그래도 전투하다가 머리에 전구가 반짝이는 순간만큼은 참 신나죠~ 그런데 이야기 들어보면 전투를 무계획적으로 하면 낭패를 본다고 하던데 말이죠... 동료 키운답시고 죽어라 전투 노가다를 했다는...


다음은 요즘 죽어라 우려내고 있는 무쌍시리즈, 건담무쌍 2입니다. PS3로도 있는 듯 하지만 이쪽이 영어라서 더 맘에 듭니다. 건담이 무쌍화 되더니 라이플보다 사벨류의 근접전이 진리인 게임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무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재밌긴 합니다...

삼국무쌍에, 건담무쌍, 이제 북두무쌍에, 이제 트로이 무쌍이던가... 적당히 우려내라... 코에이...


간간히 친구와 같이 하는데 번번히 그놈의 빅잠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한참 두들기다가 빅잠이 확산 빔 같은 걸 쏘는데, 한방에 무조건 즉사한다는 것을 세번째 도전에서야 겨우 알아차렸으니 말이죠... 하아...


그리고 다음은...


페르소나입니다. 평가도 좋고, 한글화도 잘 되어 있지만, 막상 플레이를 하려하면, 이 게임이 PSP로도 이식됬다는 것이 떠오른단 말이죠... 역시 한글화에다가 추가요소까지. 


그러다 보니 이걸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PSP 이식작을 구입해서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무게를 심어서... 결국 망설이게 됩니다...


명작중에 명작, 완다와 거상이지요. 실은 저는 이코도 해보질 못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지금 해봐도 꽤 재미있더군요. 거상도 한 셋은 쓰러뜨린 것 같은데... 거상에 올라탔다가 내동댕이 쳐지는 것만 수십번 겪다보니 왠지 계속 도전하기가 꺼려지네요. 역시 전 액션치인가요...

경험치로 인한 레벨상승과 능력수치로 인한 수치비교가 편하지 이런 조작자가 성장해야 하는 몬스터 헌터 스타일엔 조금 버겁기만 하네요...


메탈기어 솔리드와 함께 전부터 좋아했던 잠입형 액션게임인 천주 홍입니다. 역시 잠입게임은 긴장감이 넘쳐서 재밌죠.


다만, 이거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걸까요 아니면 제 실력이 확 줄어버린 걸까요... 번번히 들키다보니... 딱히 한동안 잡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국산게임 마그나 카르타 - 진홍의 성흔 -입니다. 컴퓨터용 마그나 카르타에는 꽤 실망을 하고, 이 게임에는 그래도 재밌는 부분이 있어 한 10시간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긴 해도 이래저래 게임 플레이 의욕을 떨어뜨리는 단점들이 몇 지적되었지요. 그래서 역시 다시 잡기가 좀 주저됩니다. 최근 마그나 카르타 2가 나왔다던데 그건 아마 XBOX360이겠죠?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건담게임입니다. 완벽 한글화라는 표지에 속아서 샀습니다만... PS2 건담전기만큼의 한글화 품질을 기대하고 샀는데 이건...


게임 구성상 한글이 절실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파악해야 하는데, 한글은 진짜 인터미션때만 나오는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동영상이나 게임도중에는 정말 나오지 않아요. 자막조차도... 그러다보니 의욕상실... 도저히 잡을 엄두가 다시는 나지 않네요... 항간에는 음악이 다 교체되버렸다고 욕을 더 먹었죠 아마...?


후 이게임은 거의 고전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기억에 거의 최초의 한글 롤플레잉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요...


라 퓌셀 - 빛의 성녀전설 - 입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라는 절대 손대서는 안되는 최악의 폐인양성 게임의 계보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스템이 은근히 퍼즐같아요. 언젠가는 클리어 해야겠죠. 그런데 왜 이리 크로스 엣지같은 퍼즐전투에 시달리고 나면 한동안은 진짜 이런 전투 시스템은 쳐다보기도 싫은 걸까요...


저 모노아이... 전통적인 레이븐의 AC와는 좀 다를지 몰라도...


YBM 시사닷컴의 마지막 한글화 아머드 코어인, 넥서스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아머드 코어는 한글화되지 않지요. 안타깝게도...


다른 그 어떤게임보다 제 실력이 확 줄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제 옜날처럼 AC를 운용할수가 없네요. 옜날에도 다른 신의 레이븐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머드 코어 3과 사일런트 라인을 클리어하면서 나름 저 역시 중급 레이븐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영 제 생각대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흘렀나...

모험은... 또 떠나야죠...

다음번엔 이미 클리어 했지만 2회차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을 한번 훝어볼까요...

류크는 코어속에서 환상을 봅니다. 반이 되살아나는 것과 로렐라이을 봉인하는 모습... 그리고 싱크를 살리는 모습들...


이런... 반은 아이온의 복제를 또다시 만들어냈나요... 이미 싱크가 있건만... 하긴 싱크는 스코어를 읽어낼 능력까지는 없죠... 스코어를 읽는 아이온의 또 다른 복제...


스코어를 읽고는 버림(?)받은 아이온의 복제를 다아트의 교회로 데려온 일행... 아니스는 그에게 플로리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 의미는 '죄 짓지 않은 무고한 자'...


그리고 티어는 아이온을 위해 노래를 부르다가 새로운 노래를 아이온의 힘을 받아 익히게 됩니다. 흐음... 심판이라...


그리고 자신이 감당하지도 못할 힘을 탐한 자의 말로... 모스와 일전을 벌이고... 모스는 소멸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육신장과 반 뿐...


애쉬에게 로렐라이의 보석을 주는 류크지만 역시 거부당하고, 애쉬는 다시 가버립니다...

아무리 봐도 애쉬는 츤데레군요...


마지막 결전을 앞둔 마지막 밤... 저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아니스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것은 그만뒀다면서 사상 첫 여성 폰 마스터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류크와 티어도 역시... 얼마 안 남은 생명이지만, 내일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결전을 위해 걸어가는 일행 앞에 레그레타가 막아섭니다만...


결국 쓰러지는 레그레타... 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되새기고는... 잠들고 맙니다...


그리고... 함정에 빠져 어디론가 떨어진 류크는 똑같이 함정에 빠졌던 애쉬를 만나게 되고, 둘중 한사람만 나갈 수 있는 것을 알게되자, 류크가 양보하겠다는 말도 거부하고 둘 중 강한 자가 나가기로 합니다. 결국 1:1의 대결을 벌이는 류크와 애쉬...


그리고 패배한 애쉬는 로렐라이의 검을 넘겨줍니다.


사라진다라고...? 본체인 애쉬도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일까요?


류크를 내보내고, 류크에게 로렐라이의 검을 넘겨주는 바람에 빈 손으로 몰려드는 적들을 막아서던 애쉬...


결국...


그리고 무사히 탈출하여 동료들과 재회한 류크만이...


애쉬의 죽음을 느낍니다. 망연해하는 동료들과 오열하는 나탈리아...


그리고 최후로 일행을 막아서는 싱크... 그리고... 싱크 역시... 쓰러져 버립니다...

반에게 도달한 일행...


어라...? 저 안경...


그러고보니 안경 벗은 제이드의 모습은 처음 보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의사가운을 입혀줬었지...


반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본 실력을 드러냅니다.

이제 정말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네요...

아래부터는 엔딩이라, 혹시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이 있을까 싶어 가려둡니다.(하긴 지금까지의 포스팅도 충분히 스포일러 만땅입니다만...)




이로서 모험은 모두 끝났습니다. 거의 60시간 플레이했네요. 그래도 노멀난이도였긴 해도 특별히 레벨노가다 하지 않아도 술술 풀렸던 게 다행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테일즈 오브 어비스의 전투 시스템이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네요. 특히나 그 수많은 AD스킬과 요리는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EOF캔슬 같은 것도...
오히려 후반부 1/3은 전투를 모두 자동으로 해놓고 구경만 했으니 역시 전 이런 전투에는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게임 후에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3주차를 시작해 보면 좀 더 나을려나요...?

이제 다음 여행은 뭘로 떠날까 생각중입니다.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이 생각나지만, 그건 게임은 재밌지만 완전히 랜덤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후...

PS3 사놓고 PS2 롤플레잉만 해야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 13과 크로스 엣지는 클리어 했는데, 더이상 흥미를 끄는 PS3 롤플레잉이 없다는 게 슬프네요.한글화 잘해주는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은 크로스 엣지만으로 이미 충분한 거 같고... 게임은 어떨지 몰라도 그래픽 자체가 PS2 수준이면 그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말이죠.(아무래도 파이널 판타지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그래픽 좋은 게임은 롤플레잉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롤플레잉도 거의 다 일본어, 아니면 영어일 뿐인데다 파티를 이루어 모험하는 롤플레잉보다는 1인칭의 리얼액션 롤플레잉이 많으니 말이죠...

역시 다음도 PS2 롤플레잉으로 잡아야 할려나 봅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10. 13:32

쓰르라미 울적에 - 아직은 지루하네요.

비주얼 노벨, 사운드 노벨이라는 게임 장르가 있습니다. 일명 야게임으로 유명한 이 종류를 진지하게 보기 시작한 것은 '은색' 이라는 작품과 '월희'라는 작품을 통해서였습니다. 특히나 '은색'은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게임하면서 상당히 눈물 흘렸던 기억도 납니다. 어리기도 했었지만... 그때 정말 멋진 책을 읽은것 같은 느낌을 느꼈지요.

그 뒤로 '투하트'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정도만 플레이 해볼 뿐, 생각해보니 저 네게임 모두 페이지를 넘겨가며 책읽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되는 게임이고, 동급생 류의 여기저기 직접 다니며 스케쥴을 맞춰야 하는 게임은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었네요.

최근 잡아본 게임인데... 분명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시작해봤....다가 황당스러웠습니다.

저 그래픽... 아무리 잘봐줘도 초등학생 아이들 틈에서 하하호호 학창시절을 우당탕거리며 즐기는 모습에서 영 진지함을 찾아보긴 어렵더군요 아직 초반이라 그러겠지 했지만 꽤나 도입부가 긴가 봅니다.

여담이지만 은색이나 월희, 페이트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동급생이나 투하트처럼 학교생활이 주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게임을 만든 경우가 많건만 실제 우리가 겪었던 학창시절과의 괴리감이 너무나 심하지요. 만약 게임 그대로인 학교가 있다면 당장 지금부터라도 다시 입학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하루의 대부분을 어두컴컴한 교실에서 이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동성끼리만 메워져 밤늦게까지 교실에서 나오지 못했던 시절이라...

게다가 우연히 쓰르라미 울적에의 PS2판을 보니... 저런...? 확 달라졌네요?

뭐 개인적인 취향차이겠지만 저 그래픽이 더 나을 거 같은데 PC판을 보니 긴장감도 없이 영 가벼워만 보입니다.
뭐 일단 잡은 거 계속 해봐야겠지요.

근 보름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면서... 다른 게임은 하나도 손에 잡질 못했지요. 이미 만렙까지 달았건만 정액 결재를 해버린 터라 손을 놓기가 어렵군요. 현재는 빨리 정액 기간이나 끝나라~ 하면서 플레이 중입니다.

그러다 간만에 PS2를 켜고 슈퍼로봇대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비싼 돈 들여 사기도 했고 막바지도 얼마 안남았으며, 공략집을 게임잡지까지 샀건만... 공략집 글 읽기가 버겁더군요. 글이 웬만큼 많아야죠...

게임중 플레이 화면을 그냥 찍은거라 흐리거나 흔들렸을 겁니다 이해해주세요. 꽤나 스크롤이 길것도 같군요.


죽어라 그랜다이져!!!!



우리보고 한 소리 맞지?



너 잠깐 우리 좀 보자.



너에게 주마!!! 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

넘쳐나는 우정으로 인해 한사람만 욕먹어도 단체로 가서 썰어버립니다.


세개의 마징가 칼날...이면서도 그렌다이져는 더블 하켄입니다... 그나마도 불쌍한 마징가Z는 칼도 없이 그냥 날개인 스크란다로 베고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흔쾌히 자신의 칼을 넘겨주던 그레이트 마징가가 여기서는 절대 안 줍니다.


애니메이션 전편에 걸쳐 아군도 적도 온통 건담밭인지라 별로 보지않은 건담 SEED...


그중에 좀 인상깊게 본 것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건담 0083의 덴드러비움의 스타일이 여기서도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미티어 유닛입니다.


아무리 봐도 덴드러비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만 원작에서는 허무하게 박살나기도 했죠.


전함과 연계하여 기술을 쓰는 두가지 로봇중에 하나이지요.


전함과 연결하여 공격하는 두번째 로봇... 점보트 3입니다.


원작을 한번 참으로 보고 싶은 에니중에 하나인데, 상당히 암울하고 어두운 스토리가 충격적이라고 합니다.


이온포 세팅!!




가라아아아아앗!!!!



에니가 한 16화까지인가밖에 없어 중간에서 보다 만 건담 X입니다.
건담 SEED가 이 에니의 스토리를 거의 모방했다고 해서 말들이 많았지요.


인상적인 필살기는 뉴타입 티파가 연결해주는 사테라이트[달] 시스템입니다.


충전시간이 무시무시하게 오래걸리긴 해도 일단 충전이 완료되면,



달의 사테라이트 시스템에서 파워를 수신받아



그대로 퍼부어냅니다.


영원한 '우주굇수' 안문호씨입니다. 라이벌인 샤아는 끝까지 백식으로 버티건만 혼자 차세대 뉴건담을 끌고나옵니다...

사자비를 구경도 못한 크와트로에게 눈물...


초장거리 핀판넬로 장거리 포대역할을 충분히 해줍니다.


오래전 완구로 가지고 있엇떤 갓 시그마... 왠지 은근히 변신이 단조로워 맘에 안들었지요. 걍 상체는 옆으로 퍼지고 나머지 둘이 한쪽 다리씩 변해서 합체... 그런데 꽤나 크키가 큰 기체더군요... 그래서인지 맷집이 상당합니다...


무엇보다 안어울리게 검사였네요. 등의 날개에서 뽑아내는 검이 좀 특이했습니다.


무쌍검!!!!



왠지 최후의 기술치고 좀 단조롭다 싶었는데 새로운 필살기가 생기는군요.


셋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왠지 저 헬멧... 상당히 고전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트리니티 윙!!!!

꽤나 연출이 좋습니다.


다만 저 갓 시그마나, 화면의 중앙의 발디오스나... 동료없이 나홀로 출전하는 슈퍼로봇들은 소대편성이 참 힘들더군요. 연관성 있는 캐릭들로 팀을 짜주다 보니... 오갈데 없는 나홀로 로봇들은 혼자라면 리더가 되고도 남을 비중임에도 주인공 옆에 붙어 소대무기만 연사....(뭐 그러다 리더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잠시 리더를 맡기는 해도...)


같은 이유로, 그레이트 마징가도 참 아리송합니다. 마징가 Z의 경우 사야카와 보스가 있고, 그랜다이저의 경우 히카루와 마리아가 있고(덤으로 듀크를 사랑하는 카부토 코우지가 있...), 하다못해 게타의 경우 미치루와 철갑귀가 있건만...

그레이트 마징가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준 뿐입니다... 소대는 3명으로 짜야 해서 늘상 한명 그냥 붙여주는데... 테츠야... 넌 의외로 여자에게는 인기없는 편인 건가(남자도)...?


그라비온입니다. 에니는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처음 나올때부터 '나는 완전소중 미소년 로봇'의 컨셉으로 나온 거 같았는데... 합체에 제한시간도 있었고...
그러다 파워업 하면서 이런저런 파츠가 붙으면서 역시나... 육덕진(...) 로봇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옷을 벗고 날뛰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전투메카 자붕글입니다... 다른 메카물과 다르게 슈퍼로봇 스타일이면서도 주인공과 주인공의 차기 기체가 흉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합니다만...

가솔린을 원료로 페달과 운전대를 힘있게 돌려대는 메론(...)의 모습은 꽤나 정감있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특이한 걸 꼽지면 바로 이 ICBM 던지기...
어디선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호출해서 받아 던진다... 는 기술인데... 저 미사일이 워낙 제멋대로 날아다녀, 잡으려고 아동바동 뛰어다니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탄두부분에 충격이나 압력을 가하면 원래 폭발하는 거 아닌가?



혼을 걸고 던진다! 이제 다 죽었어!!!


그리고 하나더, 남자의 로망 그것은 바주카!!!


제타건담의 궁극기입니다. TV시리즈가 아닌 극장판이 기본이라서 극장판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빔의 입자에 둘러싸여 무적이 됩니다.


그리고는 여성들의 혼령에 빙의되어 돌격!!



생각해보면 원작과 달리 카미유가 정신이 멀쩡한 걸 보고 놀라기도 했네요.


빅오입니다. 에니를 보지는 못했지만 꽤나 평가가 좋더군요.
저역시 자이언트 로보를 대단히 재미있게 본 터라...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이 애니 역시 좋아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최강의 필살기를 얻었네요.

빅오! 파이널 스테이지!!!



특히나 각 기술의 연출이 상당히 힘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예전 수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자이언트 로보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하늘을 못 날아서 미노프스키 생겅기를 달아주고 다닌다는 게 좀 단점이긴 해도.
아 그러고보니 같이 소대 짤 기체도 없이 홀로서는 로봇이군요.


주역기인 세츠코의 바르고라의 궁극기입니다.


로봇대전 역사상 이렇게 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는 주인공 여성이 있었을까요..
그래서인지 일본 동인계에서도 '너무 불쌍해서 도저히 괴롭히는 표현을 차마 못하겠다!'라는 평가가 있기도 하죠.



어쨌거나 더 글로리 스타!!! 풀 슈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게임 최강의 기술이 탄생하네요. 역시나 마징가 일당들과 겟타...


함께 있을때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과연... 저렇게 나란히 서서 쏘아보면...


그리고는 각자 마구마구 공격을 날려줍니다... 더블 루스트 허리케인에 소사에 토마호크 부메랑에 대회전 로켓펀치에 그레이트 부스터에 더블하켄에 샤이닝 스파크까지...


최강 인정. 그런데 겟타는 왜 부축받고 있는걸까요...?

빨리 엔딩을 봐야하는데... 뭔 대사가 이리 많은지... 공략집 읽다보면 지치더군요... 덜덜...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 27. 14:17

역시 게임은 자기 취향에 맞는 걸로...


얼마전 게임을 사 본지도 오래된 듯 하고
그래서 두개쯤 구입했다가 후회했습니다.

별로 요즘은 새로 나오는 것도 없고 정식발매도 찾아보기 어렵고,
한글화는 더더욱 구할수도 없는지라...

걍 매장에서 권해주는 대로 구입했는데...

기타루맨... 한번 엔딩보고 듀엣 모드 다 해보고 영 다시 잡을 맘이 안 들더군요.
폐허의 황제... 쌍칼캐릭 했다가 왠지 허전하고 재미없어서
한손검 캐릭 했다가 그 큐브속 같은 맵을 돌다가

한 세 스테이진가 깨고서... 갈아치우기로 결정... ㅡ.ㅡ
역시 전 왠지 디아블로 스타일의 핵앤 슬래쉬 스타일이 안 맞나 봅니다.
조금 걸으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적들을 죽이고 죽이고 하면서
지쳐가는 듯한...

차라리 삼국무쌍 스타일로 호쾌함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을,,,
이건 타격감도 영... 기술도 영...


그래서 오늘 다시 테크노마트를 다녀왔습니다.

1. 건담 배틀 유니버스

차라리 액션이라면 아머드 코어 스타일같은 이런 건담게임이 더 낫더군요.
최근 나온 것은 건담 대 건담이지만, 그것은 거의 대전과 넷플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서 혼자 하는 싱글은 영 아니라길래

배틀 유니버스로 결정했습니다.
전작 배틀 크로니클을 꽤 재밌게 했던 터이기도 하고,
ZZ건담과 EX-S건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좀 어둡게 나왔네요, 등장 기체는 상당히 많습니다.


뭣보다 좋은 것은 전작이 Z건담까지의 이야기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ZZ건담과 뉴건담 스토리가 추가되었다는 것.

어찌 보면 전작의 확장팩이라는 느낌도 강하군요.
세이브도 연동이 되고 있으니... ㅡ.ㅡ


2. 진 삼국무쌍 2

액션의 최고봉이기도 하고, 한글화도 완벽하고, 싱글도 참 재미있어서,
소장용입니다.



성채로군요. 하기사 촉에는 여성 무장이 없기는 합니다.
(기껏해야 월영뿐이었지요.)



오래오래전 세이브 파일을 간직해둬서 다행이었네요.
2007년 12월... ㅡ.ㅡ



마지막으로 PS2가 영 화질이 안 좋아서 컴퍼넌트로 해볼려고
컴퍼넌트 -> DVI 케이블을 어렵사리 구했습니다.

제 방에는 컴퍼넌트 입력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걸 사용해서 모니터에서 해보려고 했으나...



왜 다른걸까요?

위가 모니터 케이블이고 아래가 방금 사온 전환 케이블...
위에걸 아래에 꽂는 것은 문제없으나 아래를 위에 꽂는건 무리더군요...
DVI케이블은 다 같은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ㅠ.ㅠ
결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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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아웃3에 빠져사느라 콘솔게임을 등한시했네요.
(최고입니다 폴아웃3)

간만에 잡아본 몬스터헌터에서 이를 갈게 만드는 놈이 있으니 바로...


- 출처 - 메피스토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kof0729?Redirect=Log&logNo=150040424597 -

이자식을 그냥!!!

예전에도 속썩이더니 건너를 새로 키우는 요즘도 속썩이는군요 티거렉스...

그나마 쌍검으로 할때는 한 댓마리 잡으면 할만하더니 건너는 속수무책이네요.
뭐 한발 쏘면 이미 지척까지 돌진해오니... 덜덜...

화질나쁜 AV케이블로 하다가 어느날 눈에 띈 제품...

바로 컴퍼넌트 신호를 RGB로 바꾸어 주는 젠더인데요...
제 TV가 구식이라 컴퍼넌트는 없고 컴퍼지트뿐이라...

차라리 이걸 사서 모니터에 연결해볼까 하는데 PS2도 이걸로 하면 화질이 좋아질까요...

 

몬스터 헌터 새로 키우는 건너입니다.
위에 136시간에 비하면 49시간은 좀 짧긴 하네요. 그래도 촌장 5성에 진입했으니 장족의 발전입니다.
흐음... 근데 전 아무래도 보우건보다는 활 체질인가봅니다.
활이 재밌군요.

혹시 촌장 5성 시작부터 쓸만한 활 어디 없을까요?

 

무기는 그레네이드 런처... 폭발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 보우건이 이게 유일하군요 거의...
아무래도 보스 잡을려면 관통탄이나 확산탄 같은 걸로는 부족할 거 같고...

방어구는 쇼군기자미입니다.
문제는 장갑을 만드는 재료가 죽어도 안나오네요...
아무래도 건너로서는 등껍질 부수는 게 쉽지 않네요. 그렇게도 잡았건만...

 

기타루맨입니다.
역시 제가 리듬액션에 영 소질이 없는지라...
오래전 플스1용 키타매니아를 그나마 재밌게 했던 터라 구입해봤습니다.

근데 주인공 정말 정 안가네요...

 

일단 클리어는 다 했습니다... 만...
이거 클리어 한 후 할만한 건 듀엣 모드 뿐일까요?

왠지 클리어 하고나니 별로 즐길 거리가 없는 듯 하네요...

 

폐허의 황제입니다.
평가를 별로 들은 바는 없는데... 한글화 타이틀이 워낙에 적은지라...
완벽한글화에 RPG라는 말 듣고 구매했던 겁니다만...

다시는 매장 주인의 말에 현혹되면 안되겠다는 다짐만 생기더군요...

이거 재밌게 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그냥 첫 느낌은 '디아블로'입니다.
휴대용 디아블로군요.

 

네 주인공중 한사람 골라서 폐허를 탐색하는 겁니다만...

 

디아블로처럼 갈때마다 지도가 바뀌긴 합니다만...
그 바뀌는 던전 구조라는게 한숨 나올만큼 단순하고 성의없네요.
그냥 바둑판일뿐...

 

캐릭터도 왠지 넷중에 맘에드는 캐릭도 없는 듯하고...
혹시나 여럿이서 같이하면 모를까...
왠지 재미 붙이기가 쉽지 않군요.

 

이것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넷플 안되겠지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10. 20. 21:18

질러버렸습니다...


매번 보던 어느분의 포스팅에 마구마구 지름신이 강림하던 찰나....
사러 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거리였는데... 시간이 나버렸네요.

하아... PSP용 슈퍼로봇대전 MX도 지금 한 삼십 몇화...
반쯤 갔나 하는데...

이거부터 붙들게 되버렸네요... ㅡ.ㅡ


일단 PS3가 아니고 PS2로 발매한 것이 반갑고, 동시발매라 매뉴얼만이라도 한글화 된게 반갑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될수있으면 자막도 좀...)


역시 돈다입니다...
달려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