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은 많이 봐왔지만 드래곤과의 전투는 처음이군요. 하긴 진짜 드래곤은 아닐려나... 변신한 거였으니...


드디어 모리건의 몸을 노렸던 마녀를 처치... 이제 그녀는 안전해진건지 모르겠네요.
고맙다는 이야기도 이리저리 뱅뱅 돌려서 하는 모리건...
저러니 츤데레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음은 갑옷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저거너트 세트를 다 모았습니다. 멋지군요.


역시 갑옷때문에 드래곤을 죽이기로 합니다. 아... 역시 진짜 드래곤은 만만치 않아요. 최종보스인 아크데몬도 드래곤의 형태인 거 같아서 예행연습삼아 잡아보려는 거였는데... 알리스테어 혼자 남고 다들 죽어버리고 맙니다... 처절하군요.

하긴 용이 용다워야죠.



모두 전멸하고 2차전 도전. 그리고 드디어 알리스테어의 결정타 작렬!!!


드래곤 슬레이어의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뭐, 뭐야!!! 뭐 가진 게 이리 많아!!!!
완전 보물창고였네요. 레어에 있을 만한 보물들을 다 가지고 다니다니...



이전에 드레이크 비늘을 가지고 와서 대장장이가 그걸 주무르는 재미에 빠져 가게일을 등한시하자, 판매원은 우리에게 정떨어졌습니다. 저만 보면 찌푸리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드래곤의 비늘을 가져왔습니다.

대장장이는 드디어 드래곤을 만져보게 되었다며 날뛰고... 판매원은 골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이로서 왼쪽의 드래곤 갑옷 세트와 오른쪽의 저거너트 세트 완성. 이제 엔딩까지는 문제없겠죠...?


이 세계에서의 엘프는 참으로 기구한 운명입니다. 인간들에게서 밀려나 숲속이나 아니면 빈민가에서 어렵게 살아갑니다...
엘프 거주구에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간 엘프들이 나오질 않고 만나는 것도 거절당하자, 엘프들이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뭔가... 냄새가 납니다.


강행돌파로 병원으로 밀고들어간 우리는... 남자 일곱과 여자 넷의 엘프를 준비해두라는 쪽지를 보게 됩니다.
이것들... 역시...


고초가 심했나봅니다. 저 멍든 것 보니...
아직 무사한 엘프들을 구하고 밖으로 다 내보냅니다.


중간에 길을 막아서는 인신매매범 간부. 그것 참... 자신도 엘프면서 엘프들을 팔아넘기는 일을 태연히 하고 있다니...
용서가 안됩니다.


드디어 만난 인신매매범의 배후... 녀석은 이 일을 눈감아 주면 많은 돈과, 잡혀있던 엘프들과, 자신들도 곧 사라지겠다면서 우리들과 거래를 하려 합니다.


그딴 더러운 돈 받았다가는 꿈자리가 뒤숭숭할 테니 한데모아 잘 구워(?)줍니다.


죽이긴 좀 그렇고... 당장 꺼지라고 해버렸습니다. 역시 항복하는 놈은 명은 긴 녀석이로군요.


이제는 왕의 장인과 끝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 모여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한 상황...
그리고... 음모를 꾸몄던 그 시녀인지 뭔지하는 여자가 막아섭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 적수는 없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상호비방의 가운데, 왕의 장인에겐 여왕이 나타나고, 우리 쪽에는 저희가 등장합니다.


역시나 무서운 여자... 자신의 통치권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결국 우리의 카드보다도, 왕의 장인과, 왕의 아내인 여왕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도왔던 것이 지금 보답을 받아, 우리를 지지하는 측도 상당수가 나옵니다.


결국 양측의 전면전이 될 뻔 했으나, 한가지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그것은 양측의 대표가 1:1로 싸우는 것.

어라 정말 그걸로 결정하게?

뭐 저도 마다할 이유는 없지요. 장인아저씨와 제가 맞붙게 됩니다...

이제 다음 모험으로 이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모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길었어요...

드디어 성주를 치료한 우리들... 드디어 데네림 안의 귀족 성의 안식처가 생기게 됩니다. 더이상 숲속에서 캠핑하며 잠들지 않아도 된다고 동료들도 기뻐합니다.


자아 이제 성으로 잠입해야 하지만... 사병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군요.


일단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두 힘의 주축...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는 우리들과 자신의 야망을 굳히려는 왕의 장인입니다.
서로 독설만 내뱉고 헤어지게 됩니다. 이제 드디어 전쟁의 시작이 되겠네요. 다크스폰과의 일전이 코앞인데... 인간들끼리 먼저 두파로 나뉘어 전쟁이라... 어리석기 그지없어요.


우리들이 가진 드레이크의 비늘을 보고 반색하며 자신이 다루어보겠다는 대장장이... 하지만 별로 납득할만한 품질은 아닌 거 같아요... 역시 용의 비늘이 필요한 건가...


응가포즈...?


이봐 알리스테어... 그 포즈 좀 부담스러운데 그래... 담배피냐...?


꽤나 옷이 멋지다고 생각되는 포주입니다. 아... 아니 포주라고?
결국 은밀한 곳으로 안내되어, 취향대로 고르랍니다... 하 이거...



알리스테어는 로그 - 바드 - 레인져로 진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몸빵이 생겼다는 것. 이제 곰을 소환하는 데요. 믿을만합니다.


다음은 억류된 여왕을 구출해야 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들어가는 것은 거부당합니다. 하기사 저 많은 사람들이 성문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건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군요.


결국 시녀의 도움으로 경비병 복장으로 변장한 후 들어갑니다. 조금 잠입같은 기분도 느끼는 게, 하인들이나 시녀들이야 괜찮을지 몰라도, 경비병 간부들은 가까이 가면 들킬지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다녀야 했습니다.


드디어 여왕의 거처에 도착... 그런데... 문이 마법으로 잠겨 있네요. 이렇게 잠근 마법사를 또 찾아야 합니다.


고문실입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찮네요. 저는 아케인 마법사의 능력 중 하나인, 위상 변화같은데 왠지 보다보면 눈알이나 이빨이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왠지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되버리는 듯 합니다. 기분상...


드디어 만난 왕의 장인의 똘마니... 동영상으로 자주 보던 놈이라 친숙하네요. 자신만만해 했지만 역시 굴복하고 맙니다.


고이 죽어!! 끝까지 저주를 퍼붓고 죽습니다.


드디어 여왕을 구출... 그런데... 출동한 치안대에게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건지? 우리가 분명 갇혀있는 몸을 구해준 게 맞건만...


감옥에 갇혔군요. 전멸하고도 게임오버가 안되는 전투는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전투 전에 적의 숫자를 보고는 '이걸 어쩌란 거냐!!!!'하고 절규했는데... 시나리오상 패배하는 전투였군요...(혹시 그 상황에서도 이기면 어떻게 되는거지?)

결국 알리스테어와 둘이 갇히게 되고, 스스로 탈옥하느냐, 누가 와주길 기다리느냐의 대화에서 누가 와줄것이라 하고, 와줄 사람으로 렐리아나와 모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멋져요!!! 그 대화가 바로 도와줄 동료들 선택하는 거였군요! 렐리아나와 모리건은 여사제로 변장하고는 죄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밀고 들어옵니다. 저 쳔연덕스런 연기... 모리건은 왠지 위태위태해서 렐리아나가 이야기하게 했는데... 역시 키워둔 보람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도하는 흉내를 내는 모리건도 대단...



경비병도 질겁하며 그냥 들여보내줍니다. '도를 믿으세요!!!'를 만났을 때의 표정 그대로군요~


드디어 구출성공~ 이렇게 반가웠던 때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왠지 여왕이 당당하네요. 저를 위해서 그랬다는데, 솔직히 뭔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여왕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주 역시 여왕이 자신의 권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견제해야 할거 같습니다.


뭘 선물로 줘야 넌 홀딱 넘어오겠니, 알리스테어.

모험은 계속됩니다.

왠지 더이상의 진전이 안되는 알리스테어 군... 뭘 선물로 줘야 확 넘어올까...


예쁘다!!! 엘프 얼굴은 저래야 하는데... 왜 저는 아무리 커스터마이징을 붙잡고 씨름해도 저렇게 안나오는 걸까요... 흑흑...


축복을 배려주겠다고 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받는 포즈가 다 제각각... 저는 그냥 멀뚱히... 알리스테어는 고개만 숙이고 받고... 모리건은 웃기지도 않다는 듯 팔짱... 그리고 렐리아나는... 정말로 겸허히 받습니다!!!


결국 레드클리프로 다크스폰이 쳐들어오게 되고, 희생은 많았지만, 겨우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레드클리프 성... 다음 갈곳은 저곳입니다. 현재 성주는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악령에 물들어버린 아들이 성안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다는군요.


아니 넌...? 처음에 달아났던 조안? 성의 모든 일의 원인이 그라고 하네요... 이런...


드디어 성안에 침입했는데... 이거 꼴이 말이 아니군요...


미쳐버린 아들과... 별수없이 따르고 있는 어머니와, 역시 이상해져서 괴상망칙한 짓만 일삼는 삼촌이랑...


아들을 되돌리기 위해선 꿈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다시 저는 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만난 원흉. 역시 몽마였나 봅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일단 말로 구슬려서 블러드 메이지의 특화직업에 대한 정보를 캐내었습니다. 겨우 일단 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희생도 많았지요. 짧은 승전의 기쁨 뒤에... 희생자들을 보내며 애도하는 시간...

배에 띄워 보낸뒤 불태우는 모습이 왠지 안스럽더군요...


또다시 꿈에 등장하는 아크데몬,.. 점점 종착역이 다가오는 걸까요?


이번에는 레드클리프의 성주의 독을 치료하기 위해 성스러운 재를 가지러 갑니다. 왜 이딴 데다 숨겨둔 걸까요... 험난해보이는 신전의 폐허입니다. 게다가 광신도들 투성이...


드디어 아케인 워리어의 전직에 성공했습니다. 마법사이면서 갑옷과 무기도 사용가능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검사가 탄생했네요. 하지만 아직 미숙해서인지 적과 붙어버리면 죽기 일쑤입니다.


여기는 광신도들 뿐 아니라 드레이크들도 우글댑니다. 이거... 혹시 여기 용의 레어 아냐?


갑옷 입은 건 좋은데 눈빛이 너무 매서워졌어요... 혹시 이거 뭐 다크나이트나 그런건 아니겠죠? 저는 힐러란 말입니다...


오 처음 보는 함정입니다. 기둥에 설치되어서 누군가 지나가면 확~ 두 칼날이 튀어나옵니다. 진짜 아파보여요...


이 광신도들 진짜... 정말로 드래곤의 알을 연구하고 있네요. 아니... 사육하고 있는건가...? 하여간 알이 푸집합니다. 후라이 생각이... 지금 저녁때라...


그 아크데몬...? 아니군요. 그냥 다른 용입니다. 다행히 우리를 못보고 잠들어버리네요. 깨울 수도 있지만... 전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최후의 성전을 연상케 하는 구성입니다. 세가지의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드디어 성배... 아니 성스러운 재가 담긴 항아리를 얻습니다.


이제는 성주를 치유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강력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녀 역시 정상은 아닙니다... 여전히 끔찍한 이야기를 하고는 사라집니다.


그 뒤편에 보인 것은...


블루드 마더...? 피로 물든 어머니? 여하간 저주받은 괴물임에는 틀림없겠죠.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승리를 따냅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모두의 힘과 기술을 총동원해서 겨우 불로 정화시켜 버렸습니다. 이제는 동료 태우는게 익숙해졌는지 동료들도 제가 불지르면 그냥 그려려니 하고 타버립니다... 덜덜...

좀 현실적이지 않지만 네버윈터나이츠처럼 아군은 공격마법의 대상이 안되는 것도... 그럼 너무 쉬워지려나...


떠나는 우리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그녀... 부르드 마더는 죽었어도 다크스폰은 끊임없지요. 그럼에도 그녀는 다시는 드워프들에게 되돌아 갈 수 없는 처지인가봅니다.


캠프장에서의 모리건과의 대화... 내용은 충격적인데요. 한 강력한 마녀가 영원히 사는 법을 터득했는데, 그 방법이란 게 짐작한대로 몸이 늙으면 새로운 젊은 몸으로 옮겨가는 것이군요. 그런데 그녀의 다음 몸이 바로 모리건 그녀랍니다. 이런 세상에.

그 마녀를 죽이는 길만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네요. 혹시 그 엄마는 아니겠지? 모리건은 한 위치를 알려주고 저는 돕기로 합니다. 역시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젊은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는 것이 최우선이었군요.


드디어 만난 브랑카!! 그나마 멀쩡해보입니다... 아니었군요. 겉만 멀쩡합니다.


그녀는 결국 전설의 모루를 발견하였고, 여기서 골렘을 연구하며 살아오고 있었나 봅니다.


초반엔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생했던 석상...


석상이 소환하는 망령을 없애면 그 뒤의 모루가 빛이 나는데, 그 모루를 내리치면 석상의 눈이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망령을 없애고 빛이 나는 모루를 내리치면 피눈물을 흘리는 얼굴은 완전히 꺼져버립니다. 이런 공격을 네 얼굴 모두 하면 클리어입니다.


밝혀지는 진실... 아무래도 블랑카는 골렘 연구에 매진하다보니 골렘에다가 드워프들의 영혼을 집어넣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운명에 저주하며 모든 것을 파괴해 달라고 부탁하는 아직 제정신인 골렘속의 드워프...


그리고, 이 골렘들은 다크스폰과의 싸움에 큰 힘이 될테니 파괴하면 안된다고 하는 블랑카... 원래는 파괴하는 쪽으로 가려 했지만...블랑카... 너무 셉니다!!!

한 열번은 누운 거 같네요... 미안 골렘씨... 난 역부족이었어...


결국 블랑카를 도운 우리는 그녀에게서 왕관을 제련받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도움으로 차기 왕이 된 왕자... 이로서, 드워프와의 동맹도 체결되었습니다. 정말 길었네요...


이제 제법 동료도 많이 늘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여왕이 아버지에게 찬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진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자기 남편을 죽인 것이 아버지인 걸 이제서야 알아채 가는 듯 합니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 왕의 장인께서 친히 고용하신 암살자시네요. 비겁하게시리 곤경에 빠진 척 연기하고는 퇴로를 막아 버립니다...


괘씸하네요. 제가 친히 척추를 접어주기로 했습니다.


별거 아닌 녀석... 전투 후 자기는 임무를 실패했으니 돌아간다해도 죽임을 당할거랩니다. 그래서 같이 다닐래? 했더만 동료로 추가... 뭐야 이거... 이후 이녀석의 정체는 스포일러가 되버리니 언급 안하겠습니다.


일거리가 많아~~~~~ 행복해~~~


하지만 드워프의 성 안은 출입금지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설사 현재 왕의 사신이라도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레이 와든이라는 이름의 힘으로 무사통과... 역시 빽이란 무서운 겁니다. 결국 저놈 '내가 못들어가는 데 네놈이 뭔데 들어가냐'며 설쳐서 고이 눕혀줘야 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소녀 드워프... 귀엽네요. 게다가 마법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답니... 어이어이... 드워프는 천성적으로 마법을 못 다루는데? 어쩌려는 건지... 얘 아버지가 걱정이 태산 같더군요.


이곳은 전 왕이 아들의 비보를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돌이 되버린 뒤 차기 왕을 뽑기위해 현재 권력의 암투 중입니다. 드워프는 담백한 줄 알았더니 상당한 술수와 모략이 오고가네요. 힘있는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아니면 적통의 후계자이며 선망의 대상인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결국 그레이 와든이 그 중 한사람의 편을 들게 되더군요. 저는 적통의 왕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드워프가 돌이 된다라... 왠지 톨킨의 세계관인 실마릴리온을 떠올리게 하네요.


역시 드워프답게 지하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거의 지상세계 버금갈 정도의 지하 세계가 펼쳐지네요. 물론 도시라고는 하나뿐이고 거의 길조차 막혀 있긴 해도... 꽤나 긴 시간을 헤메야 합니다.


오예!!! 이제 오우거는 껌이 되었군요. 심심하면 나오는 피니쉬도 멋들어집니다.


거미는 아직도 싫습니다. 깔리면 그대로 사망이라 생각됩니다.


아니...?


일단 등장포즈부터 이상한 드워프... 이야기 들어보니 혼자서 살아남았고, 살기 위해 다크스폰의 시체를 뜯어먹었다는 군요. 문제는 다크스폰의 피는 독이기에, 결국 그는 미쳐 버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가 있건만... 결국 말실수 때문이었는지 시체가 되버렸어요...


세상에... 저 많은 수가 진정 다크스폰이라는 말입니까? 완전히 강이로군요.


또다시 나타난 드래곤... 알리스테어의 말로는 아크데몬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언젠가는 대적하게 될 상대가 될 겁니다...


하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돌아다닌 결과... 온갖 피로가 겹겹이 쌓여버리네요... 그중에 압권.., '두개골에 금이 갔음'...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이제는 떼로 나오는 게 당연한 적들... 그와중에 바드인 렐리아나의 분전! 속박의 노래... 온 힘을 다해 노래하면 적들이 묶여버리네요. 역시 전 바드의 노래가 좋습니다~ 다음 2회차는 바드로 확정!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종반부입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어디선가 음산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소름끼치는 상황을 중얼거리는데요... 게임하면서 상당히 쭈뼛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그녀도...

여행기가 길어서 좀 나눕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예전에 왕과 던칸이랑 함께 참가했던 전투에서 갔던 탑이 제가 자란 탑이 아니었네요. 제 진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템플러가 가는 길을 명령이라며 막고 있군요.


꽤나 많이 온거 아닐까 했지만 현재 진행률 12%... 아 이거 생각보다 꽤 긴 여행이 되겠군요. 며칠을 모험했건만 12%면...


결국 약간의 협박이 동원되고 나서야 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길한 기운...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폐쇄까지 하였는지...


결국 탑안에서 만난 템플러들... 탑안에 블러드 메이지들이 쳐들어와 마법사들과 템플러들을 죽이고 괴물들을 풀어버렸다고 하는군요... 탑을 봉쇄하려는 그를 설득해, 일단 들어가기로 합니다. 결국 우리가 들어가고, 문은 폐쇄... 탑 안에 고립되버리고 맙니다.


탑 안에는 아직 생존자가 있군요. 아이들을 지키고 있던 할머니...


그녀는 상당한 마법 실력으로 괴물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술 창을 보니 세상에나!!! 전술 슬롯이 10개나 됩니다!!! 역시 연륜이라는 것은 굉장하군요!!!
모두들 그녀가 10년만 더 젊었기를 바라는 이유가 저도 이해가 갑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식 롤플레잉에서 남자 마법사는 할아버지가 거의 상식이지만, 여자 마법사는 무조건 소녀였죠. 마법사란 평생토록 지식을 익혀야 하는 직업이니 할아버지 마법사처럼 할머니 마법사도 있어야 하지만, 할머니는 매력이 없으므로 다 천재소녀(?)로 설정해 버리는데, 여기서는 조금 현실적이네요. 아니... 모리건은 젊지... 어쩔 수 없나...


우리는 그녀와 함께 탑의 괴물을 물리치고, 원흉을 찾아 나섭니다.


블러드 메이지 중 유일하게 항복하는 마법사. 결국 놓아주긴 했지만 무사히 도망쳤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옷장 안에서 덜덜 떨고 있는 목소리...


아무래도 참 오래살 것 같네요. 그럼요. 체면보다는 일단 살고 봐야죠. 그는 다시 옷장 안에 들어가 숨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서큐버스인가 봅니다. 템플러 한 명을 완전히 현혹해서 노닥거리고 있군요. 우리 둘을 그냥 놔달라고 하는데... 왠지 그냥 저렇게 두고 가기가 뭐하더군요.


템플러를 풀어주라고 말했지만 실패... 결국 둘다 덤벼들고 맙니다.


결국 모든 원흉을 찾은 듯 합니다. 이렇게 빨리? 하지만 어째 쉽다 싶었지요... 무슨 술수인지 모르나 모두들 정신을 잃고 꿈 속에 빠져들고 맙니다. 그리고 악몽은 시작됩니다.


갇혀버린 꿈... 그 속에 모든 사건이 마치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복했던 예전 일상이 펼쳐집니다만... 고통스러워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환상을 깨부숴야 합니다.


처음 꿈의 시험때 만났던 그 쥐인가...? 아니군요. 다른 사람이지만 저에게 쥐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주고는 사라집니다.


다음은 불타는 인간이 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세번째 골렘이 될 수 있는 힘. 일단 골렘의 힘을 쓸 수 있으면 전투가 한결 편해집니다. 기술을 세가지 뿐이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3대1의 골렘전투도 해볼만 합니다.




혼자서 적들과 싸워야 하는 것보다는 환상에 혹해버린 동료들 다그치는 게 더 어렵더군요. 다행히 모두들 제정신을 차립니다.


지금 봐도 이가 갈리는 꿈속의 지도... 모두 클리어해야 마지막 장소로 갈 수 있으며, 각 장소는 미로입니다. 게다가 길을 막는 장애물은 지금까지 얻은 힘인 쥐 변신, 불타는 사람 변신, 골렘 변신, 영혼 변신의 네가지 중 한 변신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변신술을 다 익히면 모든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지만 하나라도 없다면 좀 왔다갔다 헤매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꽤나 헤매었군요.


드디어 만난 꿈속의 지배자. 왜 모든 행복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꿈에서 나가려 하나며 이해 못하겠답니다. 어짜피 이해시킬 마음도 없습니다. 동료들도 모두 모였겠다, 본때를 보여 줄 뿐입니다.


타워를 구하기 위해 한 일이 결국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며 후회하는 마법사... 이 꿈의 세계조차도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소비해서 유지된 거였다며 자신은 더이상 살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는 최후의 방법을 알려주고는 우리들을 현실로 보내줍니다.




탑 꼭대기에서는 블러드 메이지들이 포로로 잡은 마법사들을 괴물로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힘겨운 전투도 끝나고, 희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탑은 다시 재건되야만 하겠죠. 당장은 힘들겠지만, 역시 그레이 와든과 동맹하기로 합니다.

이로서 마법사들과 동맹 성공.

모험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길고긴 엘프의 숲에서의 여정이 끝이 납니다. 그리 긴 모험은 아니었건만, 상당히 긴장되었고, 길게 느껴졌네요.

허 드래곤? 드래곤입니다. 저 작은 덩치에 유적 아래 숨어사는 걸로 보면 드래곤은 커녕 드레이크Drake가 아닌가? 생각되지만...

허! 취소해야겠네요. 드래곤은 드래곤인가 봅니다. 작긴 해도 나름 둥지Liar에다가 보물도 모아두고 있었네요.

유적 안에서 만난 한 소년의 유령... 말을 걸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고, 유령의 울부짖음 역시 잘 알아듣기 힘듭니다. 엄마를 부르는 듯한 비명 외엔... 결국 뭔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계속해서 우리를 방해하던 위어울프를 만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싸움을 걸 정도로 생각없지는 않더군요. 결국 저녀석과 의견이 겨우 일치해서, 그들이 말하는 '그녀'에게로 가게 됩니다.

도중 우리를 둘러싸고 위협해대는 위어울프들... 꼭 이렇게 수로 밀어붙이는 놈들이 있다니까... 덜덜덜...(장난 아니고 정말 무섭습니다.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라, 쟤들 다 덤비면 바로 즉사밖에는...)

아니...?

그들 사이에서 걸어와, 계속 으르렁거리는 위어울프를 진정시키는 그녀...
아무리 봐도 나무의 정령 드라이어드 같군요.

그녀는 위어울프들의 도와달라는 부탁에 응한 것이며, 위어울프들이 그녀를 지켜주기는 하지만 자신이 이들을 지배하거나 명령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뭐 여하튼, 그녀는 위어울프들을 대변하여, 엘프의 장로가 이들에게 건 저주를 풀어주기를 요청합니다.

대화따위 집어치우고 무조건 죽여버리고 말겠다며 길길이 날뛰는 위어울프와 더이상의 살륙을 피하고 위어울프들의 심정을 대변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녀

여기서 우리는 다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엘프의 장로는 위어울프들이 습격하여 저주를 퍼뜨리고 있으니 위어울프의 근원을 찾아내어 그 심장을 뽑아와야 한다고 했었지요... 그말은 사실이 아니며, 사건의 시작은 엘프였다고 설명하는 드라이어드...

결국 우리는 엘프의 장로를 여기로 데려와 서로 이야기하도록 해보기로 합니다.

얼래? 너 왜 여기있냐?

우습게도 위층으로 올라가자 마자 거기서 서성이는 엘프 장로... 말로는 우리가 숲을 정화시켜 따라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아마 우리가 제대로 하는지 궁금해서 온거겠죠.

위어울프 같은 저주받은 짐승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냐며 거부하던 엘프 장로는... 결국은 일단 한번 만나보기라도 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밝혀지는 모든 사실...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이냐... 결국 누가 묶고 누가 풀 것인가... 결국 누가 먼저 죽이고 누가 복수하느냐... 둘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오고 갑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여기서의 선택은 게임하시는 분들마다 모두 다를 겁니다. 어느게 선이고 어느게 악인가는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분명 선택은 해야 하지요. 제 선택이 최선인 것도 아니겠지요...

결국 엘프의 장로는 납득 못하고 전투를 벌여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그를 제압해야 했던 우리들... 결국 엘프의 장로는 무릎을 꿇습니다...

결국 드라이어드의 이야기를 납득하시는 엘프 장로...

드라이어드는 이 결말에 만족하고 그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납니다.

결국 자신의 죽음으로서 저주를 다시 푸는 엘프 장로... 바로 이 때문에 저주를 푸는 것을 그렇게나 거부했던 것인가...
그러나 결국 자신은 너무 오래 살았기에 죽음은 두렵지 않다며... 모든 번뇌를 풀어버립니다...

결국은 저주가 풀려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인간들... 결국 흉폭한 괴물은 위어울프에 의해 저주를 받은 엘프들이었던 거고, 그나마 이성이 남아 대화가 가능했던 위어울프들은 바로 이 저주받은 인간들이었군요. 이로서 서로 피로서 피를 씻던 복수의 굴레는 벗겨진 듯 합니다. 그들은 이제 이 숲을 떠나 다른 인간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이로서 엘프 숲의 슬픔은 일단락 된 듯 합니다...

엘프의 장로는 떠날 때부터 이미 자신이 다신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 결국 그 폐허로 저희를 따라 온 게 죽을 결심을 하고 온 거였군요...

그의 유지를 이어 다음 장로가 된 그녀...
그녀는 그레이 와든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함께 해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엘프와의 동맹이 채결되었습니다.

역시 서글픈 결말... 그는 자신의 아내가 저주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제 이런 비극은 더이상 안 일어날것이라는 것만이 위안이로군요.

캠프에서의 한때... 정말 여기 캠프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스텐이 평소 궁금하던 것을 묻습니다. 제가 여자인 게 이상하다더군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여자란 가사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고, 상점을 보거나 마을에 있는거랍니다. 싸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의 부족의 상식인가 봅니다.

결국 인간은 스스로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그는 좀 어렵지만 이해해보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동료들도 정감있네요. 제 선물들은 몽땅 알리스테어에게 주고 있지만...

그리고 그 시각... 우리의 배반자 장인어른께서는 그레이 와든인 우리 일행이 살아남았으며, 지금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암살자를 파견합니다.

금발머리에 눈초리가 상당히 거슬리는 엘프가 암살자랍니다.

가서 해치워라!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나마리에~



클릭하시면 여행중 특정상황에서 동료 음유시인이 불러주는 노래가 나옵니다.


엘프들이 위어울프(늑대인간)들에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얘기에 위어울프의 근원을 찾아나선 주인공 일행...
그런데 이 숲... 정말 너무 무섭더군요. 정말 몇번은 죽었습니다. 멋모르고 비석 건드렸다가, 인적없는 캠프장에 얼씬거렸다가... 나무들을 우습게 봤다가...

그나마 저 나무는 이성이 있더군요. 스스로 장로격 나무라고 합니다. 다만, 도둑에게 소중한 열매를 도둑맞고 슬퍼하고 있었죠. 역시나 당연하게, 찾아봐주기로 합니다. 어짜피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더군요.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문제의 열매를 훔쳐간 놈... 숲속의 은둔자로 나오는데... 머리가 좀 간 것 같습니다.
질문 한번에 대답 한번. 서로 번갈아가며 하자고 하는데... 대화가 좀 길어집니다.


어찌됬건 우여곡절 끝에 열매를 찾아와 드디어 숲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 열매를 찾아와줘서 고마워하는 장로의 나무. 하지만 나머지 나무들은 저를 보자마자 죽이려는 것은 변함없더군요. 하긴 이제 나무들은 어이쿠! 경험치 감사!이지만...


드디어 고위급 위어울프들도 나옵니다. 말이 점점 많아지는군요. 그리고 엘프중에 자신의 아내가 습격당했다는 남자의 아내와도 만납니다. 살아는 있었지만... 역시 예상대로...


드디어 숲속에서 놈들의 본거지를 발견해냅니다. 저놈들은 하도 거슬려서 끝장내버리려는 순간, 어느새 하이얀 늑대 한마리가 마무리 일격을 방해합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위어울프들이 숨어있는 지하로 들어갑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도 즐겁게 하고 있지만 사진찍느라 정신없네요. 볼만한 게 많습니다.
왕(처음엔 왕인줄 몰랐습니다. 왕이면 왕관이 필수지!!!! 네버윈터 나이츠 2의 나셰르처럼 왕관을 쓰고 나오라고!!!)에게 특별임무를 하달받습니다.

전투방면이 멋집니다만 길기도 하고 스포일러도 있어서 접어둡니다.
그리 심각한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보실 분만 보세요.

 

전투를 지켜보고 있는 주인공... 하지만 우리의 역할은 저 전투가 아닙니다. 

첫 시작때 굴곡도 있었지만 상당히 온화하고 학구열에 가득했던 마법사의 탑... 그런데 일순간에 이렇게 되버렸군요...안타깝습니다... 

 크르르르~ 나 이뻐? 

 이쁘냐고!!!!

침까지 튀겨 가며 묻습니다. 

 첫 보스전이군요. 탱커들 힐해주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스턴드 던전에서 힐하면서 구박받는 사제들의 심정을 알것 같아!!!
 

 오 대단합니다. 저렇게 손으로 들어올려서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시전합니다...
결국 제 힐량이 딸려 알스테어군은 저거 맞고 결국 사망... 

 오오 멋집니다. 이것이 바로 보스전 피니쉬!!!
전투가 확실히 역동적입니다. 

 자랑스러운 저 모습... 그런데... 자네는 액스트라잖아...
(알스테어를 살렸어야 하는데...)

 

 모리건과 다시 만났군요. 주인공의 노출 수위가 아슬아슬합니다. 하긴 이게임 성인용이었죠.  

 결국 주인공은 모리건과 그의 어머니에게 구출되어 숲속의 오두막에서 치료중이었습니다. 

 암담한 현실에 낙담하는 주인공... 상황은 최악입니다... 

'자아 스튜가 끓고 있어요 일단 뭐라도 먹고...'

'모리건, 너도 이들과 같이 가거라' 

'뭐라고요?'

모험같은 것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거겠죠.
어쨌든 이로서 두번째 정식 동료가 생깁니다.

다만 제가 마법사니...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월드 맵도 생겼습니다!!!!
엘더스크롤 스타일의 완전 자유도는 아니지만... 갈곳 많네요.
역시 바이오웨어 스타일입니다. 

첨에 은갑옷이 정말 반짝거려서 감탄했으나 영 생긴 게 맘에 안들었던 아저씨...
왕비의 아버지이니 국왕의 장인이었죠...
역시나 한 건 합니다.

일단 우리의 목표는 저녀석을 잡아서 호되게 걷어차주는 것이 목표겠군요. 

왕비. 너도 왕관 좀 써!!! 얼굴만 봐서는 왕비라고 누가 알겠습니까...
일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반발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왕이랑 별로 사이가 안 좋았나? 

이런 저런 사이드 퀘스트도 많군요.

씁쓸하게 처음 겪는 사건이 통행세나 뜯으려는 껄렁한 건달패라서 문제지...
그래도 죽기는 싫었는지 실컷 맞다보니 바로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현재 저는 무조선 선한 선택지라... 다음 플레이때 악성향으로 가게되면 이런 놈은 당장 댕겅입니다. 

이게임은 배경이 인간 중심입니다. 드워프는 애초에 무시당하고 있고, 엘프들이 거의 노예생활이지요.
귀족 엘프들은 거의 숲속으로 숨어버렸고, 도시 엘프들은 인간들에게 혹사당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 길에서 만난 인간들 중 엘프인 저를 보고 하인 부리듯이 막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걸 보고 놀랬습니다. 

이건? 마을 중간에 있는 공고 표지판입니다. 간혹 일거리들이 붙어있습니다. 수락하면 찍히는 저 붉은 봉인이 정말 멋져버립니다(저는 처연한 음악과 저런 거에 약해요). 

피난민들 도중에 만난 안타까운 소년...
괴물들이 습격해왔을때 엄마가 빨리 도망치라며 뒤에 남았다고 합니다. 금방 뒤따라 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아직도 엄마는 오질 않아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 안좋은예감이 듭니다. 게다가 기다려야 한다며 어디도 가지 않으려하는 모습에서 더욱 더... 

혼자서는 정말 무서웠던 거미. 이제는 다덤벼!!!! 

처음으로 보게되는 드워프입니다. 그러고보니 어린 드워프, 더구나 수염없는 드워프는 정말 드물게 본 거 같습니다. 

드디어 세번째 동료 인간 여성 바드입니다.
그러고보니 로그가 부족했는데 잘되었네요. 그동안 자물쇠를 열 방법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상자들이 많았는데...

역시 미인형의 얼굴이 저얼굴 뿐이라 그런지 제가 만든 주인공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안타까운 양키센스...

그나마 전작들보다는 나아졌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주점에서 대판 난동!!!
탁자도 엎어버리고, 의자도 집어던지거나 병을 내리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결국 그녀는 우리를 따라옵니다.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나 뭐라나...   

그리고 네번째 동료 남성 전사입니다. 인간은 아니고 무슨... 비슷한 종족이라던가 그렇습니다. 사로잡혀 철창에 갇혀 있었지만 제가 설득해서 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동료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강인해보입니다.
주력 딜러로 확정! 

안타까운 모습... 엄마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소년의 엄마입니다...

결국 아무리 기다려도 소년은 만날 수 없을 겁니다.  

또다시 악몽을 꾸는 주인공... 그리고 그것이 그레이 와든의 숙명이라고 말하며 차츰 익숙해진다고 하는 알스테어...
둘 사이가 점점 발전하는군요. 은근히 흐뭇합니다. 

드디어 캠프도 생겼습니다. 편리하게도 여기서는 언제든 멤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즉 편성되지 못한 멤버가 자기 갈 곳으로 가버리는 게 아니고, 항상 쫒아다닌다는 소립니다. 4인 멤버에 뽑아주기만 간절히 기대하며... 짐꾼이 된다는 소리군요...

현재는 모리건이 그 처지... 

어라? 얘들도 따라다닙니다.
그레이 와든과 여행하는 것만큼 안전한게 있을리 없다나?
역시 드워프는 무구상인이 어울립니다.
언제든 상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할인해준다더니 저 가격은... 다른 게임에서는 껌값일 100골드가 여기서는 어마어마한 가치인 겁니다...

그리고 이건 뭐지요? 무기에 마법의 속성을 걸어줍니다.
만세!!!! 드디어 첫 마법검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마법검이야 말로 용사의 증표 아니겠습니까,
저야 마법사이니 쓸 수 없다해도.


이로서 저 드워프들의 존재의미 급상승! 

숲속에 숨어버린 귀족 엘프들의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문신 없는 맨얼굴이 좋은데... 저렇게 얼굴에 줄 긋고나니 귀족 엘프가 아니고 숲속의 원주민이잖습니까...

그나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나이트 엘프는 얼굴에 줄이 있어도 촌스럽지 않은데... 

하지만 이들도 도와줄 형편이 못된답니다. 마을의 전사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 바로 위어울프(늑대인간)이라느군요.

이거 왠지 불길한 예감이...

위어울프에 당한 자는 시간이 지나면 희생자도 위어울프가 되버리므로, 치료는 못하고 그 증상을 억제하다 억제하다, 결국 최악의 상황이 되면 직접 죽여야만 했다고 합니다. 비참하군요...

결국 불길한 예감 그대로 제가 위어울프를 처단해주기로 합니다. 

사랑의 메신져 역할도 해주나요 한 여자를 오매불망 가슴에 품고 있지만, 이 엘프 사회는 정식으로 사냥꾼이 되어야 한 남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결국 말로 해서 안되니 주인공이 몰래 늑대 가죽을 건네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사냥꾼의 증거인 맹수를 사냥하였으면 했지만, 겁장이라서 그런지 맹수는 상대 못하겠다는군요. 지금은 이걸로 넘어간다 쳐도 앞으로는 어쩔려고 저러는지...

뭐 제 알바 아니죠. 

게다가... 이쪽은 더 심각하네요. 자신의 아내가 위어울프에게 습격당했는데, 아내가 결국 죽었다고는 했지만 시체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혹시... 아내가 저주받은 괴물이 되어버린 게 아닌지...

알아봐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일엔 해피엔딩이 없지요? 

해야 할 일들이 넘쳐나는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1. 퀘스트가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널에 위치추적이 있어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2. 영어 수준이 장난이 아니네요. 게다가 같이 동봉된 공략집을 전혀 안보고 플레이중이라 내용들이 정확한지도 모릅니다. 그냥 대충 얼추 비슷하게 가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3. 이 게임 음악 듣다보면 중독될 것 같습니다. 특히 런쳐 실행되었을때 그 처연한 아리아...
OST라도 구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는 절대 피가 안튀는 줄 알았는데...


저도 피 튀네요. 그동안 접근전을 안해서 그랬던 거군요... 치열한 전투 속으로 뛰어들었더니 저도 별수 없습니다.


누구인지 영 악취미네요...


유적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옷차림과 몸매가 참 인상적인 여 마법사입니다. 약간 눈이 파충류 같은 느낌... V인가...?


마법사라면 일단 긴장하는 전사들... 솥에 던져져 삶겨버리거나, 개구리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이봐들... 지금까지 같이 다닌 나도 마법사거든?
열심히 힐해준게 다 헛수고...


그녀의 안내로 인해 그녀의 어머니가 있는 숲속의 오두막에 도착합니다.


모두들 마녀라며 벌벌떠는 사이 우리는 임무를 겨우 완수해냅니다.


그러나... 다크스폰의 혈액 샘플을 넷 구해오라는 이유가 뭔가 궁금했는데...
저걸 마시라는 겁니까? 다크스폰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서는 다크스폰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성공하면 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견디지 못하면 죽는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 첨부터 했었나...? 못들은 거 같은데...


결국 첫 희생자가 나옵니다...


당연히 죽기는 싫은거죠. 아내와 가족들이 있다고 검을 꺼내들고 버팅기지만, 던칸님... 한방에 보내주시고는 '정당방위'랍니다... 아니 이건 뭔가 아닌 거 같아...


할수만 있다면 거부하고 싶었는데... 검이 눈앞에서 춤을 추니 울며 겨자 먹기로 피를 마시게 됩니다... 하아...


갑자기 호러물이...



환상 속에서... 검은 용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괜찮나?

아씨!!! 댁들 얼굴에 더 놀랐어!!!

어쨌든 시험엔 통과한 듯 하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