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이 이번에 출발하는 곳은 지난 번 갇혔던 도시. 지난번 우리에게 무고한 누명을 씌웠던 놈들을 찾아 추궁하기 위해 가는 길임. 그런데 거의 다 도착해서 도시에 대놓고 들어갈지 몰래 숨어들어가리 상의하는 와중에 갑자기 적의 습격...
왠지 검은 점액질 같은 것들이 야수의 형체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하나 둘 모여들더니 셀수없이 많은 숫자가 일행을 둘러싸버림. 그런데 왠지 다자바, 레온, 미르에게는 달려들지 못하고 우물쭈물하지만 가로쉬에게는 으르렁대는 것이 이상한 분위기를 풍김.

일본산 매운맛 사탕

그순간 레온이 가로쉬를 들어올리더니 냅다 괴물들쪽으로 집어던짐(왜 그랬는지 아직도 잘 알수없음). 괴물들은 자기들 한 복판으로 날아온 가로쉬에게 우르르 달려들어 물어뜯고, 황당해하는 파티원들의 눈길을 받던 레온은 움찔하다가 가로쉬를 구하려 달려들고 우리들도 쫒아서 달려감. 고생끝에 가로쉬를 구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가로쉬는 눈을 뜨고는 온몸의 심한 상처에서 검은 괴물의 파편을 흡수하는 듯 하더니 블랙 드래곤으로 모습이 바뀌고, 우리와 싸우게 됨.


사투끝에 저 혼자 기절해버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 없이 끝냈으나, 파티를 재정비하고 갈지 그냥 갈지 고민하게 됨.
그순간 딜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회복물약 9개를 꺼내보이고 흥정을 시작했지만 레온이 '어딜 파티원들에게 흥정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라는 호통에 원가에 공급하게 됨...

지난번 크리스마스 다음날 플레이때 사진. 모듬요리와 케이크

도시에 도착하고, 혹시 우리를 또 체포하려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지만 왠지 우리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경비들은 한가롭게 잡담이나 하고 있는 상황. 결국 도시 안에서 우리를 밀고한 놈들을 찾기 위해 탐문했지만 뾰족한 흔적은 찾지 못함. 대체로 본지 오래되었다거나, 행방이 묘연하다라는 소문 정도...


그러나 탐문을 계속하다가 비밀장소를 찾게 되고, 입구를 여는데도 성공하여 모두 들어가고... 또 운좋게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승강기도 발견하여 타고 내려감.

건대의 샤브샤브 뷔페에서 회식. 역시 크리스마스 다음날

지하 2층 복도로 나서자 마자 우릴 고발했던 놈들 중 하나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우리를 조롱함. 우리가 모든 누명을 뒤집어쓴 덕에 자기들은 팔자가 폈고, 계속 일이 잘 풀려나가는 반면 우리 입장은 계속 꼬여간다며 고소해함.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가려 하자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면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다며 우리가 편히 쉴곳까지 가르쳐주지만 레온은 그 말대로 마련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왠지 꺼림칙하다며 거절하고 그냥 전진하기로 하고, 딜과 가로쉬는 레온의 말은 무시하고 들어가서 편히 잠들어버림.

일행은 쉬지 않고 전진하여 문을 여니 냉기가 가득하고 그 앞에 거대한 화이트 드래곤이 공격해옴.

화이트 드래곤. 크리티컬이 70데미지 이상을 주고, 세번이나 크리가 터짐. 누가 버티겠는가!

쉬질 못했기에 파워의 상당부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드래곤의 공격과 브레스의 위력이 한번에 우리를 반죽음상태로 만드는지라 결국 셋 다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짐. 다시 패배...
그러나 죽기 직전, 가로쉬가 검은 말의 형상을 한 뭔가를 타고 난입해서 화이트 드래곤의 목을 단칼에 잘라버리고... 딜은 놈들의 계책을 알아냈다며, 이곳에서 놈들이 시간을 끌고 있는 이유가 우리가 출발한 몬스터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양동작전임을 파악해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함.

오늘은 틱톡에 수도가 동파. 그래서 그 와중에 가능한 치즈스틱

죽다 살아난 상황이라 모두다 싸울 상태가 아니었으나 이번에도 휴식을 거부하고 본거지로 부랴부랴 달려온 우리들의 앞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몬스터 병사들과, 그 앞에 혼자 나아가 맞서고 있는 오즈마의 모습이 보임.

다급히 레온이 달려갔으나 도착하는 순간, 레온에게서 뭔가가 쏘아져나가 오즈마의 머리를 궤뚫고 오즈마는 죽어버림. 놈들은 레온에게 수고했다며 놈들을 그동안 속여넘기느라 고생했다는 둥의 오해받을 만한 소리만 잔뜩 하고는 오즈마의 시체를 끌고 가버림.

뒷풀이 위해 갔던 일본카레 전문점. 등과 종이우산이 예쁘더군요.

레온이 오해를 풀려고 뒤늦게 수습하려 하지만 역효과로 오크들과 본거지에서 함께 생활하던 인간들 사이의 싸움만 증폭되는 결과를 낳음. 저는 위험을 무릅쓰고 체인즐링의 능력을 써서 오크로 변신하여 설득하려 했지만 변신해서 아무리 설득해도 통하지 않음.

결국 유혈사태를 그나마 진정시킨 것은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잘라 광장 한가운데 던져버린 티거였고, 레온은 군중 속에서 분열을 조장하던 인간 하나와 오크 둘을 파악해내고, 티거에게 귀띰해줌. 티거가 호통치자 셋은 달아나지만 레온의 화살에 인간이 맞고 검은 액체로 흩어지고, 티거가 양손으로 하나씩 던진 두 손도끼에 오크 한놈은 맞고 역시 검은 액체로 흩어지고, 또 한 오크는 날아오는 손도끼를 잡아채 되던지고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져버림.

모듬카레입니다. 모두 같은 모듬카레인데, 이중 하나는 기본, 제것은 매운맛, 나머지 둘은 아주 매운맛...

티거는 갑자기 레온에게 캡틴 D를 이어달라며 하얀 별과 빨간 줄무늬가 달린 푸른 색 코스튬을 넘겨줌. 레온은 입기를 거부했지만 결국 티거의 설득으로 쫄쫄이를 입고 모두의 앞에 나서고, 오즈마의 시체를 끌고간 놈들을 뒤쫒기로 함.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여섯째 장.

오늘 구입한 책인 도해시리즈 5번째 권 핸드웨폰. 군대에서 만져본 거라고는 K2와 M16, M203과 수류탄 정도 뿐... 가장 보편적인게 권총인데 말이죠. 밀리터리물은 잘 못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모던 워페어2, 메탈기어 솔리드, 폴아웃 등 총기가 무기인 게임이 많은지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전 은근히 총기에 관해 기본지식이 부족해서 말이죠.
다시 오즈마의 호출로 불려감. 현재 인원은 다자바, 레온, 그리고 저.
오즈마는 우리에게 살펴봐야 할 곳이 있다면서 두 곳중 한군데를 부탁함. 그 두곳이란 우리가 갇혀 고문당하고 탈출한 도시와 두번 임무때문에 갔던 지하묘지, 혹은 공터...

잠깐의 토론이 있었으나, 도시는 병력도 있고 갔다가는 무사히 다녀오기 어려울 듯 해서 폐허로 결정됨. 지금 가장 급한것은 빨리 정부에 누명을 벗고 공무원으로 복귀하는 것이거늘 이 사람들 정말 느긋함. 결국 딜이 없는지라 혼자 반대해봐도 2:1로 공터로 결정.

공터로 가는 길에 또다시 그리마와 만나게 됨. 다행히 저 혼자 위기에 빠지는 것 외에는 무사히 격퇴함.

이번엔 지난번과 달라진 거 없이 공터인 상황. 저번에 무너져 엉뚱한 곳으로 떨어진 터라 이번엔 심혈을 기울인 탐사 끝에 새로운 공간을 찾아 들어감. 그러나 조금 전진하자 흐느적거리는 기사 하나와 시체 둘이 덤벼듬.

그러나 이번엔 거리 조절에 실패... 적들의 행동이 빨라 시체 하나가 우리 사이로 난입하는 바람에 일행을 보호할수 있기를 고대하며 쓴 투명화 존이 놈들이 전부 투명해진 우리를 보는 능력이라 쓸모가 없고, 다자바가 초반에 당해버리고 쓰러지는 바람에 레온과 저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두 시체를 죽임과 동시에 쓰러짐. 패배...

그순간, 다자바의 몸에서 뭔가 튀어나와 남아있던 기사를 덮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음.

어쨌든 깨어나보니 기사는 흔적도 없고 우리는 깨어남. 다자바는 뭔가 뚱한 표정, 레온은 그 뭔가가 다자바의 어느 부분에서 튀어나와서 어느 부분으로 들어가는 거냐고 자꾸 캐묻고 다자바는 대답을 거부.

우리는 막다른 방으로 들어서고, 그곳에는 네 방향으로 관이 늘어서 있고 가운데는 조각이 되어 있음.
조각을 보니 이런저런 기억의 단편이 떠오르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 경우는 아직 제대로 설명할만한 수준이 되는 거 같지 않음. 그러나 관 중에 몇개가 뚜껑이 열려있는 걸로 봐서 방금 습격한 괴물들이 여기서 튀어나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조각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마녀 같은 형상이 새겨져 있고, 한가운데 에머랄드 캐슬의 형상이.
우리가 갔던 에머랄드 캐슬이 아닌 지금 현재 정부가 있는 그 위치가 바로 에머랄드 캐슬.

그리고 정체불명의 글도 새겨져 있는데 대충 한 존재가 이곳에 옴으로 해서 모든게 파멸한다는 거 같은 내용.

더이상은 조사해볼 것이 없어 돌아와서 오즈마에게 이야기하자, 오즈마는 자신이 모든것을 파멸하는 존재가 아닐까 두려워하고, 일행은 그를 격려해줌. 저야 오즈마가 파괴의 원흉이 된다면 반드시 내손으로 죽여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우리는 정부에 있는 지금의 지도자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서 새로운 사회를 구축하는 오즈마를 따를 것인지에 대한 무거운 선택이 남아 있을 뿐.

하지만 아무리 봐도 오즈마의 세력은 정부에 비해서 턱없이 약해보이는 터라 영 맘에 들지 않음.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다섯째 장.


직장 문제로 고민스러워 봤던 타로...
그런데 직장보다 미래의 위치에 나온 사랑의 카드가...

과연 올해에는 직장에서 인연을 만나게 될련지...


다시만난 그리마. 여전히 삼키고 땅파고 돌아다니지만 저번보다는 수월하게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다음 전투에서 전멸... 우선권이 빨라 다자바가 적들을 채 붙잡지 못하고, 일순간에 마법사와 레인져에게 뛰어드는 적인데다 투명화가 소용없는 놈들이라 다자바가 무너진 이후는 전혀 손쓸 방법이 없었군요.

마지막까지 남은 위저드는 결국 시체 중 하나와 자폭을...

그리고 혼자 남은 죽음의 기사는 다자바의 (삐~) 에서 나온 거대 연가시에 의해 먹히고, 연가시는 다시 다자바의 (삐삐~ 로...)


우리는 캡틴 D라는 자와 드디어 대면하게 됨. 거한이라 생각했던 그자는 의외로 중갑옷을 벗으니 어린 소년. 그는 자신을 오즈마라고 소개하며 지구라는 곳에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뜻모를 소리를 하고있음. 첫 보도 수상한데 다른 일행들은 의심을 못하고 있는 듯함.

결국 오크들의 본거지에서 어쩔 수 없이 지내게 됨. 불편한 곳이라 빨리 떠나고 싶었지만 마땅히 다른 대안도 없어 초조해하고 있던 차에, 오크들에게서 식량으로 인한 사냥의 이야기가 나와 우리 일행이 그 사냥을 떠나기로 함. 

그러나 첫번째 사냥에 실패.

그리고 두번째 사냥에 실패. 점점 우리 파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짐.

두번째 사냥에 실패하고 돌아가려는 차에 거대한 웜과 전투를 벌이게 됨. 땅의 진동으로 상대를 감지하는지 환상마법은 전혀 통하지 않고 우리 일행들은 한명씩 다 웜의 뱃속을 구경하고 나와야 할 정도로 고전하다가 저 혼자만 살아남아 겨우 쓰러뜨림. 그리고는 뱃속에서 나오는 곱등이테러... 그 와중에 뱃속의 담석을 부수니 그곳에서 가시관이 나왔음. 제가 소유하기로 함.

오크들의 본거지로 돌아오니 오크들은 그 벌레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격렬한 토론을 벌이게 됨.

결국 상황은 또 예기치 않게 진행되고, 우리 일행은 오크들에게 우리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됨. 기껏 식량이 될 사냥까지 두번이나 헛물킨 우리에게 뭘 바란다는 건지 알수가 없음.

결국 오크들이 지하에 감금해 놓은 거대 괴물을 처리하고 '토르크 막토'라는 칭호를 획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옴. 결국 지하로 갔으나 미처 대비할 상황도 없이 괴물에게 습격당함. 머리 넷 달린 거대한 뱀인데 머리를 하나 잘라낼 때마다 머리 두개가 돋아나와 치명적인 독을 쏘아댐. 머리가 여섯이 되자 여섯차례의 공격을 맞고 버텨내는 사람이 없어 하나 둘 또다시 쓰러져 버림. 여전히 환상마법은 통하지 않고... 

전멸의 순간 괴물의 목 부분의 번뜩이는 흉터가 약점인 것을 발견하여 그 부분을 집중 공격하여 쓰러뜨림. 레온은 일부러 숨통만은 끊지 않았지만 가슴의 번뜩이는 이빨을 뽑아내기 위해 결국 괴물을 죽이고 맘. 그리고 뽑아낸 이빨은 화살통이었음. 레오니다스가 소유함.

덧. 보고 외에 첨부합니다. 현재 왠지 적들이 우리의 전력을 세세히 알고 공격해오는 듯 합니다. 저로서는 환상마법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느끼지만, 다른 동료들도 저처럼 자신들의 전법이 막혀버리자 당황해하고, 그로인해 매 전투마다 전멸의 위기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리더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그는 멀찌감치 물러날 길만 찾으며 저에겐 '마법사가 뭔가 보여줘'라고만 말할 뿐입니다. 물론 강한 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구시대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리더라는 것은,
자신의 휘하의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을 언제 어느때에 어떻게 사용해야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지 알고있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네, 저는 훌륭한 전투지휘관을 갈망합니다. 현재의 레오니다스는 계속해서 실망스런 존재입니다. 아니, 처음부터 저와는 왠지 맞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인간이라는 그 한가지 장점 외에는.

그는 현재 파티원을 전혀 효율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티원들의 실패는 성공의 횟수보다 훨씬 압도적입니다. 당신 정도는 아니어도 그 절반만큼이라도 지도력을 바라고 있습니다만, 이대로라면 제가 레오니다스를 손쉽게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는 순간, 제 정체를 발설할 만한 그들을 모두 죽이고 더 강한 자들을 찾아 떠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네번째 장.


이건 뭘까요?


네 그 기나긴 퍼스너를 모두 닫아보니 필통이 되는군요. 설명을 들어보니 안쓸때는 돌돌 말아 휴대하기 간편하다고 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가방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편하고 멋진 생각이지만, 퍼스너는 고장이 잘 나는 편이라, 만약 닫다가 어디 걸리거나 빠져서 고장이라도 나면, 어쩌나 생각도 들긴 합니다.


사냥에 두번이나 실패하고, 거대 벌레와 사투를 벌이는 일행. 마스터의 말로는 그리마랍니다. 소위 말하는 돈벌레... 딱히 해충은 아닌데다 주식이 곱등이와 바퀴벌레라서 굳이 죽이지는 않지만, 볼때마다 섬뜩한 느낌이 드는 그 벌레죠... 게다가, 저 플레이 이후 집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그리마를 집에서 보게 될 줄은...

게다가 그리마를 죽인 후에 뱃속에서 나온게 곱등이라나...? (연가시 얘기는 안나온게 다행이려나요...)


그리마, 곱등이, 연가시 얘기하면서도 잘도 음식을 먹는 우리 파티원들...


그리고 난데없는 토르크 막토... 가 되기위해 전설의 괴물을 처치하러 갔습니다... 말이 토르크 막토의 명예를 위해서지, 솔직히 오크들이 자기들이 처리하기엔 희생이 클 꺼 같아서 우리에게 떠맡긴 거지만 말이죠... 가보니 알게된건데, 이번엔 히드라... 목을 자르니 늘어나는 것은 둘째치고, 목 여섯개가 연속으로 공격해오는데 누가 서있을 수 있을까 말이죠...

마스터 말로는 파티원들에게 임무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여러차례 줬다고 하는데, 우리 파티는 그 기회들을 다 실패한 것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지난번 플레이때의 수월함에 너무 젖어 있었을까요. 명색이 파라곤 파티인데 말이죠...

크리스마스 지나고 보겠습니다~
에머랄드 캐슬로부터 겨우 탈출에 성공하여 출구가 보이는 순간부터 뒤를 따르는 무시무시한 추적자의 존재를 깨닫게 됨. 전투는 승산이 없다 판단하여 최대한 추적자와의 거리를 벌리며 출구를 향해 달려나감. 그리하여 출구로 탈출에 성공함.

출구로 나간 순간 많은 일반 오크들을 대피시키고 있던 오크 부대와 만나게 됨. 서로 대치했으나, 리더인 레오니다스의 판단으로 오크를 설득하게 됨. 뒤를 따르는 괴물의 존재는 오크도 느끼고 있던 터라 우리 일행은 오크와 일단은 협력하여 동굴로부터 나오는 괴물을 상대하기로 함. 그러나 그 와중에 레오니다스는 조금 도를 넘어 오크와 형재애에 가까운 유대관계를 맺고 이 광경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기록에 담고 있었던 상황이었음(이 증거자료는 그날 오후에 듣게 됨)

동굴로부터 나온 추적자는 데몬의 한 종류로, 고대에 번성했던 사악한 대형 파충류의 일종인듯 함. 오크들이 반수이상 희생되었으나, 데몬은 무찌를수 있었음. 오크들로부터 동행을 권유받고 본거지의 위치까지 듣게 되나, 사양하고 정부로 돌아옴.

그러나 돌아오자마자  우리 일행은 전부 체포되어 각각 독방에서 심사를 받은 듯함(다른 일행의 경우는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후일 스스로 진술했던 부분만 들었을 뿐 사실은 알 길 없으나, 폭행당한 듯 상처가 심했고, 딜의 경우는 특정 부분에서 기억하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임). 나의 경우 내 과거를 알고 있는 존재가 있어 그 사실을 이용해 회유하려 함(다행히 이 존재는 당일 처치할 수 있었음. 비밀은 일단 보장되었으나 누가 또 알고 있을지 모름).

심문중에 우리 일행과 상의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일단 우리들이 다시 모일 수 있었음. 그순간, 레오니다스와 형제애를 과시하는 오크 무리가 우리를 구출하겠다며 습격해오고, 그 난리통에 가로쉬가 등장해 보초를 때려눕히고 우리를 구출함. 가로쉬를 따라 나가다가 이상하게 가로쉬가 너무 영웅적인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래 의심하게 됨(평소 행실과 괴리감이 심하다는 이유였음). 결국 가로쉬의 변장이 들통나고 가로쉬는 날 심문했던 심문관의 모습에서 드래곤의 모습으로 본 모습을 보임. 그리고 전투... 그리고 쓰러뜨림.

우리는 오크들과 다시 만나게 되고, 별수없이 오크들이 권하는 대로 그들과 동행하게 되어, 이제 정부와는 오해만이 깊어질 거 같은 예감이 듬.


초반 오크들과의 대치상황... 뭐가 저리 많은지... 오크들과 싸우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이긴 했습니다.


오크들과 협력하여 동굴에서 나온 데몬을 상대하는 광경... 데몬의 정체는 바로 티가렉스 아종!!! 피규어도 그대로고 티가렉스의 공격도 그대로 재현!!! 대단합니다 마스터!!! TRPG에서 티가렉스의 포효에 스턴당하고 티가렉스가 날리는 돌덩이에 사망하고 점프어택에 양팔과 물어뜯기에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서 저 역시 쌍검 헌터로서의 피가 끓어올라 스테미너를 올리고 옆구리로 파고들어가 귀인화를 발동시킨 후 귀인난무를 시전... 하지 못하고 마법사답게 멀리 물러나 마법으로 지원했습니다...


이건 대체 뭘까요. 해열제랍니다. 뭔 해열제를 이런 통에 담아둔 걸까요. 참고로 저 고릴라는 콧물을 흘리고 있는 거랍니다. 감기때문에 콧물이 나오는 거였군요.


그런데 이건... 고릴라 콧물을 그대로 형상화 했다는 군요, 정말 콧물같아요. 아니 해열제를 이런 통에 담아두면 누가 먹으라는 걸까요. 정말 해외의 엽기 컨셉은 대단하구나 하는 순간...


제 귀가 어떻게 된걸까요. 해열제가 아니고 헤어젤이랍니다... 아... 전 왜 헤어젤을 해열제로 들었을까요. 둘이 발음은 비슷하잖아요? 헤어젤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저런 콧물컨셉도 이해가 가긴 하는군요...

그런데 정말 소가 흘리는 침을 머리에 바르면 일주일간 세팅이 굳어져요?


잠깐 보았던 카메라... 작은 카메라는 배터리 용량과 화질이 아쉽고, 큰 수동식 카메라는 또 크기때문에 휴대하기 까다롭지요.


잠깐 논란이 되었던 제 Unseen Mage의 궁극기, Guillaume's Veil 입니다.


처음 발동시켜 보았는데 투명해 진 상태로 존 안에서 공격했을 때 언제 다시 사라지게 되는지에 대해 조금 의견교환이 있었는데, 역시 강력하더군요(물론 약점도 만만찮습니다만...)


그러고보니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네요. 옛날처럼 한달내내 축제하고 그런 분위기가 사라진 건 아쉽지만 건대 길거리에는 분위기가 좋네요. 다만 날씨가 무시무시하게 추워졌다는 게...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파티원은 다자바, 레오니다스, 미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넓은 방에 난데없이 그린 드래곤과 몬스터들이랑 마주침. 
지난번의 마지막 기억은 분명 몬스터들과 싸우다 모두 쓰러진 것인데 어떻게 여기 오게 되었는지, 왜 지런 몬스터들이 공격해 오는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전투.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몬스터들을 물리침.

그러자 이윽고 한 노인이 나타나 이곳은 에머랄드 캐슬이라며 우리들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해옴, 노인의 말의 대략적인 요지는 우리는 오래전 어떤 중요 아이템을 습득하였으나 누군가에게 전해주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결국 그 아이템과 그에 대한 기억은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기억을 되살리는 의식을 해야한다고 말함.

잠시 논의가 있었으나, 딱히 다른 방법도 없어 노인의 말대로 원탁에 둘러 앉아 기억을 되살리는 도중. 아무래도 우리들의 정신력이 강하지 못해 완벽하게 되살리는 데 실패하고 겨우 하나의 문장만 기억해냈을 뿐이다.

나의 경우는 나무의 모습을 한 두뇌의 모습... 레온의 경우는 도끼였다는 거 같고 다자바의 경우 심장이라고 하는 듯 했다(아니 두사람이 반대던가...?) 그 외에는 빨간 구두 한켤레와 검은 개의 문양이 스쳐갔다는 것 뿐...

그런데, 그순간 노인이 갑자기 모습이 돌변하더니 공격해옴. 간신히 승리.

모두들 이 에머랄드 캐슬에서 탈출하기로 하고 달아나지만 함정에 빠져버림. 사방이 조여들어오는 벽, 벽 너머에서는 몬스터들의 소름끼치는 울음소리...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으나 간발차로 함정을 해제하고 빠져나옴.

그러나 아직까지도 왜 여기 있는지, 여기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어떻게 나가야 할지 알수 없음.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두번째 장.


벌써 목요일 오후네요. 포풍한주... 문제는 다음주도, 다음다음주도... 포풍한달... 
핵전쟁 후의 황무지를 돌아다니다가, 미친 용이 날뛰는 눈보라 대지를 돌아다니다가, 제대로 된 아티펙트 하나만 찾으면 인간대접 해준다는 지저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정작 현실세계는 과연 언제쯤...


갑자기 시작부터 등장한 드래곤... 마스터의 말로는 이쯤 되면 드래곤 하나쯤은 우습게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파티원중 그 누구도 "드래곤은 이제 껌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거든요?


그러고보니 몬스터헌터도 나왔네요. 오매불망 쌍검헌터로서의 피가 끓어오릅니다. 게다가 체험판때 도끼 한번 써봤더니 마치 전기톱마냥 위이잉~~~~~ 하면서 드르륵 썰어대던 손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요~


그러나 현재 정식발매 된 것은 일본어판... 북미판이 나올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아쉬울뿐... 현재 소지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1, 2, 2G가 몽땅 다 북미판인지라... 이번에도 세이브 연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3도 북미판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 봐야겠네요.

영어판 나오면 바로 헌터라이프!


기껏 기억도 되살려 주고 도와주는 듯 하더니 갑자기 변신해서 공격했던 노인의 정체도 모르겠고...


점점 조여들어오던 함정... 해제에 성공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저기서 한단계 함정이 더 진행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함정도 어려워 죽겠는데, 저 안에 몬스터까지 풀어놓을 작정이었다는 마스터... 왠지 사악해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하긴 올해 추위가 좀 늦게 오긴 했죠. 그래도 이런저런 뒤숭숭한 소직들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올해도 무사히... 이번 크리스마스도 무사히...
새벽 4시군요. 일찍 일어난거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잠을 못 잔겁니다. 도무지 잠이 오지 않네요... 몇달째 밤에 자려고 눈감은채 뒤척이다가 때때로 결국 포기하고 일어나버리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그래서 그동안 한두장씩 모여버린 사진이나 올려볼까 하고 잡담을 씁니다. 정말 아무런 주제도, 뜻도 없네요...


플레이 스테이션 3로 나오는 소프트도 적고 롤플레잉은 더 적고 한글화는 그보다 더 적은 관계로 결국 플레이 스테이션 2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명작이 참 많았죠.


그 중 하나인 로맨싱 사가 : 민스트럴 송입니다. 보통의 흔한 롤플레잉과는 달리 서양식의 자유도 높은 롤플레잉을 표방하여 프리 시나리오로 정말 자유로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킬들도 순전히 운으로 습득하게 되는거라(전투하다 캐릭터 머리위에 전구가 반짝일 때만큼 기쁠때가 또 있을까요?) 게임 할 때마다 진행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게임처럼 같은 루트로 가는 것이 거의 가능성이 낮지요(제작사에서도 랜덤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어느 지역에서 흡혈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퇴치하러 가서 너무 막강한 보스의 힘 앞에 전멸하기를 세번... 결국 다행히 성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성배를 찾아서 다시 도전하는 중입니다. 음, 그런데 저 성배도 완벽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 뭐 어쨌든 승리했습니다.

자유도가 높다보니 처음 시작할때 정말 헤매고 진입장벽이 높은 것은 단점이지만, 그 순간만 극복해내면 꽤 재밌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지금 딱 재미 붙이는 중이네요. 합성마법도 써보고 무기 강화도 해보고...

오히려 전투회수로 스토리가 강제로 진행된다는데, 레벨 올린답시고 너무 전투를 많이 했나봐요. 이건 레벨도 주인공에게 맞춰지느라 레벨 올리면 올릴수록 적도 강해지는 데 아휴...


플레이 스테이션 3로는 롤플레잉이 그닥 없다보니 결국 삼국무쌍으로 가버렸네요.


삼국무쌍 5 엠파이어스입니다. 5탄처럼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삼국지 스타일처럼 중국 전토를 정복하면 승리하게 되는지라 은근히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뭐 그 와중에 원작을 마구마구 파괴하는 스토리 라인도 은근히 재밌습니다.

월영이 승상입니다... 조승상이 아닌 월승상...


게다가 허저랑도 참 친하게 지내는데다


압권은 제갈량을 차버리고 손책과 결혼했죠 아마... (불쌍한 제갈공명...)


결국 마지막까지 유언을 보필하여 중국 전토를 통일하였습니다. 장하다 월영...(사실은 중간에 유언따위 엎어버리고 월영이 황위를 찬탈하려 했지만 유언군에게 죽어라 밟히고 쫒겨나는 바람에 다시 로드했죠...)


초선과 소교가 시장에서 옷을 고르며 티격태격하는... 참 재밌더군요. 엔딩의 한 부분입니다.


롤플레잉좀 내달라고 소니!!! 한글화도 좀... 아이디어 팩토리 롤플레잉은 좀 자제해 주고(크로스 엣지 해보고 지쳐 버렸어요)... 파이널 판타지 13을 한글화까지 해주길래 플레이 스테이션 3의 한글 롤플레잉의 세상이 올거라 믿고 구입했다고... 지금 현실은...


그리고 저 역시 문명했습니다...

광개토 대왕님께서 중국도 일본도 모두 사뿐히 즈려밟아주시는데, 시간이 얼마나 가는제 제 알 바 아닙니다... 덜덜...


TRPG할때 본겁니다만, 아이폰4는 아니고 아이폰3gs인데... 떨어뜨렸더니 유리가 깨졌다고 하시더군요. 고치는데 좀 번거로운가 봅니다. 그래도 터치는 잘 인식하기래 그냥 쓰고 계시는듯...

뭐 저정도면 약과죠... 제 주위에서는 스마트폰 분실한 사람만 벌써 세명인데... 트위터에서는 심심하면 올라오고...


이건? 멕시코 동전이랍니다. 중앙과 테두리의 재질이 서로 달라보이는데 신기하네요. 보통 작은 동전일수록 동전 자체의 화폐가치보다 제조원가가 비싸서 곤란을 겪는데 말이죠. 우리나라의 10원짜리 동전도 그랬죠? 그래서 디자인이 달라졌고...


아래가 제 PSP, 위가 TRPG 현 마스터의 PSP입니다. 그러고보니 제 PSP는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천번대의 초기모델인데... 직장동료가 좀 하다가 싫증나서 중고를 십만원에 인계받은 것 치고는 참 오래오래 잘 쓰고 있네요. 하긴 게임보다는 인터넷이나 트위터 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PSP 덕분에 스마트폰의 지름유혹을 버텨낼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법 인터넷 잘 되요.


거기다 몬스터 헌터 3P가 발매되었거든요. 사진은 체험판입니다만, 해보니 꽤 재밌더군요. 새로운 무기, 새로운 장비, 새로운 기술, 새로운 맵과 마을과 몬스터들... 그리고 둘씩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아이루들...

저역시 헌터인지라 정말 해보고 싶지만, 전 일본어에 약해서... 현재 몬스터 헌터 1과 2도 모두 영문판으로 산 터라, 3도 영문판 나올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궁금한건, 1에서 2로는 세이브 연동이 되었는데 2에서 3로는 어떻게 될지...(그동안 노가다한 재료가 그득하게 쌓여있는 터라...)


가끔 오셔서 승부욕을 발휘해주시는 형님... 결국 대전게임 위주로 가버리게 되더군요. 뭐 조금만 있으면 와우 대격변이 시작되긴 합니다만...


참 인상적이라서 어디선가 가져온 사진입니다... 제목을 '가이아의 눈물'이라고 하면 딱 맞을 거 같아요.


명장면이죠? 요즘 케이블에서 참 자주 해줘서 즐겨 보고 있습니다. 맘같아서는 블루레이라도 장만하고 싶은데 영 물건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아아... 히스 레져... 그의 조우커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개봉하기 전에 항간에서는 잭 니콜슨의 조우커보다 더 잘할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하며 두 조우커를 비교하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영화 개봉하고서는 잭 니콜슨의 조우커와 히스 레져의 조우커는 서로 비교할 수 없는 독립된 일품연기라며 호평을 받았지요. 그래서 더더욱 히스 레져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다음 편이 정말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캣우먼이 정말 나와줄까요?


TRPG 모임이 끝나면 거의 항상 가게되는 만화전문 책방입니다. 늘 보는 거지만 항상 만화의 다양함에 놀라게 됩니다. 역시 일본만화의 범위라는 것은... 전 게임만으로도 버거워서 만화에 깊이 몰두하기는 어렵지만... 게임도 이만큼 다양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국내는 패키지는 이미 죽어 버렸고(해외도 거의 죽어갑니다만...) 온라인은 판에 박힌 듯 비슷한 게임들만 자꾸 나오죠.


좀 상태가 이상해서 청소라도 할겸 분해한 마우스입니다. 보통 마우스를 쓰다가 고장난 김에 새로 하나 산건데, 손에 피로가 심해서 펜형 마우스로 바꿨더니 정말 좋더군요. 이제는 보통의 마우스는 잡기 어려울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가끔 아침에 만들어 먹습니다. 샌드위치가 별겁니까, 달걀 후라이, 햄, 치즈 얹어서 전자렌지에 몇십초 돌리면 먹을 만 합니다.


역시 퍼온사진... 좀 어처구니 없는 것이 많긴 해도 이런 엉뚱한 생각이 모이다 보면 언젠가 진짜 역사를 바꿀만한 명작이 탄생하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이걸 알아볼 수 있는 여성분이 계시다면 제 온 마음을 다 드릴 수 있을지도...
오늘 누군가의 싱숭생숭한 글을 보다보니 저역시 좀 싱숭생숭하네요. 역시 전 공통 관심사가 중요한가 봅니다. 그나저나, 저 시를 직접 부른 노래를 들어봤는데,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제가 상상했던 기대만큼은 아닌 거 같긴 해요. 역시 제 상상속에서 완성된 것이 현실과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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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 다자바, 딜, 레오니다스, 미르.

현재 고용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상부로부터 명령서가 하달됨.
명령 내용은 '어느 위치에 있는 공터를 조사하라'는 내용.
지시된 위치로 이동하니 공터가 아닌 무덤가. 특히나 그곳에서 발견될 만한 무덤양식도 아닌 데다가, 세워져 있는 묘비들은 제작된 시점이 정작 무덤과 어긋나는 수상한 지점.

파티원이 도달하여 조사를 시작하자 갑자기 묘비들이 모이며 거대 몬스터화 하여 공격해옴.
상당히 고전했으나 승리함. 그러나 거기서 더이상의 조사에 진전이 없는 상태로, 하루가 지나자 상부에서 '빨리 보고하라'는 내용의 독촉 명령서가 날아와 별수없이 그 상태로 보고하러 돌아감. 그러나 그곳이 공터가 아닌 수상한 무덤가였으며 괴물에 대한 보고내용마저도 믿으려 하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이유로 결국 모두 계약 해지됨.

일주일 후 더이상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새로운 명령을 기다리는 파티원들에게 다시 명령이 하달됨.
명령 내용은 '어느 위치에 있는 공터를 조사하라'는 내용. 명령 내용은 이전과 동일, 장소까지도 동일. 석연치 않았으나 결국 그 장소로 다시 가보기로 하고 도착하자 이번에는 정말 공터. 그러나 세밀히 조사하는 와중에 그곳에 있던 무덤의 흔적과 비석, 유골들 모두 누군가 은폐했던 흔적을 발견하고, 땅 속에 어떤 건축공간도 발견하여 위험하지만 조사해보기로 하고 들어감.

그러나 조사 중에 파티원은 결국 리치 둘과 유령 둘, 괴기스런 손 모양 몬스터 넷에 습격을 받고,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몬스터들에게 파티원 전원 패배하여 쓰러짐.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첫째 장.


다시 새로운 켐페인, 새로운 마스터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첫 파티결성으로 떠난 모험이어서인지 이리저리 우왕좌왕한 느낌도 들기도 했습니다. 뭣보다, 지난 켐페인때 에픽레벨 26렙까지 도달해서 플레이하다가 11레벨 캐릭으로 만들어 새로 플레이하려니 왠지 답답한 느낌도 드는 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마스터가 파티의 역량을 시험해볼겸 내보낸 몬스터에게 예상과 달리 죽어라 고전하는 사태가... 전에처럼 파티간의 협력이나 유기적인 연결도 아직은 미숙하지요(솔직히 저번 파티가 꽤 강했던 탓도 있긴 합니다만...)


결국 첫번 전투의 묘비 골렘은 힘겹게 물리쳤지만, 긴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수의 언데드 몬스터 그룹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 거기다 한사람이 사정상 도중에 빠져나가 셋이서 정말 고생하며 싸우다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거리를 벌릴 타이밍을 놓치고 유령에게 이동을 봉인당한 채 집중공격받고 쓰러진 워로드...

적들이 온통 산개해 있어 광역마법을 쓸 타이밍을 놓치고 적들을 한데 몰려다가 기회 놓치고 죽은 마법사(아무리 그래도 넷한테 슬립을 걸었는데 결국 잠든 놈은 하나도 없이 모두다 내성굴림 성공해버린 건...)

접근하려다가 리치들이 깔아놓은 존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결국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쓰러진 전사...

아무래도 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지도...


건대입구에 있는 Bar삭이라는 곳입니다 여기 찾느라 정말 눈오는 가운데 꽤나 골목골목 헤메고 다녔죠. 다들 방향치라는 게 이럴때 정말 문제더군요(제가 가장 심합니다만...)


바삭이라는 이름답게 튀김류가 주인 듯 한데, 같이 시킨 떡볶이가 참 맵다며 겁을 줬지만 솔직히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튀김류만 먹으면 느끼하지 않을까 해서 추가했던 매운해물볶음이 죽도록 맵더군요... 스펀지에서 로드 허가 매운맛 로드할때 왜 그리 괴로워 했는지 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 Created Using Wizards of the Coast D&D Character Builder ======
MIRR, level 11
Changeling, Wizard, Unseen Mage
Build: Illusionist Wizard
Arcane Implement Mastery: Orb of Deception

FINAL ABILITY SCORES
Str 12, Con 11, Dex 11, Int 23, Wis 9, Cha 19.

STARTING ABILITY SCORES
Str 11, Con 10, Dex 10, Int 18, Wis 8, Cha 14.


AC: 26 Fort: 16 Reflex: 21 Will: 22
HP: 61 Surges: 6 Surge Value: 15

TRAINED SKILLS
Arcana +16, Diplomacy +14, History +16, Religion +16, Bluff +18

UNTRAINED SKILLS
Acrobatics +5, Dungeoneering +4, Endurance +5, Heal +4, Insight +6, Intimidate +9, Nature +4, Perception +4, Stealth +5, Streetwise +9, Thievery +5, Athletics +6

FEATS
Wizard: Ritual Caster
Level 1: Shapeshifting Contortionist
Level 2: Disciplined Talent
Level 4: Phantom Echoes
Level 6: Arcane Familiar
Level 8: Armor Proficiency: Leather
Level 10: Coordinated Explosion
Level 11: Improved Orb of Deception

POWERS
Disciplined Talent: Memory Hole
Wizard at-will 1: Phantom Bolt
Wizard at-will 1: Magic Missile
Wizard encounter 1: Grasping Shadows
Wizard daily 1: Horrid Whispers
Wizard daily 1 Spellbook: Sleep
Wizard utility 2: Shield
Wizard utility 2 Spellbook: Float
Wizard encounter 3: Maze of Mirrors
Wizard daily 5: Phantasmal Assailant
Wizard daily 5 Spellbook: Visions of Avarice
Wizard utility 6: Invisibility
Wizard utility 6 Spellbook: Dispel Magic
Wizard encounter 7: Enemies Abound
Wizard daily 9: Face of Death
Wizard daily 9 Spellbook: Taunting Phantoms
Wizard utility 10: Mirror Image
Wizard utility 10 Spellbook: Mass Resistance

ITEMS
Spellbook, Feytouched Leather Armor +3, Orb of Impenetrable Escape +3, Boots of Surging Speed (heroic tier), Parry Gauntlets (heroic tier), Potion of Healing (heroic tier) (8)
====== Copy to Clipboard and Press the Import Button on the Summary Tab ======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1. 27. 20:00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다음 게임은 바이오웨어의 명작 드래곤 에이지입니다., 지금 해봐도 참 잘 만들어진 정통 RPG라 할수 있죠.


지난번에 엘프 메이지로 해봤기에 이번에는 도시구역의 엘프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여기 엘프들 정말 삶이 비참하군요... 보통 판타지에서 고귀한 종족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종족이던 엘프는... 여기 세계관에서는 숲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부족을 제외하면 인간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의 폭력이나 착취, 박해도 심심찮게 받죠. 심심풀이삼아 엘프 여인들을 끌고 가려고 귀족이 난입하는 일도 빈번한가 봅니다. 결국 호되게 얻어터지고 쫒겨나지만...

처음에는 이런 엘프들의 설정이 꽤 파격적이라 생각했지만, 인간이란 제가 생각해도... 아무리 고귀하다고 해도 엘프족이나 소인족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분명 노예로 만들고 구경거리로 만들고도 남았을 종족이긴 하죠... 그래서 아마 엘프들은 이미 오래전에 떠나 버렸는지도 모르겠지요.


그런 엘프 빈민가에 던컨이 찾아옵니다. 아직이야 엘프 구역에 찾아든 불청객으로만 여겨지는 던컨이지만, 주인공의 길을 인도해주는 존재가 되죠.


결국 쫒겨났던 귀족녀석이 복수를 위해 다시 찾아오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결혼식 도중 엘프 여인들을 잡혀가고 맙니다.


겁에 질린 엘프 여인들... 그러나 인간들의 요구에 거부한 한 여성이 처참하게 죽임당하자, 주인공은 분노하여 일어섭니다.


주인공을 구하러 나타난 오랜 친구가 던컨이 줬다면서 검을 던져주고, 경비병들에게서 장비를 뺏어서 끌려간 친구들을 찾아나섭니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의 약혼자는 죽임을 당하고...


결국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인 귀족과의 담판을 짓게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명문가 귀족을 죽인 탓에 주인공 역시 무사하지는 못하게 되지만... 던컨이 회색 감시자의 징집권을 발동하여 주인공을 감싸줍니다.
그 징집권은 어둠의 군대와 싸우기 위해 회색 감시자의 후보를 직접 선택하는 권리인 것이죠.


그리하여 파란만장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과, 던컨, 그리고 케일린 왕은 모든 운명을 바꿀 전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왠지 정품등록까지 다 했는데 다운로드 컨텐츠가 안되더군요. 그리 비중이 큰 건 아니지만, 정품 구입한 특전으로 골렘이랑 블루드 드래곤 아머가 있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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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번 모험은 내일 플레이가 마지막이군요. 뭐라고 그려보려 했는데, 타블렛이 수전증입니다... 오래 살긴 했지... 전문적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취미용이었으니 수전증 타블렛도 계속 써왔던 거기도 하고요... 결국 오늘까지 뭔가 그리지는 못했네요.

누가 그림 그려준다면, 제가 늘 그리던거 있죠? 덱체어에 앉아 류트를 켜며 노래 부르는 에스텔과, 발치에 앉아 노래를 듣는 아스랑 자끄랑, 옆에서 서서 듣고 있는 엘리사를 그려주시길(부디 건전한 모습으로...)... (응?)


기나긴 모험을 함께 해온 에스텔, 알베가스, 오해머입니다. 하지만 마왕은 이 셋만으로 상대는 무리라고 하더군요. 과연 시몬과 달리아데가 합류할 수 있을지... (스티브는?)


중형급 몬스터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던 우리들...


던전 드래곤 에센셜 던전 마스터 키트입니다.


내용물은 가이드북과 몇가지 시나리오 북, 그리고 던전타일, 캐릭터 타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역시 플레이를 할때, 필요한 책은 몇가지나 될까 늘 생각하기는 하죠. 플레이어 북, 마스터 가이드, 그리고 몬스터 가이드... 물론 플레이가 심화될수록 더 많은 책이 필요하겠지만...


마스터 스크린의 비교, 위는 전부터 있던 스크린, 아래가 이번 던전 드래곤 에센셜 던전마스터 키트에 들어있던 마스터 스크린입니다... 그런데 이번 마스터 스크린에도 인쇄가 아닌 덧붙임 형식으로 교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음... 확실히 '현재진행형' 에센셜이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합니다.


이... 이런 배치는 좀... 그나마 바드의 번개 두방으로 상당량을 일소해서 다행이긴 했지만요...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비명횡사한 대지의 고룡과 꽤 속썩였던 화염의 고룡...


항상 들르게 되는 애니전문서점... 한때는 정말 집의 벽 하나를 온통 책으로 가득한 책장을 놓는것이 꿈이었는데... PDA를 알게 되면서 손바닥만한 작은 기기에 책이 수백권 들어가는 시대가 되버리는 터라 결국 텍스트 파일에 익숙해져 버린 게 현재 제 상황이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대여받았던 모탈컴뱃 VS DC 유니버스. 스토리 모드도 DC 유니버스 부분을 클리어했습니다...만... 이 스토리 모드라는 거... 꽤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더군요. 모탈컴뱃의 세계와 DC 유니버스의 세계가 슈퍼맨과 싸웠던 다크사이드가 모탈컴뱃의 샤오칸과 합쳐져 다크 칸이라는 괴물이 되버리고, 다크 칸의 영향으로 두 세계가 융합되면서 서로 싸우게 되더군요. 조금만 흥분해도 분노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게 되어버려 같은 편끼리도 툭하면 싸우고, 동영상 분량도 꽤 되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10개 캐릭터중 사용자의 선택없이 강제적인 진행으로 7 캐릭터 정도가 순서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강제적으로 3~4회의 전투를 벌입니다(전투하는 이유도 좀 뜬금없을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놈의 본노의 저주). 그 덕분에 DC쪽 한번, 모탈컴뱃쪽 한번 스토리 모드 진행하면 볼건 다 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양 사이드에 스토리가 어짜피 뻔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탈컴뱃 게임의 가장 큰 비중이 페이탈리티인데(역대 최악이라곤 하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패배했던 적이라도 이내 곧 등장해야 하기 때문에 숨통을 끊는 페이탈리티를 해서는 이야기가 안되서라고는 해도...

왜 상대를 끝장내지 않는 히로익 부루탈리티도 금지인건데?

결국 7캐릭터로 매 4회 대전을 벌이는 28회의 전투 동안 페이탈리티도, 히로익 부루탈리티도 없는 대전을 벌여야 합니다... ㅡ.ㅡa
싸우다 보면 이거 정말 모탈 컴뱃 맞나 하는 생각이...

그래도 신 시스템이라고 해서 근접 전투, 자유 낙하 대결, 힘겨루기(벽뚫고 퓨쳐?)가 있긴 한데... 셋 다 한 5초면 끝나는 버튼대결이라는 점에서... 자유낙하는 스테이지 변경되면 끝이고(게다가 지상이면 자동적으로 벽뚫기가 되버리고...)... 벽뚫기는 죽어라 패드를 연타해도 시간 끝나기 전에 게이지를 가득 채워본 적이 없네요. 제 연타실력이 없는건지...

뭐 어쨌든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했던 그나마 특전같은 특전이 있는데...

다크 칸 사용가능

벼... 별로 골라보고 싶지 않다는...
게다가 싱글 플레이때는 쓸 수 없는 듯... 안나오는 거 보니... 아마 2인 대전 전용인 듯 한데, 이번주는 아무도 놀러오지 않아 결국 꺼내본 적 없네요...

마지막으로... 그래도 히로인인데... 맨얼굴인 원더우먼과 소냐 얼굴에 눈물이...
차라리 얼굴 가린 캣우먼과 키타나가 더 아름답다는...
DC 너희들도 얼른 맘 잡고 캡콤과 손잡는것이 어떨지... 마벨 캐릭터들은 마벨 대 캡콤에서 날아다니잖아...

가히... 게임 회사 하나를 부도낸 게임인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볼 플레이어분들... 타이틀이 많지는 않지만 혹시 플레이해보고 싶은 타이틀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대여해드리죠.

자주 사는 것은 아니지만 한글화나 영문판 롤플레잉이 나오면 꼬박꼬박 사는 편인데... 사실 구형 소프트를 신형 소프트로 교환해야 소프트가 안 쌓이겠지만, 현싥적으로 구형 소프트는 기피하기도 하고, 교환해준다 해도 구입한 가격에 비해 팔릴때의 가격이 너무 낮기도 하고, 구형 소프트릴 끼워 구입하나 그냥 다 현금으로 지불하나 별 차이도 없는 경우도 많아 그냥 구입해버리죠... 결국 소프트는 쌓이고 쌓인다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1. 9. 18:15

여행기 포스팅의 부족...

본래 제 블로그는, 게임이 주체가 되는 블로그였고 주로 제가 플레이하는 게임의 여행기와 엔딩에 관한 포스팅이 일단은 주였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도무지 여행기 자체가 없더군요. 게임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

게임들이 엔딩이 없는 겁니다...

...

응?

이제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게임이 엔딩이 없다니...
뭐 액션게임이야 스토리 모드를 엔딩이라고 하기는 조금 뭐하고,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 켐페인을 완료하면 엔딩이 나오기는 했지요. 그래도 가장 구색이 맞는 것이 롤플레잉 게임인데...

최근 하고 있는 게임인 문명5는... 켐페인 자체는 없습니다. 각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해진 엔딩 조건을 만족시키면 끝나지요. 즐겨 플레이는 하고 있지만, 이건 여행기 쓸 건 없다는 거...

액션 외에 컴퓨터로 롤플레잉도 많이 하지만... 일단 와우는 MMORPG라... 역시 끝없는 게임이고... 그외 패키지 게임인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도, GTA4도, 네버윈터 나이츠 2 - 제히르의 폭풍도... 생각해보니 다 샌드박스형 게임... 게임 자체는 재밌고 즐길 거리도 많지만 역시 여행기 따로 쓸만한 건 아니고 끝도 아득하다는...

플레이스테이션3도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화가 될 때 한글화 롤플레잉이 쏟아질줄 알고 기대하고 구입했건만 플레이스테이션3에 한글화 롤플레잉은 거의 전멸상태...

흐음... 혹시 게임 불감증일까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
게임해도 영 남는 게 없어보여서 온라인 게임들 다 접었는데 그때 비슷한 기분이 나는 거 같은 느낌이네요. 게임을 한다해도 어느 정도 하면 끝이 나고, 엔딩을 보게 되어서 감상이 남는다면 그게 가장 이상적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터라...(잘 만든 영화 한편 보듯이...)

12월 초에 와우 대격변이 나오니 그 전에 하나 둘 정도는 클리어를 해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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