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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12. 21:58

다음 떠날 판타지 게임 여행은 어디로...?

테일즈 오브 어비스도 여행을 끝냈겠다, 다음 여행은 어느 게임으로 할지 골라봤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최신 콘솔인 PS3로 하고싶었지만, PS3의 한글화 RPG 자체가 너무 귀하니... 다른 제작사들도 제발 아이디어 소프트만큼만 해줬으면...

뭐 어짜피 PS3의 현재 소장중인 소프트는 셋...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대전액션 게임이니...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는 데 주력하게 될거고...

파이널 판타지 13은 클리어, 남은 것은 2회차가 없으니 노가다만 남았네요... 
그놈의 트로피...

크로스 엣지는 현재 1회차 클리어. 2회차를 해야하지만 
바로 또 붙잡기는 주저되는 게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의 매력(?)이겠지요.

결국 별수없이 테일즈 때처럼 PS2로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가장 유력한건 역시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이네요. 평가도 좋고... 한글화는 안되었지만 그나마 영어판이라... 일본어였다면 애초에 포기했을 겁니다...


떠돌이 무용수로 시작했습니다만, 이 게임은 할때마다 랜덤에 의존하는 게임이라(그게 매력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네요. 맘에드는 동료들은 거부하거나 떠나버리지, 맘에 안들어도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별수없이 받아들여야 하지, 그러다 보니 왠지 무기나 동료들간에 균형이 안 맞는 것도 같고...

그래도 전투하다가 머리에 전구가 반짝이는 순간만큼은 참 신나죠~ 그런데 이야기 들어보면 전투를 무계획적으로 하면 낭패를 본다고 하던데 말이죠... 동료 키운답시고 죽어라 전투 노가다를 했다는...


다음은 요즘 죽어라 우려내고 있는 무쌍시리즈, 건담무쌍 2입니다. PS3로도 있는 듯 하지만 이쪽이 영어라서 더 맘에 듭니다. 건담이 무쌍화 되더니 라이플보다 사벨류의 근접전이 진리인 게임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무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재밌긴 합니다...

삼국무쌍에, 건담무쌍, 이제 북두무쌍에, 이제 트로이 무쌍이던가... 적당히 우려내라... 코에이...


간간히 친구와 같이 하는데 번번히 그놈의 빅잠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한참 두들기다가 빅잠이 확산 빔 같은 걸 쏘는데, 한방에 무조건 즉사한다는 것을 세번째 도전에서야 겨우 알아차렸으니 말이죠... 하아...


그리고 다음은...


페르소나입니다. 평가도 좋고, 한글화도 잘 되어 있지만, 막상 플레이를 하려하면, 이 게임이 PSP로도 이식됬다는 것이 떠오른단 말이죠... 역시 한글화에다가 추가요소까지. 


그러다 보니 이걸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PSP 이식작을 구입해서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무게를 심어서... 결국 망설이게 됩니다...


명작중에 명작, 완다와 거상이지요. 실은 저는 이코도 해보질 못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지금 해봐도 꽤 재미있더군요. 거상도 한 셋은 쓰러뜨린 것 같은데... 거상에 올라탔다가 내동댕이 쳐지는 것만 수십번 겪다보니 왠지 계속 도전하기가 꺼려지네요. 역시 전 액션치인가요...

경험치로 인한 레벨상승과 능력수치로 인한 수치비교가 편하지 이런 조작자가 성장해야 하는 몬스터 헌터 스타일엔 조금 버겁기만 하네요...


메탈기어 솔리드와 함께 전부터 좋아했던 잠입형 액션게임인 천주 홍입니다. 역시 잠입게임은 긴장감이 넘쳐서 재밌죠.


다만, 이거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걸까요 아니면 제 실력이 확 줄어버린 걸까요... 번번히 들키다보니... 딱히 한동안 잡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국산게임 마그나 카르타 - 진홍의 성흔 -입니다. 컴퓨터용 마그나 카르타에는 꽤 실망을 하고, 이 게임에는 그래도 재밌는 부분이 있어 한 10시간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긴 해도 이래저래 게임 플레이 의욕을 떨어뜨리는 단점들이 몇 지적되었지요. 그래서 역시 다시 잡기가 좀 주저됩니다. 최근 마그나 카르타 2가 나왔다던데 그건 아마 XBOX360이겠죠?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건담게임입니다. 완벽 한글화라는 표지에 속아서 샀습니다만... PS2 건담전기만큼의 한글화 품질을 기대하고 샀는데 이건...


게임 구성상 한글이 절실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파악해야 하는데, 한글은 진짜 인터미션때만 나오는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동영상이나 게임도중에는 정말 나오지 않아요. 자막조차도... 그러다보니 의욕상실... 도저히 잡을 엄두가 다시는 나지 않네요... 항간에는 음악이 다 교체되버렸다고 욕을 더 먹었죠 아마...?


후 이게임은 거의 고전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기억에 거의 최초의 한글 롤플레잉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요...


라 퓌셀 - 빛의 성녀전설 - 입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라는 절대 손대서는 안되는 최악의 폐인양성 게임의 계보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스템이 은근히 퍼즐같아요. 언젠가는 클리어 해야겠죠. 그런데 왜 이리 크로스 엣지같은 퍼즐전투에 시달리고 나면 한동안은 진짜 이런 전투 시스템은 쳐다보기도 싫은 걸까요...


저 모노아이... 전통적인 레이븐의 AC와는 좀 다를지 몰라도...


YBM 시사닷컴의 마지막 한글화 아머드 코어인, 넥서스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아머드 코어는 한글화되지 않지요. 안타깝게도...


다른 그 어떤게임보다 제 실력이 확 줄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제 옜날처럼 AC를 운용할수가 없네요. 옜날에도 다른 신의 레이븐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머드 코어 3과 사일런트 라인을 클리어하면서 나름 저 역시 중급 레이븐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영 제 생각대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흘렀나...

모험은... 또 떠나야죠...

다음번엔 이미 클리어 했지만 2회차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을 한번 훝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