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3. 2. 19. 23:52

카드 배틀 게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카드 배틀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조작 실력이나 반사신경, 경험치 노가다나 컨티뉴를위한 돈이 필요하지 않고, 카드들을 가지고 전략에 따라 덱을 구성하고 얼마간의 운의 도움을 받아 서로 겨루는 쪽이 더 매력있다고 느껴져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은 트레이딩 카드게임, 즉 매직 더 개더링 같은 경우 손댔다가 파산 지경까지 가버린 사람을 몇 보았기에, 꾸준하게 돈을 들여 부스터를 뜯어야 하는 게임은 손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콘솔, 패키지형 카드게임이었죠.

 

 

세가 새턴용으로 처음 나왔다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컨버전 된 컬드셉터를 해보고 반해버린 나머지 정말 열심히 플레이하였고, 플레이스테이션 2용으로 컬드셉터 2가 한글화가 되어 발매된다는 이야기에는 만세를 부르며 바로 소프트를 구입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당연하지만 패키지 게임의 경우 패키지로 완성된 게임이기에 패키지 비용만 지불하고 구입하면 게임 내 모든 카드를 사 사용할 수 있죠. 이때는 아직 DLC라던가 패치라던가, 추가 비용이 들어갈 일이 없는 시절이기도 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어찌되었던 소프트만 사면 추가 비용 없이 게임 속 카드는 제한 없이 모두 손에 넣을 수 있고, 서로 자기가 택한 전법에 따라 덱을 구성하여 게임할 수 있다는 게 패키지 게임의 장점이었지요.

 

하지만 그 이후 패키지 게임도, 컬드셉터도 점점 사그러들고... 다시 스마트폰 환경에서 카드 배틀 게임이 활성화 되는 시기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스퀘어 에닉스에서 나온 확산성 밀리언 아서입니다. 아마 가장 인기있는 카드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플레이어는 각기 엑스칼리버에 선택된 아서가 되어 자신만의 기사를 대동하여 다른 아서들과 경쟁에 승리하여 브리튼의 왕이 되는 것이 목적이죠.

 

 

그 기사라는 것이 각각 카드로서 표현되는데 이게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카드마다 고유의 일러스트가 있어 맘에 드는 카드가 있기도 하고, 각성시키면 일러스트가 변하기도 해서 모으는 재미가 각별합니다. 위 카드는 제가 맘에들어하는 제 2형 블레어놀입니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면서 한국적인 일러스트도 늘어나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제가 구한 것은 색동뿐이지만, 어우동이나 춘향도 있습니다. 상당히 갖고 싶긴 합니다만, 제가 돈을투자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저 매번 무과금으로 티켓 받는 것만 돌려가며 운에 기대고만 있습니다.

 

 

시작한 초반에 그냥 운이 좋아 뽑혀진 리틀그레이, 각성시켰더니 정말 미소녀가 되더군요. 제 주력 카드이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카드가 다 일러스트가 맘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만 카드 성능도 고려해야 하고 좀 복잡하긴 하죠. 개중에는 각성시켜도 실망스런 카드도 많고... 그냥 게임하기 보다는 일러스트 감상하고 간간히 카드 봅아보는 정도로만 게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바하무트입니다. 밀리언 아서보다 더 전에 나왔던 게임인 것 같습니다만, 퀘스트나 몇가지 좀 심심한 느낌이 있어 밀리언 아서에 밀려버린 비운의 게임인 듯 합니다. 한글화도 되어있건만...

 

 

그럼에도 제가 계속 꾸준히 플레이 하는 이유는 제 생각에 일러스트가 밀리언 아서보다도 더 좋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서 카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특색있는 밀리언 아서보다도...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거의 모든 카드가 비슷한 분위기에, 제가 특히 맘에 들어하는 화풍이라 역시 카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다가 동일 타드 네 장 정도면 최종진화까지 진화시키는 것이 쉬워서, 금방 만렙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역시 제대로 게임하기 위해서는 과금을 유도하는데, 전 돈을 들일 마음은 안 들고... 무과금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러스트만 모으는 정도로게임할 뿐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그런지 이제 세가에서도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생각외로 복잡합니다?

 

 

일러스트는 맘에 듭니다. 제 부관인지 도우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화풍이라서인지 참 미인이고 예쁩니다.

 

 

일단 오래전의 소셜게임 부족전쟁을 떠오르게 하는, 영지 발전과...

 

 

타 플레이어와의 전쟁과 경쟁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 배틀의 느낌이 나는 마수 편성화면, 아직 카드는 두 장 뿐입니다만, 게임을 하며 일러스트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의외였는데, 액션 파트도 있습니다. 그동안 나온 게임들의 아쉬운 점이나 단점을 보봔해서 나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세 게임에 손을 대 버렸군요. 안드로이드로 이런 스타일의 패키지 게임 형식을 그렇게 원했는데 결국 온라인 게임 형식만 나오네요. 차이가 뭐 있겠냐 생각을 하실 지 모르지만, 온라인 게임 스타일은 결국 과금, 즉 캐쉬로 새 카드와 시간을 산다는 게 문제죠. 결국 캐쉬를 지르면 지를수록 강해지는 거고, 무과금 유저는 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패키지 형식에는 전혀 그럴 일이 없죠.

 

물론 게임 제작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팔릴지 기약도 없는 패키지 게임을 만드는 모험을 하기보다는 일단 게임 자체는 무료로 제공하고, 강한 컴텐츠와 시간을 대가로 돈을 받아가는 편이 여러 모로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지금도 종종 희망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컬드셉터의 최신작을 플레이해 볼 수 있기를...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  (4) 2013.03.17
확산성 밀리언 아서 뽑기 티켓 결과입니다...  (0) 2013.03.16
파티 플레이란 이런 것  (0) 2013.02.01
RP 서버를 아십니까...  (2) 2013.02.01
밀리언 아서  (0) 2013.01.22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1. 8. 19:53

보드게임 던저니어... 제작기...


전부터 보드게임 중 던저니어Dungeoneer라는 게임을 참 구하고 싶었습니다. 거의 보드게임 판매점을 열군데는 넘게 전화통화를 해봤지만 모두 다 품절이거나 물건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카드 이미지 파일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한글화 된 이미지가... 원래는 영어로 된 던저니어 앞에 덧붙여 쓰는 용도였겠습니다만...


이것만 있어도 쓸 수 있겠다 싶어 틱톡 보드게임카페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구입한 것들... 주사위랑, 지지용 카드 뭉치, 그리고 카드 프로텍터입니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었더군요. 틱톡 주인님이 연락받자 마자 바로 준비해두고 계시더군요. 지지용 매직 더 개더링 카드들입니다. 양이 좀 되네요. 잘 하면 이거 덱도 하나 짤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아하하...



어쨌거나 이미지 파일을 세심하게 출력해와서 모든 준비를 다 마칩니다.



일단 출력한 카드 이미지를 조심스럽게 오려냅니다.



이렇게 잘 오려낸 다음,



카드프로텍터 안에 지지용 매직 더 개더링 카드와 오려낸 이미지 카드를 함께 집어넣으면...



이렇게 하나의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뒷면은 매직 더 개더링... 뭐 하여간 이 작업을 12장 X 9개 카드이므로 전부 108장의 카드 작업을 하면 되지요...



솔직히 그 작업이 무시무시한 시간과 노력이 걸리더군요. 칼질할때 아래 보호를 위해 깔아둔 신문이 너덜너덜 초토화...



어쨌든 그 작업의 결과... 던저니어 카드 세트가 만들어졌네요. 음... 정말 제품을 못구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슬프긴 해도 한글화된 덱이 생겼다는 데 위안을 삼아볼까 합니다. 이제 게임을 해봐야 하겠죠...? 그런데 누구랑 해야하죠...? 그게 새로운 문제군요... 덜덜덜...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9. 7. 00:26

간만에 틱톡 모임입니다~


조금 한산해 보였습니다만, 이내 매직 더 개더링의 행사가... 바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더군요. 우리쪽 분들도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로... 저도 매직에 흥미는 있습니다만... 아직 손대고 난 후의 뒷감당이 정말 감당이 안 될것 같아 오프가 아니고 온라인만으로...



일단 이 모임의 발단은 트위터였지요. 야밤에 음식사진들이 올라오는 것에 속끓이고 있다가 저도 어느날 치킨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급 모임이 결성되었지요. 평소에는 조용하던 사람들이 먹는 이야기에 갑자기 모두 깨어나는 것은 가히 공포스러웠어요... 덜덜...



일단은 한분이 늦으시는 터라 기다리면서 잠시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도미니언. 꽤나 유명한 게임이라고 하던데 전 왠지 아직 해본적이 없네요(그러고보면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보드게임카페를 다니며 꽤 많은 게임을 했다고 자부하는데 왜 매번 보드게임을 열때마다 새로운거죠...?)



어쨌든 첫 플레이는 사정없이 박살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했지만 역시 대패...



그리고 주문했던 파닭이 배달되었습니다. 순살이더군요.



함께 준비되어 있던 도너츠.



처음엔 두마리 시킬까 세마리 시킬까 고민했는데 막상 사람이 적더군요. 세마리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꽤나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본편격이었던 게임입니다. Ascension. 승천인가요. 겉 패키지 디자인도 꽤 멋지고 카드의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매직을 하는 사람이 도미니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수정하여 만든 게임이라는데, 운이 승패에 꽤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엔 나름 재밌더군요.



몬스터를 죽였을 때 보상으로 나오는 보석의 디자인이 참 멋지네요. 꽤나 인상적입니다.



일단 1회차 플레이중. 게임규칙을 배우는 중이긴 하지만 상당히 흥미진진한 대결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베이스에 깔리는 카드들의 숫자에 압박에 무너져버리고 나서 다음 플레이때는 제가 저 전법을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메뉴얼을 공략중이신 피모드님.



그리고 결국 2회차 플레이, 다행히 제 전법이 먹혀들어 승리했습니다. 정확히 100점으로 1위했네요.

몇분이 어제의 피로가 남아있어 많은 시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 모임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때는 오늘 못오신 분들도 오고 좀 여유있게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일단 트레이닝 관련 부분은 트위터에서 한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해결했습니다. 이제 켐페인 진행중인데...



어렵군요... 녹색과 적색을 상대해야 하는데, 녹색은 조금만 지나면 저런 무시무시한 공방 맷집의 크리쳐가 나오고, 적색은 처음엔 괜찮은데 조금만 지나면 공방이 마구마구 버프받아 올라가니...

하긴 전 초보자니까...(역시 컬드셉터가 쉽고 간편했군요.)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명 5 - 세종대왕님을 모십니다...  (0) 2011.08.13
문명 5 - 세종대왕님께서 나오시는군요.  (4) 2011.08.1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DAY~  (2) 2011.08.11
루나틱돈 4  (10) 2011.08.09
루나틱돈 전설의 항해  (0) 2011.08.09


어제는 틱톡에서 거의 매직 더 개더링의 세계수준(세계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스케일이었으니)의 모임이 있던 관계로 자리를 잡지 못했죠. 그래서 근처 건대의 한 휴게실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 매니아들 답게 잠시 음료수 내기로 좀비 다이스라는 게임을... 룰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미도 있더군요.



그러나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크툴루 다이스... 역시 전 H.P 러브크래프트의 팬이 맞는건지, 눈길이 가더군요.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TRPG 시작. 드디어 오늘 최후의 보스와 승부를 냈습니다... 누구씨의 논개 체험(?)으로 인해 꽤 수월하게(한사람만 희생했으니) 처리했던 것에 모두 만족했다죠... 음...



이때 틱톡에서 매직 더 개더링 행사도 열렸는데요, 참가비를 내고 강의를 신청해서 들으면 덱을 하나 주고, 이번 호 게이머즈 잡지를 가지고 있으면 덱을 하나 추가로 더 주는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끌렸지요. 한글판이었으면 저도 참가했을지도... 그러고보니 매직 더 개더링 한글판이 9월쯤 되서 출시된다는 데 과연 또 한번의 붐을 불러올 지 기대가 되네요.



덧. 컴퓨터를 하다보니 갑자기 화면에 하연 점들이 가득... 호...혹시 이거 바이러스 일까요? 아니면 제 PC가 좀비 PC? 다행히 껐다가 켜니까 증상은 사라졌는데, 바이러스 검사도 해보고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은근히 불안하네요.


오래오래전 IBM-PC XT를 사용할때에 자주 보던 핑퐁 바이러스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그때는 다크 어벤져라는 끔찍한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40장 가까운 플로피 디스크를 모조리 포맷하는 눈물나는 상황도 있었어요...



덧 둘, 야심찼던 히어로 무비였던 고스트 라이더... 애석하게도 제게는 그리 큰 인상을 못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초절정 꽃미남 청년역할에서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로 바뀌니 왜그리 어색한지...(그 배우가 자라서 캐서방이 되었다고??? 오 노!!!) 스폰과 같이 다크 히어로였던 것 같은데, 액션이나 여러 모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악당들을 그냥 멱살잡고 눈싸움 해주면 이길 정도로 강력 그 자체인 히어로인 걸까요... 쇠사슬로 빙빙 돌렸더니 비명지르다 사라져 버리지 않나...


그리고 중간에 간지나게 등장하신 전대 고스트 라이더님... 둘이 같이 달리는 모습에 상당히 기대했건만 그냥 잠시 길동무해주시고 퇴장... 아아 허무해...


여담으로 최강의 민폐 히어로 아닐까 합니다. 바이크 타고 냅다 달리면 남아나는 게 없겠어요. 헨콕 저리가라 할 정도로...



덧 셋, 화질은 안 좋습니다만, 트리플 H 님 되시겠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언더테이커가 몇십년 넘게 현역인데 이미 사라져버린 레슬러가 그득하죠... 트리플 H 역시도 이제는 프롬 더 볼트에서만 볼 수 있는 걸까요...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일상잡담...  (2) 2011.07.06
초대장 9장 나눠드립니다.  (9) 2011.07.04
상념0609 - 지금의 기억들...  (2) 2011.06.09
상념0516 - 어느 하루...  (5) 2011.05.16
실망스러운 어느 게이머의 모습...  (14) 2011.05.09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7. 21:30

상념0407 - 이 비는 봄비일지 방사능 비일지...

최근 다시 컬드셉트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역시 트레이딩 카드 대결의 중독성은 대단해요. 매직 더 개더링이 아직도 현역으로 살아있을 만큼...

다만 당연하지만 계속 버전업되는 카드를 장만하기 위해 그때마다 예측할 수 없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무리인 지라...

역시 콘솔판이 최고죠. 소프트 하나 있으면 그 안에서 모든 것이 다 해결되니 말이죠.









그나저나 리비아 사태도 그렇고 일본 원전 사태도 그렇고... 뭔가 해결될 기미는 잘 안보이고 계속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일본 원전이야 방사능 걱정이라도 할테지만 리비아를 왜 신경쓰냐고 하신다면, 제 주변분들이 차를 몰면서 기름값때문에 노상 푸념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흠...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15. 01:10

틱톡 모임 후기...


모꼬지는 취소되었지만,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두사람이나 펑크를 내는 관계로 매직 더 개더링을 못하는 저로서는 붕 떠버리는 처지였지요.


한참 매직 더 개더링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불꽃이 이글거릴 정도...


매직 더 개더링의 대지 카드 중 하나인 Island 물속성 카드... 매직 더 개더링에는 오래전부터 흥미가 있었지만 부스터 뜯다가 파산해버린 사람들을 꽤나 봐온 터라 아직도 전 엄두가 안납니다... 현재 PC용과 PSP용으로 매직 더 게더링 게임을 가지고 있으니, 컴퓨터 정도는 우습게 격파할 정도의 실력을 키운 뒤에나 손대볼까 예상중입니다...(어느 세월에~)


멘토스...? 이런 미니 사이즈 크기는 처음 봤군요... 그나저나 이게 섬뜩파워님이 말씀하시던 그건가...?


식사입니다. 숯불 불고기 백반이던가...? 꽤 맛있더군요. 저녁은 간단하게 먹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여유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나중이 문제였죠.


다행히 좀 기다리니 @0316park @hermion81 @wwjd8100 님 등장... 결과적으로 다시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뉘어 티츄를 다시 승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꼴찌도 대체로 면했고 남성팀이 이긴 적도 많은 거 같은데 왜 점수는 계속 발렸던 걸까요...? 아직 이해가 잘 안갑니다... 하긴 티츄도 무서워서 불러본 적 없고, 아무리 기가막힌 패를 들고 있어도 제때 쓰질 못했으니 당연한가요...

공교롭게 또 저와 같은 팀이 되어 또 여성팀에게 패배하고 음료수까지 강탈당하신 @0316park 님께 죄송할 따름... 다음엔 꼭 이겨보자구요... 

아, 저만 잘하면 되나요...?


아이스크림에... 떡볶이에 김밥에... 결국 과식해버렸네요... 저 자리에 다이어트를 말하는 분이 셋이나 계셨지만... 덜덜...


결국 얼마 해보지 못하고 접어야만 했던 게임이지만 그래도 타뷸라의 늑대가 더 재미있었네요. 오늘 약속 펑크내신 분들 조금이나마 배좀 아프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다음에는 꼭 나오시길~

함께 놀았던 분들 모두 반가웠고요~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slowly87 군~ 트위터에는 한없이 가까워 보이다가 직접 만나니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아무래도 몇차례 더 만나야 할 거 같은 느낌이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3. 00:42

독거노인 됬어요...



2010년 프로젝트중에 하고싶었던 취미인 TRPG와 매직 더 개더링에 손을 댔는데... 전부터 하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더하면...

독거노인이 되는군요...


아... 반박을 못하겠어... ㅠ.ㅠ

그런데 와우는 몰라도 TRPG와 매직은 오프모임인데 왜 독거...

이렇게 되면 2010 프로젝트 제 8번을 결행해야 할려나봐요...

그런데...

누구 집으로 쳐들어가지?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4. 01:20

틱톡 보드게임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더군요. 마구 천둥이 치고, 비도 내리고, 금방 그치고... 대체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맑아야 할텐데요...


처음엔 매직 더 개더링인 줄 알았는데, 이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덱이랍니다... 게다가 한글판!!!
최신판이 더이상 나오질 않아 시들해져가고 있다고 하시던데 왠지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인기있다고 해도 매직 더 개더링처럼 부스터 뽑느라 재산 다 날리면 그것도 낭패긴 하네요...


쉐도우 헌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룰도 간단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서로간의 반목이 정말 심해요... 티격태격하는 사람은 같은 편이래도 가차없이 공격해서 죽이더군요... 무서웠어요...


뱅!! 아마 이거... 총소리죠? 해보진 못했지만 카드를 보니 아마 범인과 보안관, 그리고 배신자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남는 게임 같더군요... 안그래도 타뷸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달몬티... 일겁니다. 아마... 카드게임으로서는 간단한 룰이죠. 숫자싸움이니...

다만 게임도 게임이지만 가장 생각나는 것은...



그럼 대놓고 복수할까요?

빨리 아이패드를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규제되었다죠... 하...

벌써 밤이 무지하게 깊었네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