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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2.11 [펌] 성남&분당모형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3. 9. 21:08

상념0309

왠지 인터넷이 빌빌거리는군요...
글이 제대로 올라갈지 걱정됩니다.

어느 비오는날 아스팔트 위에서 무늬가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휘발유가 튀었나보군요.

기름 방울이 떨어지고, 그 위를 다시 빗방울이 내리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참으로 아름다운 무늬가 그려졌네요.

직장 사무실에 떡하니 서있는 샤아전용 자크2입니다.

프라스틱으로 만든 프라모델은 아니고...
페크라고 하던가요...
종이로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최근 모형들은 정말로 놀랄 정도로 멋집니다.

근데 팔은 언제 만들어 붙일거요? 프리맨?

제가 본 화장실 남녀 표시중에 가장 맘에드는 표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자화장실도 귀여울거 같았는데...
남자인 제가 거기 가서 찍기도 좀 그렇더군요...


이제부터 거리의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흐린날 자동으로 맞추고 찍은 거라 화질이 영 아니군요.

게다가 동물들의 특성상, 포즈 취해줄리도 없으니 셔터속도는 최고 짧게 해야만 했습니다...
노이즈가 슬프네요.
이런때는 DSLR이 아쉽습니다.

뭐 솔직히 디지털 카메라 내공부족이지요 ㅡ.ㅡ


어느날...


아직은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 잔뜩 웅크리고 햇볕을 담뿍 받고 있는 아기 냥이.


사람들이 바로 곁에 지나가도 그냥 귀찮다는 듯이 쳐다만 보고 끝이더군요.
물론 사람에게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지만 어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아기고양이 둘만 햇볕을 쬐고 있더군요.


강아지들과는 달리 인간을 섬기기를 거부한 고양이들...
늑대의 천성답게 무리의 우두머리를 인정하는 개들과 달리 각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더 중요시하는 고양이들...

그렇게 인간의 테두리를 거부하고 언제나 뛰쳐나가는 고양이들이지만...
인간의 보호 대신 척박한 자유를 손에 넣었으니 잘들 살아가고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인간이 보호해주겠노라며 다가가는 것을 더 탐탁치 않게 여길지도 모르지요.


겨울은 이제 다 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이 다가왔지요.
저 아기들도 조금만 있으면 당당한 어른이 되겠지요.

다 좋은데 오밤중에 제 창문 밖에서 울어대지만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섬찟섬찟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기를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세번째 달 아홉번째 밤에... 아스라이...

나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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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2. 11. 22:05

[펌] 성남&분당모형

무시무시한 게시물이군요. 모형 볼때마다 잘만들었다 생각되지만...
저런 공정을 거치는 거군요...


예전부터 달롱넷에 활동하신 분이시라면 아실듯 합니다만 =ㅅ=;

컴터 하드 정리하다가 문뜩 몇장의 사진을 발견해서....

거의 1년 반동안 개고생하면서 만든건데....

고생하면서 만든것 치고는 변변한 제작기를 만들지 않아서;

그래서 맘 먹고 총정리차원으로 올려봅니 당;

태그의 압박...................

미칠듯한;;

그럼 시작~~~~~~~~~~1

대 표 적 인 준 비 물






미친듯이 썼던.........우 드 락...............

개인적으로 죽는날까지 우드락은 절대 쓰고 싶지 않쿤요;;

지겹다는;;



다음으로 중요한...............지 도..........

스케일 1:5000........................................

압박이 느껴집니다...........대략 크기는 전지;;만한;

저런게 대략 55장이던가..........

후후훗

지금 생각하면 실없는 웃음밖에;




크기비교..........

노트북과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저런게 55장인겁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다시생각해도..........정말 대견;;




등고선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위해.........형광팬을;;



압박.........압박..............압박;;

분당은 평지가 많아서 순탄했는데...........성남쪽으로 넘어가면.........산 때문에....등고선의 압박이 ㅠㅠ

하지만...........나중에는 반전이;;;



작 업 시 작..............

등고선 하나당............우드락 한판

등고선과 등고선 사이가 5m입니다.....예를 들어서........300m짜리 산 하나를 만든다 하면............. 우드락 60장이 필요하겠군요

그렇습니다........노가다 인겁니다~~~~~~~~~~~~!;;




등고선의 압박..........

아직도 저거보면 후덜덜덜덜덜덜덜;;;;;;;;;;;;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 입니다 ^ㅡ^;




위에서 말씀드렸듯이.............단순 노 가 다;;

지도 밑에다가 우드락을 깔고.........

볼펜으로 꾹 눌르면서 등고선대로 그어 줍니다~~

그러면...........





저렇게 우드락에 자국이 생깁니다....

카메라가 폰카라서 잘 안보일지도 모르지만 잘 보면 보인다는;; <---무책임;




자국이 생겼으니....그 자국 대로 모나미볼펜으로 그어줍니다 >.
(모나미볼펜 췩오~!!)




짜잔~~

요렇게 2개를 그었군요~~

145라고 쓴건 145m............

1은 파트별로 나눈겁니다;

산이라는게 봉우리가 여러개 있어서....봉우리 마다 파트를 나누는게 편하더라구요...그래야 나중에 헷깔리지 않아서 ㅎㅅㅎ;;





요건 등고선 105m에 파트1~~;;

다시 말하자면...................................

노 가 다;

후후훗;;;;





저런방식으로 계속 만듭니다..........계속.................................;;




등고선이 높아질수록 크기도 작아지고.....더 복잡해 진다는 ㅠ.ㅠ





저렇게 보니까 런너 같군요 ㅇㅅㅇ;;



요기까지는...........쉽게 말하면 도면작업이랄까?;


이제부터 조립에 들어갑니다..............






등고선 135....파트1을 자르겠습니다

특수 제작된 인두....뭐 말이야 그럴듯 하지만;;

인두 끝을 볼펜 끝 처럼 날카롭게 갈아 주었습니다 ㅇㅅㅇ;

우드락은 스티로폼이기 때문에....열에 녹지요...그래서 인두로 지지면서 볼펜으로 선을 그리는것 처럼 쭉~~그어줍니다



이런식으로~~;;

무엇보다도 힘 조절이 중요합니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머뭇거리다가는 주위가 다 녹아 버리기 때문에 신속하게 쓱~~~그어주면 됩니다......





완성 +ㅅ+;

쉽게 보이지만............상당히 팔이 아프고 ㅠㅠ

거기다가........스티로폼을 녹이기 때문에............유독가스가 장난이 아니라는;;

저거 몇백장 하다가 순간 머리가 띵~~해서 기절한 기억이 나는군요.......

후후훗.........나뿐 교장선생님 ㅡ_ㅡ






저런식으로 여러개를 합쳐서 요렇게 만듭니다....

저정도로 작으면 대략 300m산이라고 하면 250m~~300m라고 보시면 됩니다...

끝 부분이죠 ㅎㅅㅎ;;

(등고선 5m당 우드락 한장;)





밑바닥부터 조립 시작~!!

조립은 오공 목공본드를 이용했습니다..........상당히 좋더군요...물에다가 타서 써도 되고 ㅡ.ㅡb;;





요런식으로......계속 하나씩 붙여 줍니다...................

무슨 엄마손 파이도 아니고 제길슨;;





한판 완성 ㅠ.ㅠ/

근성의 승리인겁니다;;

저거 한판이.........지도 한장 입니다....(전지만한 지도;;)

저런게....................55개가 합쳐서 1:5000성남&분당 모형도가 완성 되는겁니다;

다시말하지만............개 노 가 다;;





저렇게 합체~!!




다른각도에서 ㅇㅅㅇㅋ




다른 파트들.................




저런게..........55개.......................

미친듯이 만든 기억밖에;; 없군요;;




다른각도;




다른 파트.................저건...지도 번호 22번이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미칠듯한 등고선;;

으허허;;




계속 이어집니다





아마도 제 기억속에는 가장 고생하고 맘에드는 파트였던거 같네요...흠





우드락의 압박~!!!!!!!!!!!!!




또 다른 파트...........




보면 볼수록.......대견;;




이녀석도 상당히 고생 =_=;





다른 파트................................





이녀석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정면샷


멋지당;




다른각도에서




봉우리;





가까이~~~~`;;



이젠.....모형을 만들었으니.............쉽게 말해서 도색 작업을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그냥 저 위에 잿소를 바르고 그 위에 모형작업할때 쓰이는 그 뭐냐...잔디 재현하는거....그걸 뿌리면 금방 끝날꺼 같아서

끝까지 그걸로 추진했는데.................


교장선생님은....한지를 붙이자고 -ㅂ-;;

진짜........완전 노가다;

미칩니다;


다시 노가다 시작;;

*여기서부터는 거의 제 정신이 아니라...그 당시 작업할때 사진 찍는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었네요;;

그래서 사진이 부족합니다 ㅠㅠ




일단 오공본드에 물을 섞어준후 붓에 찍어줍니다



음...

일단 우드락에 붓질로 본드를 바른다음 그 부분에 맞게 한지를 찢어서 살짝 붙여 줍니다



그 다음 붓으로 한번더 본드를 칠해준후




사정없이 콕콕 찍어 줍니다...

저렇게 해주면 한지가 일어나면서 질감이 살아나더군요....

ㅡ.ㅡb;;



완성....

저 하얀 부분도 나중에 수정을 해야겠네요 =ㅅ=;;




저런식으로 해서..........다 붙였습니다 ㅠㅠ

근데.....뭔가 허전하죠?

그렇습니다.........이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위 사진은 분당지역쪽인데요..............저 빈곳은 죄다 아파트단지인겁니다;;

아파트역시..........재현 ㅡ.ㅡ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ㅠ.ㅠ

길이랑 학교까지 일단 만들었습니다;




길은....그냥 두꺼운 종이에다가 회색 물감을 칠해서;

저것역시 완벽 재현 ㅡ.ㅡ;


리얼리티 교장 선생님

제길슨





그래도 완성하고나서 보니까....교장선생님의 선택이 좋았네요....

산의 표현이 정말 멋지다는...........

구경하고 가신분들 모두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조낸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






당시 맛이 살짝 가버린 디카로 찍어서 그런지 색상 조절이 ;ㅂ;

너무 밝게 나와버렸네요;;





크기가 워낙커서....55개를 합친후 다시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야탑동에 있는 성남제2운동장 재현 ㅎㅎ;;





대략적인 크기..........교실 반정도 크기입니다;

저게 전체 공정의 75%?



학교들...........성남 분당 지역에 있는 학교는 죄다 재현;





~_~;




완 성 샷;


우어어;;

아파트 단지의 압박 ㅠㅠ


요기서..................

잠시...........아파트 제작기 ㅡㅡ;





우드락을 가로1Cm..........세로2Cm............Or 가로2Cm..........세로1Cm로 다양하게 만듭니다



아파트 완성............

수백개 만들고..........거기다가 상점까지 만들었;;;;;;;;;;; 쿨럭




오리역과 성남하나로 마트..........

ㅡ.ㅡa;;




서울공항?인가?요?

그것역시 재현~!!!!!!!!;;;




성남 중원구;





성남쪽을 중심으로..................





중앙에서..............대략 분당과 성남 경계선 사이




이번에는 분당쪽에서.............





구미동...........

밑에 아파트 몇개가 쓰러졌네요....당시 작업하는데...애들이 만져서 ㅡ,.ㅡ

나도모르게 화를 버럭 냈다는;;




저게 어디더라...분당 지역인데........흠;;




이상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생카메라를 강탈한후 지대로 완성샷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지금 보면 정말이지 내가 저걸 만들었구나...실감이 안가네요

당시에는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고생하면서....투덜거리면서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뿌듯 하네욤




*글쓰는데 2시간 걸렸네요;; 흐미;;

**추천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이렇게 까지 많은 추천 받을줄은 정말 몰랐네요 ;ㅂ;

***하나더~~~제작에 힘써주신 많은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 출처 - http://ruliweb.empas.com/ruliboard/read.htm?main=plamodel&table=img_pm2&page=1&num=439&find=&ftext=&left=&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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