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보컬로이드 시유를 조교하면서 도무지 안풀리고 답답해서 고개를 돌렸던 제 뺨을 사정없이 후려쳐버린 노래입니다.
상록수라는 분이 작사, 작곡하셨다고 하시네요 (게다가 17세라고 하시던데...)
정말... 이정도가 가능하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정말, 한번 들으면 멈출수가 없을 정도로 좋은 노래... 입니다. 이게 자작곡이라니...
언제나 비극으로 끝나버리게 되던 구미호의 이야기를, 사계절에 담은 길이 16분의 작품입니다(저 시간을 초로 환산하면 1000초 정도 된다고 하네요)...
이정도로 만드려면 어느 정도가 되야 하는지...
계속해서 머리속에 울리는
깨어라 봄새벽이여...
오너라 봄새벽이여...
숨쉬라 봄새벽이여...
흘러라 봄새벽이여, (깨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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