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 Gato가 말한대로 동쪽, 서쪽, 남쪽의 동굴 몬스터들을 처리하러 가봅니다.



왠지 동쪽의 동굴을 구조도 맥없고 적도 단 한마리 뿐입니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죠.



남쪽 동굴이 좀 크긴 합니다만 1층뿐인데다 구조도 간단해서 다 몰살하기만 하면 됩니다. 보스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마지막 서쪽 동굴이 좀 복잡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점프가 없다면 모든 곳을 다 돌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물상자도 놓쳐버렸고... 다만, 모든 몬스터를 잡지 못했지만 보스만 잡으면 목표는 달성되는 듯 하더군요.



점프가 없어 모두 일소하지 못하고 일단 쉬러 왔는데 Gato가 잘했다면서 보상을 주네요. 다른 것보다 보석을 190개나 주네요.



그런데 더는 여기서는 별다른 일이 없어보입니다. 갈 곳이라고는 Shiverland와 Gato의 마을, 그리고 얼어붙은 호수로 갈 수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 호수가 녹는다면 모를까 아직은 갈 수도 없죠.



그래서 다음은 Dry Lands, 메마른 대지로 향합니다.



이곳은 정글이 무성합니다. 멋모르고 정글 한번 들어가봤다가 헤메다 게임오버 했을 정도로... 게다가 여기서는 Geckling이라는 도마뱀 종족을 영입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별로 동료로 할 마음이 안 든다는 게 문제입니다만...) 여기서 해적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실제 해적 선장도 만났습니다만... 배는 어쨌는지 동료가 되주더군요(사람이 넘치는 대다 아래의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는 동생을 찾아다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동료가 되주더군요... 왠지 주인공중에 한명의 누님인 듯한... 게다가 여자이길래...



Herman을 내쫒았습니다...

덜덜...

안됬긴 하지만... 이로서 전원 여성 파티 달성입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계속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을 여행했지만 두번이나 전멸하고 게임 오버되는 바람에 의욕상실... 결국 기분전환 겸 다른 게임을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금단(?)의 게임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입니다. 이미 PC용으로 GTA4편을 구입했고 한글화까지 어느 팬분께서 해주셨지만, 꽤나 현실감을 강조한 4편 외에, 이 게임도 참 평가가 좋길래 구동시켜 봤습니다.


일단 초반부이며 겨우겨우 집도 생겨 자리잡은 직후입니다. 전에 이발사에게 다녀오긴 했는데, 영 맘에드는 머리가 없어요.(솔직히 주인공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거실에서는 이런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생각보다 조작은 간단합니다만 난이도는 만만찮습니다. 4편에서는 퍼즐게임을 할 수 있었죠. 여기서도 4편처럼 볼링, 다트, 포켓볼 등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므로 가족과 동료들과 어울려야만 하는데... 영 찝찝한 일들만 계속 해야하네요...


매번 결과가 이모양... 거의 폭력으로 해결해야만 하네요... 게다가 흑인 뒷골목이 배경인건지... 영어 공부라도 될려나 했더니 노상 나오는 말이 "붕가하시기 바랍니다!"나 "이런 견공자제분!"같은 소리만 난무합니다... 덜덜...


그래도 GTA하면 역시 드라이빙입니다. 게임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운전해볼 수 있어 시원하게 달려볼 수 있습니다... 만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 현실에서 이렇게 운전했다간 큰일나겠죠...


이번 편이 호평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 몸만들기 입니다. 주인공 CJ는 게임 내 행동에 따라 근육질이 될수도, 뚱보나 말라깽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점은 4편의 니코 밸릭이 좀 아쉬운 점이긴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 실내자전거는 저에게도 있습니다. 현실로요. 그런데... 막상 페달 밟아본 지가 어언...(오 마이 갓...)


운동하러 가는 건데 굳이 차 타고 다닐 필요가 있나 해서 자전거로 다닙니다. 그런데 마구 내달리다 보니 저런 낭떠러지가... 겨우겨우 멈췄습니다... 까딱했으면 정말 굴러 떨어질 뻔 했어요...


그래서 어찌어찌 근육량을 절반은 올렸군요... 그런데... 다른 능력치는 다 이해가 가는데... 맨 마지막의 섹스어필은... 어떻게 올리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매번 폭력적으로 일하는 것도 그래서 돈벌이 겸 해서 택시를 하나 잘만(?)해두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크레이지 택시가 되겠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자 그럼 Flammar가 알려준 대로 유괴범의 동굴을 향해 가 봅니다.


가는 도중에는 두번 정도 이런 의자를 밀어서 네 발판 위에 올려야 하는데요, 넷 중에 올바른 것은 하나인가 봅니다. 잘못 맞추면 적들이 습격해옵니다.


흡혈귀들과 싸울때 입수했던
성배. 꽤나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세가지 특수능력이 있지만 그 중에 회복마법인 '회복의 물'은 제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은 물의 마법 정도는 익히고 있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뭣도 모른채 성장과 돈, 그리고 보석을 위해 하도 전투를 많이 해서인지 지금 시점 저런 상금 악마가 나오더군요. 그냥 필드 몬스터로... 만나면 정말 악몽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마지막까지 가니 잡혀있는 Constance가 보입니다. 지키고 있던 놈들과 전투!!!


그리고 무사히 Constance를 구해오게 됩니다. Mirsaburg에는 축제가 열리고, Constance와 Raphael은 결혼을 승낙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사 작위를 받습니다.(실은 기사 작위보다 보상금 5000골드가 더 반갑다는 것은 비밀.)


그리고는 이 기사들의 나라에서는 이제 더이상 진행되는 것이 없어보입니다. 아래마을인 Eugenstadt의 성은 출입금지네요? 무슨 일일까요? 여기 Heirich가 퀘스트를 준 것이 아니었나요? 어쩌면 제가 한 해결이 그에게 나쁜 영향을 줘서인지는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제 운명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듯 하던 Flammar도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날 수가 없네요.


다음은 Rosalia로 가봤습니다. 아마 가장 크고 번화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데요, 수도라고 할 수 있는 Crystal City에는 왕궁도 있고, 대단히 아름다운 마을입니다만... 별다른 이야기는 없더군요.


그래서 Valhalland로 가봤습니다. 온통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길도 참 미끄럽고... 얼어붙은 호수를 이리저리 미끌어져다니며 진행했더니, 이런? 힘들게 진행해왔는데 막다른 곳입니다. 원래 막힌 곳일까요, 아니면 얼어있어서 더 진행이 불가능한 걸까요. 


이곳에는 지금 현재 거의 유일한 마을이 Gato의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얼어붙은 호수가 지금까지 내내 얼어있었던 것은 아닌 거 같네요. 날씨가 좀 더 따스해지면 녹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날씨...라고? 제가 어떻게 할만한 것은 아닐 거 같은데요...


자, 그리고 Gato는 저에게 부탁을 해옵니다. 동굴안의 몬스터들을 퇴치해 달라는 것인데요, 그까짓거...라고 생각하며 수락했는데... 이봐요...Gato...
동굴이 셋이나 된다는 것인 미리 말해줘야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플레이 스테이션 2용의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입니다.
슈퍼패미컴으로 3편까지 나온 로맨싱 사가 중 1평의 리메이크이며, 보통의 일직선형 일본식 롤플레잉과는 달리 엄청난 자유도를 중시한 특이한 게임으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소수의 서양식 자유도 높은 롤플레잉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은 했지만, 솔직히 이 앞부분은 거리의 댄서 Estel이 무턱대고 여행한 부분이고 성배를 찾아 뱀파이어를 쓰러뜨린 정도까지 진행되었을 뿐입니다. 파티원은 모두 5명까지 가능한데, 주인공의 처음부터의 동료인 Herman 외엔 모두 여행중 영입한 동료입니다. 처음부터 도끼를 쓰길래 귀여운 소녀가 도끼를 다루는 모습에 혹해서 합류시킨 Aisha... 그런데 영 도끼 실력이 늘지를 않습니다... 다른 무기를 이제서 쥐어주기도 참 뭐하고 말이죠... 게다가 전 동료들 개성을 다 다르게 해주고 싶어하는지라 무기가 중복되게 만들고 싶지는 않고 말이죠(라곤 해도... 주인공인 저와 Herman은 각각 소검과 대검이라 별 차이가 없지만...)

그리고 마법을 기대하고 있는 Myriam과, 맷집 좋은 파이터가 기대되는 Sif... 모두 여성들로 구성된 파티중에 herman 혼자 청일점이군요. 좋겠네(그래서 표정이 저런가?)~ 그래도 Sif는 여자로 봐주기는 좀...?


그 시점이 지나고 나니 갈 곳이 많아져 더더욱 뭘 해야할지 막막해 지더군요. 이런 게 자유도 높은 게임의 특징이겠죠. 딱히 이 시점에 어디로 가야한다는 지침이 없으니 말이죠. 내키는 대로 Kjaraht로 가보기로 합니다.


일단 해야 할 일은 두가지인거 같은데... 워터 드래곤 의식...? Tarmitta로 간 딸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Estamir의 도둑 길드나 타미타의 반란군의 짓인지 알아봐야 하는 일...
그리고 도난당한 님프의 상이라고 잃어버린 세 님프상 중에 두개의 행방을 찾아헤메는 소녀의 부탁입니다.

일단 워터 드래곤 의식에 관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님프상은 아직 별다른 단서가 없거든요. 문제는 그 금발머리 소녀가 처음 만났던 항구 외에 여기저기 항구에 출몰하는 것을 보고 놀래긴 했습니다만...


일단 Tarmitta로 가보는데, 마을 분위기가 참 험악합니다... 다짜고짜 쫒아와 돈좀 달라고 보채는 아이들에다가 대놓고 돈 내놓지 않으면 험한 꼴 당할거라는 깡패까지...(물론 전 두번째 선택지로 흠씬 두들겨 패줬습니다만...)


어쨋든 이리저리 대화하다보면 Tarmitta의 총독인 Tuman이 데려간 것 같다고 합니다만 총독관저는 현재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비병이 막는군요. 아직 들어갈 방법을 딱히 찾지 못했고, 아버지는 만사 포기하고 여관에서 술이나 마셔대고 있네요(정확히는 술집입니다만...)... 이 퀘스트는 여기서 일단 중단하고 다른 곳으로 가봤습니다.


다음 간 곳은 Knights Dominion... 기사들의 나라인가 봅니다. 그런데 Mirsaburg라는 마을에 도착해서 성주와 인사 나눌때까지는 좋았는데, 지하에 갇혀있는 사람이 있네요. 이곳 성주의 딸인 Constance를 사랑해서 그녀와 만났는데, 갑자기 그녀는 몬스터들에게 납치당하고 자신은 누명을 쓰고 여기 갇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성주에게 가서 딸을 구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자신의 기사들을 그런 곳에 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답답한 주인공은 아버지 맞냐고 소리치다가 차라리 내가 구해오겠다고 소리칩니다(어이... 누구맘대로...?)


그리고 그 바로 아래마을인 Eugenstadt의 성주 Heinrich에게 가면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Mirsaburg에 갇힌 기사는 Raphael이며, 그의 결백을 증명해 줄 사람은 Constance 뿐인데, 납치되었다는 이야기에 납치범이 몸값으로 운명의 돌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Weiserheim의 Flammar가 더 알고 있을거라고 하네요.


Flammar에게 가면 그녀는 Constance가 남쪽의 동굴에 갇혀있다는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왜 알면서도 구하려고 하지 않느냐는 주인공의 다그침에 자신은 그저 절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주인공이 그녀를 구하는 것도 운명이며, 훗날 사루인을 대면하기 위해 더 강해져야 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과정 중 하나라는 말을 합니다...


어처구니없어하는 주인공... 운명 같은 것을 곧이 믿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어쨌든 Constance가 잡혀있다는 남쪽 동굴로 가기 위해 여관에서 피로를 풀고 재정비를 합니다. 도중 주점의 음유시인은 가끔 연주도 해주지만 이런 이야기도 들려주더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12. 21:58

다음 떠날 판타지 게임 여행은 어디로...?

테일즈 오브 어비스도 여행을 끝냈겠다, 다음 여행은 어느 게임으로 할지 골라봤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최신 콘솔인 PS3로 하고싶었지만, PS3의 한글화 RPG 자체가 너무 귀하니... 다른 제작사들도 제발 아이디어 소프트만큼만 해줬으면...

뭐 어짜피 PS3의 현재 소장중인 소프트는 셋...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대전액션 게임이니...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는 데 주력하게 될거고...

파이널 판타지 13은 클리어, 남은 것은 2회차가 없으니 노가다만 남았네요... 
그놈의 트로피...

크로스 엣지는 현재 1회차 클리어. 2회차를 해야하지만 
바로 또 붙잡기는 주저되는 게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의 매력(?)이겠지요.

결국 별수없이 테일즈 때처럼 PS2로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가장 유력한건 역시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이네요. 평가도 좋고... 한글화는 안되었지만 그나마 영어판이라... 일본어였다면 애초에 포기했을 겁니다...


떠돌이 무용수로 시작했습니다만, 이 게임은 할때마다 랜덤에 의존하는 게임이라(그게 매력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네요. 맘에드는 동료들은 거부하거나 떠나버리지, 맘에 안들어도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별수없이 받아들여야 하지, 그러다 보니 왠지 무기나 동료들간에 균형이 안 맞는 것도 같고...

그래도 전투하다가 머리에 전구가 반짝이는 순간만큼은 참 신나죠~ 그런데 이야기 들어보면 전투를 무계획적으로 하면 낭패를 본다고 하던데 말이죠... 동료 키운답시고 죽어라 전투 노가다를 했다는...


다음은 요즘 죽어라 우려내고 있는 무쌍시리즈, 건담무쌍 2입니다. PS3로도 있는 듯 하지만 이쪽이 영어라서 더 맘에 듭니다. 건담이 무쌍화 되더니 라이플보다 사벨류의 근접전이 진리인 게임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무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재밌긴 합니다...

삼국무쌍에, 건담무쌍, 이제 북두무쌍에, 이제 트로이 무쌍이던가... 적당히 우려내라... 코에이...


간간히 친구와 같이 하는데 번번히 그놈의 빅잠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한참 두들기다가 빅잠이 확산 빔 같은 걸 쏘는데, 한방에 무조건 즉사한다는 것을 세번째 도전에서야 겨우 알아차렸으니 말이죠... 하아...


그리고 다음은...


페르소나입니다. 평가도 좋고, 한글화도 잘 되어 있지만, 막상 플레이를 하려하면, 이 게임이 PSP로도 이식됬다는 것이 떠오른단 말이죠... 역시 한글화에다가 추가요소까지. 


그러다 보니 이걸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PSP 이식작을 구입해서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무게를 심어서... 결국 망설이게 됩니다...


명작중에 명작, 완다와 거상이지요. 실은 저는 이코도 해보질 못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지금 해봐도 꽤 재미있더군요. 거상도 한 셋은 쓰러뜨린 것 같은데... 거상에 올라탔다가 내동댕이 쳐지는 것만 수십번 겪다보니 왠지 계속 도전하기가 꺼려지네요. 역시 전 액션치인가요...

경험치로 인한 레벨상승과 능력수치로 인한 수치비교가 편하지 이런 조작자가 성장해야 하는 몬스터 헌터 스타일엔 조금 버겁기만 하네요...


메탈기어 솔리드와 함께 전부터 좋아했던 잠입형 액션게임인 천주 홍입니다. 역시 잠입게임은 긴장감이 넘쳐서 재밌죠.


다만, 이거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걸까요 아니면 제 실력이 확 줄어버린 걸까요... 번번히 들키다보니... 딱히 한동안 잡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국산게임 마그나 카르타 - 진홍의 성흔 -입니다. 컴퓨터용 마그나 카르타에는 꽤 실망을 하고, 이 게임에는 그래도 재밌는 부분이 있어 한 10시간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긴 해도 이래저래 게임 플레이 의욕을 떨어뜨리는 단점들이 몇 지적되었지요. 그래서 역시 다시 잡기가 좀 주저됩니다. 최근 마그나 카르타 2가 나왔다던데 그건 아마 XBOX360이겠죠?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건담게임입니다. 완벽 한글화라는 표지에 속아서 샀습니다만... PS2 건담전기만큼의 한글화 품질을 기대하고 샀는데 이건...


게임 구성상 한글이 절실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파악해야 하는데, 한글은 진짜 인터미션때만 나오는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동영상이나 게임도중에는 정말 나오지 않아요. 자막조차도... 그러다보니 의욕상실... 도저히 잡을 엄두가 다시는 나지 않네요... 항간에는 음악이 다 교체되버렸다고 욕을 더 먹었죠 아마...?


후 이게임은 거의 고전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기억에 거의 최초의 한글 롤플레잉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요...


라 퓌셀 - 빛의 성녀전설 - 입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라는 절대 손대서는 안되는 최악의 폐인양성 게임의 계보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스템이 은근히 퍼즐같아요. 언젠가는 클리어 해야겠죠. 그런데 왜 이리 크로스 엣지같은 퍼즐전투에 시달리고 나면 한동안은 진짜 이런 전투 시스템은 쳐다보기도 싫은 걸까요...


저 모노아이... 전통적인 레이븐의 AC와는 좀 다를지 몰라도...


YBM 시사닷컴의 마지막 한글화 아머드 코어인, 넥서스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아머드 코어는 한글화되지 않지요. 안타깝게도...


다른 그 어떤게임보다 제 실력이 확 줄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제 옜날처럼 AC를 운용할수가 없네요. 옜날에도 다른 신의 레이븐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머드 코어 3과 사일런트 라인을 클리어하면서 나름 저 역시 중급 레이븐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영 제 생각대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흘렀나...

모험은... 또 떠나야죠...

다음번엔 이미 클리어 했지만 2회차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을 한번 훝어볼까요...

류크는 코어속에서 환상을 봅니다. 반이 되살아나는 것과 로렐라이을 봉인하는 모습... 그리고 싱크를 살리는 모습들...


이런... 반은 아이온의 복제를 또다시 만들어냈나요... 이미 싱크가 있건만... 하긴 싱크는 스코어를 읽어낼 능력까지는 없죠... 스코어를 읽는 아이온의 또 다른 복제...


스코어를 읽고는 버림(?)받은 아이온의 복제를 다아트의 교회로 데려온 일행... 아니스는 그에게 플로리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 의미는 '죄 짓지 않은 무고한 자'...


그리고 티어는 아이온을 위해 노래를 부르다가 새로운 노래를 아이온의 힘을 받아 익히게 됩니다. 흐음... 심판이라...


그리고 자신이 감당하지도 못할 힘을 탐한 자의 말로... 모스와 일전을 벌이고... 모스는 소멸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육신장과 반 뿐...


애쉬에게 로렐라이의 보석을 주는 류크지만 역시 거부당하고, 애쉬는 다시 가버립니다...

아무리 봐도 애쉬는 츤데레군요...


마지막 결전을 앞둔 마지막 밤... 저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아니스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것은 그만뒀다면서 사상 첫 여성 폰 마스터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류크와 티어도 역시... 얼마 안 남은 생명이지만, 내일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결전을 위해 걸어가는 일행 앞에 레그레타가 막아섭니다만...


결국 쓰러지는 레그레타... 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되새기고는... 잠들고 맙니다...


그리고... 함정에 빠져 어디론가 떨어진 류크는 똑같이 함정에 빠졌던 애쉬를 만나게 되고, 둘중 한사람만 나갈 수 있는 것을 알게되자, 류크가 양보하겠다는 말도 거부하고 둘 중 강한 자가 나가기로 합니다. 결국 1:1의 대결을 벌이는 류크와 애쉬...


그리고 패배한 애쉬는 로렐라이의 검을 넘겨줍니다.


사라진다라고...? 본체인 애쉬도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일까요?


류크를 내보내고, 류크에게 로렐라이의 검을 넘겨주는 바람에 빈 손으로 몰려드는 적들을 막아서던 애쉬...


결국...


그리고 무사히 탈출하여 동료들과 재회한 류크만이...


애쉬의 죽음을 느낍니다. 망연해하는 동료들과 오열하는 나탈리아...


그리고 최후로 일행을 막아서는 싱크... 그리고... 싱크 역시... 쓰러져 버립니다...

반에게 도달한 일행...


어라...? 저 안경...


그러고보니 안경 벗은 제이드의 모습은 처음 보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의사가운을 입혀줬었지...


반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본 실력을 드러냅니다.

이제 정말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네요...

아래부터는 엔딩이라, 혹시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이 있을까 싶어 가려둡니다.(하긴 지금까지의 포스팅도 충분히 스포일러 만땅입니다만...)




이로서 모험은 모두 끝났습니다. 거의 60시간 플레이했네요. 그래도 노멀난이도였긴 해도 특별히 레벨노가다 하지 않아도 술술 풀렸던 게 다행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테일즈 오브 어비스의 전투 시스템이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네요. 특히나 그 수많은 AD스킬과 요리는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EOF캔슬 같은 것도...
오히려 후반부 1/3은 전투를 모두 자동으로 해놓고 구경만 했으니 역시 전 이런 전투에는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게임 후에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3주차를 시작해 보면 좀 더 나을려나요...?

이제 다음 여행은 뭘로 떠날까 생각중입니다.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이 생각나지만, 그건 게임은 재밌지만 완전히 랜덤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후...

PS3 사놓고 PS2 롤플레잉만 해야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 13과 크로스 엣지는 클리어 했는데, 더이상 흥미를 끄는 PS3 롤플레잉이 없다는 게 슬프네요.한글화 잘해주는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은 크로스 엣지만으로 이미 충분한 거 같고... 게임은 어떨지 몰라도 그래픽 자체가 PS2 수준이면 그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말이죠.(아무래도 파이널 판타지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그래픽 좋은 게임은 롤플레잉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롤플레잉도 거의 다 일본어, 아니면 영어일 뿐인데다 파티를 이루어 모험하는 롤플레잉보다는 1인칭의 리얼액션 롤플레잉이 많으니 말이죠...

역시 다음도 PS2 롤플레잉으로 잡아야 할려나 봅니다...


보통은 아무리 롤플레잉을 좋아한다곤 해도 일본어인 이상 하지 않습니다.
롤플레잉은 대화 자체가 비중이 대단히 큰데, 대화를 알아들을수 없다면 게임하는 의미의 상당수가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글화 되거나, 한글이 아니면 최소한 영어인 게임을 하게 됩니다만...
이게임은 워낙에 팬인지라 한번 잡아봤습니다.

이게임은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된 로맨싱 사가 1, 2, 3중에서 1편을 리메이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1편은 접해보지 못했지만 2, 3편이 영문판이 있어 상당히 재밌게 했지요.
2편은 근성으로 클리어했지만 3편은 보스에서 좌절해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멋진 오프닝인 음유시인의 노래가 끝나면 그리운 사가 시리즈의 오프닝 음악이 흐르죠.


그래픽은 꽤나 동화같은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캐릭터들도 귀여운 가분수로군요.


다만 시점을 바꿀수 없다는 게 조금 안타깝네요. 마을에서는 참을 수 있다 쳐도 던전에서는 위태위태하죠.


어딜봐도 검사라고 외치는 듯해서 세번째 캐릭으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동료 두명이 있네요. 강력해보이는 전사와 화염의 마법사...


주점에는 오프닝에 나왔던 그 음유시인이 있네요? 동료가 아무도 없으면 동료로 동행해주는 듯 합니다. 동료가 있을때는 합류해주지 않더군요. 문제는 동료와 헤어지면 다시 만날 방법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첫 동료들과 그냥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전설과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네요. 일본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상당히 답답하기만 하네요.


필드 곳곳에 탐험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동굴과 던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동굴 안의 모습입니다. 시점을 못바꾸는게 상당히 아쉽네요.


전투화면. 배경이 깨지는 것은 컴퓨터 에뮬로 돌리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가 시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구 반짝!!!


전투하다 보면 확률이나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캐릭터 스스로 기술을 깨우치는 것이죠. 이 재미로 사가 시리즈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직은 초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만, 그다지 스토리가 중요하지는 않은 게임이다 보니 언어의 장벽이 그다지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군요. 자유로운 모험이나 음유시인의 존재나 얼핏 루나틱돈을 연상케도 합니다.

모험은 이제 시작입니다.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