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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3. 18:38

나는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셋째 날


나는 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첫째 날 ( http://estel.tistory.com/1084 )

나는 게이머다 게이머 캠프 둘째 날 ( http://estel.tistory.com/1085 )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알수없이 어느새 마지막 밤이더군요. 왠지 아쉬운 마음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아침은 별다른 행사 없이 서울로 돌아간다고 해서 꽤나 느긋하게 아침을 맞을 수 있었지요. 특히나 전날에 아쉽다고 우리 조 방에 2개 조가 찾아와 밤새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만큼...



조원 중 한사람이 가져왔던 플레이스테이션 파이날판타지 13 테마패드...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던게 아쉬울 따름이예요.



마지막 경품추첨. 누구나 기대하게 되는 순간입니다만, 저는 역시 하나도 당첨되지 못했네요. 아무래도 제 운은 몇년전 사진 출사에서 중박 터뜨린 게 최고였을까요... 가장 최고의 참가자에게 수여된 PSN 100만원권... 100만원이라니... PSN 모든 컨텐츠를 구입할 기세로군요... ㅎㅎㅎ 그리고 모든 행사는 마무리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뭐 경품 당첨된 것은 없지만 일단 하나하나 꺼내봤습니다. 갈때는 최대한 가볍게 하고 갔는데 올때는 양손에 짐이 잔뜩이더군요... 일단 뭐가 있는지... 우산입니다. 솔직히 대로변에서 펼쳐들었을때 알록달록 화려해서 좀 부끄러운 디자인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플레이스테이션 로고만 얌전히 그려진 검은 우산이더군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란투리스모 티셔츠입니다. 왠지 이번 캠프에는 옷이 많이 제공되었던 것 같네요.



플레이스테이션 티셔츠와 점퍼도 첫날부터 제공받아 입고 다녔지요. 날씨가 추워서 걱정스러웠지만 옷들이 따스해서 추위를 모르고 즐겼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공수해오셨다는 캐서린 스트랩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니 전에 플레이스테이션용 파이날판타지13 발매행사때 가서 운좋게 경품 당첨되었던 오른쪽의 열쇠고리도 있었네요. 왠지 전 열쇠고리나 스트랩은 잘 활용법을 모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잘 간직하고 있어 다행이랄까요...



다음은 그란투리스모 오피셜 사운드 트랙... 지금 한참 들어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평가가 좋다고 하는 OST라고 하네요.



그리고 골든벨때 활용했던 화이트보드. 활용할 곳은 많으니 반갑더군요. 골든벨때의 악몽이 되새겨지긴 하지만... ㅎㅎㅎ



리틀 빅 플레닛의 리빅 피규어입니다. 왼쪽은 킬존인데 오른쪽은 잘 모르겠네요. 킬존 캐릭터인지, 메탈기어 솔리드인지...(밀리터리 액션게임 등장인물들의 복장은 다 비슷해보여서...)



여신전생 페르소나 3 공식 설정 자료집입니다. 원래 이런 배경자료나 원화집을 꽤 좋아하곤 했죠. 게다가 제가 지금 한참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츠네 미쿠 피규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득템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쿨럭...



프라모델만으로도 벅차서 피규어는 일부러 외면하고 다녔는데... 발시오네는 도저히 거부하지 못하고 하나 사고는 더는 피규어는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 미쿠 피규어가 생겨버리네요... 덜덜덜... 이러다 시유 피규어도 나오면...? 과연...?



그리고 샤프슈터도 받아왔습니다... 만...



문제는 바로 이거... 두개나 받아온 것은 아니고 전에 킬존 3 리뷰요청을 받고 소프트를 제공받았을때, 리뷰를 위해 그때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세트와 샤프 슈터를 왕창 구매해버렸지요. ( http://estel.tistory.com/973 ) 그런 이유로... 두개가 되버린 샤프 슈터... 뭐 어짜피 조만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피트니스가 발매되면 무브 컨트롤러를 하나 더 구매할 생각이긴 해도...


샤프 슈터에 장착해서 2인 동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 당장은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네요. 킬존 3가 2인용이 되긴 해도 조이패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하긴 둘로 분할된 화면에 무브 컨트롤러 둘을 다 조준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소프트로는 활용하긴 어렵겠죠. 그래도 샤프슈터는 무브의 작동을 더 실감나게 도와주는 주변기기라 무브가 작동말 하는 게임이면 뭐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네요. 실제로 전 무브로 그림 그리는 소프트에서도 샤프 슈터를 쓰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ㅎ



흐음, 그러고보니 영화표도 한장 받아왔네요. 이건 우리조가 언제 뭘로 받았더라... 조만간 영화보게 될 일이 있으면 활용해야겠습니다. 반드시 누군가 대동하고 말이죠... 덜덜...



즐거웠던 3일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게임을 취미로 삼고 있다고 말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생활을 해야만 하죠. 가장 체감하는 현실은 온라인상의 아이디나 카페 활동으로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만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무리죠. 더더군다나 게임이란 취미로 서로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이번 3일간 다들 서로의 관심사에 공감하고 반가워하며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락처도 모두 교환해준 우리 4조 조원들에게 고마웠다는 말 전하고 싶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실행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게이머들과 교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3일간의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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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킬존3를 플레이스테이션 3에 넣고 기동시켜 보았습니다. 음, 처음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에 대한 안내가 나오네요. 그러고보니 이 킬존3 소프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 대응이었지요. 건 컨트롤러 스타일의 외골격에 장착하는 스타일이었던 듯 한데, 만약 달랑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만 있을 경우는 어떻게 조준해서 쏘는 포즈를 취하게 될지 사뭇 궁금해지긴 하네요.

아 뭐, 하기사 게임을 해본 결과, 저격을 할 때 외에는 그다지 세밀한 조준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요, 그너 대충 화면 가운데 왔다 싶으면 방아쇠를 마구 당기는 스타일이긴 했으니까요.


한글이 지원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다만 뭐랄까 한글화를 국내에서 했다기 보다는 원래 제작 당시에 12가지 언어를 다 만들어 넣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안그래도 한글이 나오는 소프트웨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말이지요...


외우는 거 포기했습니다. 정말 복잡해보여요~ 뭐 그래도, 막상 게임을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기억하게 되더군요. 무엇보다도 임무가 하달되었을때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방향이 친절히 나오는 것이 좋았습니다. 방향키 상을 누르면 목표지점이 어딘지 친절하게 나와줍니다.

다만, 재장전과 줍기가 한 버튼인지라, 땅에 다른 무기가 떨어져 있는 곳에서 재장전을 했다가는 엉뚱한 무기를 집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뭔가, 해결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시작회면입니다~


아차, 그러고보니 보너스 컨텐츠 다운로드 코드가 동봉되어 있었지요.


테마나 맵 팩은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사운드 트랙은 꽤나 기대되네요. 지금도 종종 들어보고 있습니다. 빠르고 격렬한 비트의 음악들 뿐일거라는 걱정과 달리 의외로 웅장하고 비장한 음악도 있어 다행이기도 하고 말이죠.


오프닝은 꽤나 멋진 영상으로 배경 스토리를 알려줍니다. 헬간이라는 별에 지구인들이 침략을 했고, 스콜라 비사리가 이끄는 헬간의 병사들, 그러니까 헬가스트와 지구의 ISA군과의 대결이 이 게임의 주 배경인거 같습니다. 물론 이 3편의 시작시점에는 지구인들에 의해 비사리는 사망했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저렇게 군대가 사열해 있는 거 보면 왠지 불안스럼다고요... 마치 저 혼자 저 대규모 부대 인원을 다 척살해야만 할거같은 분위기거든요...


어라어라어라? 그런데...


시작인데 제가 헬가스트로군요? 지구인이 아니고 말이죠. 스토리를 보니 먼저 침략해온 쪽이 지구였으니 그 말만 듣고 보자면 나쁜쪽은 지구이긴 한데, 그래서 이번 킬존 3의 주인공은 헬간쪽인건가요? 그래서 지구인들을 모두 쓸어버리는 것이 목표일까요?


역시나 시작은 보통의 다른 게임들처럼 기본 조작법을 알려줍니다.


아아 역시, 조금 진행하다보니 반전이 있었네요. 역시나 저는 세브첸코라고 불리는 지구인이었고,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 헬가스트 복장을 입고 위장 잠입해 있었던 것이네요(아무리 그래도 헬가스트 부대가 우글거리는 곳에 혼자서...?)


그래도 다행히 그 답답한 헬가트스 헬멧을 벗고 보니 앞이 탁 트인게 시원하네요~ 적 구별하기도 쉽고...(괜히 케이스에서부터 헬가스트가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니군요)


아, 그리고... 힐러(Healer)도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부상당한 동료는 쓰러진채 하얀 십자표시가 뜨는데, 근처에 가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회복마법힐링 빔 같은 걸 쏴서 회복시키더군요. 이로서 제가 모던 워페어2에서 계속 써먹던 동료를 방패삼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덜덜...

그나저나 이대로 넷플레이에서 아예 직업을 위생병으로 해버리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파티플레이에 필수인 힐러처럼 플레이 할 수도 있는걸까요? FPS 게임에서?


아직 초반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총알을 무지하게 낭비하는 초보자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총알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기관총 포좌가 있으면 정말 속시원하더군요.

다 죽었어!!!

게다가, 제가 건슈팅 게임은 잘 모르다보니 좀 우스운 이야기입니다만 진행하다가 총이 놓여있어도 저 총이 제가 가진 총보다 좋은 총인지 더 성능이 낮은 총인지 고민되더란 말이죠. 롤플레잉 게임에서는 각 무기나 방어구마다 공격력 방어력 수치가 나와있어서 비교해볼 수 있지 않아요?

아니 대체 다른 분들은 각 총의 구분을 어떻게 하고 계신겁니까아~


제가 오죽하면 이런 책까지 샀을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 게임... 시대가 미래인 듯 한데요, 그말은 결국... 현대 실존하는 무기들에 대해 설명한 이 책이 전~혀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하아...


그나저나... 롤플레잉이나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온통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라 수동카메라와 삼각대까지 동원해도 동영상의 말끔한 사진을 얻는것은 무리네요... ㅠㅠ

뭐 어쨌든 주인공 세브첸코와 리코는 꽉 막힌 고집불통 상사때문에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명령에 따라야 하는 처지군요.


어쨌든 지금의 군 작전 목적은 이곳을 무사히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인 모양입니다. 뭐랄까, 사실적이고 기계적인 병기를 쓰는 지구인에 비해, 뭔가 수상한 힘을 발휘하는 헬가스트의 대형무기들이 수상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미래시대답게 기관총 포좌 외에도 장갑차 조작, 그리고 위와 같은 전투형 중장갑도 조작해보게 되네요. 킬존3의 소개글을 읽다보니 나중에는 개인용 공중비행장치까지 있던데, 정말 기대됩니다...(만! 그걸 타고 비행을 조작하면서 총으로 조준해 공격까지... 이거 GTA에서 급격한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옆 유리로 총격전까지 하는 거 뺨치겠군요...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