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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 - 일단 첫 여행은 끝났지만... 2


어쩌다 보니 7화까지 왔습니다. 뭐 어쨌건 이때까지야 모든 악의 원흉이었고 싸워야 할 적이 마계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마계대통령만 꺾으면 되겠거니 했지요.



드디어 마계대통령이자 에미젤의 아버지와 결전, 그리고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났다... 싶었는데 역시나...



숨겨진 흑막이 나타나는군요. 마계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자... '단죄자 네모'라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인간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뒷공작이 가능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 와중에... 마계대통령이 쓰러지게 되자 당연히 마계대통령 자리는 공석이 되고, 잽싸게 타이밍 맞춰 지원한 옥타레이 감옥장이 마계대통령이 됩니다...(어이어이...)



그리고 무대는 마계에서 지구, 인간들이 사는 세계로 옮겨갑니다. 적도 마물에서 기계형 사이보그로 바뀌는데 후우카의 말에 따르면 갓난아기도 저 슈트를 입으면 마물 정도는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라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후우카는 아버지와 재회하지만... 딸에게 하는 말이 참...



딸의 사망을 확인시켜주는 현실적인 아버지...



그리고 라스트 보스로서 만들어진 데스코의 완성판... 데스젯이 나타납니다... 데스코도, 후우카도 모두 저 데스젯의 손에 지옥으로 간 것이었죠.



그러나 이내 오해는 풀리고... 후우카가 어릴 때 멋대로 빌어버린 소원때문에 아버지는 데스코와 데스젯을 만들었다고 합니다...(대체 딸을 어떻게 키우면 저런 소원을 비는거지?) 그것보다 자매간의 부정다툼으로 언니를 죽여버린 동생이 되버린 데스젯은...



이제 드디어 최종장인가 봅니다. 마계에서 인간계로, 그리고 이제는 달로 향합니다... 스케일이 우주적으로 커지는 군요.



흔한 이야기지만 전 우주적인 세력이 지구아 인간을 유해한 존재로 규정, 달을 떨어뜨려 멸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든 막으려 했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마는 주인공 일행인데...



갑자기 위기의 순간 울려퍼지는 이 익숙한 소리...



AI필드랍니다... 왠지 AT필드의 패러디 같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일본어로 사랑愛이라는 한자는 '아이'로 발음되지요. 그래서 AI필드인가봅니다. 뭔가 조류인플루엔자처럼 들립니다만...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프론... (어? 그럼 정품 특전으로 활성화 시킨 우리측 프론은?)



타천사인 우리 측 프론과 달리 진짜 천사장 프론이군요. 아무래도 평행세계의 다른 존재... 같은 걸로 봐야할까 봅니다.(동명이인으로 보기에는 능력이 상당부분 일치하더군요... 타천사는 총도 다룬다는 것이 좀 다르긴 해도...)



그레이트 마징가...는 아니군요. 하여간 난데없이 거대로봇을 타고 날아와, 지구로 낙하하는 달을 막아냅니다... 역시 변신히어로전대거대로봇오타쿠천사... 답네요...



볼카누스는 힘겹게 머뭇머뭇하면서 가장 큰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만...



천진난만하게 딱 잘라 대답하는 프론 천사장... 지금까지 열심히 송금한 돈의 결과물을 보고 할 말을 잃은 볼카누스...



하지만 역시 달을 제 궤도로 밀어넣기에는 숭배 에너지...(로봇의 동력원이랍니다...)가 부족해서, 어떻게든 숭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자기들 나름대로 기원합니다... 만... 펜리히의 기도가...



그러게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때 역시 타이밍 좋은 옥타레이가 한 건 하는군요. 마계 주민들의 자신을 향한 인기도를 기도로 바꾸어 숭배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최종화라더니... 결국 진.최종화가 시작되는군요.



어쨌건 천사장 프론의 생각없는 말실수로 볼카누스가 결국 알티나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단죄자 네모와의 사연도 밝혀집니다...



그로인해 최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진.라스트 보스라고 나오네요(데스코가 그렇게 되고 싶어 했던 존재가...) 그나저나 들고 나온 무기가 거대화된 데스젯이군요...



거대화된 데스젯을 든 최종보스와 맞서는 거대화된 데스코를 든 발바토제...



결국 승부는 나고... 사신 에미젤이 처음으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합니다... 영혼을 베어내어 네모의 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에미젤...



그리고 드디어 엔딩 스크롤이 흐릅니다. 긴 여행이었네요(대부분은 게임 진행보다는 삽질이었지만...)



알티나 엔딩. 다른 엔딩들도 봐야겠죠? 클리어 후에 계속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는데 후일담들이 가능합니다.



어쨌건 그동안 속썩였던 옥타레이가 동료가 되네요. 그런데... 전 창을 다루는줄 알았는데 너클과 검이었네요...? 아쉬워라 전 창을 다루는 캐릭터가 절실한데 말이죠... 역시 에티나가 나와야 하나...



그리고 천사장 프론도 동료가 되었네요. 천사장 프론과 타천사 프론이 나란히 있네요...

뭐 이로서 일단 클리어는 했지만, 이제부터 게임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고들어가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제 다음에 해야 할 것은... 이륙하는 데만도 한 달이 걸린다는 비행시뮬레이션, A10C-워호그를 해봐야 갈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