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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2 슈퍼로봇대전Z 여행중 - 첫번째 여행의 끝
  2. 2008.12.07 슈퍼로봇대전 MX 클리어 2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12. 16:19

슈퍼로봇대전Z 여행중 - 첫번째 여행의 끝

구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클리어에는 꽤나 시간이 걸렸네요. 그동안 바쁘기도 햇지만, 왜일까요. 이 게임만 하다보면 잠이 마구 쏟아지는 증상이... ㅡ.ㅡ

일단 다행히 주말동안 악전고투해서 1회차 세츠코 노멀루트를 클리어했습니다.
그래서 기념삼아 제가 주로 쓴 로봇들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주인공기인 바르고라 더 글로리입니다. 역시 주인공기체라 상당히 강력합니다만, 마땅히 데리고 다닐 소대원이 없어 역시 혼자노는 발디오스랑 갓시그마를 데리고 다녔더만 혼자 다해먹는 주인공인지라 게임 끝날때까지 소대무기만 쓰는 운명이 되었군요.
다음번엔 좀 어설픈 소대원을 데리고 다녀야겠습니다.


오버맨 킹게이너. 원작은 잘 모르지만, 마지막 필살기 오버히트가 생기면서 꽤나 유용하게 썼습니다. 특히나 재공격이 발동해서 혼 걸고 오버히트 + 오버히트가 적중하면 남아나는 적이 없을 정도... 다만 오버맨들은 영 호감이 안가는 외모더군요.



마징가 삼형제. 이 셋은 참 잘 써먹은 기체입니다. 특히나 장갑이 튼실해서 항상 앞에 나가서 방패가 되어주는 역할이었죠.


특히나 셋이 함께 모이면 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로 마구 썰고 다닙니다. 더구나 둘이 있을때는 더블 브래스트 파이어에 겟타가 가세하면 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 그러다보니 언제나 몰려다니게 되더군요.





마징가 형제들과 합세하면 최강의 합체기가 있지만, 왠지 효율이 떨어져서 혼자 따로놀던 겟타 드래곤. 그래도 오픈겟 공격이나 샤이닝 스파크가 있어 혼자서도 꽤나 잘 써먹던 기체입니다. 방어력이 조금 문제이긴 했죠.



후반부 혼이 생기고 바이오 센서에 수박바 어택까지 생기면 보스 킬러가 되버리는 카미유. 건담계열에서는 거의 주인공인지라, 아므로나 샤아인 크와트로보다도 강력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소대원인 포우와 에마가 워낙 강력하지요.




특히나 강력한 위력의 타이탄3와 잠보트3. 혼 걸고 둘의 합체기인 썬-문-어택은 역시 보스를 주로 잡게되죠.


다른 것 필요없고, 혼걸고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던지기. 이상 끝.





초중신 그라비온, 원작은 잘 모르지만,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뛰어나 잘 써먹었습니다. 특히나 초반에는 지령만 하던 샌드맨... 진정한 주인공이 바로 그였다니... 두 그라비온의 합체기인 얼티밋 그라비온이 인상적입니다.


파리. 예전 시리즈의 오러배틀러나 마크로스의 맥을 이어줄거라 생각했지만, 제가 잘못 키워서인지 그다지 강력해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체 사이즈가 작아 잘 피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맷집은 약합니다. 그래서 한방 잘못 맞으면 파괴. 마지막 판에서도 마지막 보스에게 한방에 사망...



기억나는 것은 신이랑 투닥투닥... 건담 시드는 본적 없어서 잘은 모릅니다만, 건담들이 워낙에 다들 고성능이더군요.


신. 마지막 타고나오는 건담이 빛의 날개에 하이처 빔샤벨에, 샤이닝 핑거까지...다 써먹더군요.


마지막에 단 한번 써먹을수 있던 아네모네의 니르바슈 타입 제로.


확실히 이게인은 중심스토리가 유레카7으로 흘러가는군요.





드디어 등장한 니르바슈 타입3. 모두가 입을 모아 먼치킨이라 하던데, 전 그말만 믿고 날뛰다가 막판보스에게 한방에 사망... 오거스냐...?


가장 즐겨썼던 턴에이입니다. 일반공격들은 별로 쓸만하지 않지만, 월광접이 생기고부터는 거의 맵병기 전용이 되더군요. 혼걸고 월광접. 그러면 거의 다 청소되는 송사리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세계와 시공이 복원됩니다. 그리고 여행은 끝나죠.


세츠코로 끝냈으니 2회차는 땀내아저씨 랜드로 플레이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체인 간레온입니다.



덧붙여 역시 클리어 특전이란 좋은거군요. 아래가 2회차 1스테이지 세이브인데 BS수치와 자금의 압박...

문제는 언제 클리어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판타지 여행기/슈퍼로봇대전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12. 7. 17:01

슈퍼로봇대전 MX 클리어


첫화면은 그냥 걍 뜬금없이 루나틱돈 4입니다.
제 세계에 언제부터인가 요정이라는 녀석이 돌아다니길래 어떻게든 동료로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콧대만 죽어라 세네요.
흥미가 없다는 소리만...

(그런데 요정이라도 차이점이 하나도 없어보인다는게... 오래 사나...?)


하여간 꽤나 오래 했던 슈퍼로봇대전입니다.
역시 휴대용으로는 이런 턴제 시뮬이 좋은 듯 해요.
언제든 멈추었다 할 수 있으니까...

솔직히 출퇴근시간 외엔 할 시간도 없긴 하지만...


마지막 보스전입니다...
저 만두처럼 생긴것이 최후의 보스 AI1 결국 All In One이란 뜻이엇네요...
사람들이 왜 만두집 아줌마라 부르는 지 알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 아줌씨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여자인지는...

41화 여기로부터 영원히...편의 대화에서 나타납니다.

                    엘데: …자파트 박사, MODEL-X에 제 AI1은 탑재되는 겁니까?

                        미타르: 아니, 그럴 예정은 없어.

                        엘데: ! 왜죠…!?

                        미타르: 그 이유는 자네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엘데: 말하고 계시는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미타르: 그렇다면 말하지….
                                요 최근…특히 메디우스의 형상변화 후의 AI1의 사고패턴에서 이해할 수 없는
                                동요가 검출됐어.
                                예를 들자면 그건 인간의 감정…어쩌면 물욕….
                                AI1은 지정대상외의 것에까지 깊은 흥미를 보이고 그것들을 학습…아니 물리적으로
                        흡수하려 하고
                                있어.
                                …스스로가 제어하는 라즘나니움에 의해서 말이네.

                        엘데: 그것의 어디가 안되는 거죠?

                        미타르: 제정신으로 하는 말인가? 이대로라면 AI1은 데빌건담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기에 이르러.

                        엘데: 그러니까…그것의 어디가 안되는 거죠?

                        미타르: ……….

                        엘데: 전 그 애가 성장 진화해가는 모습을…그리고 그 종착역을 보고 싶은 겁니다.

                        미타르: 그건 내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게 아냐.

                        엘데: 그럼 박사는 뭣 때문에 TE업저버를 만들어낸 거죠?

                        미타르: 내 이론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야. 그렇지 않으면 연구를 계속할 수 없으니까
                                말이네.
                                그렇기에 난 군과 위원회를 이용하고…또 그들도 날 이용한 거지.

                        엘데: ……….

                        미타르: 날 속물이라 경멸하는 건가? 하지만 자네도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욕구에 
                                비상히 솔직한 인간
                                일텐데.
                                그리고 자네에게 있어서도 타인이란 자신의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 한 쪽의 존재에
                                지나지 않을 터.
                                우린 같은 부류…서로의 연구목적과 이익을 위해 좀 더 서로를 이용해야 해.

                        엘데: 하지만 당신은 AI1의 진화에 의문을 품고 계셔요…. 그건 제 목적에 반합니다.

                        미타르: 당연하지. 그거에 데빌건담 같은 힘을 줘서 어떡하나?


                             이 세계와 인류를 멸망시킬 셈이기라도 하다는 건가?


                        엘데: 아뇨…. 아까도 말한대로 전 제 연구의 성과를 보고 싶을 뿐입니다.

                        미타르: …연구라는 건 그걸 평가하는 인간이 있어야만 성립하는 거네.
                                자네도 관객이 없는 연극 따윈 넌센스라는 건 알겠지?

                       


                   엘데: 관객은 저 한사람으로 충분합니다.

 - 출처 : 슈퍼로봇대전 팩토리 슈로대 대사번역실 다이젠가님 게시물 -


뭐 저런 XX가 다 있어!!!!!

자신이 공들여 탄생시킨 병기의 궁극의 모습을 보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목숨이든 세상의 모든 것이든 다 없어져도 자신만 그걸 볼수 있으면 족하다는 이야기...




결국 원대로 되었군요.
가히 미친 과학자의 이미지에 딱 맞는 그녀...

그나저나 이제 뭘 새로 잡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