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7. 11:12

울티마 7 여행기 - 브리튼에서...


펠로우쉽의 창시자이자 브리튼 지부의 지도자, 베틀린입니다... 만약 펠로우쉽에 가입하려 한다면 그에게서 시험을 받아야 하죠...


으음... 과연 8대 미덕과 3대 요소는 그의 말대로 실패작일 뿐인걸까요... 브리타니아 주민들은 결국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펠로우쉽을 원했던 걸까요... 아바타가 사라진 이후, 그 빈자리를 베틀린이 대신했다니 말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아바타는 이미 그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들을 때마다 섬뜩하다는 거지만...


다음 목적지는 미녹이군요...(자유로운 게임이니 어디를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라? 이올로가 도둑질을 하자고 속삭이는 장면, 확실히 필요한 것들인가 보네요. 물론 이 외의 것을 훔쳐대면 동료들은 화를 내지요.


...

샤미노...? 대체 뭔 문제가 있었을까...? 궁금해라...


브리튼에서 만난 훈련사, 그러고보니 브리튼에는 훈련사가 셋이나 되네요, 센트리는 벌써 동료고... 권투를 훈련시켜 주는 사람 한사람이 또 있었죠... 어쨋든 제가 찾던 지능을 훈련시켜 주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훈련치 3으로 지능과 민첩을 1씩 올려주더군요.


술집 여주인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울티마의 시민들은 일하고 자는 시간 외에는 술집에서 퍼마실 줄 밖에 모른다고 불평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여기 사람들이 인생의 스트레스나 위안을 얻을만한 곳이 술 말고 뭐가 있겠나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술마시는 거 외에는 위안거리가 없을 거 같아요.


뭐라고?

아바타라 사칭하는 인간들이 꽤나 있나 봅니다.


은뱀 독을 복용했을때 휴유증의 심각함을 말해주는 약제사... 저도 들어보니 게임 접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더군요... 저도 겁나서 못 먹어보겠습니다. 뭐 하여간 비싼 값을 쳐준다니 기회 되면 가져다 줘야겠습니다.


역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빵집. 직접 빵을 만들어 주인에게 급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 여기가 게이의 의류점이었네요, 척 알아보고 아바타의 의상을 팝니다... 비싸네요...


아바타의 의상, 그런데 그래픽은 없는 모양인지 저렇게 나옵니다. 하긴 저게 원래 7-1의 기본 시스템이었지요. 현재 몸에 착용되는 그래픽은 Exult가 7-2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니...


이올로의 가게는 날로 번창한다죠... 그런데 그웨노와 그웨니스는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브리튼의 조선소 주인처럼, 모두가 펠로우쉽을 반기는 것은 아니지요, 제 생각에도, 옛날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울티마는... 흑흑...


어라, 왕관보석호가 온 적이 없다고? 어찌된 걸까요? 베틀린의 증언과 어긋나는데? 펠로우쉽의 입장과 반대 입장이 다른 걸지?


브리튼의 시장의 이야기. 계급 제도는 모두 사라졌다...고...?


부부관계도 문제없다고 하네요... 부인의 말은 다르던데...


게다가 분명 제가 알기로 외도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제는 탐정 역할도 하게 되겠네요.


아 드디어 만났네요, 온 과수원들 다 돌아도 없길래 여기는 일하는 사람이 없는건가 싶었습니다. 결국 해가 꽤 기울고 나서야 사람이 있네요, 귀족 혈통이라... 웨스턴에 대해 물어봤지만 신통한 대답은 없네요.


아바타 복장을 가지고 와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 아, 여기를 보니 호준님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이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여기서 연습해두면 나중에 쓸 데가 있었죠 아마?


브리튼 성 해자에서 촉수와 싸웠는데...

주... 줄리아... 아무리 한손망치라지만, 그거 던지는 무기가 아닌데...
어떻게 저기까지 날린 거야...?

(다시 집을 수도 없을 정도로 멀리도 날려보냈더군요...)


아무래도 이 아저씨... 성에 완전히 갇혀서 눈앞의 일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이유야 알거 같지만...)



어쨌든 웨스턴이 갇힌 곳으로 가보니 없네요. 풀려난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튼 성의 탁아소에서 일하는 하녀, 넬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파고들대로 파고들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너무 충격적이니 별로 파고들지는 않는 게...

모험은 계속됩니다.




- 울티마 5 라자러스 Credits -

모험을 두개나 끝내고서... 다음 모험은 뭘로 할까 뒤적거리던 중에... 울티마 6 프로젝트가 마지막 버전이 나오기 전에 울티마 5 라자러스를 모험해봐야 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5편 이하로는 클리어를 못해봤던 터라 리메이크로라도 엔딩을 보고 싶기도 했지요.


그래서 브리타니아 세계로 들어갑니다. 생각해보면 저 은뱀의 목걸이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었겠군요.


남자와 여자 캐릭터에서 고민중...
얼굴은 둘다 멋지지만 몸을 보고는 결정... ㅡ.ㅡ



아바타의 운명을 정해주는 집시 여인입니다. 주름이 좀 있지만 6편에서의 할머니 보다는 젊은 편입니다. 제 직업은 희생의 마음을 간직한 Tinker - 대장장이로 정해진 모양입니다.


처음엔 저도 이 리메이크가 단순히 던전시즈의 엔진으로 울티마 5의 세계를 그저 구현해놓은 거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거 착각이었습니다. 던전시즈와는 완전히 별개의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여러 시스템을 구현해두었습니다. 그것도 울티마와 던전시즈의 장점을 모아서 말이죠.

울티마에서 직업은 각 미덕의 숫자에 따라 8가지로 나뉘는데, 전사, 바드, 마법사의 세 기본직업이 있고 그 사이사이 다섯 직업이 복합직업으로 있습니다. 저 설명서에 따라 Druid, Tinker, Paladin, Ranger, Shephrd의 복합직업이 있는거지요.

흐음, 그런데 전사의 복합직업이 셋이나 되는 반면 바드와 마법사의 복합직업은 하나씩 뿐이군요. 여기서도 거의 전사들이 대우받기는 합니다. 특히나 마법은 쓰기가 까다롭거든요.


한참 잘 자다가 어떤 빛에 놀라서 깨어난 아바타. 오리지널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차이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다르게 그려두었군요.


푸른 문 게이트. 언제나 지구와 브리타니아를 이어주는 통로가 됩니다. 이 푸른 문게이트의 색이 6편에서부터 붉게 바뀌어 버립니다. 급기야 7편에서는 검은 색도 등장하지요.


그립던 브리타니아로 온 아바타. 그리고 동료 샤미노와도 해후합니다.


그리고 뒤이은 세도우로드들의 습격. 샤미노는 중상을 입고, 아바타는 펜던트의 힘으로 겨우 그들을 쫒아버립니다.


근처에 이올로의 집이 있으니 가자고 하는 샤미노.


이... 이올로? 언제부터 예수님 스타일이 되셨... 그래도 라자러스의 인물들 그래픽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특히나 동료들의 얼굴을 보면 정말 맘에 듭니다.


자아. 드디어 모험의 시작이군요. 일단은 여기서 어디를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웨노가 있는 브리튼으로 갈 것이냐, 줄리아가 있는 엠파스 아비로 갈 것이냐, 결정해야 합니다. 제 경우 일단 가깝기도 하고 줄리아를 만나러 엠파스 아비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도 이올로의 말하는 말 스미스가 등장하네요. '나는 말일 뿐인데 뭐가 그리 바라는 게 많냐'며 핀잔을 줍니다. 저놈의 말은 시리즈 내내 성격이 변함이 없네요. 우스운 것은, 이 리메이크가 맘에 드냐며 제작자가 꼭 물어봐 달랬다고 대답해 달랍니다. 푸하.


동료 줄리아입니다. 이야!!! 정말 예쁘다! 동료 포트레이트가 이정도 되면 예술인 겁니다. 그녀는 대장장이이며 엠파스 아비에 있습니다. 흐음... 대장장이라... 저와 겹치는 직업이 아닐려나...? 그녀는 9편에서 아바타에게 자신의 심경을 슬프게 고백한 이후로 제가 꼭 챙기는 동료이기도 합니다.

살펴보니 저는 직업이 따로 안 나오네요 그저. 아바타라고 하는군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대장장이는 음유시인의 유일한 복합직업으로,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하며, 함께 다니면 일행의 금속 무기나 나무 장비의 수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군요(그런데 이 게임에서 수리라는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녹슬거나 부서진 무기는 참 많이 발견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자물쇠 따기와 함정 해체에 탁월한 능력이 있답니다(만세!!!). 


동료 카트리나입니다. 역시 예뻐!!! 그녀는 뉴 매진시아에서 동료로 삼을 수 있으며 직업은 양치기입니다. 양치기는 전사의 복합직업 중 하나로, 마법은 일절 사용할 수 없지만(아예 마나 자체가 없더군요), 강력한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상처를 입어도 치유가 빠르다고 하는군요. 외모에 안 어울리게 거친 전사의 이미지라는 겁니다.


동료 마리아입니다. 진짜 예뻐!!! 직업은 마법사이며 문글로우 마을 북쪽의 리케움 도서관에서 동료로 할 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당연히 순수 직업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데는 서툴지만 높은 마법의 힘과 마나로 마법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직업이지요. 지금은 마법의 사용 빈도가 낮긴 해도 후반부 가면 거의 마법을 이용해 모험을 해야하는 만큼 나중에는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러고보니 나머지 세 동료가 다 예쁜 여자만 있어서 의심스러워 할 분도 있을지 몰라도 저 동료들은 제 취향이라기 보다는 동료로 하기 쉬워서 먼저 영입한 동료들입니다. 하긴 어짜치 6명까지만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니 여기서 누가 더 들어온다면 한사람은 나가야만 하지요.

제 동료 구성을 보니 전사 복합직업인 레인저와 양치기 한명씩, 음유시인 한명, 음유시인 복합직업인 대장장이 두명, 마법사 한명이군요. 느낌상 둘이나 되는 대장장이 한사람보다는 순수 전사(듀프레)나 마법사의 복합직업인 드루이드(쟈나)가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듀프레는 어딨는지 모르겠고, 쟈나는 있는 곳은 알지만 문이 잠겨서 못 들어가겠더군요. 그것보다 저는 줄리아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콜록)

그래서 일단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세계도 참 넓은데다가 검게 가려져 안가본 곳도 많습니다.


일단은 브리튼에 도착... 문제는 이 5편에서는 각 마을에 들어와도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마을로 들어왔을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면 그대로 발 돌려서 나가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 쉐도우로드들 세 놈이 번갈아서 각 마을을 점령하기 때문인데요. 아직은 무슨수를 써도 이기기 어렵습니다.절대 피해야 하죠. 그나마 오리지널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대화도 못할 정도로 쫒겨났는데 여기서는 대화는 그나마 가능하네요.


거의 이올로의 말하는 말 스미스와 같은 취급을 받는 브리타니아 성의 광대...


이번에는 항상 반겨주던 로드 브리티쉬도 안보입니다. 이제 진짜 모험이 시작되는 거겠죠.

이 울티마 게임은 자유도가 높아, 일단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할일은 동료를 모으고, 여행의 기반을 다지는 일입니다. 마음편히 다닐 수 있도록 장비와 식량을 마련해야 하죠. 그 중 하나가 바로 지도와 육분의인데, 지도야 처음부터 있지만 육분의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일단은 해적들의 소굴로 가야하는데 방법은 배를 타고 가는 것. 문제는 배값이 상상초월입니다. 모험하다 괴물들을 잡고 그 전리품을 주워다 파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이긴 한데, 무거운 장비들 아무리 가져다 팔아봐야 1골드가 거의 다입니다...

돈버는 것부터가 먼저가 되겠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