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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1 Fallout3 여행기 - 4 - 아버지의 이름으로... 5
다시 황량하기 그지없는 세계로의 여행입니다.



오늘도 개밥이와 외로이 황무지를 걷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쯤되면 동료도 생긴다고 하던데...
매뉴얼 없이 무턱대고 하느라 그런지 동료가 되주는 사람도 없네요.


보이는 건 저런 놈들뿐...
가뜩이나 상대하기 버거운 슈퍼 뮤턴트인데다
저런 무기까지 들고있다보면... ㅡ.ㅡ


믿을것은 저격 뿐인 것입니다 하아...


원샷 원킬의 쾌감!


이게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
리벳 시티입니다.


개밥이와 수영을 즐기는 중...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뮤턴트다!!!라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쏠 뻔한 적이 많습니다.



아무리 봐도 눈이 사시인 겁니다...


드디어 아버지가 있는 볼트112입니다.
다른 볼트를 보는 것은 처음이군요.
다만 사람은 아무도 없고 로봇뿐인 데다가...
사람들은 모두 캡슐 같은 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저역시 그 캡슐에 앉게 됩니다.


잠든 뒤 펼쳐지는 흑백의 세계...
여기는 어디?
핍보이가 채워진 손목을 보면 그저 손목시계 뿐....


이 세계는 그저 악몽일 뿐이라며 도저히 빠져나갈수 없으니
제발 모두 끝내달라는 할머니...

뭐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이거 매트리스네...


이 매트릭스의 실질적인 관리자인 베티(정체는 로리를 좋아하는 늙은 아저씨)입니다.
처음엔 어린애 울리기, 신혼부부 가정을 파탄내기 같은 걸 시키더니만 급기야
여기 사람들을 모두 죽이면 밖으로 나가게 해주겠다는 골치아픈 제안을 해대네요.

아버지를 눈앞에 두고 곤란해졌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