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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3 드래곤 퀘스트 8 여행기 - 도울마구스와의 결판... 결과는...

다행히 달그림자의 하프는 파반 왕이 가지고 있었군요. 왕은 주인공들에게 답례로 그냥 선물해주겠다고 합니다.


어째 잘 풀린다 싶었지요... 도둑이 굴을 파고 들어와 훔쳐가버렸네요. 하필 지금...
왕은 도둑을 잡으로 병사들을 준비시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가지만... 
그대로 감감 무소식...

별수 없죠.. 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죠...


굴을 메우지도 않고 그냥 달아났단 말야? 하여간 굴을 통과하니... 
두더지들의 마을인가 봅니다.
그런데 두더지들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매달리네요...

'제발 대장좀 말려줘!!! 이상한 하프를 손에 넣었는데 정말 끔찍해!!!!'


결국 하프는 대장 두더지의 손에...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음악을 들려 줍니다...


물론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제로 들려줍니다...
음악을 들려줄거냐고 물어볼때 부하 두더지들이 주인공을 째려보는 게 인상적입니다.


어쨌든 대장을 때려눕히고 하프를 되찾았습니다.
대장을 두들겨 팼는데 부하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다니 좀... 이상하긴 하군요.


아직도 도둑을 잡기 위한 병사를 준비중인 왕...

"느려!!!"


드디어 전설의 악기와 공주의 노래의 힘으로 마법의 배가 떠오릅니다.


드디어 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만세!!!


항해도중 한 섬에서 만난 왕과 공주... 인데... 손바닥만한 섬에 성 한 채 달랑 있는 나라의 왕과 공주는 대체 뭘 다스리고 있는 걸까요? 하여간 아픈 왕(말소리가 전부 콜록콜록인데 뭔소리 하는지 다 알아듣는 공주와 주인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을 대신하여 공주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메달을 수집합니다... 
장물아비 부녀였나...?


여기저기 다니며 드디어 몬스터 투기장도 도전해봅니다.


도대체가... 우락부락 기사가 핑크색 갑옷이라니... 은근히 드래곤 퀘스트 4의 1장 주인공 기사 라이언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어쨌든 그렇저럭 C등급까지 왔지만, B등급부터 갑자기 드래곤들이 우르르 나오는게, 확 수준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잠시 정체 상태...


주인공이 25레벨에 용기를 어느 정도 올려선지 생긴 기술... 
신풍(카미카제)...
무려 자신을 희생하여 모든 적을 멸하는 공격...

왜 자기희생기술이 주인공 용사에게 생기는 거지...?


이것은? 타고 다닐 수 있는 맹수가 등장하는군요! 그런데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거 너무 드래곤 퀘스트 5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토리야마 아키라의 주인공은 얼굴이 다 비슷하니 어쩔수 없는건가...(하긴 7편 주인공보다야 백 배 낫지만...)


드디어 거의 도울마구스를 따라잡았으나, 어둠의 사원에서 막혀버립니다.
사원의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마법의 거울이 필요하다...라... 이거 왠지 불안해지네요.


'알겠네, 하지만 말했다시피 마법의 거울은 왕실의 보물이야, 간단히 줄 수는 없어'

그리고 이 다음에 나올 말은 거의 어려운 임무라죠... 더욱 더 불안해집니다.


결국 망나니 왕자의 보디가드가 되버린 주인공 일행... 이 왕자라는 것이 어찌나 괴팍한지... 멋대로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가버린뒤, 억지로 들어오면 혀를 물고 죽겠답니다...


미디어 공주와 결혼할 만큼의 남자가 되어라...라고? 어?
설마 저 말 공주?


어쨌든 입회식 비슷한 것을 치루기 위해, 직접 괴물 도마뱀을 잡아 그 증거로 도마뱀이 지니고 있는 붉은 보석을 가져와야 한답니다. 일단 한마리 잡았지만, 영 크기가 맘에 안 드는 모양...

자신의 영웅적인 정의의 크기만큼 커다란 놈을 잡아야 한다는데...

어이어이, 그게 전투 시작되면 일단 도망부터 치는 놈이 할 소리냐!


세마리나 잡았건만 여전히 성에 안 찬다며 투덜대는 
왕자...(라고 쓰고 초딩이라 읽는) 놈...
슬슬 뚜껑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쉬기로 하는데, 다음날... 결국 일 저지른 초딩왕자...
말에 올라타서는 막무가내로 채찍을 때려댑니다... 말을 안 듣는다며...

그나저나... 자기가 올라탄 게 실은 자기와 결혼하기로 되어있는 공주 아냐?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말 안하기도 뭐하고... 
게다가... 은근히 위험한 뉘앙스이기도 하고...

결국 장인어른의 엉덩이를 때리는 순간까지 가니...
왕자만 아니면 당장 뒤집어 버렸을 겁니다. 
이 게임이 자유도가 없는게 한이군요...


어쨌든 우연히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서 처치(하라고 하고 자기는 도망가버린)한 왕자는 그제서야 만족해 합니다.


게다가... 왕에게 가져온 건 또 중간에 농간을 부려 더욱 크기가 커진 보석으로...
크게 실망한 왕은 아들에게 재차 묻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잡은 것임을 여신에게 맹세할 수 있느냐고...


맹세마저 거짓으로 한다면야 정말 쓰레긴데요...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드디어 재료가 다 갖추어져 토끼 귀 머리띠를 연금해냈습니다.


아 물론 목적은 저거...


비록 크기는 작아도 자신이 직접 잡은 파충류의 보석을 가져왔다면 좋았을 거라며 우울해합니다.
어쨌든 임무는 완수했으니, 왕은 마법의 거울을 내어 줍니다.


그런데 이번엔 마법의 거울에 마력이 다 소모되었다?
정말 산너머 산이네요...


마법의 거울에 다시 마법을 충전하기 위해 은둔자를 찾아온 주인공 일행...
그런데, 이 현자... 눈은 보이지 않지만, 미디어가 공주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저주에 걸렸다는 설명을 듣자, 저주를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주를 푼다구?'

언제나 변함없이 놀래는 양구스.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나...?


샘의 물을 마시자 드디어 공주가 제 모습을 찾습니다. 게임하며 처음 보는 공주의 진짜 모습이네요. 나름 공주다워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감격적인 포옹을 하는 왕과 공주를 보며... 제가 계속 드는 생각은...

'이제 그럼 마차는 누가 끌지?'

설마 양구스에게 시킬려나... 하는 찰나, 공주의 저주가 다시 시작됩니다.
저 샘물로는, 그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 거군요.
현자는 결국 저주를 건 도울마구스를 쓰러뜨려야만 완전히 풀릴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법의 거울... 마법을 다시 담아서 태양의 거울로 만들려면 해룡의 마법을 거울에 담아야 한다고 합니다.


뭔 소린가 했는데, 파티원 중 한사람이 거울을 가지고, 전투중에 거울을 드는 것과, 해룡이 섬광을 쓰는 타이밍이 맞으면, 거울에 마법이 회복되는 거랍니다. 다행히 전 한번에 성공했네요...


이제 드디어 어둠의 신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건 너무한 거 아냐...? 미이라 떼거지군요...


이 세계에도 마왕은 있나 보군요. 군주 랍소르네? 그냥 전설로만 남겨질지 실제 부활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울마구스가 급합니다...


드디어 만난 도울마구스! 과연 결판이 날련지?
분신을 불러 셋이서 마구 공격해오는데, 상당히 만신창이였지만 겨우 쓰러뜨렸습니다.


그런데 고이 무너질 놈이 아니로군요. 발악을 시작합니다.
'내 진짜 힘을 맛봐라!!!'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용이 없고, 도울마구스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합니다. 프리저냐...?


도울마구스의 진짜 모습... 마족이었군요 역시...


그런데 여전히 주인공들은 만신창이 상태... 그래서 결국 저 지경... 살아남은 건 양구스 혼자고, 그나마 체력도 바닥이고, 마력또한 아까의 전투로 다 고갈된 상태... 결국 역시나 전멸했습니다... 하아...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