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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2 테라 온라인 4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 12. 16:38

테라 온라인


드디어 세계가 열리는 바람에 전부터 절 꼬드겼던 친구와 함께 시작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대체 왜 18세 이상일까 궁금했는데 저런 갑옷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은근 피도 많이 튀기더군요.

아직 초반부이고 이제서 10레벨 넘어선것 뿐이지만, 사람이 많아서일까요...
퀘스트몹보다 플레이어가 더 많은 기현상이...

게다가 제일 위의 첫 서버를 선택해버려서인지는 몰라도 자정까지 플레이했는데 체널이 17개 전부 '혼잡'일 정도라...

'아스라이'라는 이름의 정령사로 해봤습니다. 와우에서도 저는 흑마법사가 가장 첫캐릭이었고, 소환수(쉽게말해 '몸빵') 앞에 내세운 마법사가 제 체질에 가장 맞거든요. 말이 정령사지 완전 흑마법사... 그나저나 소환한 수호의 정령은 왠 가재머리의 짜리몽땅 뚱띵이 난장이가...
게다가 정령사의 조작 난이도가 별 다섯개!!!(나중에 후회할 일 저지른 걸까...)


그리고 힐링도 되는데... 힐링용 구슬 땅에 떨어뜨리면 제 친구가 와서 줏어먹는
땅그지 힐링...?


여자캐릭터들도 예쁘긴 하지만 감정이입이 힘들어 남성 엘프로 했는데, 제 친구는 인간 여성 검투사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별로 아무생각 없었는데, 제 복장이나 무기가 아무리 갈아치워도 색 말고는 전혀~ 변화가 없는 것에 비해 제 친구의 여자 의복은 몇차례 바뀌더군요.
그것도 화려하게! 그것도 점점 노출이 심해지고!!! 그것도 헤어스타일까지!!!!


몬스터헌터냐!!!!

이래서야 남성캐릭터 하는 보람이 없잖습니까... ㅠㅠ 같은 옷을 입어도 남자가 입으면 흉하고 여자가 입으면 날개가 된다면 누가 남캐 하겠냐고요... ㅠ.ㅠ

그나저나 아직 테라만의 고유한 색깔을 모르겠군요. 이 게임만의 독창적인 특징이 있어야 살아남을 거 같은데, 그래픽 예쁘다는 거 말고 또 뭐가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