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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9 로그 갤럭시 여행 끝 - 여행의 결말과 감상 10

으음... 확실히 이제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던전 분위기가 상당히 무시무시하네요.


그리고 이 던전에 있는 영혼인데... 전에 찰스 자비에 교수가 있었죠... 이번에는... 스피노자...? 철학자?


드디어 기나긴 던전을 뚫었네요. 역시 마지막 던전이라서 그런지 정말 구조가 무시무시합니다. 예전 그라디우스 쌍둥이 탑보다 더 긴거 같네요. 다행인건 일방통행이란 거...


마더입니다.


다행히 제스터의 마지막 검 뿐 아니라 모두의 공격이 통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전혀 타격이 안 먹는데요... 제스터의 총 중에 발판을 만드는 총을 여기서 쓰더군요... 참 우스운 이야기지만... 방어막 제거 총이야 죽어라 쓰지만, 발판 총이나 냉기총은... 처음 얻었을 때 외에는 전혀 쓸 일이 없어서 그동안 잊었던 총입니다.(어쩌면 다른 이벤트나 현상수배 몬스터를 잡을 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발판을 만들어 제스터가 타고 올라가 얼굴 부분을 공격하면... 마더가 고개를 숙이는데, 그때엔 모든 공격이 유효타이므로 최대한의 공격을 퍼부어야 합니다.


가장 빛나는 것은 제스터, 제그럼, 키살라의 3인 파티시에 발휘되는 수퍼 노바 공격... 제 경우 레벨 3까지 각성시켰기에... 가장 강력한 위력을 뿜어냅니다. 솔직히 마지막 던전이 길어서 자꾸만 달려드는 몬스터가 지겨워서 몬스터와 조우시마다 그냥 슈퍼 노바를 날려 전멸시켜버리고 진행했을 정도죠... 물론 배리어가 있거나 방어형이거나 머리가 약점인 놈들은 죽지 않지만...


그나저나 이 슈퍼 노바... 초신성이라는 뜻이겠지만... 기술은 참 화려하고 멋진데... 쓸때마다 행성을 박살내내요... 남아나는 별이 없겠습니다...


결국 마더를 물리친 제스터 일행... 그러나 이것으로 끝나지 않네요... 진정한 마더가 각성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앞에... 제스터가 별들의 제왕으로서 나타나자... 마더의 과거가 밝혀지는군요... 그녀는 이자벨라... 별들의 제왕의 마법사였다고 하네요. 결국 그녀를 잠재우기 위해, 그녀의 주인인 별들의 제왕이 제스터의 몸을 빌려 강림했던 거라고 합니다.


이럴 리가 없는데!!!! 절규하는 마더, 아니 이자벨라...

전투는 오히려 각성 전보다 더 쉽다는 느낌? 제스터의 슈퍼 노바를 기를 쓰고 각성시켜 놓은 게 참 도움이 되더군요...



결국 패하고 추락하는 마더...


추락하면서... 마더와 별들의 제왕은... 마지막 대면을 하고... 마더는 소멸합니다...


아니 그런데... 다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등장한 악당 3인조... 왜 얘들이...? 하여간 뭔가 일 저지를 거 같네요...


역시나... 룬의 에너지를 노리고 기함 황제(엠퍼러) 호에 빨아들입니다. 이 에너지를 이용하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 자신하면서 말이죠...

뭐 원하던 대로 되긴 합니다만...



기함은 갑자기 전율하고 악당 3인조는 브리지에서 퉁겨져 나와 룬의 에너지 속으로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기함 황제 호 역시 룬의 에너지에 사로잡힌 채... 가라앉아 버립니다...


그리고는 거대 전투함 자체가 끔찍한 괴물이 되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더 문제인 것은... 제스터의 마지막 전설의 검은 별들의 제왕이 마더를 소멸시킬 때 사용해서 지금은 없다는 것이죠... 당황하는 일행들...


그들 앞에 여왕이 나타나 아직 남아있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마리글렌 사람들의 기원이 담긴 힘... 그 힘이 로봇 라그나에게 깃들어, 제스터에게 전달됩니다... 


이것이 마지막 싸움입니다...

여왕님... 정말이지요? (여기서 혹시 또 되살아나서 더 강력한 보스전이 또 있다면 확 때려칠거야! 여기까지 세이브가 안된단 말야!!!)


그리고 동료들은 각각 거대 기함의 무기들을 맡아 부숴버리기로 합니다. 음...? 그럼 세명이 최종보스를 상대하는 게 아니고 8명이 일대일로 싸우는 건가? (제가 가장 자신없어하는 전투가 일대일 대결인데요... 이 게임 특성상 전투중에 죽기가 너무 쉽거든요...)


제스터에게 깃든 별들의 제왕의 힘으로 동료들은 모두 각각의 싸움터로 날아갑니다... 문제는... 역시 처음 멋도 모를때는 어렵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디에고가 한번... 그리고 제스터가 세번을 죽었습니다. 당연히 바로 게임 오버... 여기까지 세이브 없으니 로드하면 마더와 싸우기 전... 이거 때문에 어제 밤 잠을 못잤죠... ㅡ.ㅡ

뭐 그렇긴 하지만, 이벤트는 넘겨버릴 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마지막 전투니 아이템도 다 써버리는 거고... 솔직히 처음에는 어렵지만 두번 세번 도전해보니 쉽네요... 하긴 일대일 전투인데다 세이브 없이 진행해야 하니 어려울 리 없겠지요.


제그럼이 상대해야 하는 거대 기함의 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박사가 변해버린 몬스터 같네요... 처음에는 공격할 길 없지만... 표창으로 머리나 가슴을 공격해보면 왼손으로 공격하다가 손이 푹 박혀 버리는데, 바로 이 왼손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서는 머리보다는 가슴을 표적으로 삼아 검에 불의 힘을 넣어서 마구 공격!!!


키살라의 상대는 여 간부인가봅니다. 정말 쉽습니다. 어짜피 공격해오는 게 벼락 뿐인데... 그나마도 방어만 제때 하면 10의 데미지 뿐이더군요... 단검에 얼음의 힘을 넣어서 점프해서 공격!!!


이제 마지막... 제스터와 악당 두목의 대결입니다.


아아... 이 화면을 얼마나 봤던지... 공략을 아직 모르는 초반에는 제스터가 쉽게도 쓰러지고 마는데요... 게임오버 화면이 나오면 허탈해집니다... (마더부터 또 다시 잡아야 하는거야?)

그래도... 확실히 이 게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트라이할수록 공략법이 훤히 보입니다. 세번째 트라이에는 기필코!!!


여왕이 전해준 마지막 힘과 라그나가 결합된 최후의 검은... 사정거리가 무한대입니다.(이데온의 이데 검...?) 즉 어디에서든 공격하면 적중합니다. 이걸 모르고 붙어서 싸우다가 맞고 죽은 경우가 많았지요. 대신 적의 공격은 기필코 피해야 합니다. 한대라도 맞으면 바로 아이템으로 최대까지 회복해야 하죠. 어짜피 이 전투는 혼자이고 모든 기술도 봉인되 버리니 공격방법은 저 최후의 검으로 공격하는 것 뿐입니다.

알고나니 방법은 쉬운데, 쉴새없이 움직이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 기회가 되면 공격하는데, 지상에서 3연타보다는 점프해서 3연타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그리고 눈과 입의 두군데를 공격할 수 있는데(이걸 세번째 도전에서 알아내다니... ㅜ.ㅜ) 당연하지만 눈을 가리면 입을, 입을 가리면 눈을 공격하면 됩니다.

그러면 여왕의 말대로 모든 것이 끝납니다. 지금껏 온갖 미리니름은 다 했지만 엔딩과 결말만은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일단 가려둡니다.





그런데... 3인조가 다시 쑥덕거립니다...

'해적이란 건 뭐지? 원하는 게 있으면 가서 무슨 수를 써서든 손에 넣는 것이 아니던가?'


제그럼은 피식 웃어버리고, 제스터와 돌겐고어 선장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의를 다지며 새로운 마리글렌 행성으로 방향을 잡고 날아갑니다.


돌겐아크 호가 성공하기를 빌어봅니다...


게임은 끝났습니다... 혹시 엔딩 데이터가 새로이 시작할 때 연동된다던지, 아니면 클리어 특전이라도 있을려나 했는데 그런 건 없는 거 같더군요. 엔딩 후에 세이브가 되던데, 그걸 로드해보니 마더와 싸우기 전입니다. 음... 아무래도 못해본 것들은 엔딩보기 직전으로 되돌아가서 다 해봐야 할 거 같네요...

아마 저게 로그 갤럭시의 모든 세계이겠죠? 생각해보니 물의 행성인 알리스티어... 뭔가 스토리와는 동떨어진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별이었군요. 맵도 좀 작긴 했지만, 괜찮았던 별이었습니다... 특히나 제스터의 해적 코스튬은 늘상 입고 다닐 정도로 맘에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마리글렌 아래... 유령선이 있네요? 저긴 전혀 가본 적 없는데...? 뭘까요?

생각해보니 마스터한 무기도 사막의 탐구자 뿐... 은하 일곱검이라는 이름답게 아직 여섯의 전설의 검이 잠들고 있겠죠... 다른 동료들의 최강의 무기도 있을거고... 아직 각성도 다 못 끝냈고... 현상수배 몬스터도 두마리만 잡았을 뿐이고... 게다가 헌터 자격증은 실버에서 머물러 있네요. 골드로 바꾸는 것을 깜빡했어요.

인섹트론... 제가 잡은 곤충들 다 굶어죽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정작 대전은 한번도 못해봤군요. 게다가 공장 운영도... 새로운 청사진에 신무기도 많을 텐데...

언젠가 날잡아서 다 파봐야 겠습니다.


괜찮은 롤플레잉을 찾다가 평가가 좋아서 구입했던 게임인데 역시나 참 재밌게 했습니다. 역시 드래곤 퀘스트 팀이로군요. 간만에 우주를 마음껏 누볐습니다.

이제 장단점 위주로 느낌을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장점.

1. 그래픽, 음악, 스토리 모두 맘에 듭니다. 스토리는 조금 마지막에 오그라드는 용사 이야기가 있지만... 특히나 게임을 편리하게 하려고 고심했던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나 각성 같은 경우 각성이 가능한 시점이면 각성 메뉴가 번쩍이고, 각 캐릭터별로 가능한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2. 전투는 처음에는 복잡해보여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쉽더군요. 특히나 전투에 공을 많이 들인 듯이 전투가 꽤나 재밌더군요. 전법이 네가지 있는데 흩어진다, 집중한다, 원없이 싸운다, 전투를 피한다... 제 경우 그냥 원없이 싸우는 걸로만 하고 다녔습니다. 초반에는 아이템이 귀하지만 나중에는 넘쳐나니 동료들이 알아서 아이템을 쓰는 것이 편하더군요. 게다가 이 게임은 회복마법이 없으니 모든 회복은 아이템으로...

3. 기술들이 모두 컷신이 있어 꽤나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물론 스킵도 가능하고... 종류가 좀 적은 것이 아쉽긴 해도 모든 기술에 컷신이 있으니 수가 많지는 않겠죠. 그나마 이번 버전에서 늘어난 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2인, 3인 연계기술을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피스와 리리카의 연계기가 참...

게다가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미니게임이겠지만, 연속기인 버닝 스트라이트도 재밌더군요. 9연계까지 얻기는 힘들지만 버튼 타이밍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성공하면 방어막이든 가드든 머리가 약점이든 모두 타격을 받으니 기회가 되면 일단 쓰는 게 좋습니다. 어짜피 보스는 통하지 않기 때문이죠.

4. 무엇보다도, 세이브 포인트가 완전회복과 순간이동과 창고를 겸한다는 것이 참 좋네요. 때문에 따로 여관이나 보관소, 교회 같은 건물이 없습니다. 거기다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세이브 포인트가 자주 나오기에 안그래도 마음껏 SP를 남발하는 이 게임에 난이도를 더욱 낮추고 있죠. 무엇보다도 텔레포트인데, 한번 지나간 세이브 포인트로는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맵이 크고 던전이 복잡해도, 세이브 포인트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항 행성의 모든 세이브 포인트를 다 찾으면, 못얻고 지나친 보물상자도 다 표시가 되니, 저처럼 맵을 다 밝히고 가는 걸 선호하는 사람에겐 참 좋더군요. 다른 행성으로 가는 것도 돌겐아크 호의 브리지로 텔레포트하면 간단합니다. 참 맘에 드는 시스템이예요

5. 게임 외의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인섹트론의 곤충채집과 육성, 현상수배 몬스터 사냥, 공장운영, 헌터 랭크, 무기 합성 등... 이 중에 아무것도 안해도 게임 진행이 막히는 건 없다는 게 맘에 드네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굳이 흥미없는 것은 안해도 무방합니다. 제 경우 무기합성만 하고 진행했네요...

6. 동료들이 중간중간 툭툭 내뱉는 중얼거림이 재밌습니다. 저처럼 영어 별로 못하는 사람도 알아들을 만 하더군요. 게다가 대사량도 꽤 많은지, 상황에 맞는 대사를 합니다. 마더를 만난 뒤에는 마더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리를 하고, 라울이 죽은 뒤에는 제스터가 라울을 그리워하며 중얼거립니다. 게다가 모두 음성. 어떤 분들은 영어 음성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일부터 일본판을 사신다고도 하시는데 제 경우 영어 음성도 그닥 거부감은 없고, 일본어 버전은 해보질 못했으니 비교할 수도 없네요. 게다가 매뉴얼 없이 직접 진행하며 헤딩해보는 편이라 해석 못하는 일본어 보다는 그나마 약간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가 편하긴 하네요.

이제 단점입니다.

1. 먼저 전투인데... 쾌적하고 재밌는 전투를 위해 고심한 시스템이지만, 역시 장점이 돋보이면 단점도 커지는 것일까요... 적의 공격이 참 무섭습니다. 우리가 입히는 피해와 똑같은 위력을 적들도 구사하니, 최대체력 999인 아군들도 300이 넘은 타격을 세번만 맞으면 죽습니다. 실제로 숟하게 죽죠. 세 명중 한사람만 살아있으면 바로 부활할 수 있지만, 남은 한 명이 액션 게이지가 없다거나, 일대일 대결인 경우... 바로 게임오버입니다. 제가 일대일 전투를 두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래서인지 가드가 강력합니다. 방어만 제때 하면 1/10정도의 피해만 받기에 가드를 많이 연습하는 편이 좋겠네요. 저야 액션에 약하니 그럴지도 모르지만 잘하시는 분들은 이동만으로 적의 공격을 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적의 속성... 무조건 때리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 중에는 고유한 방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머리를 밟아야 껍질을 내리는 적, 공중에서 공격하는 적, 머리 외에는 타격을 받지 않는 적, 굳게 방어를 하는 적, 방어막을 가진 적 등...

이 중에 다른 적은 상관없지만 귀찮은 적이 머리가 약점인 적과 방어막을 가진 적입니다. 머리가 약점인 적은 거이 거대 몬스터인데, 점프해서 머리를 공격해야만 피해가 들어갑니다. 그나마 이것은 동료들도 곧잘 죽이곤 합니다. 귀찮은 이유는 전체 공격스킬에도 전혀 피해가 안 간다는 점 정도겠네요.

문제는 방어막을 가진 적입니다. 후반부에는 제스터의 총 연사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방어막의 경우 제스터의 방어막 해제 총으로만 없앨 수가 있네요. 그러다 보니 한놈이라도 방어막 가진 놈이 나오면 별수없이 제스터는 총을 바꿔서 쏴야 합니다. 가끔 나오면야 귀찮음을 감수하지만 툭하면 나온다면 제스터는 다른 총은 포기하고 방어막 해제 총만 들고 다녀야 하죠. 문제는 이 방어막 해제 총은 방어막 해제 기능 뿐 위력은 전혀 없습니다. 제스터는 접근전 무기만 쓸 수 있는거죠.
단축키 하나도 순식간에 총을 교환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2. 스토리가 좀... 전형적인 용사 이야기더군요. 누가 드래곤 퀘스트 팀 아니랄까봐... 뭐 기막힌 반전이나 그런 건 별로 없고 다 예상이 가능합니다. 보통 여행기를 쓰면서 감정이입을 하곤 하는데 이 게임은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여행기를 쓰면서도 항상 제스터라고 말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름도 정할 수 있고 선도 악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겨지는 자유도 높은 롤플레잉을 하다 보니 이런 일직선형 진행의 일본식 롤플레잉은... 그냥 지켜보는 느낌만 들더군요... 아마 드래곤 퀘스트 8도 마찬가지일려나...

3. 게임하면서 성검전설의 분위기를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나 처음 슈퍼패미컴으로 등장했던 성검전설 2의 충격이란... 멀티탭 사용해서 세명이 게임을 하며 클리어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은근이 이 게임도 2인 플레이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같이 할 사람이 있을까마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게임답게 잘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한동안 모험을 참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조금 쉬고 다음 모험을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