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에 해당되는 글 7

  1. 2009.08.19 섬뜩파워 님으로부터 바톤 - 롤플레잉 13
  2. 2009.03.09 상념0309 2
  3. 2008.06.07 상념0607
  4. 2007.07.25 상념0725
  5. 2007.05.24 상념0524
  6. 2007.04.10 상념0410
  7. 2007.02.27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건 1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8. 19. 09:40

섬뜩파워 님으로부터 바톤 - 롤플레잉


섬뜩파워 - 아스라이『롤플레잉』
- 저는 주로 일본RPG를 즐겨하지만 이분은 미국RPG를 하시더군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난데없이 갑작스럽고도 뜬금없이 바톤이 넘어왔네요. 주제는 롤플레잉인가요?
음... 글이 길어질텐데 걱정되는군요. (이 주제엔 항상 추억에 관한 이야기가 동반되기때문에... 짧게 요점만 줄일 능력도 없고 말이죠.)

일단 한가지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섬뜩님의 언급처럼 제가 일본 RPG보다 미국 RPG를 주로 플레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일직선형 RPG(게임 클리어까지 정해진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게임)보다는 자유로운 게임(게임 클리어까지 일정한 순서나 규칙이 없고, 심지어는 엔딩조차 없는 게임)을 즐겨하는 것이죠. 솔직히 일본 RPG에 일직선형이 많았고, 미국 RPG에 자유로운 게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옛날에 그랬을뿐 지금은 양쪽다 다양하게 만들고 있으니 의미가 없지요.

1. 롤 플레잉 Role Playing - 역할 연기 

제가 게임을 하는 제일의 목적입니다. 역할 연기... 제가 전사가 되어, 사제가 되어, 마법사가 되어, 혹은 도적이 되어 그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죠. 제가 현실에서 도저히 경험할수 없는 수많은 모험들을 게임내에서 한가지 역할을 맞아 대리체험하는 것이죠. 물론 독서나, 음악, 영화로 간접체험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게임에 비하겠습니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해야하는 다른 메체와 제가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게임의 차이가 크죠.

2. 첫 게임 - 울티마 6

무엇보다도 제 취향이 이렇게 된 것은 가장 처음으로 경험해본 게임이 그당시 격찬을 받던 울티마 6이었단 게 문제군요. 1990년에 발매된 게임으로 90년그당시 그래픽, 음악, 자유도, 게임성 모든 것에서 극찬을 받았던 게임이지요. 제 경우에는 지금도 플레이하면 너무나 재밌습니다.

증거를 보여드릴까요?


원래 원본인 PC게임 버전입니다. Dosbox라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며, 현재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만 PC버전을 플레이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이건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에서 구동하고 있는 울티마 6입니다. PSP로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마는, 이 게임은 슈퍼패미콤으로 컨버전된 게임을 에뮬로 구동하는 것입니다. PC게임보다는 몇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원작과 충실하게 이식되어 있으며, 휴대하며 게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건 보너스~ 제 PDA에서 구동한 울티마입니다. 역시 MorphGear라는 에뮬 프로그램으로 SFC용 울티마를 구동한 것입니다. 최고의 휴대성입니다.
이럿 첫경험(?)이 있다보니... 그것도 첫 게임에 너무 강력한 게임을 경험하다 보니... 투덜대는 동료들을 토닥여가며(도둑질을 하면 동료들이 질타하며, 나쁜짓을 많이하면 동료들이 전투시 도와주지도 않게되고 심하면 떠나버리기도 하죠.) 거칠고 위험한 황야를 자유롭게 문스톤으로 텔레포트해가며 여행하다가... 자유도도 부족한 일직선형 RPG를 할려니 도무지 이거 적응이 안되는 겁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가 했는데 아직까지도 저와 같은 생각 하시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검색해보셔도 알수 있을테고, 두가지 링크를 걸어보지요. 

울티마 6 게임하는 분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울티마 6 실제 정품 패키지에 대한 사진입니다. 

3. 제가 게임하면서 즐기는 것 - 인형놀이

뭔소리인가 하실텐데... 네, 말그대로 인형놀이입니다.
제가 주인공 혼자만 설치는 게임보다는 동료들이 존재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해하시기 전에 게임화면을 보시면,


인형놀이의 최강, 울티마 7 입니다. 동료가 7명, 주인공 포함해서 8명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법무기로만 차려입혀준 아바타를 시작해서, 철판갑옷으로만 챙겨준 듀프레와 센트리(듀프레 경우는 독지대를 대비한 늪지 신발을 신겨줬군요), 사슬세트로만 입혀준 샤미노, 장거리 컨셉으로 모두 가죽세트에 활의 명수 트레센드, 석궁의 이올로, 슬링의 스파크. 그리고 화면엔 진짜 이상하고 어설프지만 주홍 드레스를 입혀준 여성 의사 자나입니다.


그리고 울티마 7-2 뱀의 섬입니다. 특이하게 모두 털모자에 털코트, 털장화를 신고 있는데, 저 마지막 장소가 빙산지대라 방한복을 입어야 해서입니다. 게다가 듀프레가 희생당한 뒤라 셋만이 남았죠... 흑흑 듀프레...

인형놀이의 실체는 저겁니다. 새로운 아이템이나 특이한 장비가 나오면 입혀보면서 재밌어 했죠. 요즘게임도 그렇지 않냐 하지만...

일단 주인공 혼자만 나오면 장비를 구성하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동료가 있는 게임이라도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강한 아이템으로 바꾸어 나가야만 하기에 의무적으로 장비를 제 입맛대로보다는 게임내에서 정해진 대로 맞춰야 하는 강제성을 느끼게 됩니다. 저 울티마는, 게임할수록 점점 강력한 매직 아이템이 나오긴 해도, 아이템 사이의 격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즉 판금갑옷이든 가죽갑옷이든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게임 후반까지 부담없이 가죽갑옷을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였지요.

마지막으로, 장비를 장착하면 그 장비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바뀐다는 것이네요. 요즘이야 당연한 거지만 저시대 1992년에는 아직 아이템이 그냥 글로만 표현되던 때여서 상당히 독보적이었지요.


물론 요즘게임 중에도 이런 재미가 있는 게임이 있지요.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입니다.
제 캐릭터는 여성 엘프이며, 유리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저 사진에서는 그리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무시무시하게 선정적이지요


게다가, 제가 타고다니는 말에는 엘프 스타일의 초록 마갑을 씌워두었죠.


그렇게 이런 저런 갑옷도 입어보고 무기도 바꿔보면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슬픈건 동료가 없는 혼자만의 모험이라는 것이 쓸쓸하지요.
대신 자유도 만큼은 최강입니다. 시작부터 드넓은 세계 어디든 갈수 있습니다.


동료와 함께 모험하는 것은 네버윈터 나이츠입니다. 최고죠. 사진은 네버윈터 나이츠2입니다. 역시 모듈을 설치해서 여성들의 갑옷이 모두 '섹시'화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얌전한 편이지만, 역시 상당히 노출 심한 갑옷도 많지요. 입혀보면 재밌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 클리어가 뒷전이고 이런 산책이나 아이템 찾기가 재밌다보니, 게다가 입혀보는 재미는 남성캐릭 보다 여성캐릭이 더 재밌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게임 아바타를 여성으로 만드나 봅니다.

안타깝게도 이게임은 수많은 장점들이 있는 대신에 일직선형의 진행이라는 안타까움이 있지요.
정말 엘더스크롤과 네버윈터 나이츠는 서로 장단점을 따로 가지며 발전하고 있는 게임이네요.

4. 일본 RPG - 일본산에도 자유형 RPG는 있다.

RPG하면 보통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 전 파이널 판타지는 저도 전 시리즈를 클리어해봤지만, 드래곤 퀘스트는 왠지 저와 맞지 않는지 하나도 클리어는 못해봤습니다. 항상 그 전투화면과 복고풍의 그래픽이 문제였지요. 스토리가 최고의 장점이라고들 하지만, 그 스토리 조차도 클리어 해야만 느낄 수 있을거 아닙니까. 그럼에도 플레이 할때마다 주인공 일행은 보이지도 않고 그저 공격시에 화면만 번쩍이는 전투화면이 너무 밋밋해서 싫증나더군요. 하지만 드래곤 퀘스트 5 - 천공의 신부가 정말 평가가 좋아서 현재 초반부 플레이중입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찾았던 것은 일본산이면서도 자유로운 게임들이었죠. 정작 일본에서는 외면받았던 것도 있긴 해도 말이죠.


먼저 성검전설 - 레전드 오브 마나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들 중에 하나인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용이기에 PC에서도 에뮬로 거뜬히 돌아갈수 있을 정도의 옛게임이지만,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자유도가 높습니다. 게임하면서 이런저런 아티팩트를 얻게 되는데 그 아티팩드 하나하나가 새로운 지역이 되고 맵이 되어, 지도에 제 입맛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할 때마다 각각 다른 루트를 시험해 볼 수 있죠.

그리고 동료가 있습니다. 주인공, 동료, 그리고 펫으로 셋이 함께 모험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동료를 2P가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이전에도 이후에도 찾아보기 힘든 다인용 롤플레잉이라는 게 바로 이 성검전설 시리즈인 것이죠. 물론 이 작품 이후로는 혹평만 받고 있지만... 롤플레잉의 기본에도 충실하면서 액션적인 재미도 있어 친구와 밤샘해가며 클리어 할수 있었던 게임이지요.

PSP로 이식되었으면 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로맨싱 사가입니다. 역시 보편적인 RPG의 틀에서 많이 벗어난 게임으로, 시리즈가 더해갈때마다 자유도가 떨어지긴 해도, 게임할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느낄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다못해 1편이 영어이기만 했어도 기뻤을텐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루나틱돈입니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무한자유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영웅도, 악당도, 도둑도, 살인자도 무엇도 될 수 있는 게임이지요. 거의 대부분이 예측불허의 무작위라 게이하면서 울고 웃게 되는 게임입니다. 한때는 (주)쌍용에서 정식 발매를 하고 공개서버 운영도 했기에 저희들은 그 서버에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같은 루나틱돈 게이머끼리 정말 즐겁게 놀곤 했지요.(그리운 추억이군요...)

안타깝게도 너무나 이질적이라,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주)쌍용이 얼마 안가 게임 유통을 철수하면서 서버서비스마저 사라졌지요. 게다가 게임내 치명적 버그가 많아 게임하다 처음부터 다시해야 했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더이상 다른 플레이어를 찾기는 쉽지 않지요.

이런 스타일이라면 전 일본 RPG라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바톤을 넘겨받을 때부터 롤플레잉과 일본RPG, 미국RPG에 관해 쓰니 참 길어졌네요.

마무리로, 저는 게임을 주로 정품을 구매하는 편이라, 게임을 한번 플레이하고 끝이 아닙니다. 한번하고 끝내기에는 게임가격이 너무 비싸단 것이죠. 한 서너번은 플레이해야 본전을 뽑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일직선형 진행, 즉 두번세번 플레이해도 같은 루트라면 기피하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역시 유일하게 제가 정액 결재를 하며 플레이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간 성기사입니다.
역시 장비를 장착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정말 기사같은 차림 아닌가요?


하아... 문제는 온라인하면 다른 걸 손에 잡을수 없다는 거군요... 요즘 면식수행 중입니다... 빨리 끊어야 하지만 한달 결재를 해버려서 남은 날은 해야할 거 같네요.

얼떨결에 바톤을 넘겨받아 포스팅 했습니다만... 가장 절실한 건 역시 이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입니다.
제 주위에 오래전에 이런 이야기를 공유할 여성을 찾는 것을 포기해버렸고...
친한 친구나 동료들과 공유하는 것도 포기해버렸으며...
좀 더 지나면 웹에서도 포기할지도 모르겠네요...

분명 게임이 취미라고 했지만 이야기 나누다보면 같은 게임인데도 정말 종류가 무궁무진하더군요

어쩌면 우리가 온라인을 하게 되는 이유도 그런 소통의 갈망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톤을 받았으니... 저도 넘겨드려야겠죠?

붉은악마님 - [게임] 캐나다 바톤은 그대로 받으시고. 게임에 관해서는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후레드군님 - [울티마] 울티마에 관해 저보다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추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롤링하트님 - [게임] 요즘은 뵙기 참 어렵더군요. 게임은 계속 하시는 듯 합니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우 계정 만료까지 앞으로 일주일...  (2) 2009.09.01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0) 2009.08.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렙 달성  (2) 2009.08.13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12) 2009.07.30
PSP 소프트 구입  (8) 2009.07.21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3. 9. 21:08

상념0309

왠지 인터넷이 빌빌거리는군요...
글이 제대로 올라갈지 걱정됩니다.

어느 비오는날 아스팔트 위에서 무늬가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휘발유가 튀었나보군요.

기름 방울이 떨어지고, 그 위를 다시 빗방울이 내리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참으로 아름다운 무늬가 그려졌네요.

직장 사무실에 떡하니 서있는 샤아전용 자크2입니다.

프라스틱으로 만든 프라모델은 아니고...
페크라고 하던가요...
종이로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최근 모형들은 정말로 놀랄 정도로 멋집니다.

근데 팔은 언제 만들어 붙일거요? 프리맨?

제가 본 화장실 남녀 표시중에 가장 맘에드는 표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자화장실도 귀여울거 같았는데...
남자인 제가 거기 가서 찍기도 좀 그렇더군요...


이제부터 거리의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흐린날 자동으로 맞추고 찍은 거라 화질이 영 아니군요.

게다가 동물들의 특성상, 포즈 취해줄리도 없으니 셔터속도는 최고 짧게 해야만 했습니다...
노이즈가 슬프네요.
이런때는 DSLR이 아쉽습니다.

뭐 솔직히 디지털 카메라 내공부족이지요 ㅡ.ㅡ


어느날...


아직은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 잔뜩 웅크리고 햇볕을 담뿍 받고 있는 아기 냥이.


사람들이 바로 곁에 지나가도 그냥 귀찮다는 듯이 쳐다만 보고 끝이더군요.
물론 사람에게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지만 어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아기고양이 둘만 햇볕을 쬐고 있더군요.


강아지들과는 달리 인간을 섬기기를 거부한 고양이들...
늑대의 천성답게 무리의 우두머리를 인정하는 개들과 달리 각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더 중요시하는 고양이들...

그렇게 인간의 테두리를 거부하고 언제나 뛰쳐나가는 고양이들이지만...
인간의 보호 대신 척박한 자유를 손에 넣었으니 잘들 살아가고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인간이 보호해주겠노라며 다가가는 것을 더 탐탁치 않게 여길지도 모르지요.


겨울은 이제 다 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이 다가왔지요.
저 아기들도 조금만 있으면 당당한 어른이 되겠지요.

다 좋은데 오밤중에 제 창문 밖에서 울어대지만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섬찟섬찟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기를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세번째 달 아홉번째 밤에... 아스라이...

나마리에...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념0413  (6) 2009.04.13
햅틱빔 구입. 그리고 사용기.  (8) 2009.04.10
상념0204  (2) 2009.02.04
나의 휴대용 전자제품들  (4) 2009.01.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09.01.01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6. 7. 22:22

상념06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추...
그런데 저 글씨가...?

그냥 누가 낙서한거겠거니 했는데...

음각까지 된 거 하며 진짜 완벽하더군요.

부름이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거의 누구도 공중전화를 쓰는 사람이 없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전화에 특별한 추억이야 없지만...
저렇게 철거되는 걸 보니 왠지 쓸쓸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문에 새겨진 조각인데...
대체 뭘 형상화한 걸까요?
진짜 궁금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뾰루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 만사가 다 귀찮다는 표정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쟤들 보면 참 강아지 키우고 싶어집니다만...
문제는 생명인지라 책임감이 막중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저런 인공지능 사이버 애완동물...
(아무리 그래도 따스한 생명체와 비교하겠습니까마는...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생활이 너무나 바빠 생명을 감당하긴 좀 힘들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질러버린 첫번째...
1/400 스케일 미티어 유닛
상당히 구하기 힘든 거라던데... 진실일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잡하긴 해도 안에는 도색된 건담모델이 셋이나 들어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질러버린 플레이스테이션 2용 컬드셉터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레이딩 카드게임과 부루마불의 절묘한 조화...
수많은 게이머들을 초췌하게 만든 게임입니다...
빠지면 못 헤어나오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지름은...
PSP용 파이널 판타지 7 - CC - 북미판입니다.
무려 6만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하고 싶었던 게임이지만 일본어가 너무 싫어서...
영어가 나오길 기다렸지만 어디서도 정식수입이 안된다는 이유로
구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젓던 물건인데...

어떻게 핫 트랙스에 있는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랜스포머 디셉티콘 보이져 클래스 -스타스크림-  (0) 2008.06.14
갑자기 생긴 블루 스크린  (0) 2008.06.09
커피프린스 1호점...  (0) 2008.06.06
모바일쉘 설치  (0) 2008.06.01
상념0525  (0) 2008.05.25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7. 25. 21:50

상념07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숲범?


애초 집에 TV를 달아두지 않아서 드라마나 시트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가...
우연히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았는데... 저 두놈이 마구 껴안더군요.
(맨 뒷자리에선 몇번째 껴안는건지 바를 정(正)으로 공책에 표시하고 있질 않나...)

뭔가 이건... 여기서도 동성애 코드로 웃길려는 건가...

점점 가관이더군요 준하도 껴안고 이순재가 자는 녀석을 몰래 덮치는 (그순간엔 변태순재)...

결국 설정이 나오는데, 범이의 몸에선 음이온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껴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끝날때가 다 되었다고... 막나가는 건가..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랫만에 보게되네요 허리에 차는 BB탄 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격자세. 참 예전엔 저런거 많이도 가지고 놀았는데요.

왜 그렇게 표적이 될 만한게 없는지...(쏘지말라는 것을 제일 쏘고 싶은게 사람이지요..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트인가 베레타인가... 뭐가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닉네임은 '아스라이'입니다만... 항상 많은 분들이 야스리 야스리 하셔서...
도대체 야스리가 뭔가 계속 궁금했더랬습니다.

아 저거군요. 오늘 첨 봤습니다. ㅡ.ㅡ

근데 저거... 뭐에 쓰는 겁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난삼아 크래인에 시계를 노리고 했다가 실패하자, 녀석이 200원을 달라고 하더니만 한번에 쑥 뽑는겁니다.

오 제법... 그래서 칭찬해주고 시계 400원에 건졌다는 것을 기뻐했지요.

그날 업무 끝나고 샤워할때 물이 걍 들어가 출렁거리더니, 그대로 시계가 멈춘 채 안 움직이더군요.

...

뭐 크게 기대한 것은 없지만...

하루는 버텨야 할거 아니야... ㅡ.ㅡ

잊지않겠다 400원짜리 시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날입니다~ 복날~ 회사차원의 회식이네요.

저게 보리차로 보이시는 분은 없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복날은 개와는 인연이 없는 날이지요.

항상 먹는 것은 닭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는 눈빛...

머리 조금 쓰다듬어 주는 것에도 어찌 그리 행복해하던지...

강아지든 사람이든, 역시 혼자라는 것이 가장 두려운 건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권V 피규어!!!


이런걸로 지름신 강림시키지 말라고!!!!!

피규어의 정밀도가 한층 높아졌구나...
백식, 제타, 더블제타, 제타플러스 구비하는데만도 등골 휘었는데 말이죠...

사고싶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일곱째 달 스물다섯번째 날에... 아스라이...

나마리에~

P.S. 휴가가 점점 다가옵니다. 8월 달력 넘어가면 그땐 여행이닷!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념0818  (2) 2007.08.18
[펌]한국서 이런 드라마 좀 보았으면 좋겠다...  (3) 2007.07.30
상념0712  (4) 2007.07.12
상념0709  (0) 2007.07.09
상념0705  (0) 2007.07.05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5. 24. 21:10

상념0524

제 직업상 거의 매번 높은 곳을 올라다녀야 하는 직업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높은 곳이 싫습니다!


아무리 높은 곳만 다녀도 안 익숙해진단 말입니다.
저런 데서, 게다가 변변한 난간조차 없는 곳에서...
아래만 내려다봐도 어질어질... 후들후들...
이놈의 고소공포증은 절대 안 나아질려나 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번지점프를 못해본거겠지요...

기억속에 높은데서 추락했던 기억은 없는데...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은 왜그리 많이도 꾸었던지...

진저리가 납니다.. 그런 꿈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ㅠ.ㅠ

그러면서 오늘도 고층을 오르고 있습니다.
왜 저런 통신선은 다 고층으로만 올리냔 말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아 멋지네요.

나무를 형상화한 바닥 가지 끝에, 정말로 과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첨엔 의자인줄 알았는데... 저 과실에 앉으려면 진짜로 다리가 길~어야 하겠더군요 ^^

여하간 보는 것만으로도 참 보기좋은 조형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료들과 저녁이나 먹을까 하고 나왔던 거리...에...

와아~ 저게 뭔지...

어느날 갑자기 떼거지로 몰려나온 곤충들...

불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들러붙어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하다가... 어라?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제 가슴에 붙어있던 녀석...

무심결에 손을 들어올렸다가 모기가 아닌 걸 보고 손을 내렸습니다.
(지구 최강 생명체인 모기와 바퀴에겐 인정사정없습니다만...)

저 나방은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어서 차마 손을 못 댔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꽤나 오래 붙어있더군요 입김으로 아무리 후후 불어도 안날려갈려고 꼬옥 움츠리며 옷깃을 붙잡는 것을 보면...

뭐 결국 날아가버리긴 했지만...

어린시절,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인 '불새' 첫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한 외팔이 무뢰한이 쫒기다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충동으로 작은 개울에서 빠져죽어가는 풍뎅이를 구해주고 떠나죠.
그 무뢰한은 얼마 후 범죄를 저지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녀를 보고 강제로 범하여 끌고옵니다.
그런 생활을 계속하다 코가 고통스럽게 부어오르는 병을 앓게 되었는데, 끌려온 그녀가 정성스레 약을 만들어 주었는데도, 코의 고통과 , 부하들의 이간질(그 약이 코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모함)에 시달리다 "네 정체가 뭐냐!"며 그녀를 죽여버립니다. 그녀는 그의 칼에 쓰러지며 '당신에게 한 번 목숨을 구원받았던 존재'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말지요. 그녀가 사라진 곳에, 베어진 풍뎅이만 남게 됩니다.

결국 스스로의 마음 속에 무언가가 무너져버린 그는 결국 불새를 조각하는 조각가가 된다는 이야기였는데.

근데 왜 이런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랐을까요... ㅡ.ㅡ

알다가도 모를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다섯째달 스물네번째 날에... 아스라이...

나마리에~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4. 10. 20:20

상념04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건물로 들어갔던 화장실인데...

세상에나... 저렇게 낮습니다.

애들용 화장실도 아닐텐데...

하여간 볼일보면 옆사람 다보이겠군요..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저런 꽃나무길이 있네요...

물론 그리 길진 않다해도...

근데 저거 벚꽃 맞던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어카 아저씨도 지나가시다 쳐다보게 만드는...

저기 덕트가게인데... 연통으로 저런 로봇(?)을 만들어 놨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게 만드는 아이디어 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이 열중하고 있는 놀이... 인데...

저게 무슨 놀이죠?

저 어릴때는 저런거 못해본 거 같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자애들 여자애들 구별없이 하고 있긴 하더군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넷째 달 열번째 밤에... 아스라이...

나마리에...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웃긴동영상 - 일본 몰래카메라  (0) 2007.04.15
상념0413  (0) 2007.04.13
상념0408  (0) 2007.04.08
상념 0325  (0) 2007.03.25
V  (2) 2007.03.12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2. 27. 23:36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건

1. 2차원 격투 게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H... Honda?


스트리트 파이터야 너무나 유명한 게임이고 누구나 파동권 승룡권은 다 알고 있기에
게임하기 편하지요. 저도 제법 하는 실력이기도 하고...
다만 너무 옛날 게임이라...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문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Game Vs Real... lol

그에 비하면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지금도 게임장에서 거의 다 있다 싶을 정도로 있지요.
잘만든 게임이고 저도 많이 좋아하기도 합니다.

다만 동전게임장 자체가 요즘 찾기 힘들다는 게 문제...


2. 3차원 게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는 2차원게임보다 더 인기가 많은 3차원게임인데...

철권이든 버철파이터든... 파동권 승룡권 커맨드로 모든 캐릭의 기술을 다 발휘할수 있는
2차원게임과 달리 기술쓴느 커맨드가 전캐릭 다 틀리다는게 문제... ㅡ.ㅡ

무슨수로 그 기술을 외우라는건지(원래 전캐릭 다 해보는 편입니다. ㅡ.ㅡ)

것보다 게임을 하다보면...

전혀 할줄 모른다면서 저와 일단 맞붙는 제 직장 동료...

처음 하는 거랬지 후후 가볍게 이겨주지 하고 생각했다가...

2:8 비율로 대패했습니다...

분명 옆을 보면 할줄도 몰라서 마구 그냥 버튼 넷을 마구 누르는데...

그게 더 무서운 겁니다.

손이 나와야 할 타이밍에 나오는 발, 하단 나와야 할 타이밍에 갑자기 상단,

이봐!! 격투게임의 로망은 화려한 필살기라고!!! 기술을 쓰라구!!!

퍼벅! 깨갱...

3. 전략시뮬레이션

사용자 삽입 이미지

Heart!!!

국민게임이 되버린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하여 워크래프트 등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

부대가 두 부대만 넘어가면 컨트롤이 안됩니다.

키보드 왼손 단축키? 그런 거 모르고 오로지 마우스 클릭...

거기다 12부대까지 만들수 있는 스타에서 3부대가 넘어가면 어디로 어떻게 공격보냈는지...

잊어먹는다는... ㅡ.ㅡ

걍 주인공 혼다 아니면 주인공 파티가 편하지

도대체 무슨 수로 10부대를 운용해내는지.. ㅡ.ㅡ

4. 밀리터리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운터 스크라이크 등의 FPS게임...

일단 가장 큰 장애는... 화면 이리저리 돌리다 보면 멀미납니다.. ㅡ.ㅡ

그래도 참고 하는데... 좀 걸어가면 몇걸음 못가서 헤드샷맞고 사망합니다... 크...

은폐와 엄폐에 대해 한참 설교를 듣고 요리조리 잘 숨어다니며 저격병을 피해 접근합니다.

그러다 보니 등을 보이고 잇는 적이 있더군요.

후후 넌 내 밥이다 하면서 머리를 겨누고 총을 마구 난사!!!

총을 맞으면서 황급히 뒤돌아 쏘는 적.

제가 쏘는 게 한 3초간... 상대는 채 1초도 안되는 몇발 쏜 건데...

왜 제가 죽느냔 말입니다!!!!!!

말도 안돼!!! 이해가 안가!!!! 그런게 어딨어!!!!


하여간 그런 이유로... 실격... ㅡ.ㅡ

5. 온라인 RPG게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Blood Elf

그나마 할만한게 와우로군요.

다만 같이할사람 찾기 너무 힘드네요.

달라란 서버에서 얼라이언스를,

말퓨리온 서버에서 호드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같이 하실분은 언제든지 연락을 ^^(MSN 메신져 아이디 : Elessarr@msn.com)

6. 그럼 마지막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완패 - 물어보나 마나... ㅡ.ㅡ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권 3  (0) 2007.03.13
네버윈터 나이츠  (0) 2007.03.11
리메이크의 향연  (1) 2007.01.28
돼지 컨테스트  (0) 2007.01.28
게임불감증 탈출을 위해  (0) 2007.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