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 2. 17:38

울티마 9 승천 - 브리튼 주위의 모험


- 울티마 9 'Good VS Evil -


그러고보니 브리튼에도 제가 빠뜨린 곳이 있었네요. 집도 몇 채 안되건만 빼먹다니...
활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카운터에 올라서 있네요? 어떻게 저렇게 올라서 있는거지?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주인이 책을 읽고 있을때는 말을 걸면 주인이 책을 다시 내려놓고 대화에 응합니다. 이게 금방 되면 모르지만 저렇게 올라서 있을때는 좀 시간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주인이 책 읽고 있으면 조금 기다립시다.



어쨌든 그에게서 트리플 샷이라는 궁술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을 받고 나면 다음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알려줍니다. 유로 가게되면 꼭 기억해두어야겠군요.


자아 다음은 무기점입니다.
요즘은 저렇게 손님 받는 것이 유행인가보네요?



자아 침대에서 다시 한 잠 자고 출발합시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일단 브리튼 서쪽은 다 돌아본 거같고(결국 아니었지만...) 이제는 브리튼 동부로 가봅니다. 이렇게 경멸의 던전을 가지 않고 헤매는 이유는 소년이 말한 엄마를 산적에게서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체 어디 잡혀있는거람?

월담도 해보네요.


브리튼 동부로 나가면 경비 초소인 듯한 건물이 있는데, 여러 무기들과 가죽 무구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긴 화염 검이나 양손 도끼를 얻은 지금은 쓸모가 없지만...


좀 더 나가면 새라라는 신전 관리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동정의 만트라를 알려주며, 신전에서 명상을 해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룬이 어디 있을지 짐작이 갈 예지몽을 말해줍니다. 도난당한 룬들은 아마 거기 있겠군요.


좀 더 가보면 빛덩어리가 하나 둥둥 떠있습니다. 도깨비불(Wisp)인가...? 따라가보면 몇가지 물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미줄은 무기로 걷어낼 수 있으니 기억하세요.


여기는 등대로군요. 빛줄기가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 멋집니다.


그리고 등대지기는 등대의 보석을 찾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퀘스트는 점점 많아지네요.


그리고 좀더 진행하다 보면 석상에서 샤미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는 브리타니아에 이상을 느끼자 영적 세계로 탐색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연결이 끊어져 버립니다.


드디어 동정의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사원에서 만트라를 말하고 명상을 하면 사원은 룬과 상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시 브리튼으로 돌아와서 2층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보니... 이올로가 쓴 저서가 보입니다. 여기가 이올로의 가게였나? 그러고보니 피트조웬이라고 발음하는 거였군요.


그리고는 자물쇠로 잠긴 상자 둘이 있군요. 아직 열쇠는 찾지 못했습니다.


동정의 사원을 방문한 뒤 조금 더 가보면 한 남자가 있는데, 경멸의 던전으로 가는 길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 채의 집이 있는데 가보면 울티마의 '스톤즈'가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그웨노군요. 현재 이올로는 없는데, 그녀는 이올로가 경멸의 던전으로 로드 브리티쉬의 명에 따라 조사하러 갔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브리타니아에 이상이 생긴다면 로드 브리티쉬가 가장 최후에 기대게 되는 아바타 전에 손써 볼 사람들이 동료들이겠군요. 아마도 모든 동료들은 각 기둥으로 조사를 떠났을 거라 생각됩니다.


집 뒤편의 계단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보면 이올로의 손길이 곳곳에 느껴집니다. 괜찮은 활도 하나 얻을 수 있고 말이죠...


어쨌든 그웨노 집의 침대가 좋으니 한잠 잡시다.


조금 더 동쪽으로 가보면 산적들이 우글거립니다. 혹시 여긴가...? 그런데 망루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활을 쏴대네요? 두번이나 죽었습니다.


죽어라 죽어!!!! 이런이런... 메테오도 활도 소용없네요. 결국 잽싸게 달려서 통과해버렸습니다. 나중을 기약하고 말이죠.


산적들을 처단하며 전진하다 보면...


뭐라?


초딩놈을 만납니다. 왠지 익숙해보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자주 보거든요.


헛 그러시든가~


으아악!!! 뭔 초딩이 파이어볼을 쏴대는 거야? 역시 난 초딩들이 무서워!!!


그래서 이번에는 돈을 줘봤는데... 어쩌라고... 저런 초딩을 볼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단 한가지군요.


초딩에겐 빅 폴!!!!!!

진리인 것입니다. 결국은 양손도끼로 부드럽게 가운데 가르마를 내줘야 했습니다.


길이 끊겨있네요. 여기가 아닌가봐요.... ㅡ.ㅡ


경멸의 던전에 가까이 가보면 기둥이 있고, 그 아래 부서진 마차와 시체가 있습니다. 이 마차와 시체는... 오프닝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아 그런데... 대체 소년의 어머니는 어디 잡혀 있는겁니까... 다시 브리튼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보니 브리튼에는 동쪽 출구, 남쪽 출구 외에도 서쪽 출구도 있었군요.


왠지 기분상 이쪽이 맞나 봅니다. 정말 긴 시간 헤맸어요.


어떤 폐허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북동쪽 어디? 좀 자세히 말해보라고!!!!
실은 집 바로 왼쪽 북서쪽 산자락을 올라가야 하더군요.


위를 쳐다보면 다리가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왜 그리 헤맸을까요?


어쨌든 조금만 올라가보면 왠지 중요인물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아서 처신합시다.


결국 어머니를 구하고, 카르마를 얻습니다. 그리고 산적들의 비밀도 알려줍니다.


일지를 읽어보면 몇가지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한글화의 힘이네요.  뒤편에는 레버가 하나 있는데 조작해보면 전의 동굴에서 고블린이 낙서해놓은 내용을 이제는 알 수 있게 됩니다.


어쨌든 침대 본 김에 또 한잠 잡니다.


다리를 건너 위로 올라가면 책 내용대로 눈길이 있고 늑대들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산적들이 챙겨놓은 물품들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책 내용이 아니라 소년의 어머니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산적들이 호수 밑에 뭔가 숨긴다'는 이야기였어요.


역시! 호수 밑으로 가보면 동굴이 하나 있습니다.


이럴수가!!! 야호!!! 정작 귀중품은 여기 있었군요.

자아 이로서 경멸의 던전으로 가기 전의 모든 모험은 다 한 거 같네요. 다음엔 던전으로 여행하게 됩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덧 - 울티마 여행을 올리면서 여기저기서 울티마를 대놓고 달라고 하시는 분들의 글이나 쪽지를 많이 받게 됩니다. 제 경우 울티마 게임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몇 개를 빼고는 정품입니다. 그것보다도 무료게임도 아닌데 제가 이리저리 배포할수도 없습니다. 무단공유는 불법이지요. 솔직히 울티마 9는 용량이 좀 되서 어려울지 몰라도 다른 울티마는 검색을 해보시면 구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카페 가입이라던가 좀 귀찮은 과정만 거치면 말이죠.

죄송합니다만 제게 욕을 하시는 거야 참겠습니다만 울티마나 던전시즈를 공유해 달라는 글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주 못드리면 못드렸지 누구는 드리고 누구는 안드리고 할수도 없는 거고 엄연히 불법입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 1. 02:10

울티마 9 승천 여행기 - 포즈를 향해서



- 울티마 9 포즈 -


가다보면 집이 한 채 있고, 한 남자가 짜증을 부립니다. 대화도 안 될 정도군요. 일단 침대가 있으니 잠 한 숨 때려줍니다.


뒤편엔 간단한 동굴이 하나 있고, 고블린 둘이 덤벼들지만, 지금의 아바타의 상대는 못 됩니다.


그런데 그 고블린이 뭔가 써놓았네요? 그런데 뭔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가질 만한 것들을 챙기고 나옵니다.


출입 금지라... 더 들어갈수 있다는 소리인가...? 하지만 어디를 봐도 길은 안 보입니다...


더 가다보면 한 예언자 여인이 아바타를 반겨줍니다. 그녀는 카르마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즉... 착한 일 하라는 이야기죠...


그 뒤편에는 불타고 있는 집이 있고 안에는 한 아이가 갇혀 있습니다...
그리고 구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합니다... 아바타가 완전히 용병이 되버렸네요... 어쨌든 구해주기로 할 수밖에...


어쨌든 소년이 말한 대로 가봅니다만... 왠지 전 헤매고 말았습니다... 가다보니 포즈던데요...?


소년이 갇혀있던 창고 옆이 바로 집인가 봅니다... 어머니는 잡혀갔고... 아버지는.... 안타깝네요...
일단 침대가 좋으니 한잠 잡시다.


포즈로 가는 도중 다리가 하나 있는데 울티마의 전통대로 다리에는 통행세를 받겠다는 트롤이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상대하면 백이면 백 아바타가 당합니다만... 트롤은 원래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이용하면 말로 쉽게 뿌리치고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제 경우 트롤이랑 거대 쥐랑 서로 싸우고 있었는데(엄밀히 말하면 쥐가 혼자 트롤을 물어뜯고 있었던 것뿐이지만...) 그 상황에서 다가가면 게임이 정지됩니다... 아무래도 몬스터에게 이벤트를 넣었기에 특정 상황에서는 이벤트가 꼬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몬스터 이벤트는 이 외에는 거의 없다는 게 천만다행이군요...

그래서 별수없이... 멀리서 메테오로 쥐를 죽이고 하루 푹 자고 다시 오니까 제대로 실행되더군요... 역시 세이브는 자주 해야합니다...


어쨌든 트롤을 바쁘게 만들어주고 뒤의 동굴로 들어가면 상자안에 밸브가 하나 있는데... 집어듭니다.


안녕~ 잘있어~


포즈로 가는 도중 북쪽으로 난 갈림길로 가보면 웬 탑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습니다...


올라가보곤 좀 놀랬는데... 웬 마법사가 공중에서 파닥이고 있었습니다. 말을 걸어도 반응은 없는데... 차라리 말이 없는게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지샷으로는 모르겠지만... 실제 보면... 가히 호러급이거든요...


옆에는 마법사의 일지가 있는데, 어라... 이거 설마? 설마?


이럴수가!!! 부유의 두루마리입니다!!! 전의 플레이때는 최후까지 찾지 못했던 울티마 9 승천 사상 거의 최강의 마법이? 아직은 쓸수 없지만 언젠가 8서클의 마법이 가능해지면 가히 최강의 마법이라 일컬어지는 마법입니다. 이렇게 얻다니 꿈만 같아요...

잘 갈무리하고 나옵니다...


그러면 이 아저씨는 부유마법으로 뭔 짓을 했길래 이러는 걸까요? 저도 은근히 불안해집니다... 혹시 떠오른 뒤에 내려올 수가 없다던가...


포즈마을에는 우울한 이야기 투성이입니다... 살아갈 방법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먹을 것조차 없지요... 역대 포즈마을은 가난하긴 했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달랑 침대 두개 있는 다 무너져가는 판자집이 이 마을의 치료소입니다. 그마저도 의약품이 없죠... 그녀는 그럼에도 아바타가 부탁하면 치료를 해줍니다만... 해독은 무리인가 봅니다...


한쪽 팔이 낑겨들어간 방앗간 일꾼이 여기 있군요... 그역시 강제로 여기로 끌려왔습니다.


그리고 풍차 옆으로 가면 풍차의 밸브가 망가져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새로운 밸브를 요청했는데 오질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로 봐서 밸브를 전달하다가 트롤에게 당한 듯 하군요...


풍차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서 두번째 주의점이 있습니다. 퀘스트 아이템 같은 경우 되도록 백팩이나 주머니에서 사용하고 절대로 허리띠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플레이때 공간이 없어 허리띠에 퀘스트 아이템을 넣어두었는데... 이벤트로 퀘스트 아이템이 사용되고 나서도 허리띠의 아이템이 자동으로 없어지지 않더군요... 백팩에서는 사라졌는데 말이죠... 그래서 허리띠에서 드래그로 빼낼려고 하면 게임이 에러가 났습니다... 허리띠에서 빼지만 않으면 이상은 없지만, 허리띠 슬롯 하나를 포기해야 하지요. 그래서 되도록 퀘스트 아이템은 백팩이나 주머니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이브를 자주 해야죠.

물론 아직까지의 버그는 사원 해방때에 비하면 약과지만...


어쨌든 밸브를 고쳐 주면 물이 나오게 되고, 카르마도 얻습니다.


포즈를 지나 계속 서쪽으로 가면, 도중에 한 오크를 만나게 됩니다...
왠지 지금껏 봤던 오크와는 장비가 달라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손도끼를 들고 있는데... 지금의 아바타로서는 두방이면 즉사입니다... 더구나 메테오도 안 통하고 아바타의 물리공격으로 꽤 여러번 적중시켜야 합니다. 되도록 피하는 게 좋긴 하지만... 세이브를 자주 하는 한이 있어도 도전해보겠다고 하신다면 물약이랑 해머 샷을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고생에 고생을 하면서 일단 쓰러뜨리고 난다면... 꽤 많은 돈과... 무엇보다도 놈이 쓰던 전투 도끼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이 전투도끼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경우 다시 로드해서 다시 쓰러뜨리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 전투 도끼...


방패는 못 쓰더라도 무기 위력이 2.5배는 증가하네요. 이로서 든든해졌습니다... 만... 여기서 더이상 서쪽으로 가보면 위험합니다... 왠 개가 있길래 호기심에 다가가 보니...


파이어볼을 뿜어냅니다!!! 으악! 헬하운드였나? 한방이면 즉사입니다... 너무 무서우니 도망가야겠습니다. 정말 역대 시리즈중 아바타가 이렇게 수도 없이 죽는 경우가 있었나 합니다...

나중에는 강해질 테니 지금은 참기로 하죠.


가다 보면... 왠 입구가 보입니다.


가보면 무덤이 있는데... 한 유령이 덤벼듭니다... 만... 아바타의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습니다... 만... 유령의 공격도 아바타에게 안 통합니다...? 뭐야 이거...


어쨌든 무덤 안에 들어가보면 마법 스크롤 두개를 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대머리의 거인들이 지축을 울리며 돌아다니는데, 전투 도끼를 시험해볼 좋은 기회입니다...만... 유령은 정말 끈덕지더군요... 진짜 안 떨어집니다. 차라리 로드를 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하긴 저 거인들과 싸우다 보면 싫어도 로드를 반복하게 됩니다만...)


역시 셉니다. 운나쁘면 한 방에도 죽습니다...
알아둘 것은 포즈에서 여기까지 오는 것은 필수가 아닙니다. 전투에 자신 없다면 여기는 훗날 와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안까지 오면 기둥에 꽂혀 있는 것이 해골이 아닙니다... 왠지 으스스하네요. 여기까지 오면 다 온겁니다.


집이 두 채 있는데 챙길 것은 챙기고 포근해 보이는 짚단 침대에서 한잠 잡시다. 자고로 아바타는 잠꾸러기인 겁니다(모험하다보면 침대만 보면 자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 물론 이 역시 회복마법이 가능해지면 그럴 일 없어지지만...)


하급 오크라고 얕보지 맙시다. 제길... PK당하다니...

어쨌든 모험은 계속됩니다.

- 울티마 '스톤즈' 아미 버전 -


제롬으로 항해하는 도중 한 섬에 내려봤습니다. 어라, 왠 성이 있군요.


그곳에는 버케니어스 댄의 진짜 숨겨진 일인자라 지칭하는 상처난 남자가 있습니다. 이자와 버케니어스 댄의 스패로우 선장(?)과 왔다갔다 하며 연락을 주고받게 되더군요(내가 무슨 우편배달부야!)


오! 세갈리온 경이군요. 6편에서는 동료가 되어주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아니네요. 그나저나 이자가 망원경을 가지고 있을텐데...? 대화에는 나타나지 않더군요.


뱃지가 없는 자는 인간 취급도 안하는 건가... 아무래도 뼈속까지 블랙손파인가 봅니다. 이름조차 알아내는 게 불가능했어요.


세갈리온 경도 뭔가 비밀이 복잡해보입니다. 발설해버릴까 말까 꽤나 입이 근질근질하더군요... 정작 상처난 남자가 해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더군요... 하긴 세갈리온 경 그 자신조차 한때는 해적이었다고 하니 뭐...


자아! 로드 브리티쉬의 왕관을 가져왔어요. 다음은 뭐요 랜던 경?

'... 에 그러니까... 아, 브리타니아에 머리없는 괴물들이 설쳐서 큰일이요. 그놈들은 모두 박멸해야 해요. 머리없는 괴물들의 씨를 말려 주시오. 머리없는 괴물을 죽이고, 그 증거로 놈의 머리를 가져다 주시오! 한마리당 오백... 아니 천 골드를 주지. 서두르시오!!!'

베가본드님의 글을 봐서 그런가...


이런 @#@#@#%#@$%@#$^^*&&할 놈 같으니라고!!!! 죽인다! 언젠가 반드시 죽인다!


자나는 이번에는 쫒아내지 않고 힌트를 하나 알려주네요. 감옥 지하에 마법사가 Great Council의 일원이라고 합니다. 구해주려 했는데 탈옥해도 어짜피 곧 잡힐테니 그냥 감옥에 남겠다고 했다나...


그가 바로 그 마법사로군요. 그런데 쓸데없는 말만 잔뜩 해주고 정작 Word of Power나 정의의 사원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안 알려주네요... ㅡ.ㅡ 쩝... 이자가 아닌가...


뭐 어쨌든 유로 온 이유는 바로 트린식의 병원에 있는 지미의 치료약을 받으러 온 것이니 약초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것이 지미가 먹을 약이로군요. 일단 목표는 달성. 다시 트린식으로 항해합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유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면 트린식이 나옵니다. 도중에 지나치는 서펜츠 홀드... 서펜츠 홀드를 블랙손이 함대로 쫙 포위했다더니 진짜인가보네요... 가다보면 함선들이 많습니다. 이게임이 해전이 없는 게 다행이네요...


지미에게 약을 줍니다. 금방은 별 변화는 없지만 그는 이제 회복될 겁니다.


그리고 무기점의 대장장이도 아들이 치유되자, 서펜츠 홀드로 무구를 공급해주기로 합니다. 일단 겨우 한단계 달성...


다음은 트린식 남쪽의 등대에 있는 다비드. 전에 육분의만 받아가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저항군의 중요인물이네요? 서펜츠 홀드로 공급될 보급품은 숨겨두었지만 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 배를 쓸려나 했는데 계속해서 왕복하며 실어날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느새 아바타가 7레벨이 되었습니다. 만세!!! 그런데 8레벨은 6400의 경험치가 필요한 겁니다... 어느 세월에... 그보다 오른쪽 가운데... 카르마가 100입니다! 만세!!! 떨어지지 않도록 다녀야겠네요. 


결국 서펜츠 홀드로 보급품을 수송할 선박을 구하기 위해 버케니어스 댄의 스패로우를 찾아갑니다. 그는 세가지 조건을 제시하더군요. 일단 위험부담금과, 왕립기사의 허가증과 서펜츠 홀드의 성주가 사인한 계약서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이자식... 날 벗겨먹으려 하고 있어... ㅡ.ㅡ


일단 왕립기사는 제프리가 있겠네요. 그는 선선히 서명해 줍니다. 해적들 일이긴 하지만 제 얼굴봐서 해주는 거겠죠... 저도 못믿을 놈이긴 하지만...


그런데 항해하는 일이 꽤 많은데 특히나 작은 섬들 사이를 지나가려 하면 이런 버그가 좀 많이 일어나더군요. 항해전에는 반드시 세이브가 필수겠습니다.


서펜츠 홀드로 항해해왔습니다. 그는 해적과 계약을 맺는다는 것에 영 못마땅한 표정이었으나, 실상, 블랙손에 대항해 저항군을 유지하려면 보급품이 절실한 상황이니 계약서에 사인을 해 줍니다.


아니... 당신은? 왠지 상당히 반해버릴 것 처럼 잘생긴 기사군요. 이름은 맥스웰인데, 동료가 되어줍니다.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이름뿐이라 몰랐는데 꽃미남이었군요. 6편에서 안나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그런데 왜 자꾸 전사 클래스에 이렇게 관심이 가는거지... 솔직히 한사람은 전사가 더 필요하긴 해요...)


왠지 맥스웰과 남매간이라 해도 믿어질 만큼의 미인이군요. 역시 라자러스의 포트레이트는 하나하나 다 예술입니다.
아 참 혹시 울티마 5 라자러스에 나온 사람들의 포트레이트를 모조리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더군요.

http://lazarus.thehawkonline.com/portraits.html

이곳입니다. 흥미있는 분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몇개 따와서 다른 게임에서 포트레이트로 써먹기도 합니다. 예술이예요~(6편의 안습이...) 그런데 저는 저 여인이 훨씬 이뻐보이는 걸로 봐서 코브의 쌍둥이 자매가 거론되었다는 haha님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사람 취향이라는 게 다양해서인가 봅니다.


역시 서펜츠 홀드의 훈련사입니다... 그런데 이 자...


마법의 카페트를 언급합니다? 어라 라자러스에서는 구현 안된 거 아니었나? 포즈에 있는 반다이라는 마법사에게 팔았다는 거 같습니다. 한번 가봐야겠네요.


그렇게 서명까지 가져다 주면 그는 응낙을 합니다. 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누가 줬는지도 모릅니다...


다비드도 잘 했다고 모든 게 이제 시작될거라고 합니다. 일단 임무 하나는 끝낸 거 같은데, 여기서 치하는 끝인가 봅니다.


유로 가는 도중 벼르고 별렀던 유리검들을 회수해옵니다.


하지만 들고 다니는 것은 무리고, 일반 제 배의 선창에 다 넣어두었습니다. 없어지진 않겠지...?


역시 항해 도중 어느 섬에 내렸는데, 왠 집이 한 채 있습니다... 그런데 저 자는? 한번도 대화 해본적이 없음에도 이름이 나오네요?


오오 그가 바로 슈텍입니다!!! 신 경과 비질을 쉐도우로드로부터 함께 탈출했던... 스스로 점성술사라고 하는 학자인데 상당히 젊군요. (6편에서 그의 운명을 떠올리면 눈물부터 나는데 말이죠...)


그는 쉐도우로드들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역시 일단 보석을 찾은 뒤 세 요새에 있는 불꽃에 가서 쉐도우 로드를 부른 뒤 보석을 던져넣으라는 이야기네요. 그럼 혹시 쉐도우로드 이름이라도 좀... 아니면 Word of Power라던가...

매정하게 쫒겨났습니다...


일단 마법사들이 Word of Power를 알고 있을테니, 마법사들의 도시인 문그로우로 항해해왔습니다.


문그로우의 성주... 전형적인 블랙손파로, 블랙손에게 굴하지 않는 마법사들을 리케움으로 쫒아냈다는 것 같습니다. 별볼일 없다 생각했는데, 정말 귀한 마법을 가르쳐주네요. 그것은 바로...


음식 창조!!!


이 게임에서는 중독도 무섭지만 음식이 갑자기 떨어져 버리는 것도 무섭습니다. 그럴 때 참 고마운 마법이죠. 1레벨이라 부담없기도 하고... 그런데 재료 중에 만드레이크 뿌리라...


어라? 오히려 문그로우 주변에 천막에 있는 집시 여인이 Word of Power를 알고 있네요? Dungeon Deceit이니까... 속임수, 거짓... 확실히 진실의 문그로우 근처에 있는 던전이겠네요. 만세!!! 다음 목표는 여기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관측실 열쇠를 하나 주는데, 아직 이 열쇠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지고 다닐 뿐...


그리고 리케움 도서관의 성주는 전혀 뜻밖의 말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진실의 사원의 퀘스트를 완수해서인지 모르지만, 자정에 진실의 불길로 자신을 찾아오면 쉐도우로드의 이름을 알려주겠답니다. 진짜?


결국 자정에 진실의 불길로 갔습니다. 분위기도 참 이상하고, 성주는 빙의라도 된 듯한 음산한 울리는 목소리로 제 질문에 대답을 해줍니다. 아아... 이로서 쉐도우로드 한놈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다음은 사막에 살고있던 그 악마에게 가보기로 합니다. 전에 쉐도우로드의 부하였다고 했으니 뭘 좀 알고있을 지도 모르겠죠. 가다가 사막에 왠 지하가 있어 들어가봤습니다.



전갈들이 상당히 많고, 마지막에는 보호 반지와 몇가지 보물들을 얻을 수 있더군요.


오오 절벽에 왠 부조가? 의미는 없어보이는데 꽤나 멋지더군요. 인간은 아닌 것도 같고... 사막의 그 악마는 만나긴 했지만 별다른 이야기를 안 해주더군요... 으음... 쉐도우로드의 이름을 모르는 건가...


여기는 왠 깊은 틈? 갈고리도 있겠다 내려가봤습니다.


역시 동굴이 있고 많은 괴물들을 물리치며 진행해보면...


오! 마법의 활이 여기서 나오네요. 지난번 플레이때는 상당히 빨리 나왔던 마법활이 여기서는 안나와서 좀 전전긍긍했는데 반갑습니다. 마법도끼를 다 장비해줬지만 저는 활도 좋아하니까요.


늪지에서 거미들을 물리치고 거미줄 둥지에서 발견한 황금 거미줄 뭉치...? 어라... 이건 뭐지? 어디다 쓰는 걸까!!!

곧 이어서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나마리에~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려나(아니 게임 자체를 아시는 분이 있으실려나)해서 잠깐의 추억 한토막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게임중 소위 길드라는 곳(열쇠모양이 간판입니다)은 잘 이용을 안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파는 물품들이 그렇게 모험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게다가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기껏 쓰는 것은 여행용 가방이랑, 폭탄 정도?


그중에 보석을 한번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하나에 20골드나 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입니다.


사용하면... 저렇게 주변의 지형과 생명체의 반응까지도 보여줍니다. 지상에서야 별 쓸모 없어보여도 지하미로에서는 유용하지요. 다만 가격이 비싸고 마법 중에서 'Peer'란 마법이 동일한 효과가 있어서 나중에는 굳이 이 비싼 보석을 쓰지 않습니다.(시나리오상 좀 필요한 경우가 후에 오긴 합니다)

게다가... 좀 하기 곤란한 이야기입니다만... 본래 의도는 개발자의 디버그 모드인것 같은 비밀 키가 이 아이템의 활용을 더욱 죽여버렸지요. 그 비밀 키를 누르면 지도와 현재 좌표를 알수 있고, 다른 키는 텔레포트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키는 카르마를 볼 수 있었지요. 안쓰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텔리포트를 이용하면 바로 게임 엔딩도 가능합니다.

이제는 이 울티마 6의 리메이크가 거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분은 이미 여행을 떠나셔서 여기저기 풍경을 기록해 두고 계시기도 하고요.

저도 참 기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