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이제 브리티쉬 성을 떠나 모험을 떠나봅시다.


로드 브리티쉬는 성안에서 뭐든지 필요한 게 있다면 가져가도 좋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왕명을 받들어 몽땅 쓸어갑시다. 식량이야 꼭 필요한 것들이고, 병사의 숙소에서 개인물품까지 돈 될만한 건 다 털어갑시다. 감히 아바타가 가져가겠다는 데 말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나저나... 

치사하게 잠궈둔 사람은 누구야!!!


한가지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성안에서야 로드 브리티쉬가 명했으니 아바타가 털어가도 눈물을 머금고 모른척하지 멋모르고 밖에서 남의 물건( 'Owned - 임자 있음'이라고 나옵니다)을 집었다가는 물건주인과 경비병에게 죽도록 맞고 한대 더맞으니 도둑질은 여기서 만족합시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왕실 식당으로 온 아바타 일행... 이게 왕실 식량창고... 이렇게 지저분할 수가!!! 이런걸로 만든 요리를 로드 브리티쉬가 먹는다는 건가? '불만제로' 같은데다 제보해버릴까보다...


식당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전에 베가본드님이 이곳을 여행하다 강력한 적과 싸워 이겨 꽤 좋은 무기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호기심에 내려와 봤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이 이곳은 위험하다며 만류합니다. 뭐, 이올로와 샤미노의 이야기라면 귀담아 들어둡시다. 두사람은 꽤나 도움되는 이야기들을 해주는 편입니다. 듀프레이는... 무시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 듀프레이 팬분이 계셨는데...


성 지하에 사는 남자, 이런, 안타깝게도 아직 포트레이트는 미완성이군요. 그는 아바타에게 오리라는 별명을 붙여주더니 팬파이프가 있으면 쥐들을 쫒아버릴 수 있을거 같다고 합니다.

흠... 팬파이프라... 확실히 미녹의 동료 줄리아에게 재료를 가져다 주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던데 말이죠... 만들어서 한번 와봐야겠네요.


헤어질때 선물로 받은 고무 오리... 원작에서도 이건 뭐에 쓰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누르면 소리나긴 하는데... 이건 뭐... 그러고보니 듀프레이가 오리 이야기하면 펄쩍 뛰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성안에서 찾은 광대 모자와 광대 옷... 가죽 투구가 맘에 안들어 이걸 써봤는데... 괜히 써봤군요...


낚시하는 방법...


헉... 요리도 된단 말인가... 정말 당신들... 울티마 6에다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너무 멋지잖아!!!


어? 아니 이건? 분명 로드 브리티쉬의 싸인인데요...
설마... 당신들 리처드 게리엇의 허락을 받은건가?

(정작 당사자는 트위터로 그렇게 울티마 이야기를 날려대도 다 무시하면서 말이죠...)


여기는 마법사 니슈툴의 방입니다. 저 가마솥에서 끓고 있는 것은... 으에엑!!!!


원작 그대로... 번개 지팡이가 나오네요. 원작처럼 회수 제한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 역시 원작 그대로... 마법 약병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네요. 챙겨갑시다!


성문으로 오면 경비병이 그 누구에게도 성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명령받았다면서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말 걸기 꺼림칙한 광대, 처클이군요. 대화하면 힌트를 하나 줍니다... 그러고보니 NSM53님의 블로그에서 이녀석의 대사를 해석하기도 했었죠...


광대의 힌트대로 가 보면 쪽지를 하나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힌트는 서펜츠 홀드의 화초 아래라는 군요. 이 힌트찾기는 꽤나 장대한 모험이 됩니... 다...


어쨌든 성을 나갈 수가 없으니 제프리에게 가서 준비되었다고 하면 동정의 성소로 바로 텔레포트 시켜줍니다.


동정의 성소... 성소는 뭔가 마법의 보호막으로 막혀 있고 끔찍한 전투가 벌어진 현장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당분간 자동 진행이 됩니다.


중간에 코브 마을에 있는 미덕의 사원으로 가고일들이 쫒겨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추적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선택은 스스로의 손으로...


크... 생각해보니 저 마법 단어... "KAL LOR"... 울티마 하면서 꽤나 자주 듣게 되는 마법이라죠.


어쨌든 코브의 시장과 이야기를 해보면 성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 미덕의 룬과 만트라를 알아야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는 제프리가 보냈던 경비대의 일원인 Gertan이 있습니다.


브리튼 마을의 환전소... 열리지 않는 문 뒤의 보물상자... 
저 상자를 여는 자에겐 막대한 부가 쏟아지리니...
베가본드님께서 성공하셨더랬죠. 이번 버전에서도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브리튼의 유명한 거지... 자칭 로드 브리티쉬...


브리튼의 시장을 찾아가면 룬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음악 학교에 있는 바드들에게 있을거라고 하는군요.


이 아이가 바로 동정의 룬을 가지고 있는 음유시인 지망생 소녀, 아리아나입니다. 그녀는 룬을 가지고는 있지만 남에게 줘도 될련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와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선생 중 한명인 음유시인 Nan이 만트라를 알려줍니다. 그녀에게 거미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니 안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올로의 제안으로 브리튼동부에 있는 이올로의 가게로 간 아바타. 그곳에서 일하는 Gwenneth는 이올로의 부인인 Gwenno가 희생의 도시 미녹에 있을거라고 알려줍니다. 동료도 되어주니, 찾아봐야겠네요. 또한 3연발 석궁이란 무기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보통은 6개월이 걸리지만 저에게는 3개월만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3개월...?

생각해보니... 원작에서는 값비싼 마법 활을 하나 정도는 아바타에게 공짜로 선물해주기도 했던 착한 여인이었는데... 

여기서는 얄짤없더군요!!! 쳇


아리아나가 말한 푸른 멧돼지 술집에 와보면 한 음유시인이 코브로 간 자신의 남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코브의 그 병원에 있었습니다)을 봤다고 하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하며 잠시 동료가 됩니다.

신 동료다!!!

하며 좋아했는데... 처참한 능력치에, 근접무기 장비 불가...


어쨌든 아리아나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갑니다.


그러면 아리아나는 동정의 룬을 건네어 줍니다... 만...


막상 동정의 성소에 가서 아무리 찾아도 룬이 안보여서 헤메었지요. 혹시나 해서 아리아나에게 와보니...

땅에 던져두면 어떻하냐... 아리아나...


룬을 가지고 성소로 오면 만트라를 외치며 보호막을 제거하고, 성소를 해방하며 문스톤을 손에 넣게됩니다.


그리고 로드 브리티쉬에게 보고하고, 아리아나에게 룬을 돌려주면 동정의 성소 해방 퀘스트는 완료됩니다. 이런식으로 나머지 7대 도시의 성소를 해방하면 되는 것이고, 자유도 높은 게임인만큼 어디를 먼저 가든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아리아나는 이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뒤의 울티마 7 검은 문 시대에도 코브에서 언급되며, 그녀의 손녀와 아바타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글픈 이야기로...


그리고 음유시인을 남편에게 데려다 주면 이 퀘스트도 완료 됩니다(또다른 퀘스트가 또 생기지만...)

다만... 얼굴도 없는 엑스트라...

모험은 계속됩니다... 
나마리에...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4:22

울티마 7 여행기 - 세 발생기를 파괴하라.

호준님은 과연 지구인 맞으신지...
문글로우 페넘브라 집의 명패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바로 파일을 올려주시네요...

다만... 문제는 제가 이미 문을 열고 세이브를 다 해버려서 명패는 모두 사라졌다는 거...

어떻하지...

에잇!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 불가능이 어디있겠어!!! 라며 다시 문글로우로 찾아왔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맊에는 안나옵니다. 여하간 이로서 페넘브라의 명패도 가볍게 통과... 생각해보니 모든 재료가 문글로우 마을 안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톨레막의 선택지도 해결해주셨습니다. 바로 화를 내길래 제가 잘못한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다음은 기만의 동굴입니다. 베스퍼의 동쪽에 있는 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을 헤메는 자매... 자신들의 아버지가 키클롭스(외눈박이 거인)에게 살해당하여, 복수를 위해 추적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더 나아가면 자매가 쫒고 있는 키클롭스가 있습니다... 만... 이성적인데다 대화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결할지는 스스로의 몫이겠죠?


울티마 7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용입니다... 6편까지는 박력이 있었는데... 저게 어디가 용입니까... 날개도 없는데... 그냥 갈색 도마뱀이지.


차라리 비룡(Drake)이 더욱 용 같더군요.


드디어 두번째 발생기입니다. 페넘브라가 충전해준 에테르 반지를 끼고, 동료들을 모두 여기 기다리라고 한 뒤, 혼자서 들어갑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던전에서 헤메는 것을 다 적으면 지루하니 던전탐험은 되도록 직접 해보시길 바라며 결말만 적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여기서 이놈과 싸우기까지 대여섯번은 죽었고, 이놈과의 전투도 한 열번을 재도전 해야 했습니다. 계속 전법을 바꾸어가며 말이죠. 던전과 보스 공략법은 정답이 없고 스스로 개발해 나가시는 게 재미이기도 하죠.


결국 제가 얼마나 열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 결국은 에테르 반지와 재생의 반지를 양손에 끼고(그런데 양손에 반지를 꼈더니 장갑을 낄 수가 없더군요... 원래 그렇던가요? 하긴 손에 장비할 수 있는 장비는 두개가 맞습니다만...), 보호의 물약을 먹고 괴물에게 녹색약병으로 독을 끼얹고 회복의 노란약병을 충분히 준비하고는 파괴의 마법지팡이를 죽어라 날려댔습니다. 헥헥.,..


악전고투끝에 겨우 승리... 생각해보니 지능만 죽어라 훈련했더니 민첩과 체력이 낮군요... 당연히 한두대 맞으면 바로 뻗어버리는 게 흠... 하지만 마법은 아바타만이 쓸 수 있으니 지능은 아바타만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각 발전기를 파괴하면 저런 각기둥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집어들고 나오면 됩니다. 작아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나오기도 쉽지만, 다행히 그냥 나오려고 하면 동료들이 경고해줍니다.


만나기가 어렵던 셰리... 6편에서는 꽤 활약해주었지요...


드디어 에테르가 정상이 되고 마법사들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아, 그럼 니코데무스에게 가서 모래시계를 다시 충전하고, 전에 색돌에 표시해둔 첫번째 발생기 위치로 텔레포트합니다.


두개의 발생기가 파괴되었군요. 이로서 시간의 군주도 풀려났습니다.


제가 전에 잘못 말한 게 있더군요. 별 소득 없어보인다고 했던 마법으로 잠긴문 셋을 지나는 통로... 잘 움직여보면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보면... 무시무시해 보이는 인간들이... 전 패배하고 말았네요... 이기거나 저 텔레포트 발판에 올라서보면 어디로 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모래시계를 사용하여 시간의 군주와 이야기해보면 마지막 발생기로 가기 위해서는 특수한 투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천문대의 브라이언은 지금 시점에 가야했던 걸까요...?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그 광석을 구할 수 있는 암브로시아 섬의 위치를 알수가 있습니다.


섬에는 유쾌한 요정이 있습니다. 일단 이 요정은 한글화는 안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번역한 파일을 같이 올려두었습니다.

요정은 히드라가 카델라이트를 지키고있다고 말해줍니다.


던전은 간단합니다만... 울티마 최강의 적... 리치가 있습니다. 맷집은 약하지만, 정말 약하지만, 리치는 마법사계의 극한답게 죽음의 마법을 사용합니다. 한방이면 바로 즉사... 정말 얼마나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방법은 공격하기 전에 선제공격으로 죽이는 것... 하긴 동료 자나가 하루 한번이긴 해도 소생까지 시켜주기는 하니 다행이네요.


이런데서 펠로우쉽 단원이 뭐하는 걸까요? 말을 걸어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드디어 히드라를 만났습니다. 문제는 위 아래 벽이 모두 막혀있다는 것...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들어가면 히드라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잘 처리하고, 역시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아래로 나가면...


카델라이트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동료들 모두의 투구를 만들어야 하니 8개를 가지고 나갑니다.


미녹의 대장장이에게 가져다 주면 투구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모두 하나씩 씌워 주고는 마지막 발생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위치는 서펜츠 홀드와 테르핀 사이에 있는 명상 피정입니다.


이곳은 배로 오게되면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선 열쇠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펠로우쉽에 가입해야 합니다. 제 경우 영 가입하기가 꺼림칙해서 그냥 양탄자 타고 착륙했습니다.

그나저나 호준님께서 선택하신 단어는 피정인데 말이죠... 저는 왜이리 낯선 단어일까요... 어디서 쓰는 말인지... 혹시 더 좋은 단어는 없을지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 명상 피정만큼 고민되는 단어가 해적들의 은신처에 있는 온천탕이죠...



안에는 친숙한 얼굴인 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해보면 갑갑합니다... 뭐 동료도 되어 주지 않지요. 일단, 곤과의 대화 중 '세번째 이상한 말'이라는 선택지를 하면 에러가 나면서 튕겨나가므로 수정된 파일을 올려둡니다.


생각보다 마지막 발생기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만...


애고애고 나죽어...!!!

단단히 각오하셔야 합니다. 마법이 안 통하므로, 믿을 것은 재생의 반지(양손에 끼면 더 효과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와 회복의 노란 물약 뿐입니다... 덜덜덜...

지금 생각해도 저 지경에서 살아남은 게 용할 뿐입니다...

드디어 모든 발생기는 파괴되고 각기둥도 셋이 모였습니다. 더이상 브리타니아에 가디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겠지요.

시간의 군주는 이제 최후의 순간이 왔다고 합니다. 남은 것은 가디언이 브리타니아로 오는 문이자, 아바타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인 이 게임의 부제, 블랙 게이트.

해적들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아실테지만, 이제는 아바타의 문스톤도, 문게이트들도 모두 작동을 멈추어 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아바타가 색돌에 기록해두는 위치 마법으로 행하는 텔레포트와 배, 양탄자만이 유일한 이동수단입니다.

혹시 모르니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의 지팡이를 챙겨오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가서 가져오세요.

해적들의 은신처는 아직 한글화 적용이 안되어 있군요.

적용시켜 보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7. 20:28

울티마 7 여행기 - 시간의 군주와 문글로우...


자 이제 다시 유에 있는 도깨비불에게 가서 수첩을 가지고 정보의 교환을 하러 갑니다. 도깨비불은 수첩을 읽고는 먼저 전달할 말을 전해줍니다. 시간의 군주로부터의 전갈이죠. 영성의 성소라면... 8대 신전 중 유일하게 다른 차원에 있는 성소로군요.


그리고 다행히 도깨비불은 그곳에 가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스카라 브레로 가는 문게이트 좌표였는데, 이번 편의 스카라 브레는 배로만 갈수 있으니 바뀐걸까요...


그리고 도깨비불은 진정한 적, 가디언에 대해 말해줍니다. 아무래도 도깨비불은 제 3자의 입장인가봅니다. 거래했으니 주고받는 것이라는 느낌 뿐... 선과 악의 개념이나 어느 편이라는 느낌은 없군요.


확실히... 호준님이 말씀하신대로 도깨비불은 가디언과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군요. 다만 한패라서라기보다는 그냥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그나마 다행일까요... 아바타는 가디언과 대립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이 게임의 부제, 검은 문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전에 수정구슬에서 어렵풋이 본 적이 있지요... 검은 문 게이트... 바로 그것이 가디언이 이곳에 오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자, 그럼 다음은 도깨비불이 말한 대로 영성의 성소로 가보면, 친근한 얼굴이 있습니다. 하긴 울티마 3편때는 얼굴같은 거 없었을겁니다만... 울티마 3 엑소더스 편에서 등장했던 타임 로드... 즉 시간의 군주로군요.


시간의 군주는 다음 가야 할 곳을 일러줍니다. 경멸의 동굴... 브리튼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요. 물을 건너야 해서 양탄자가 아니라면 좀 뺑 돌아가야 하지만...


그리고, 이번에 아바타를 소환한 것은 바로 시간의 군주였군요... 울티마는 전통적으로 로드 브리티쉬가 아바타를 호출하는 게임이었는데 울티마 5편 이후로 갈수록 로드 브리티쉬는 잉여가 되가는 듯한 느낌이...(하긴 이 다음편부터는 더더욱 잉여가 되버리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이제는 개나소나(?) 다 아바타를 불러댄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냥 부르면 오는 거였어? 아바타?


코브로 가서 나스타샤에게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그녀는 마음의 짐을 덜게되고, 아바타에게 감사합니다. 딥 키스는 선택~ (왠지 줄리아가 전투를 건성건성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만...)


이쯤되면 슬슬 던전탐험을 해야하는데요, 가기전에 시간의 군주가 말한 대로 마법책 4 서클에 있는 '표시'와 '회상' 마법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전에 이올로가 속삭인 대로 밤을 틈타 브리튼의 박물관에 있는 색돌 8개를 몰래 빌려(?)옵시다.


다음은 '표시'와 '회상' 마법을 배우는 것이지요. 엠파스 수도원에 있는 니코데무스나, 문글로우 리케움 도서관의 머라이어가 판매합니다.


그리고는 경멸의 동굴로 갑니다. 처음 여기에 오신다면 여기서 양탄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몇몇 순간이동이 강제로 되는 구간은 있지만, 딱히 어려운 곳은 없습니다. 중간에 마법으로 열기 마법을 세번 연속으로 써야 하는 통로가 있지만, 쓸만하긴 해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닌 물품들이 있는 방이므로 통과해도 무난합니다. 어쨌건 남서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시간의 군주가 말한 구체가 있습니다만, 이상한 붉은 문게이트때문에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 문게이트에 들어가 보고 아래로 텔레포트 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 이 위치를 색돌 중 하나에 기록해두고,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 가봅니다.


그러면 시간의 군주는 니코데무스의 모래시계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엠파스 수도원의 니코데무스로 가보면 포즈에 있을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이 포즈에 있는 골동품점... 판매방식은 좀 특이한데요, 돈을 지불하고 그 물건을 그냥 가져가면 됩니다. 여하간 모래시계 값을 지불하고 가지고 다시 니코데무스에게 돌아가보면 여전히 헛소리만 계속합니다.


결국은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로... 시간의 군주는 마법사들이 다시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며, 문글로우에 있는 페넘브라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도착한 페넘브라... 생각해보니 오래전 미녹의 집시여인이 미래를 예언할 때, 이곳의 천문학자를 만나보라고 했었지요... 드디어 8대도시 중 유일하게 방문해보지 못했던 문글로우로 왔네요.


그래서 만난 천문학자... 그러나 그는 모든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 외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더군요... 그나마 자신이 만든 휴대용 행성모형이 있는데 그걸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글로우의 펠로우쉽 지부장입니다. 대화하다보면 서기인 발라이나가 아바타에게 몰래 고발을 하던데, 그 이후 지부장과 대화하면 발라이나의 대해 폭로할 수도 있군요. 다만, 저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뒷담화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길래 말이죠... 그런데 폭로하면 어떻게 진행될까요?


리케움 도서관 관장은 페넘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무슨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 같네요... 200년이나 잠에 빠지고, 깨울때는 아바타가...

정말 동화 같지 않나요...?


그리고 머라이어와의 재회... 전에는 같이 여행까지 다니던 절친한 사이였건만... 그녀 역시 마법사라, 지금 제정신이 아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물론 여전히 동료는 되어주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이 페넘브라의 집... 앞에 명판이 있군요...

안타깝게도 이부분이 한글화 하시던 장호준님의 커다란 고민중에 하나셨습니다. 이런 문자는 거의 룬 문자인데, 현재로서는 룬문자를 번역해도 영어니까요... 이곳 만큼은 영어를 모르면 통과할 수 없는 곳이 되버린 거죠.


Hammer here if enter

일단 첫번째 문자는 망치를 놓는 것입니다. 망치라니 좀 갑작스럽지만, 제 경우 무기 하면 떠오르는 곳이 트린식이라 거기서 양손망치를 사왔습니다. 뭐 굳이 양손이 아닌 한손망치도 괜찮을 거 같은데... 문글로우 농가에 하나 있긴 하더군요. 일단 여기도 문열기 전까진느 색돌에 기록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Pick item carefully to keep going

문따는 도구를 놓으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소위 만능열쇠라고 불리는 자물쇠 따개를 몇개 가지고 있을 겁니다만, 없으시다면... 아마 해적들의 은거지 같은 조합에 가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만 놓으면 되더군요.


A golden ring of truth faces thee

골덴 링이라... 금반지겠죠... 특수 반지를 놓아봤는데 안되나봅니다. 


그래서 브리튼의 보석상에 가서 금반지를 사왔습니다.


Grasp not at Threads

다음은 실타래... 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양장점이 있죠. 그냥 가게 안에 있는 양털 뭉치 하나를 집어서 물레에 돌리면 실타래가 만들어집니다. 그걸 방직기에 사용하면 천이 만들어지지만 일단 여기에 놓을 것은 실타래.


The Royal Mint shall not hold thee back

그냥 돈 놓으라는 소리입니다... 동전 하나를 놓으면 드디어 열쇠가 나타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디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환상을 산산히 깨버리는 200년 묵은 집안에 누워있는)... 페넘브라가 보입니다. 마법이나 약병으로 깨우면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긴 시간 잠든 덕에 정신은 멀쩡하지만 에테르의 파동에 괴로워합니다. 대화를 해보면 뭔가 필요한지 들을 수 있습니다. 갯수는 4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에테르를 불안하게 하는 발생기를 파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이 바로 에테르 반지...(아아 그거...?)
그녀는 에테르 반지는 가고일의 왕 드락시누좀이 알거라고 합니다. 테르핀으로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지요...


다만 제 경우 실수로(?) 여기저기 항해하며 놀다가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뭐 자유도가 높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죠. 다행히 전 잃어버리지 않고 소중히 갈무리하고 있었지요. 페넘브라는 에테르 반지의 마력을 회복시켜 주고는 '기만의 동굴'로 가라고 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기만의 동굴'입니다.


떠나기 전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상담도 해주고...


천문대 관측소 소장이 말하던 수정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받은 행성 모형 관측기... 조만간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게 될거라는데, 아직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펠로우쉽이 연관되는 세 농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고로 말을 더듬게 된 한사람과 그를 돌보는 어느 형제... 그리고 그 원인을 기억 못하는 동생과 사실을 알고 있는 형.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동생과 반대하는 형, 그리고 망설이는 한 사람...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서 문제가 걸렸군요. 마지막 재전향이라는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더군요...

여기부터 손봐야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한동안 좀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뉴 매진시아를 여행하고 보니 좀 짧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카라 브래까지도 여행하고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라 브래는 꽤 비중이 높은 곳이라 좀 오래 걸렸죠

그러다보니 호준님께서 또다시 도깨비불로 나타나셨습니다... 덜덜덜...
(그래도 붉은 문게이트 안 보내신게 어디냐는 생각입니다...)


뉴 매진시아로 왔습니다. 이곳에 현자가 있다고 도깨비불이 말했지요.


그나저나 듀프레... 돈도 없으면서 술마신거냐!!!!


그리고 반가운 이름이 들립니다. 그렇죠. 뉴 매진시아에는 카트리나가 있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알고 칭송합니다.


그런데... 애가 있다고?


뉴 매진시아에는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이방인 3인조가 있습니다. 이들은 타고오던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이 섬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들이 탔던 배가 미녹의 오웬이 만든 배...... 그거 가라앉을 만 하지... 암...

그는 자신의 물건인 금합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금합의 시작은 아무래도 카트리나인듯 합니다. 이 금합의 원 주인이 카트리나였던 거죠.


이 금합 이벤트는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이 섬 사람들이야 몇 안되고, 대화만 다 해도 해결되지요.


그런데... 금합을 주고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둘이 손잡고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은 무슨상황...?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한가지 더... 이방인들이 자기들을 해적의 은신처로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전 거절했었습니다. 거기에 또 뭔가 이벤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의 북쪽에는 도깨비불이 말했던 현자가 있습니다. 그는 수첩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스카라 브래로 가야합니다.


스카라 브래는 안타깝게도 6편의 그 자비롭던 마을이 아닙니다. 지금의 스카라 브래는 죽음의 섬... 따라서 현자의 조언대로 강령마법이 필요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강령마법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닌 듯 해서, 시간이 흐르면 해제되기도 하니 서너번 사용할 양의 시약도 여분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뭐 시약이야 마법쓸려면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이니 돈에 여유가 되면 무조건 꽉꽉 채우는 것이 좋겠죠.

강령마법은 유에 있는 니코데무스가 가르쳐 주지만, 그의 집은 마법으로 잠겨 있으므로, 마법 열기 마법이 없다면 로드 브리티쉬 성의 마법사 니스튤에게 배워와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에는 식량이 떨어져가면 빵집에서 빵을 굽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샀는데, 하하님의 댓글 이후로 저도 사습을 학살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왜 사슴 다리가 다섯일까...?)


스카라 브래는 브리튼 서쪽에 문게이트 근처에 가보면 나루터가 있고, 뱃사공이 있습니다. 그냥은 대화가 안되지만, 강령마법을 사용하면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슬퍼라... 왜 스카라 브래가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저도 처음 여기 와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카라 브래...
그런데?


왠지 낯익은 유령이 보입니다. 쿠엔튼...

울티마 6을 해봤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네, 스카라 브래에서 배회하고 있던 그 유령이지요... 200년이 넘도록 구천을 떠돌고 있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우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울티마 6에서도 강령마법으로 그와 이야기 할 수도 있었겠네요?
제 기억으로 강령마법은 딱 한번 써봤습니다. 동료 센트리가 전투중 사망했을때 그 시체에 강령마법을 우연히 써봤는데, 죽은 센트리가 마법을 쓰자마자 "안녕하세요? 저는 센트리예요"라고 말하길래 한참 웃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 뒤부터 시체만 보면 강령마법을 써봤지만 통한 적은 없었죠. 유령한테 써본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아는 분이나 시도해 보실분?(그나저나 왜 울티마 6은 지금 해봐도 재밌는 겁니까... 베가본드님께는 죄송하지만 울티마 6은 리메이크보다도 오리지널이 더 재밌어요...)


어쨌거나 다시 울티마 7로 돌아와서, 스카라 브래의 시장을 만나보면 왜 마을이 이모양이 되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결과는 케인이었지만, 원인은 시장이군요...


그리고 연금술사 케인... 바로 그가 뉴 매진시아의 현자가 말하던 '고통받는 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에게 질문을 하면 답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별수없이 이벤트 시작...


일단은 먼저 치료사에게 가봐야 합니다. 그녀는 쿠엔튼의 비극을 말해주지요... 불쌍한 쿠엔튼... 혹시 울티마 6에서 뭔가 그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바른 약을 만드는 재료를 말해줍니다. 재료는 모두 그녀의 집에 있더군요. 이럴 때를 미리 알고 준비해 둔 걸까요?


다시 연금술사의 집으로 가서 대화를 하면 네 약병을 놓는 법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은 쇠로 된 우리입니다만, 대장간 주인은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데다, 아직 완성도 안 되어 있습니다. 대화하다보면 그녀의 추억인 자동전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 테이블에 있는 자동전축을 잠시 빌려갑니다.


북서쪽 호렌스의 성에 들어가보면 로웨나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래도 호렌스에게 지배당하는 듯 하군요.


그녀의 앞에서 자동전축의 음악을 들려주면, 그녀는 아주 잠깐, 본래의 로웨나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간신히 저에게 반지를 전해주고는 다시 지배당해 버립니다...


이제 반지를 대장장이에게 전해주면, 그는 분노에서 이성을 찾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갑니다 대장장이는 우리를 완성하기 위해 한가지 부탁을 하고, 그걸 들어주면...


드디어 영혼의 우리가 완성됩니다.


이제 들고 가면 되는데, 의외로 무거운데다 가방에는 안 들어가므로 손에 들고가면 됩니다. 다시 치료사에게 가면 이제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아... 호렌스... 울티마 6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안타깝네요...


호렌스의 성에 있는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주제이기도 한 검은 문게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그리고 갈고리가 데리고 다닌다는 가고일 포스키스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게임의 최후의 장소입니다.


어쨌든 치료사의 말대로 영혼의 우리를 영혼의 샘에 담그면 우리가 빛이 납니다. 그대로 자정까지 기다리면 모두가 돌제단에 눕게 되는데, 그때 리치를 영혼의 우리에 가두고 연금술사의 집에서 제작한 약병을 부으면 됩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영혼의 샘으로 가려면 환상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투명 벽이나 환상의 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드디어 돌아온 호렌스... 그는 아바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만약 파티원이 8명 모두 차 있을 경우에는 한사람을 잠시 방출하면서,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끝난후 다시 합류시키면 됩니다.

남은 문제는 영혼의 샘을 파괴하는 일인데... 문제는 누가 희생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모두와 대화를 해보면 됩니다. 좀 오락가락 해야하는 것은 있지만...


스카라 브래의 모든 일이 끝나면 연금술사 케인에게 가보면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조금 뜻밖인 답이긴 해도 말이죠...


다시 뉴 매진시아의 현자에게 가면 그가 수첩을 빌려주겠다면서 열쇠를 줍니다. 그 열쇠로 남쪽의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의 퍼즐과 함께 대단히 쓸만한 물건들을 싹 쓸어갈 수 있습니다.

퍼즐은 간단한 편이기도 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던전을 생각하면 여기서 조금 연습해본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저도 좀 헤맸지만...

먼저 벽 중에는 통과할 수 있는 벽이 있고, 둘째로 분명 통로인데도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못 가는 경우도 있으며, 텔레포트 발판 다섯은 다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마지막은... 상자를 몇개 가져다가 발판삼아 식탁에 올라가면 손이 닿더군요.

길었네요... 어느분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수첩 가져다주면 이제 놔줄거죠? 도깨비불님?)

모험은 계속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려나(아니 게임 자체를 아시는 분이 있으실려나)해서 잠깐의 추억 한토막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게임중 소위 길드라는 곳(열쇠모양이 간판입니다)은 잘 이용을 안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파는 물품들이 그렇게 모험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게다가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기껏 쓰는 것은 여행용 가방이랑, 폭탄 정도?


그중에 보석을 한번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하나에 20골드나 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입니다.


사용하면... 저렇게 주변의 지형과 생명체의 반응까지도 보여줍니다. 지상에서야 별 쓸모 없어보여도 지하미로에서는 유용하지요. 다만 가격이 비싸고 마법 중에서 'Peer'란 마법이 동일한 효과가 있어서 나중에는 굳이 이 비싼 보석을 쓰지 않습니다.(시나리오상 좀 필요한 경우가 후에 오긴 합니다)

게다가... 좀 하기 곤란한 이야기입니다만... 본래 의도는 개발자의 디버그 모드인것 같은 비밀 키가 이 아이템의 활용을 더욱 죽여버렸지요. 그 비밀 키를 누르면 지도와 현재 좌표를 알수 있고, 다른 키는 텔레포트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키는 카르마를 볼 수 있었지요. 안쓰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텔리포트를 이용하면 바로 게임 엔딩도 가능합니다.

이제는 이 울티마 6의 리메이크가 거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분은 이미 여행을 떠나셔서 여기저기 풍경을 기록해 두고 계시기도 하고요.

저도 참 기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