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는 위험하지요. 제이콥과 미란다의 의견은 좀처럼 차이를 좁히지 못합니다만...



뭐 의문의 남자는 게스의 처리에 관해서는 세퍼드에게 일임했군요.



저는 결국 게스를 깨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화를 해보니 그는 다른 게스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더군요. 게스들 중에서도 떨어져 나온 부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류가 이단인지, 그가 속한 분리된 한 집단이 이단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게스는 리전이라는 자신의 독립된 호칭을 받아들이고 노르망디 호의 승무원이 되기로 합니다. 이로서 모든동료가 모였네요.



그리고 리전의 요청에 따라 그의 임무를 수행하러 갑니다.



그나저나 이디도 못마땅해 하는 조커는 역시 리전도 못마땅해 합니다. 인공지능은 가릴 것 없이 다 싫어하네요. 표정이 재밌습니다.



함선에 침투한 세퍼드와 리전. 그는 이곳의 게스들을 모두 파괴하거나 모든 정보를 새로이 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영웅이라, 저도 열심히 파라곤 루트로 가고 있지만 왠지 아직도 올라갈 수치가 많은 듯 합니다.



결국 리전은 덮어쓰기와 파괴 중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했군요. 세퍼드에게 그 결정을 맡깁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제한시간 깜짝 놀랬네요. 미리 말 좀 해주지... 어쨌든 급히 되돌아 나가면 시간은 그리 부족하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보스급의 게스가 튀어나오긴 합니다.



어쨌든 이로서 리전의 임무도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탈리와 리전이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말솜씨가 충분한가 보군요. 파라곤 선택지가 활성화됩니다.



다행히 둘다 충성도가 하락하지 않는군요. 다행입니다.



어쨌든 피아식별장치가 작동되고 세퍼드와 동료들은 셔틀을 타고 나갑니다. 그런데 솔직히 왜 저 시점에서 셔틀타고 나가는지 이해는 못했어요.



그런데 세퍼드가 없는 노르망디호를 콜렉터의 함선이 습격합니다.



결국 노르망디호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함선 승무원들은 콜렉터에게 사로잡혀 갑니다... 이번엔 조커를 조작하게 되네요? 콜렉터들을 피해 인공지능실까지 가야 합니다.



그 긴박한 와중에 조커에게 농담하고 있는 이디... 마치 나이트 라이더의 키트가 생각나네요...



어쨌든 노르망디 호의 권한을 이디에게 넘기고, 노르망디 호는 콜렉터들을 몰살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다행히 세퍼드와 대원들이 노르망디 호로 복귀했지만 조커 외의 모든 승무원들을 납치된 상태...



이쯤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서 바로 구하러 가지 않고 늦추면 늦출수록 승무원들의 생존이 희박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구출하러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제껏 그 어느 함선도 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한 곳, 콜렉터들의 본거지, 그리고 이 게임의 마지막 장소...



의문의 남자의 배웅을 받으며, 세퍼드는 최후의 장소로 떠납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모딘은 자신의 제자가 위험에 처한 것 같다며 크로건의 행성으로 가줄것을 부탁했습니다. 그곳은 그런트가 가야 할 곳이기도 하죠.



크로건들은 역시 사납군요. 자신들의 제노페이지가 치료되기만 하면 전 우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소리칩니다. 외쳐대는 내내 왼편의 선택지가 번쩍이더군요. 제가 파라곤이니 망정이니 레니게이드였다면 바로 눌렀을 겁니다.



결국 저런 크로건이 대부분이라면 과연 제노페이지는 전 우주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었을까요, 제노페이지로 인해 전 우주는 구해진 걸까요?



그러나 이들 종족 나름대로도 아픔이 있군요. 힘만이 모든 것의 척도인 이상, 약해서 붙잡혔다면 모든 것을 체념하고 강자에게 순응하는 태도는 이해하긴 어렵지만 이들에겐 자연스러운 가치관인가 봅니다. 게다가 제노페이지를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까지...



하지만 이대로 둘 순 없기에 세퍼드는 설득해서 여기서 나가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위험에 처했다는 그 제자는 멀쩡하게 여기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모딘과 반대 입장... 자신들이 크로건들에게 저지른 제노페이지에 절망하여 제노페이지를 없앨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던 겁니다. 제노페이지가 치료된 크로건들은 대체 어떻게 될까요... 서로 팽팽히 맞서는 모딘과 메일론... 선택은 세퍼드의 손에...



이로서 모딘의 임무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런트의 일도 봐줘야 하죠.



프로시안의 기술이라니... 왠지 마음이 동하네요. 저격총의 기술을 얻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몇가지 미니게임을 즐길 수가 있더군요. 마치 타워 디펜스 같은 파이잭 처리... 생각보다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베런 시합 도박장... 둘 중 하나를 골라 돈을 걸면 됩니다.



그러면 승패에 따라 돈을 잃거나 얻지요.



이들은 세퍼드를 알아봅니다. 게다가 전편의 동료였던 렉스까지 알고 있네요. 그런데, 죽은 것으로 되어있나 보네요. 꽤나 듬직한 동료였는데...



해결책은 그런트가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것인가 보군요. 성인식 비슷한 것인가 봅니다.



간혹 게임 내 여기저기 뉴스를 들을 수 있는데, 세퍼드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이 재밌습니다.



주술사에게 와서 자세한 절차를 듣는 세퍼드와 그런트, 그런데 이 크로건은 왜 사사껀껀 딴지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쐐기돌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되고, 의식은 시작됩니다.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심연의 괴물... 꽤나 어려웠습니다. 두세 방이면 바로 사망인지라... 꽤 여러 차례 재도전 해야 했지요. 엄폐해야 하지만, 엄폐할 장애물을 박살내버리는 놈이라...



그리고 역시나 나타나는 크로건... 성공한 채 돌려보낼 수 없다며 공격해옵니다... 죽이려고 들면 어쩔 수 없죠.



이로서 그런트의 임무가 끝났습니다. 맷집이 대단한 터라 제가 주로 믿는 동료인지라 다행이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다행히 다시 세이브 파일을 이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A로 바이오웨어로 메일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래도 해결되서 다행이예요.




제가 변호를 해줘야 하는군요. 말 실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탈리가 그의 아버지가 연구하는 함선으로 게스의 부품들을 보냈고, 현재 그 함선이 게스들에게 모두 살륙당한 채 점령당해 있다며 보두들 탈리가 위험한 게스를 그곳으로 보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결국 세퍼드는 탈리를 위해 게스에게 점령당한 함선으로 탈리의 아버지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도? 딸에게 말하지 않고 뭔가 비밀스런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상황은 점점 우울하게 흘러갑니다.



게스에게 최후를 맞기 직전 사랑하는 아이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여성도 있고...



결국 자신이 보낸 게스의 부품들을 사용해 뭔가 위험한 짓을 벌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찾았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나 탈리는 강하군요. 이내 슬픔을 극복하고 아버지가 남긴 메세지를 듣습니다. 심지어는 아직은 유해를 수습할 때가 아니라고도 하네요.



비록 잘못된 길을 걸었지만 그는 딸인 탈리를 사랑했습니다. 모든 진실을 알고 탈리는 되돌아갑니다.



재판은 끝났습니다. 여기서 모든 사건의 전말을 폭로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더군요. 제 경우 탈리를 생각해서 진실을 숨겼습니다. 그래서인지 탈리는 추방됩니다. 잘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이로서 하나의 임무가 끝났네요.



다음은 잭의 말을 따라 그녀가 자라온 시설을 박살내러 갑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인적 없는 폐 실험실이라... 꽤나 분위기가 나는군요.



이곳에 적은 따로 없긴 하지만 짐승들이 종종 출몰합니다.



잭은 이곳을 다니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나, 떠올리기 괴로운 기억들 뿐이군요...



그러고보니 교도선에서도 잭은 죽이면 안된다고 했죠. 대체 그녀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다른 실험체를 다 몰살시키면서까지?



게다가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폐쇄공간에 혈맹 용병단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왜 여기 있는 걸까요?



아무래도 이들은 우리를 죽일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저도 사정 봐줄 필요 없겠죠...



그리고 세퍼드는 여기에 먼저 와있던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미 폐쇠된 이 실험실을 복구해서 또 그 실험을 이어 나가려는 존재...



결국 그를 쫒아내고 잭과 세퍼드는 처음 결정했던 대로 이곳을 완전히 불태워 버리기로 합니다.



폭발하는 실험실... 이로서 잭도 후련해졌을까요...



음, 그러고보니 세이브가 연동되는 거였죠. 매스 이펙트도 트릴로지였네요. 이번에는 세이브 파일을 잘 보관해야겠군요. (다만 3편에서는 캐릭터 메이킹좀 더 다양하게...)



그런데 임무를 마치자 마자 잭과 미란다가 다투고 있다고 하네요?



결국 잭과 미란다는 켈베로스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는군요. 제가 가봤지만 역시 말솜씨가 없어서인지 둘 다 말릴수는 없더군요. 어쩔 수 없지 지금의 저는 파라곤 계열이므로, 미란다의 편으로... 결국 잭의 충성도 얻기는 실패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