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5. 2. 13:04

SD 건담 캡슐 파이터. 이 사람들이 진짜!!!!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퇴근 후 심심할때 PC방으로 몰려갑니다. 보통 직장 동료들과는 술자리나 당구를 치러 가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합니다만(실제 제가 오기 전에는 그랬다고 합니다만) 제가 술을 마시지 않고, 당구도 칠 줄 모르는 터라 술자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동료를 꼬드겨 스트레스 풀리고 시간 보내기 좋고 돈도 얼마 안 드는(이 이유가 가장 중요해요) 게임 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렸지요.



문제는 다들 좋아하는 게임과 스타일이 다르다는 거... FPS파, 온라인 롤플레잉파, 대전격투게임파(저입니다만... PC방에서 대전격투는 무리예요...ㅠㅠ 오락실이 다 사라져 버려서...), 레이싱 게임파... 등등...


그래서 한때 롤플레잉을 했지만 레벨노가다와 한번 시작하면 시간이 한도끝도 없는 관계로 조금만 배워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SD건담 캡슐파이터를 다들 입문했습니다(저와 또 한사람은 오래전에 조금 해봤던 경력이 있긴 합니다만...).



제 주력 기체인 더블제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건담 기체이기도 합니다. 제타처럼 MG로 2.0 버전이 안나와 줄려나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요... HG급은 나왔지만 스케일이 다르기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이야기가 좀 샜는데요, 저 더블제타도 순수하게 캡슐머신에서 뽑은 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쩌다 A랭크가 나왔는지 신기하지만...(하긴 엊그제 동료분 중 한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캡슐머신을 돌렸더니 바운드 독 A랭크가 나왔지요. 생긴게 별로여서 맘에 안들어 했는데, 옆 동료가 이걸 보고는 자기도 A랭크 뽑겠다고 죽어라 머신을 돌려도 C랭크로만 9개가 나오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미소를...) 묵 기체면서 더블 빔 라이플도 꽤 쓸만해서 근접과 중거리 양편으로 쓸만한 기체더군요. 게다가 변신도 있어 변신전엔 근접 난무 필살기, 변신후에는 중거리 포격 필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문제는 제 동료분들이 어제

S랭크 기체들을 현질해서 타고 왔다는 거...

(이 사람들이!!!!!!!)

그래놓고 S랭크를 현실한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저와 제 동료를 마구마구 짓밟으며 쾌감에 몸을 떠셨다는 사실...(최악...)


결국 S랭크 셋의 만행에 A랭크 둘은 그저 밟힐 뿐이예요...



그나마 활로를 찾아볼려고 포인트를 14,800만큼 모아서 A랭크 머신을 찾아 하나 뽑아보려고 갔습니다. 이미 더블제타가 묵 기체이기에, 찌는 다룰 자신이 없고 빠 기체가 나와주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A랭크에는 왜이리 묵 기체가 반수 이상인지 모르겠어요...(하긴 원작을 생각하면 주인공 기체는 거의다 장거리에서 슈팅으로 싸우기보다는 적들 사이에서 빔 샤벨이나 검으로 무쌍난무를 했지요... 확실히...)



오!! 그런데 원하던 빠 기체가 나왔습니다!!! 이런 행운이 있을 수가요!!! 능력치는 좀 아쉽지만 스피드가 꽤 쓸만하군요. 문제는... 이 기체로도 S랭크 잡는 것은 영 무리였다는 것이긴 합니다... 게다가 상대 S랭크가 거의 다 빠 기체... 덴드러비움에, 윙건담 제로 커스텀... 그나마 아카즈키가 찌 지만... 빠가 찌에게 상대가 될 리 만무하고 말이죠...



게다가 이 기체... 블루 듀얼 건담인가요? 뭔가 미묘합니다. 변신이 없는 거야 이해되지만 스나이퍼 모드도 없네요? 역시 중거리 포격지원스타일인가봅니다... 아니면 기동성을 살려 일격이탈 전법이거나... 뭐 그래도 A랭크 묵 기체가 또 나왔을 확률이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 불평하면 안되겠죠...



묵 기체인 더블제타와, 빠 기체인 블루 듀얼 건담으로 일단은 싸워나가야 하겠군요. 14,800 포인트를 또 모으면 이번엔 찌를 노려볼까 하지만...(역시 확률이...)



마지막으로 어깨에 스티커를 한 장...

아무래도 제가 1차 제거대상이 될거 같죠? 어그로를 자동으로 끌어모을 스티커군요... 덜덜...


제 블로그에 자주 찾아와주시는 컬러링님( http://hyunix1004.tistory.com/ )께서 종종 건프라사진 올리실때 뒤에 베이스가참 멋지길래 언제 한번 구입해야지... 했다가... 우연히 보이길래 또 정신 못차리고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하나 당 가격이 조금은 묵직(?)해서 좀 망설였지만, 왠지 디테일도 괜찮은 거 같고, 뒷면을 보니 내용 구성물도 많아보여서(결국 반쯤 낚였습니다만...) 그곳에 있던 두개뿐인 넘버 005번과 010번을 구입했습니다.

건대입구역 로데오 거리에 있는 프라모델점이고, 001부터 010까지 10개를 모으면 꽤 훌륭한 베이스가 된다고 합니다만... 10개나 구입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지...(하긴 왠만한 PG한대값 정도이긴 하네요, 초합금혼까지 가면 더 우울하고...)


어쨌건 개봉해서 조립해봤습니다. 조립은 뭐, 부품수도 몇 없어서 편했습니다.


본래는 이 뒤에 뒤 벽이 있었습니다만...


기역자로 연결시켜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서 오른편에 같이 붙여버렸습니다.


처음에 반다이에서 나온줄 알고 사왔는데 막상 다음날 보니 이거 코토부키야제로군요... 컬러링님 거랑 같은건가...? 뭐... 뭔가 조금 달라보이는데... 착각이겠죠...?

어제 질러버렸던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을 오늘 가조를 완료했습니다.


한정판에 적혀있던 문구... "본체의 흰색 부분의 외장 파츠를 클리어 컬러로 교체할수 있다"길래 어느 정도까지 교환되려나 했는데 말이죠.


흰색은 다 교체할 수 있더군요. 아예 런너 네장이 통째로 클리어가 되어 있었으니 말이죠. 오른쪽의 블루프레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흰색은 완전히 클리어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키트 자체도 30주년 한정판이라 런너 한장이 클리어였으나, 한정판 박스로 세장이 추가된 것이죠.


웨폰 시스템은 꽤나 비슷했습니다. 솔직히 레드프레임이 처음 나왔을때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졌던 것은 바로 블루 프레임에서 상당량의 런너가 재활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법 차이점도 좀 됩니다. 게다가 제 경우 다행히 한정판 클리어 부품때문에 사뭇 느낌도 많이 달라졌지요.


뭐 클리어의 비중이 꽤 높다보니 왠지 해골 건담이 되버린 듯한 느낌도 들지만... 게다가 프레임 자체가 피처럼 붉은 색이라 무슨 좀비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네요.


이것은 Tactical Arms2L Delta Form이라고 하는 형태군요. 개인적으로는 저게 대체 뭔 꼴이야...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설명서를 보니 아무래도 집게처럼 활용하는 듯 하더군요. 한쪽팔에 장착한뒤 철근을 집어올리는 모습도 보이는 거 보니...


그리고 가장 제가 좋아하는 모습인 Arrow Form입니다. 전 왜이리 화살을 무기로 하는 로봇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로봇에게 활이라는 게 참 안 어울린다는 것은 알지만(슈퍼로봇이면 몰라도 리얼계면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활을 든 건담을 보면 정말 눈을 못떼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전엔가... 루리웹에서 제타건담의 개조형중에 활을 장비한 센티넬 컬러의 제타건담 개조형을 보았을때처럼 충격이랄까요...

다만... 이거 절대 저 무게 지탱을 못하더군요. 안에 받침대를 넣어주고서야 겨우 자세 잡았습니다. (하긴 설명서에도 다 보조 받침대가 지탱하고 있었군요)


오히려 블루 프레임의 개틀링이 더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활을 좋아하는 저에 비해 제 친구는 개틀링건에 반해있군요...


그리고 레드프레임의 가장 큰 특징인 두자루의 실검입니다.


검의 디테일이 꽤나 좋습니다. 한자는 잘 모르겠고 영어로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타이거 피어스라고 하는데, 칼집에 써둔 것도 모자라 검신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은 맥기도 정말 눈부셔서 진짜 검처럼 빛을 번쩍이며 반사해줍니다. 크기도 엄청나고요.


저 두자루의 대검을 두자루의 나이프로 상대해야 하는 블루프레임이 참 안스러울뿐... 뭐 블루프레임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발을 자세히 보면 발의 앞과 뒤꿈치에 비밀의 날이 숨겨져 있긴 합니다만...


다 조립하고 느끼는 겁니다만, 남는 부품이 꽤나 많아요. 혹시 제가 뭔가 빼먹었나 걱정될 정도로 말이죠. 하나 자세히 보면 역시 블루 프레임의 런너를 재활용한 것이라, 자세히 보면 대체로 블루프레임의 부품들이었습니다. 저 나이프... 그리고 발 밑바닥에 비밀병기 기믹용 부품들...

뭐 잘 놔뒀다가 블루프레임의 예비부품으로라도 활용하지요 뭐.


그리고 네장의 런너.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도 건드릴 일이 없더군요. 다 클리어로 교체해서... 친구 말로는 나중에 싫증나면 다 흰색으로 교체하라고 하던데, 맞는 말이네요, 잘 두었다가 나중에 흰색으로 교체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긴 시간 물건 구하기 힘들었던 레드프레임을 드디어 구해, 클리어 버전으로 완성해두니 뿌듯하긴 하네요. 다만... 앞으로 골드프레임... 그린프레임... 이제 큰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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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9. 15. 21:15

국제전자상가에 다녀왔습니다.


국제전자상가에 가면 언제나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막사발 갤러리라는 곳이지요.


어디에 써도 잘 어울릴것만 같은 그런 막사발들인데, 기묘하게도 지나칠 때마다 발을 붙잡더란 말이죠... 임진왜란때 왜군 장수가 막사발들에 반해서 마구잡이로 모아들였다고도 하던가요.


뭐 어쨌든 오늘 질러버린 물건들입니다...


아마 컬러링님의 블로그에서 SD 아슈트레이 레드프레임을 봐서일까요. 오늘 가보니 물건이 있길래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계산하고 있더라는...


한정판으로 붙어있는 저 클리어 파츠때문일 거라고 애써 위안해봅니다...


꽤 클리어 부품의 수가 많군요. 읽어보니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흰색 부품들이 이 클리어로 대체된다고 합니다. 전부인지는 알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 프라모델 자체도 30주년 기념 한정판인지라, 일정부분의 클리어 파츠가 포함되어 있단 말이죠. 결국 꽤 클리어의 비중이 높아질 거 같네요.


PSP용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입니다. 꽤나 악명(?)을 펼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한글화인데다가 가격도 워낙 착한터라 PS2로 이걸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접어버리고 PSP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어버린다고 하던데... 얼마나 폐인이 될련지는 모르겠네요...


반면 PS3는 영 구입할 게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일본풍의 아기자기한 롤플레잉을 좋아하는 편인데, 부푼 꿈을 안고 파이널 판타지 13이 한글화 된 이후 양질의 동양적인 롤플레잉이 한글화 되어 쏟아질거라는 기대에 산 PS3지만 요즘 그걸로 인터넷만 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국전에서도 롤플레잉 게임을 찾는다고 하니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더군요. 나오질 않는다고... 하나같이 액션이나 스포츠 게임 일색...


그나마 가지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13과 크로스 엣지는 클리어 했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나 간간히 하고 있지만, 유일한 2인용 접대게임이 대전게임뿐인지라, 게임하러 가끔 놀러오시는 형님은 목적이 오로지 저를 격파하는 쾌감때문에 오신다죠. 게임이 서로 박터지게 싸우기만 해서야 되겠냐 하고 생각해서 협력하는 게임으로 구입해본거지만... 글쎄, 응해줄지...

아마 오늘내일은 프라모델 제작하느라 다 새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TRPG 하러 가는 도중에 건대의 호수가 너무 멋진풍경이라 찍었습니다. 사진은 좀 흐리게 나왔는데, 실은 무지하게 좋은 날씨였어요. 사람들도 많고...


그런데 제가 보드카페에 들어선지 30분밖엔 안 지났는데 맛스타가 흠뻑 젖어서 들어오며 지금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고 할때는 정말 믿기 어렵더군요. 이날 날씨는 정말 급변하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맛스타의 이글루 글.


뭐 저역시 O군처럼 맛스타가 오덕이라는 데는 공감합니다. 맛스타가 쓴 일본 만화 300선을 보고는 제가 읽어본 만화가 채 20권정도도 안되는 것을 보고 그 높디높은 벽을 느꼈을 정도로...(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니 뭐 말다했죠...)

그런데...


O군이 기뻐하며 개봉하고 있는 이 포장...


바로 보컬로이드 미쿠의 블랙버전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귀한 프리미엄급 제품인줄 알았는데, 다행(?)인지 이 제품이 아닌 이 전 버전이 그렇게 귀한거라고 하더군요.


이리저리 만져보고 벗겨(?)도 보면서 즐거워하는 O군... 이봐이봐... 그러는 댁이 누구에게 오덕이라고 뭐라할 처지가 아닌데그래...?


우리 팀은 다 오덕이었어... 여기서 정상인은 나 밖에는...(응?)


어쨌든 플레이 시작합니다.


제가 그날 사용했던 모바일(?) 기기 3총사... 왼편부터, 현재 스텟을 메모하는 햅틱빔, 그리고 시트를 보는 용도의 LG KC-1 PDA, 그리고 지금은 초 골동품이 되어가는 주사위 전용의 LOOX PDA...

특히 LOOX는 신형 PDA를 받은 이후로 바로 봉인되어 근 7년만에 꺼냈던 거라죠... 주사위 프로그램이 돌아가거든요. 그런데... 7년이나 처박아뒀다가 이제서 꺼내 주사위나 돌리게 만들었다고 삐져버렸을까요. 플레이중에 저에게 엄청난 테러를 하더군요... 그 상황은 아래에... (간혹 전자기기에 인격을 부여하는 형들을 봤는데 혹시 그게 사실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 정도로 말이죠. )


한동안 제 타블렛이 영 말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아무리 재연결 해보고 나중에 연결해봐도 자꾸만 흔들리는 포인터... 뭘 그릴수도 없을 정도로... 뭐 직선을 그리면 톱니가 되버리는 상황이니 말다했죠. 뭐, 그렇긴 해도 해결방법을 아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리는 것이 직업도 아닌 취미인 상황에 고가의 타블렛을 구입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저 증상이 좀 완화되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증상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참고로 위의 상황은 100% 실제상황이었습니다. 저 상황을 묘사한 맛스타의 이글루 글...


그런데 맛스타의 움짤보다도 첫번째 댓글이 더 가슴이 아팠다는...



19주차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입니다.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3(-1) (결국은 소대원이 되버린 마스코트... 그런데 별의 생명이라며 이렇게 위험한 전장에 내돌려도 되는 걸까...)

자끄 골 +7 인연포인트 2 (인연포인트 2달성...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다...)

코원 기제 +4 인연포인트 1

잃어버린 것들 +1 (소대장님을 기리며...)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존 +2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1소대 전원 인연 포인트 2

현재 에스텔의 1소대 구성

에스텔   A급 리더        엘라드린 남성. 삽질에 일가견 있는 음유시인. 번듯한 외모로 애들만 꼬신다는 추문에 휩싸여 있음(문제는 딱히 반박할 말이 없다는 거...).
자끄     C급 디펜더      드워프 남성. 미소년이나 드워프 소녀가 없는 관계로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드는 위험한 사춘기 소년.
아스     B급 리더        인간 여성. 절세 미소녀지만 질투도 소유욕도 없는 순진무구 소녀. 이런 앤데 뭘 어쩌라고...
뱀부     A급 스트라이커  드래곤본 남성. 전 2소대원. 경쟁심을 불태우던 전사였으나 재편성(?)뒤로 모든 의욕상실... 이봐이봐...
아즈라엘 B급 컨트롤러    인간 여성. 어둠을 좋아하고 흉터 있음. 전 4소대장. (여자라는 점만 빼면 특징 완전 그대로임.)

그러고보니 이제 에픽 패스를 바라보고 있네요... 하긴 19주나 플레이 했으니... 드디어 신의 영역에 들어가겠군요...

역시 스페셜 디스크여서인지 그리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군요. 온통 적들로 구성된 부대를 운용해야 하지만, 클리어 데이터 연동 특전이 있어선지 몰라도 수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마지막 보스가 검은 카리스마 일 줄이야...


로봇대전을 할때마다 아쉬워하는 거지만, 일어가 아닌 한글, 하다못해 영어이기만 했어도 알아들을 텐데 말이지요.


첫 줄은 클리어, 아직 스토리가 셋이나 남았네요. 다 클리어하면 숨겨진 스토리도 나오나 보군요. 이번주안에는 클리어 해야 할텐데 말이죠... 흐음...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13. 23:42

슈퍼로봇대전 발시오네 스페셜~


 - 영상출처 - 섬뜩파워님 블로그 [http://someddk.tistory.com/]

아시는 분은 제가 얼마나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발시오네의 팬인지 아십니다... 코토부키야제 프라모델은 전혀 건들지 않다가 발시오네가 나왔다는 말에 덜컥 구입했을 정도니...

그런데 슈퍼로봇대전 디바인 워즈라는 애니에 발시오네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18화인가... 가... 우연히 볼 기회가 되서 봤습니다.


오오... 사이버스타와 첫 대면을 하게되는 발시오네입니다.


그리고 사이버스타의 마사키와 발시오네의 류네는 첫 대면에서는 서로 원수지간...


그러나... 저 초롱초롱한 눈... 누가 저 모습을 로봇이라고 할까요...
(발시오네의 방어력은 그 장갑이 아니고 저 초롱초롱한 눈이라고도 하지요. 그 누구고 저 눈빛 공격을 받으면 공격 의지가 왕창 꺾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섬뜩님 영상에서는 막판에 탱크의 기관총 맞고 폭발...)


다들 어처구니없어하는 가운데...


류의 한마디... (이봐이봐...)


그러나 의외로 전투는 싱겁게 끝나고 류네의 분노도 순식간에 날아가네요.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았다고는 하지만... 바로 동료가 되다니...


어쨌거나 발시온을 맘에 안들어하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딸의 취향에 맞는 초절정 미소녀 로봇을 만들어 줬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되서 파일럿인 류네가 탑승로봇인 발시오네에게 아름다움으로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인기도 면에서 전부 밀려버린... 황당한 케이스죠...


슈퍼로봇대전 OG도 내용을 알면 알수록 재밌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덕력이 무한 상승하는 것이 느껴져(서라기보다는 일본어의 한계 때문에) 발시오네에서 멈춥니다...


그나저나 처음 발시오네를 보고 반했던게 슈퍼로봇대전 알파와 외전에 나왔던 발시오네R인데... 그 뒤로 거의 볼 수가 없더군요. 들리는 이야기에는 발시오네R은 윙키에게 저작권이 있어 등장시키기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일지... 개인적으로는 참 보고 싶은데 말이죠...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7. 8. 13:03

SD유니콘건담

구입한지랑 만든지는 좀 되었는데, 다른 것들에 정신팔려 있다가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봅니다. 


유니콘 모드입니다.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뿔이 실제로 좌우로 벌어지며 변형하게 되는지라 접었을때 외뿔이 정확하게 되야하지만... 힘이 없는지라 뿔이 조금 벌어집니다... 꼭 곤충 더듬이 같네요. 그래도 뭐 그정도는 감수할 만 합니다. 실은 저 방패도 아래위로 더 접혀야 하는거지만...

뒤에 서 있는 MG급과 비교해봐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저 엄청난 데칼들...


아니 대체... SD에 무슨 데칼입니까... 


뒷모습입니다.


다음 디스트로이어 모드.


SD인데도 꽤 변형 기믹이 잘 살아있습니다. 얼굴은 당연하고, 어깨와 상체, 하복부와 백팩이 변형가능합니다. 방패도 변형되는군요.


다만... 팔과 다리는 표현하기 어려웠겠죠. 때문에 저런 모습인데, 팔과 다리에 붉은 선을 도색해서 넣으면 디스트로이어로 표현되는 것일거고 저상태 그대로 하얀색으로 놓아두면 유니콘 모드가 되는 거겠죠. 즉, 두개 사라는 소리... 하긴 저야 뭐 뒤에 MG급이 있으니... 둘을 서로 다르게 변형시켜 두면 되겠죠... MG는 디스트로이어로 SD는 유니콘으로...

다만 한가지...


어이 반다이...


너희들 이거 장난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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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정관념이 우르르 무너지는 중이라... 덜덜덜...)


이하 출처는 '비내리는 날의 커피한잔 블로그
http://expresso.egloos.com/5292887 '입니다...



아아... 아름다우십니다...


왠지 안에는 공주님이 타고 계실 거 같은...


대략 정신이... (포징 취하고 절대로 손 못댈거 같은데...)


귀... 귀여워!!!!

머리가 혼란스럽네요...

제가 생각하는 귀여운 로봇은... 이 로봇이 한계라서요...


발시오네 만세!!!!

그래도 저런 취미 가지신 여성분이랑 함께라면, 의외로 즐거울수도...?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2. 11. 21:26

상념0211 - 설 연휴 전에...

이번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사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삼촌의 입장에서 뭔가 하나 해줘야 할거 같기는 하더군요... 컴퓨터나 전자사전 같은건 이미 있다고 하니... 남은 건... 노트북이나 닌텐도 같은 게임기... 정도?

다만 노트북은 가격이 꽤나 세고... 닌텐도는 본체에 딸려오는 소프트 하나면 가격은 적당하긴 해도 나중에 애 부모님께 혼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일단 한번 전자상가에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건대입구 역에서 연주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것도 아주 친숙한 소리가...


Panpipe... 맞죠? 울티마 6을 아시는 분들은 약간은 치가 떨리는 악기 제조법을 기억하실 수도 있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티로스인 판을 피해 달아나던 처녀가 잡힐 듯한 절망적인 순간에 갈대로 변해버리고... 그리고 판은 그 대롱들을 엮어 음악을 연주했다는 전설도 떠올릴 수가 있고... 저 같은 경우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인 '외로운 양치기'를 떠올리기도 하겠죠.

개인적으로 팬파이프나 플루트, 우리나라의 대금 같은 세 현악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오래전에는 그 연주를 사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요, 아직도 그 곡조가 기억날 만큼 저 세 악기의 음색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 후로는 저 악기를 취미로 가지신 분을 만날 수는 없더군요. 하긴 아쟁을 소지하고 계신 분은 봤습니다만...


아... 이것은!!! 선명한 병헌사마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물론 피규어 자체의 얼굴 디테일은 참 안타깝습니다... 음... PARIS PURSUIT라고 써있는 걸 보니 아마 파리 공격때의 복장인가봅니다. 그래서 복면이 없는건가...
영화 내내 다들 최첨단 무기에 강화 슈트로 무장하고 날라다니는데 반해 하이얀 옥시크린 세탁복 하나 가지고 아무런 기계의 도움없이 실검 두자루로 적들을 압도했던 스톰 세도우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어라라... 여기는 전에는 못 봤던 거 같은데...? '막사발 갤러리'라고 합니다.


막사발이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마 사발에 유약과 색을 마무리하고 구워서 만들어진 완성품의 그 불특정성이 돋보이는 예술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자기와는 달리 완성될 때까지 어떤 모양이, 어떤 색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특징이라던가요...


제게는 임진왜란 시대, 왜군 장군이 저 막사발에 환장을 해서 그당시 우리 조선 민가의 간장 종지까지 모조리 뺏아서는 찻잔인 줄 알고 진열해 놓고 좋아했다는 이야기만 생각납니다. 막걸리 부어먹으면 딱 좋겠어요.


아아... 여기는 별천지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안 그러면 어느새 이것저것 집어들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질러버린 프라모델이 이미 수북하지요...


이야~ 드래곤볼의 손오공입니다. 피규어가 아닌 조립품이네요. 발시오네 이후 피규어에도 부쩍 관심이 동하고 있기는 하지요. 이건 어떠신가요 컬러링님?

그나마 행인지 불행인지 만약 있었다면 지를 수밖에 없었을 아슈트레이 레드프레임 1/100스케일 MG급은 아직 미발매라고 하더군요... 하아...

그나저나 원래 목적따윈 다 잊어버린 채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고 있네요... 그나마 현재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것은 얼마후 파이널 판타지 13 인터네셔날 판으로 영문판이 나오면 플레이스테이션 3 슬림과 같이 질러버릴 예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파이널 판타지 13은 현재 7 ~8만원 대...? 플레이스테이션 3까지 합하면 한 40만원은 각오해야 할까요... 그보다도... 인터네셔널 판이 나온다 쳐도 영문판이 정식발매가 되어줄지는 의문이로군요... 현재 일본판은 여기저기 플레이스테이션 합본 박스가 참 많이도 보이긴 합니다만...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간간히 들리고는 하던 반디 엔 루니스의 서점에 들어섰습니다. 노트북도, 게임기도 그렇다면 그냥 확 보드게임이나...?
종류가 꽤 많더군요. 하지만 제가 여기 들른 이유는 이 중에 한 보드게임에 강렬한 지름의 유혹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한글판. 작년에 리뷰를 보고 바로 빠져들어서 구입하기로 맘먹었던 게임이지요. 가격은 확실히 세긴 해도... 항상 구입하려 할때마다 드는 생각은... 같이 할 사람이 있겠냐는 거...

이게 1인용이 된다면 벌써 구입했을 겁니다. 아무리 머리속으로 생각을 해 봐도...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을 하자고 했을 때 돌아올 대답은 100%...
'철권이나 하자'겠더라고요... 혼자 멍하니 놀수는 없지요...


소장용으로 구입하기에는 십만원이 넘어서는 가격이라 무리인 거고... 생각해보니 얼마전 트위터에서 제게 멘션하셨던 분이 바로 저 스타크래프트 한글판 보드게임을 런칭하셨던 업체 관계자 분이셨는데... 저 게임의 확장팩인 '브루드 워'는 한글화를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던 걸로 보면 판매량은 좀 저조했던가 봅니다...
그래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을까요? 게임할때의 추억이라던가, 그 재미를 저기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테니까.

'저 게임을 하려고 판 펼치고 준비하느니 가까운 PC방에 가서 스타를 켜지 않을까?'

'아 네 그렇겠네요...'


그동안 내내 PDA로 전자북만을 보다보니 정작 종이책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나마 서점에 온 김에 H.P.러브크래프트의 'Cthulhu'를 찾아보려 했는데 없더군요.
크툴투... 크툴후... 크투르... 원작자가 정확한 발음법조차 정하지 못하고 요절해버린 러브크래프트의 세계... 하지만 나온지 꽤 되었다고 들었건만 찾을수가 없네요... 역시 동네 서점에서는 안되는 건가...



마지막으로 아침에 맡겨둔 사진을 찾아 왔습니다. 뽑을 사진 자체야 35장이지만 세 벌을 만들려다 보니 105장이나 되버렸네요...


요즘은 사진은 거의 컴퓨터에 수록되니 앨범이나 사진조차 보기 힘들어졌지요. 저역시 집에나 내려 가야 앨범이 있을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모니터에 띄워진 사진보다는 앨범을 함께 들춰보면서  이사진 저사진 손으로 짚으며 킥킥대는 것만 할까요...
제가 하나... 그리고 두 사람이 하나씩... 그렇게 추억의 조각은 공유될겁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노트북과 게임기에서 고민중이네요... 그냥... 현찰로 줄까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