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디스가이아 4는 잠시 제쳐두고, 트리니티 유니버스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나마 빨리 엔딩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입니다. 말 그대로 디스가이아 4부터 잡았다가는, 트리니티 유니버스는 언제 플레이 하게 될 지 기약이 없는 거죠... 실은 지금도 생각으로는 '디스가이아 4 아이템계에 가야 하는데' 입니다...(클리어부터 하자고!!!)



뭐 어쨌든 가장 먼저 동료로 들어오는 것은 에트나와 프리니들이군요. 물론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종종 저런 귀여운 일러스트가 나와서 좋군요. 뭣보다 프리니에게 줄 급료를 떠넘기려는 에트나의 계획이... 돈만 받을 수 있다면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프리니들도...



이로서 4인 파티 완성... 육성을 하든 노가다를 하든 뭘 한다해도 일단은 풀 파티를 만들고 해야겠죠? 물론 프리니는 유령 아가씨가 들어오면서 바로 교체되었습니다만, 7장에서 드래곤과 싸울때 프리니가 나서더군요...(레벨 차이가... ㅠㅠ) 현재 열심히 프리니를 육성중입니다...



제가 봐도 주인공인 개마왕은 정말 속편한 성격입니다. 진지함은 그닥 없네요(7장에서 프리니 갱생시킬때 의외의 모습이기는 합니다만...) 그나저나 에트나가 말하는 어딘가의 사랑 매니아... 라는 것은...



그러니까 그런 소리를 지나가듯이 내뱉지 말라고... 파멜라는 유령이지요... 나중에는 자기의 친구 유령들을 잔뜩 불러모아서 파티를 열기도 하더군요...



자신의 이름에 비관하여 뛰어가 버리는 레시트... 일단 동료이긴 한데... 프리니에게도 놀림받고... 취미는 우표 모으기... 여러모로 당하는 입장이겠어요...



솔직히 이 세계엔 정상인 캐릭터가 없는 건 사실이기는 하죠... 슈퍼 어쌔신 아이돌... 이라니... 암살자가 아이돌이 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다니 어쩔 거냐고 프리니들이 기가막혀 합니다...



여기서도 에트나의 차회 예고는 변함없군요. 그리고 말이 씨가 되어버리는 프리니들도... 다만 레시트도, 개마왕도 가끔 차회예고를 하긴 하더군요. 해보고 싶었다면서... 프리니에게도 기회가 찾아오긴 했는데... 그놈의 입이 방정이라...



그러니까 이 게임에는 정상적인 캐릭터가... 없... 이미 부인도 있고 애도 딸린 유부남이 영원한 20대라고 우기고 있다니요... 아래로부터 치이고, 위로부터 까이는 중간관리직의 서러움을 온 몸으로 증명하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정리해고를 특히 무서워하네요.



이 두사람도... 앞길이 험난하기만 해 보입니다.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는 에트나... 하긴 크로스 엣지에서도 특별 코스츔으로 초등학교 운동복이 나왔었죠...



여신은 이미 등장했고 타천사라... 누군지 알 거 같네요.



어딘가의 사랑 매니아... 타천사 프론 등장입니다. 그런데... 우주마법소녀?



그러나 그 정체는 착지실패소녀...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트나가 타고 다니다가 잃어버린 우주선이 프론의 것이었네요...



엄연히 두 주인공이건만 서로 여전히 투닥대네요. 엄밀히 말하면 여신쪽이 개마왕을 대마옥으로 만들려고 날뛰는 것이긴 해도... 현재 7번째 장인데 드래곤에게 계속 박살나고 있습니다. 연재 50레벨대인데... 레벨 노가다를 더 해야 할까요... 70레벨은 되야 3번째 기술이 열린다고 하니 그래야 할 거 같기도...

아 그리고 참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본 팁인데요, 디스가이아4 보다 이 게임을 먼저 플레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롭게 MP3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게임 중 아무때나 패드의 PS버튼을 눌러서 플레이스테이션의 주 메뉴로 간 뒤, 음악 부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들을 선택해서 재생하고(미리 재생목록 하나 만들어두는 게 낫겠죠. 재생목록을 새로 만들때는 게임이 종료됩니다) 다시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그러면 게임내 BGM만 자신이 선택한 MP3로 나오게 됩니다. 최근 들어볼 곡들이 좀 있었는데, 게임하면서 쉽게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게임도 이게 가능하면 참 좋겠습니다만...


어쨌든 마계전기 디스가이가 4를 시작했습니다. 오프닝이 꽤 멋지더군요.



그리고 정품 특전인 프론 코드도 입력해서 타천사 프론 캐릭터도 등장시킵니다.



그런데 오프닝은 참 장대하고 심각하고 사악하고 어둡고 의미심장하고 뭔가 있어보이는데...



둘이서 짝짜꿍 할 때도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가방 열어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정어리냐...



아이템들에 들어있는 저 사도들... 벌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장에 관한 사도가 없네요? 가정교사 사도는 있던데 그게 경험치 사도일까요?



프리니들의 재교육 담당 발바트제.



각오해라, 감옥장 옥타레이!!
내가 네놈에게 반항할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란 걸 명확히 인식시켜주지!


그러니까 뭔 말이야 그게...



프론이 언제 나오나 전전긍긍했는데 세로운 지역구가 생겨 새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추가되네요~ 반갑습니다. 1편과 다르게 총을 잘 다룬다네요. 명사수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인생 정말 되는 일 없는 캐릭터 감옥장 옥타레이... 특히나 이 세계에선 더 합니다...



결국 동료가 되었는데... 그런데... 마지막 줄... 뭐라고...?



아 네... 만병통치약이자 모든 문제의 해결책... 최강생선...



이번엔 캐릭터마다 선거 홍보요원이 되는데 이런 요소도 참 재밌군요, 그래도 저렇게 경쟁 후보 포스터에 낙서하는 것은 양호한 편이군요. 이 전의 여전사는 저돌적인 성격으로 했더만 상대 홍보요원들을 두들겨 패고 다니던...



그러니까... 정말로 되는 일이 없는 감옥장... 분명히 발바트제의 상관이건만...



아... 이래서 전투에 참가시킬 가치가 없다는 거였나...? 어? 그런데 이걸로 끝이예요? 정말?



의회에 안건 상정은 여전하군요. 이번에도 의원들과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질 게 뻔합니다... 덜덜...



어쨌든 1부가 끝나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2부의 시작...



여전히 등장하는 정신나간 차회 예고... 발바트제가 맡고 있습니다만, 에트나만큼의 포스는 없는 듯... 뭐, 자기자랑으로만 점철되던 에트나보다는 나을... 뻔 했으나 그놈의 정어리 예찬때문에... 정어리라는 한자가 맘에 안든다며 물고기 魚 와 굳셀 强을 합쳐서 정어리로 써야한다지 않나...


하여간... 앞길이 구만리군요(아직 디스가이아 1편도 답보 상태라고!!!)



다음은 트리니티 유니버스입니다. 이미 폐인양성롤플레잉 게임을 시작한 마당에 또 이걸 건드리는 것은 미친 짓이긴 합니다만...



주인공이 두 명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난이도가 다르네요? 개마왕 쪽이 난이도가 낮습니다. 일단 전 처음 시작하는 것이므로 개마왕 쪽을 선택했습니다.



성격은 참 무사태평에 안일하고 될대로 되라... 마왕 맞나...? 개마왕犬魔王이라는 단어가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한자로 쓰면 참 재밌더군요. 본래 대마왕大魔王에서 점 하나가 돌아다닙니다. 왕王에 점이 붙어서 대마옥大魔玉이 되어야 할 운명이었는데 도중에 도망치는 바람에 대大에 점이 붙는 바람에 개마왕犬魔王이 된 캐릭터라네요... 점 하나 오갈 뿐인데 뜻이 천지차이...로...



개마왕을 보좌하는 여우요괴입니다만... 앞에서는 순종적이고 얌전하고 조용한 편... 입니다만... 수시로 본색이 드러나는군요... 열받으면 개마왕에게 막말합니다... 왠지 에트나 분위기가 많이 나네요...(에트나야 대놓고 막말하는 경우지만...) 에트나와 만나게 되면 분위기 참...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던전 화면입니다. 표류물이 수도없이 흘러다니고, 그때그때 던전이나 보물, 몬스터가 다르다고 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나 디아블로, 더 나아가 원조격인 로그라이크 류의 게임처럼... 예측할 수 없는 탐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다만, 지도를 따로 파는 거 보니 일단 같은 이름의 표류물은 정해져 있는 것 같더군요. 하긴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다고 하니 던전을 마지막 층까지 다 훝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 여신과 만납니다... 만...



말이 여신이지 성격은... 개마왕이 질린 나머지 암흑여신이라고 평가해줍니다... 그거에 발끈하는 암흑여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에트나와... 헐값에 고용되어 시달리는 잡부...



그리고 아이디어 팩토리 사의 영원한 동네북 프리니입니다... 분명 지상에서 죄를 지은 인간이 죽은 뒤 죄값을 치루기 위해 프리니 가죽을 뒤집어쓴 채 돈을 벌어야 하는 속죄의 임무를 갖고 있기는 한데... 볼면 볼수록 죄 짓고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들게 만드는 프리니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마음 놓고 밤을 새... 면 큰일 날 것도 같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