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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3 하츠네 미쿠 Figma 피규어 4
  2. 2010.07.17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1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0. 3. 19:34

하츠네 미쿠 Figma 피규어


이번에 받은 하츠네 미쿠 피규어를 개봉해봤습니다. 확실히, 프라모델과는 달리 이미 다 조립완성되어 있는 피규어는, 개봉만 하면 바로 감탄부터 나오네요.



포장상태.



박스 안에 은박 두꺼운 종이로 둘러싸여 있네요. 게다가 한 부분은 아마 떼어내어 받침대로 쓸 수 있도록 한 모양입니다.



설명서도 있군요.



일단 기본 모습의 하츠네 미쿠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복장과 옵션을 변경해본 하츠네 미쿠입니다. 넥타이 컨셉인지 상의의 한 가운데가 펄럭이며 배꼽이 노출되고, 허벅지 의상 변경,



그리고 엉덩이에 콘센트 접속 케이블 느낌의 전선이 부착되었습니다. 멋지네요~



그리고 변경이 가능한 탈부착 옵션 파츠들.



개인적으로 하츠네 미쿠도 꽤나 좋아하는지라 보는 눈이 즐겁네요. 실제 블랙 록슈터 버전이나 시유 같은 캐릭터도 눈여겨 보는 편이거든요. 그나저나 제 친구도 피규어는 손대지 않고 버티다가, 일격살충 호이호이상에 손대버린 이후로 마구마구 사들이고 있다는데... 저도 설마...? 페이트의 세이버까지는 견뎌냈는데... 시유라던가 발시오네가 또다시 피규어로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덜덜덜...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7. 17. 05:52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일단 뜬금없지만 TRPG를 할때 쓰는 피규어들입니다. 원래 다른분이 보관하고 계셨으나 일 때문에 중국에 다녀오시는 관계로 2주간 제가 보관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번 일요일에 돌려주게 되었네요, 그래서 돌려주기 전에 한번 다 진열해놓고 단체샷...


정말 많네요, 맘같아서는 하나하나 근접사진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패스... 발록, 드래곤, 본 드래곤 좀비, 아이언 골렘, 에틴, 케찰코아틀... 등등.


그리고 건담과 미소녀 피규어들... 응?
맨 앞에 몬스터헌터 피규어, 둘때줄에 슈퍼로봇 피규어, 셋째줄에 건담류 피규어, 그리고 마지막줄에는... 저도 잘 출연작을 모르겠네요... 왼쪽부터 성투사 성시, 그리고 보컬로이드... 맨 오른쪽이 아마 메탈기어 솔리드 큐브릭...

TRPG에 왠 미소녀 피규어들일까요, 혹시 TRPG 말로 쓴다는 드립하에 사실은 미소녀 피규어 매니아인지도 모른다는 말이 팀원들 사이에 떠돌기도 했습니다만...


정말 매니아라면 이렇게 보관하지는 않을테니 그건 아니겠네요. 저 아리따운 미소녀 피규어들 얼굴에 때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일일이 얼굴을 닦아줬을까마는... 정말 미소녀 피규어 매니아라면 일일이 케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완성한뒤 밀봉이라도 시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래서야 작은 부품같은 거... 잃어버리기 쉽상이라서...

하긴 전에 갓건담의 한쪽 손이 틱톡 보드게임 카페에서 일주일만에 되찾을 적도 있고(매번 같은자리에 앉지 않았다면 절대 못찾았겠죠.) 이렇게 다 진열해놓은 이유 중에는 하나라도 뭔가 없어진 부품이라도 있지 않을까 걱정되서였죠. 다행히 부품은 다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보관하면 될 거 같네요. 미소녀 받침대 중 하나의 요철부분이 부러진 것은 좀 가슴아프지만, 뭐 받침대니 순간접착제로 붙여두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틱톡 보드게임카페로 소환되었습니다. 꽤 맛이 좋던 초컬릿... 그런데 막상 백년초가 생각이 안나네요. 맛도 역시.


오늘 가르쳐 주시겠다던 마작입니다... 뭐... 마작이라... 솔직히 말하면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전 마작이라면 사천성이나 상하이처럼 막 늘어놓고 같은 짝패끼리 없애는... 그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하는 방법과 족보를 알려주시는데 전 족보에는 너무 약합니다... 잘 안 외어져요...

그래도 짧게 요약해주시더군요. 말하자면 순서대로, 같은것끼리, 왠지 보기에 멋져보이는 것일수록 족보가 높다는 것.


그리고 잠시 저녁시간입니다. 중국집에서 대부분 마련해두고 있는 그날의 세트메뉴. 짜장, 볶음밥, 그리고... 저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라조기나 라조기, 깐풍기나 깐풍육...? 뭐 아무려면 어떨까요. 면은 수제 면이더군요.(맛이야 구별이 안갑니다만...)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왠지 통수와 만수들이 모인 듯 합니다... 이거 좋은 시작...?


버벅버벅... 그러다 오죽 하나면 날 수 있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저 판은 제가 먼저 났네요. 그러나...

저렇게 나 봐야 아무 점수가 없다는 거... 말하자면... 개패...? 
어렵군요 진짜...
뭔가 높은 조합을 만드는 것은 둘째치고 나는 것만해도 어렵습니다...


결국은 술까지 마시게 되었네요. 와인입니다. 그런데 왼쪽의 애플소다와 똑같이 생겼다는... 결국 또 혼자 취해버리고...

아무래도 역시 티츄처럼 몇번 밟힌 뒤에야 오기가 생겨 몰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마작이란 것은 그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로 유명하니 확실히 재밌겠지요(그게 바로 조금 주춤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친목게임으로서는 그만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 마작을 할 기회가 많이 올지가 문제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