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은 다자바, 레오니다스, 미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넓은 방에 난데없이 그린 드래곤과 몬스터들이랑 마주침. 
지난번의 마지막 기억은 분명 몬스터들과 싸우다 모두 쓰러진 것인데 어떻게 여기 오게 되었는지, 왜 지런 몬스터들이 공격해 오는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전투.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몬스터들을 물리침.

그러자 이윽고 한 노인이 나타나 이곳은 에머랄드 캐슬이라며 우리들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해옴, 노인의 말의 대략적인 요지는 우리는 오래전 어떤 중요 아이템을 습득하였으나 누군가에게 전해주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결국 그 아이템과 그에 대한 기억은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기억을 되살리는 의식을 해야한다고 말함.

잠시 논의가 있었으나, 딱히 다른 방법도 없어 노인의 말대로 원탁에 둘러 앉아 기억을 되살리는 도중. 아무래도 우리들의 정신력이 강하지 못해 완벽하게 되살리는 데 실패하고 겨우 하나의 문장만 기억해냈을 뿐이다.

나의 경우는 나무의 모습을 한 두뇌의 모습... 레온의 경우는 도끼였다는 거 같고 다자바의 경우 심장이라고 하는 듯 했다(아니 두사람이 반대던가...?) 그 외에는 빨간 구두 한켤레와 검은 개의 문양이 스쳐갔다는 것 뿐...

그런데, 그순간 노인이 갑자기 모습이 돌변하더니 공격해옴. 간신히 승리.

모두들 이 에머랄드 캐슬에서 탈출하기로 하고 달아나지만 함정에 빠져버림. 사방이 조여들어오는 벽, 벽 너머에서는 몬스터들의 소름끼치는 울음소리...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으나 간발차로 함정을 해제하고 빠져나옴.

그러나 아직까지도 왜 여기 있는지, 여기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어떻게 나가야 할지 알수 없음.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두번째 장.


벌써 목요일 오후네요. 포풍한주... 문제는 다음주도, 다음다음주도... 포풍한달... 
핵전쟁 후의 황무지를 돌아다니다가, 미친 용이 날뛰는 눈보라 대지를 돌아다니다가, 제대로 된 아티펙트 하나만 찾으면 인간대접 해준다는 지저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정작 현실세계는 과연 언제쯤...


갑자기 시작부터 등장한 드래곤... 마스터의 말로는 이쯤 되면 드래곤 하나쯤은 우습게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파티원중 그 누구도 "드래곤은 이제 껌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거든요?


그러고보니 몬스터헌터도 나왔네요. 오매불망 쌍검헌터로서의 피가 끓어오릅니다. 게다가 체험판때 도끼 한번 써봤더니 마치 전기톱마냥 위이잉~~~~~ 하면서 드르륵 썰어대던 손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요~


그러나 현재 정식발매 된 것은 일본어판... 북미판이 나올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아쉬울뿐... 현재 소지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1, 2, 2G가 몽땅 다 북미판인지라... 이번에도 세이브 연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3도 북미판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 봐야겠네요.

영어판 나오면 바로 헌터라이프!


기껏 기억도 되살려 주고 도와주는 듯 하더니 갑자기 변신해서 공격했던 노인의 정체도 모르겠고...


점점 조여들어오던 함정... 해제에 성공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저기서 한단계 함정이 더 진행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함정도 어려워 죽겠는데, 저 안에 몬스터까지 풀어놓을 작정이었다는 마스터... 왠지 사악해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하긴 올해 추위가 좀 늦게 오긴 했죠. 그래도 이런저런 뒤숭숭한 소직들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올해도 무사히... 이번 크리스마스도 무사히...

계속되는 여행... 그래도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활기차 보이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각 세력들의 힘도 영향력이 커지는 듯 하네요.


일단 절 쏜 양복장이를 찾는 것, 그리고 제가 전하려 했던 물건...
플레티넘 칩을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텐데 말이죠...
이제 차차 근접해 가는 듯 합니다.



뭣보다, 제가 살아있을 리 없다며 놀라는 자도 나오는 거 보니 금방이라도 뒷덜미를 잡아챌 수 있을듯 합니다. 혹시 절 쏠때 같이 있었던 자일까요? 제 협박이 통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그 양복장이의 이름이 Benny라는 것과 현재 뉴 베가스에 있다는 이야기까지 술술 해줍니다.


드디어 보게 되겠네요. 뉴 베가스...


뉴 베가스 입구쯤에서 본 무기전문구역입니다. 무시무시한 보안에 카운터엔 로봇만 응대하는데, 앞으로 무기나 탄환이 필요할때는 여기가 딱일 듯 보이더군요. 온통 무시무시한 무기들을 꽤 많이 취급합니다. 다만, 특별한 무기는 아직 안 보이는듯 하더군요.


드디어 뉴 베가스에 도착했지만, 경비를 서고 있는 로봇들이 들여보내주지 않습니다. 위에 보이듯이 뉴 베가스에 들어갈 자격을 보이려면 병뚜껑 2000개로 증명해야 한다더군요. 2000개라니... 현재 200개도 안되는데 말이죠...


들어가는 방법은 그 외에도 몇가지 되는 듯 보이지만, 말주변도, 기술도 부족한 저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생각해보니 총기와 자물쇠 따기, 해킹과 수리 기술만 죽어라 올렸네요.


별수없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경비부터... 아무나 들여보내면 안되고 술취한 자는 내쫒고, 몸수색 하고 들여보내고 뭐 그런... 재미는 있었지만 영 보수는 짜더군요. 어느 세월에 2000개를...


그다음 아르바이트인 물건 배달까지는 괜찮았는데...


이 다음에 시키는 일이 자세히 내용을 이야기해 주지도 않으면서 할건지 말건지부터 정해두라고 해서 관둬버리고 나왔습니다. 대체 뒤가 얼마나 구린 일이기에 내용도 이야기해 주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가부부터 정하라고 하다니...

돈을 만들 방법... 그래서, 그래서는 안되지만 결국 도박에 손을 댔습니다...


첫번째 도박인 블랙잭입니다. 그나마 제가 할 줄 아는 것이기도 하고, 룰도 간단한 편이지요. 카드 숫자가 21에 근접할수록 승리할수 있으며, 21을 넘어가게 되면 패배해 버리지요...


다음은 룰렛입니다. 회전하는 룰렛에 멈추게 되는 흰 공의 위치를 판정해서 배율을 정하는 게임이긴 한데... 저 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홀수, 짝수, 붉은색, 검은색, 낮은수 높은수... 문제는 저는 영 소질이 없다는 점... 대체 어떻게 어디에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은 슬록 머신입니다. 흔히 보는, 동전을 넣고 무작정 당기는... 네 그거죠. 가로로 세 마크가 동일하면 배율대로 승리하는 게임기입니다... 만... 죽어라 동전 넣고 돌려봐야... 맨날 꽝이죠...


결과는 당연하게도... 패가망신입니다. 마지막 칩까지 모두 잃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당연하겠죠... 멍하니 도박판만 바라봅니다...


그래도 근성! 근성!
보이시나요? 겨우겨우 2000칩을 넘겼습니다... 물론 게임의 특전인 세이브 로드의 힘이죠...

그나마 로봇에게 보일 병뚜껑 2000개는 주는 것이 아니고 그저 보여줄 뿐이므로, 없어질 돈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네요... 저만큼 따겠다고 도박에 열중하고 있는 절 보는 동료들 심정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지금 TV를 보니 우연히도 도박중독증에 대해 심각하게 고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어요...)


일단, 경비 로봇들에게 병뚜껑 2000개를 보여주면 통과시켜 주더군요.


아 좋아요~ 좋아~ 그동안 핵전쟁 폐허로 회색의 음울한 황야만을 돌아다녔는데, 이런 환락가가 존재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핵전쟁 피해를 피해갔다고 하던데, 정말 멋진 곳이네요. 물론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무기 압수를 하는게 좀 귀찮기는 해도 말이죠.


드디어 찾았다 이녀석!!!!!

절 쏜 양복장이 Benny입니다. 드디어 맞딱뜨렸군요. 문제는 현재 무기를 압수당해 빈손이라는 것. Benny는 일단 자신의 숙소 열쇠를 주며 이야기를 하자면서 먼저 가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Benny의 숙소가 있는 층으로 올라가보니 거의 한 층을 통째로 쓰고 있네요... 으리으리합니다... 왠지 부아가 치밀어요... 이놈 너무 잘 사는데요?(그래서 챙길수 있는 것은 모조리 일단 챙기고 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놈이 절 왜 쐈을까요...


이런 망할... 속았습니다.
결국 또한번 절 죽일 생각이네요. 올라오지는 않고 인터폰으로 놀려댑니다. 한순간이라도 대화로 용서해줄까 했던 제가 한심해집니다. 저놈... 다음에 잡히기만 하면 제가 "반드시 죽여서 없앤다!!!"라고 두번 세번 다짐을 합니다.


음? Benny가 투입시킨 조직원들... 맨손인 저와 총도 없이 당구 큐대로 무장한 Boone에게 다 전멸했어요...(뭐냐 너희들은...) ED-E가 총을 쏘긴 하지만... 뭐 다행이긴 다행이죠? 이번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정말 Benny 이놈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지만 놈의 작업실에 가봐도 이미 Benny는 튄 뒤였습니다. 그의 작업을 돕던 Yes Man이라는 떠벌이 로봇만이 남아있네요... 말이 많긴 해도 Yes Man으로부터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운반하던 플레티넘 칩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존재. Mr. House와 만나게 되네요.
정체야 알길 없지만 컴퓨터 통신으로만 자신을 드러내며, 뉴 베가스의 모든 로봇들과 네트웍을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존재인 듯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플레티넘 칩의 원 주인이었던 듯 하고 Benny의 현재 위치까지도 알려주네요.

일단 그의 말에 따라 Benny를 추적해 가기로 합니다.


가끔 게임하면서 멀리 내다보며 감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런 정경을 보게되면 참 후련하고 기분좋더군요.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이나 폴아웃 3 할때도 종종 멋진 경치를 보는 기쁨으로 몇시간을 그냥 돌아다니던 때가 있었지요.

게다가 이 베데스다 제작사는 무서운 점이... 저 경치가 그냥 배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지요. 오픈 월드 게임을 참 잘 만드는 제작사라... 막상 가보면 저곳마저 필드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여행은 계속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어디까지나 평화를 사랑합니다. 폭력보다야 말로 해결되는 편이 좋죠... 하지만, 이렇게 다짜고짜 죽이려고 달려든대서야... 정당방위인 겁니다. 제가 머리를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겨우 자취를 쫒아 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만, 영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멀리서 마구마구 총을 쏴댑니다... 들어가기는 해야 할 거 같고 말이지요... 다행히 근처의 경비에게 말을 걸어보니 지금 이곳은 갱들에게 점령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유혈사태를 피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전편에서도 꽤 공포였던 대인지뢰... 근처로 가면 폭발하고, 아주 짧은 시간만 해제해서 가질수 있습니다. 물론 실패하거나 어물거리면 팔 다리 하나둘 날아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삑삑거리는 순간 소름이 끼칠 정도죠...


다행히 갱들 몇을 쓰러뜨리고 건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음? 여기가 카지노인가 보네요?


안의 사람들은 다행히 갱은 아닌거 같네요. 대화가 통합니다. 다만... 제가 쫒는 남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 지금 갱들에게 납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뻔한 이야기가...

불길했던 느낌 그대로, 제가 가서 구해야 할 판입니다... 별수 없죠...


그래도 카지노가 맞긴 맞나보군요. 슬롯머신에 카드게임 테이블, 룰렛까지 있습니다. 다만 하나쯤 해볼까 했지만 지금은 안되나 보더군요. 작동도 안되고, 룰렛이나 테이블에는 미녀(?) 딜러가 없습니다...


그리고 알려준 앞 건물 역시 카지노... 여기서는 도박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도박보다도 무서운 아저씨들이 달려듭니다. 여기는 갱들이 점령했나보군요.


아, 누카 콜라 자판기. 이번에도 등장하는군요. 꽤나 반가운걸요.


누차 말하지만 전 폭력을 안 좋아합니다... 그런 화염방사기 같은 걸 휘두르지 말아달라고요... 대화로 해결할 수 없을까요? 별수없이 사람을 죽이게 되면...


참 짭짤하네요(뭐가?)

전리품이 가득해져서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지만, 전편에서도 그랬듯 총이나 방어구의 부속과 부품을 몽땅 빼내서 뜯어고치다 보면 무게만 잡아먹는 장비품들을 꽤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수리기술이 낮아 영 효율은 안 좋지만, 총으로 살아남는 건맨으로서는 총의 상태를 그럭저럭 최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드디어 구해야 할 사람을 찾은 듯 합니다. 다만, 뭔가 좀 물어보려 했더니 지금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안전해진 뒤에 말해주겠다고 하며 가버립니다... 설마 속은 건 아니겠죠... 아무래도 전 영 어리숙해 보이나 봅니다. 말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을 시도할 엄두도 안나네요.


이 게임의 재미 중 하나, 자물쇠 따기입니다. 쉬우면서도 긴장되는 것이, 머리핀으로 각도를 맞추고 일자 드라이버로 돌려야 하는 거라, 각도가 정확해야 문이 열리게 되고, 각도가 틀리면 아까운 머리핀이 부러집니다. 정말 폴아웃3만큼 머리핀이 귀해보이는 게임이 또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의 자물쇠 따기보다 이 자물쇠 따기가 더 재밌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재미인 해킹입니다. 아무리 핵전쟁 이후라곤 하지만 윈도우 운영체제도 아닌 하나같이 DOS 스타일인 것이 좀 의아하지만(그럼에도 전 윈도우 스타일보다 고전적인 DOS 스타일을 더 좋아하지만 말이죠), 이 단말기들을 해킹하게 되면 상당히 여러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숨겨진 기록 파일을 읽는 것에서부터 보안장치 해제나, 이런저런 첨단장비를 제어할 수도 있죠.


해킹방법도 별로 어렵지는 않고 재밌는데, 4번의 기회 안에 암호를 집어내면 되는 겁니다. 화면안의 기호들 중에 단어들이 몇 보이는데, 이 단어들 중 하나가 진짜 암호입니다. 만약 틀렸을 경우 영어단어 야구 게임처럼 오른쪽 아래에, 원래 암호와 몇개의 철자가 맞았는지 숫자로 나오게 되는데, 그걸 잘 이용해서 진짜 암호에 접근해 나가면 됩니다.

거기다 저처럼 Science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높여나가면 해킹은 점점 쉬워지는데, 저 기호들이 쓸모없어 보이지만 찬찬히 훝어나가다 보면 여는 괄호와 닫는 괄호가 동일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 사진의 왼쪽 제일 아래를 보시면 {_"}인 부분이 보입니다. 여는 괄호가 중괄호로 동일하고 한 줄에 있지요. 이걸 찾아서 클릭하면 두가지...(맞나...)중에 하나의 힌트가 생기는데, 첫번째는 가짜 암호가 저절로 하나 제외되게 되고, 때로는 실패 횟수를 초기화 해줍니다. 즉 세번 틀렸다 해도 이 힌트가 생기면 다시 4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따라서 한두번은 대충 찍어보고 두번 다 실패하면 괄호를 찾아 틀린 암호를 제외하거나 실패회수를 초기화하고 다시 하면 꽤 해킹은 쉽지요.

뭣보다 세번 실패해서 남은 회수가 한번이라면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리지 말고(해킹에 실패하면 후반부의 특별한 능력이 없는한 재도전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소했다가 다시 도전하면 모든 게 바뀐 상태로 다시 4번의 기회가 주어지니 재도전이 편합니다.


어쨌든 구해준 답례로 그는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다행히 여기서 추적은 이어질 수 있겠네요.


그런데 지도를 보니 가까운 군 막사로 화살표가 있길래 뭘까 하고 가봤더니... 역시 일거리네요. (역시 최근 RPG의 주인공은 별수없는 용병인걸까요...) 보급품이 부족하다며 주인공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보수만 많다면야 전 상관없지만 말이죠...


그런데 아무래도 좀 먼 길이 되겠군요.
새로운 길을 떠나기 전에 잠시 잠을 자둬야 하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핵전쟁 이후 끔찍했던 모험을 끝내고서...
(뭐 주인공이 죽어버렸으니 다시 모험을 떠날수도 없지만...)

네버윈터 나이츠의 세계로 다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할말은 단 하나...
이 모드는 최강이다!(...)


보통 가죽 갑옷은 저런 디자인인가 봅니다.
제 옷도 저런 디자인이더군요.

그런데 오크 몇놈이 함성 좀 지른다고 해서 산사태가 나는가...?


갑옷을 입을 수 없는 마법사듥의 경우에는 거의 로브뿐인데...
레오타드가 되버리네요.
아니 수영복이라 해야 하나...?


여성 3인조의 수영복 심사 포즈...(?)


으음... 그러다 보니 동료를 다 여성으로만 구성해서 다니게 되버린...
(남자 옷은 당연히 그대로니까요)


그리고... 쿨럭...


솔직히 말하자면...


이여자가 입고있는 장비가 대체 뭘까요?
진짜 입어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던 연인 펜딕의 죽음이후...
세상에 절망해버리고 어둠신을 섬기게 된 블랙가드
아리베스 틸마란데는...

앞을 가로막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베어버리고 나아갑니다.


겨우 보기도 좋고 쓸만한 무기가 생긴듯 합니다.
올드 아울 웰 퀘스트의 보상인 리의 구제라는 거대 양손도끼입니다.


블레이드 골렘과의 혈전!!!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 삼아서...
아니 저 옷은 또 뭐냐고...

확장팩까지 구입해두었으니 아직 갈길도 참 멀고~

한글화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고요~

최근 영어 롤플레잉 플레이에 지쳐가던 때...
세종대왕님의 자랑스런 발명품 훈민정음으로 팍팍 넘어가는 지문을 볼때마다
감격이네요...

드디어 맘 놓고 길을 떠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동안 안온하게 생활했던 안전 방호소인 볼트101에서 나가게 되는 여정까지입니다.

생일 선물로 핍보이를 받게 되는군요.
거의 개인용 네비게이터라고 생각할 정도의 소형 컴퓨터 같더군요.

아버지에게서 사격훈련을 받는 중입니다.
그래픽이 참 만족스럽더군요.  

 G.O.A.T를 받는 중입니다.

자세한 뜻은 모르지만 대충 적성검사 비슷한 것 같더군요.
모두 10문항에 답을 하면 됩니다... 만... 

 마지막 10번째 문항은 저게 뭔지...

볼트101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문제 내 놓고 
선택문항 네 개가 다 똑같습니다...

틀릴래야 틀릴 수가 없겠네요. 
 

 핵전쟁 이후의 처참한 세계라...

돌연변이들도 넘쳐납니다... 

 시간은 흘러 급박하게 탈출해야 할 시기...
왠 사람이 유리를 두드리면서 외쳐대길래, 구해줄려고 다가가서 소리를 들어보니...

제가 여기있다고 경비를 불러대는 소리더군요...

갑자기 살의를 느꼈습니다...(어디도 문이 안보여서 참았습니다만...) 


드디어 나온 바깥세상...
처음으로 밖에 나와 본 모습은 처참한 폐허 뿐이로군요...

아버지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판타지 여행기/폴아웃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12. 22. 19:54

FallOut3 폴아웃3 구입.

그동안 그렇게도 구하고 싶어했던 게임이긴 한데요...

도대체 언제 정식발매된 건지?
아무 기대 안하고 갔던 교보문고에서 떡하니 진열되어 있더군요.

비싼 편입니다... ㅡ.ㅡ
음 저 값어치만큼은 뽕을 뽑아야 할텐데 말이죠...

바로 어제 용산에서 PC판을 구한 블로그를 보고 이야기했는데...


해외 수입품이라도 상관없이 사려 했건만... 한글로 적힌 케이스를 보니 감격이네요...
물론 내용의 한글화를 더 바랄수가 없는 현실이 서글프지만...

매뉴얼이 재밌군요.
'생존 지침서'...

네에~ 이제 핵전쟁 이후 끔찍한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