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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여행기 - 흡혈귀가 되버렸다... 2


멋진 정경입니다. 저멀리 임페리얼 시티의 중심탑이 보이네요. 남성캐릭을 시작했다가 좀처럼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안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그냥 포기했습니다. 걍 아무 옷이나 입히지 뭐.


그런데 문제는 엄연히 남자인데... 여자옷 입히면 가슴이 생깁니다...
...
뽕일거야... 아마...



해골에 남겨진 힌트도 찾고 유령과도 맞짱 떠가며 말이죠. 즐거운 모험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어느날 갑자기 흡혈귀 박멸(?)단체에서 접촉해옵니다. 뭐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해결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가 흡혈귀의 소굴입니다. 오래전에 여기 왔다가 동굴 안에 가득한 관들에 겁먹고 되돌아 간 적이 있는 동굴이군요.


일단 흡혈귀가 좀 매끈하고 멋지다면 흡혈귀가 되볼까도 했지만.,, 얼굴이 저렇습니다. 영 호감이 안 가요. 그저 척살일뿐!


그뒤 며칠뒤 어느날 무시무시한 악몽을 꾸고 일어나 보니...


얼굴이 이상해져서 보니 이런. 흡혈귀가 되버렸어요. 힘도 세지고 여러 능력치가 상승해서 괜찮을려나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이상해져서 사람들도 알아차리게 되고, 태양 아래서는 죽어가더군요...


안되겠네... 그래서 흡혈귀 치료제를 찾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치료제... 당연한 것이겠지만, 만만치 않군요. 이래저래 고생하게 만듭니다.




결국은 힘겹게 치료제를 완성했습니다.


드디어 제 얼굴을 찾았습니다!! 흡혈귀때도 얼굴만 안 변한다면 해볼만도 한데 말이죠.(하루도 빠짐없이 흡혈을 해야한다는 것은 좀 안타깝긴 해도...)

저 아이템 옆에 손도장들은 제가 도적길드여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도적길드는 다크 브라더후드 길드보다는 상식이 있군요. 절대로 사람은 다치게 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렇게 집 꾸미는 재미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