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못하다가 간만에 다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왠지 역시 1편과 자꾸 비교가 되서인지 빨리빨리 진행하게 되더군요.


제작자가 대사를 빨리 넘기는 버튼이 없다고 불평했다는 병크가 이해가 갈 정도로 말이죠... 굳이 대사 내용 알 필요도 없이 그저 화살표만 따라다니며 적들 쓸어버리면 자동적으로 퀘스트가 실행되더군요... 이거 롤플레잉인지 액션게임인지...



커크월의 지도자... 역시 툭하면 주인공 호크를 부탁이라는 명목으로 부려먹는데, 왠지 생김새가 네버윈터 나이츠의 군주와 비슷해보이네요?



그나마 이제 후반부라고 적들도 떼거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슬슬 전투도 버거워집니다.


이때쯤 되니 역시 광역공격을 다양하게 갖춘 마법사가 빛나더군요.



어머니가 실종된 뒤 급히 찾아다니는 주인공... 이렇게 핏자국을 따라 추적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발견한 모습은 어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체...



그러나 추적을 계속하면서 어머니가 지니고 있던 목걸이를 찾아내며, 드디어 어머니를 찾아냅니다만...



어머니의 목과 몸에 왜 꿰멘 자국이...? 그리고 대체 저 마법사는 누구일까요, 왜 어머니를 납치한 걸까요...



그리고 납치범은 괴물이 되어 공격해옵니다. 겨우 쓰러뜨렸지만...



어머니는 이미...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고 맙니다...



슬픔에 잠긴 주인공... 아직까지도 어머니가 왜 죽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저 미친 마법사가 필요로 하던 누군가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것 정도...?



그러나 슬퍼할 새도 없이 주인공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자가 커크월 지도자의 아들을 납치해 죽이고, 주인공에게 뒤집어 씌워 모함을 하지만...



거짓이 들통나고 결국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솔직히 매번 참 귀찮은 여자였는데 죽을 때 조금은 속이 시원하더군요. 네버윈터 나이츠 2의 그 적국의 사절이었던 여자와 비슷한 분위기여서 그랬나 봅니다.



문제는 이 사건이 또 하나의 커다란 비극의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지요.



결국 커크월의 지도자의 아들은 죽고 맙니다.



그리고 일행은 쿼나리 종족에게 진상을 듣기위해 갔다가 습격을 받는데, 그 순간 템플러의 지도자가 나타나 일행을 구해줍니다. 이땨까지는 참 멋진 모습의 지도자입니다만... (처음엔 플레메스인가 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