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드래곤의 추락 함성을 사용해서 드디어 알두인을 몰아붙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식... 도망쳐버리네요... 당연히 행선지 따위 말하고 갈리 없으므로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드래곤 한 마리를 포박하기로 하고 그를 위해 영주의 허락을 받아야 하건만... 그 영주는 또 적을 눈앞에 두고 그런 짓을 할 수는 없다고 해서 또 두 진영의 평화협상을 이끌어 내고... 참 바쁜 드래곤본입니다...


어쨌든 쉽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치열한 언쟁 끝에 평화 협정은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다빙이라는 드래곤을 사로잡게 됩니다.


결국 사로잡은 오다빙을 풀어주는 대가로 알두인이 도망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건, 거의 모든 판타지 로망 중에 로망인 드래곤 타고 하늘을 날기로군요~


일단 목적지에는 다다랐는데 여기를 지키는 적들도 꽤 상당하고 뭣보다 드래곤들이 하늘에서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은신이 마스터가 아니라면 생각도 하기 끔찍할 정도네요... 그럼에도 몇번 들켜서 죽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가장 강력한 함성중에 하나인 폭풍우의 외침을 얻습니다.


역시 마지막 던전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덤벼오는 적들이 꽤나 강력합니다. 툭하면 추락하고 불에 구워지고... 험난하군요.


어쨌건 드디어 최상층에 도달했으며 드래곤 프리스트 하나가 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습공격 한방에 쓰러지네요.


꽤나 강력해 보이는 드래곤의 사제 지팡이.


그리고 역시 강력해 보이는 나크린의 마스크...


그런데 문은 닫힌채 반응이 없네요?


아깝지만 드래곤 프리스트의 지팡이가 바로 문을 여는 열쇠였군요. 지팡이는 두고 갈 수밖에 없나봅니다. 드디어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네요.

모험은 이제 끝을 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