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진행에 슬슬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네요. 새로운 시간대가 척척 열리던 시기를 지나 이제 퀘스트를 세심하게 풀어가지 않으면 더이상 시간이 열리지 않는 시점인가봅니다. 그런데 그 키 아이템이... 맵 어딘가에 숨겨진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저처럼 방향치에겐 쉽지가 않네요... (예전에 사각 타일 스타일일때도 헤맸으니 오죽할까요)


어둠을 피해다녀야 하는 시간대도 있네요. 어둠속에서 베히모스가 습격해오니 특히 무서운 곳입니다. 아직 베히모스와 싸울 실력이 못되거든요.


결국 사라와 노엘이 돌아오는 것을 더 기다리지 못한 스노우가 위기를 맞습니다만, 다행히 무사합니다.


다만, 시간을 넘나들며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자 스노우도 같이 사라져 버리는군요. 이것이 타임 패러독스의 영향일까요? 스노우는 그럼 첫 마을로 돌아간 것 아닐까 해서 가봤지만 거기도 없더군요. 그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그리고 왜 르씨가 되어버린 걸까요?


코쿤을 지키고 있는 크리스털 기둥, 바닐라와 팡입니다. 과연 이 두사람을 만나게 될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도 플레이어에게 꾸준히 메세지를 보내주고 있더군요. 한글화가 한번더 반가운 부분이기도 했어요.


특히나 이곳은... 몬스터 천국인지라, 어쩌면 대놓고 몬스터 노가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동료로 만들 몬스터를 찾아 정말 긴 시간 뛰어다닌 기억이 나네요.


청년이 된 호프. 정말 훈훈하게 자라줬군요. 모두와 다시 만나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을 위해, 호프는 아카데미의 연구원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인조 팔씨를 만들어 냈군요.


그리고 시간을 헤매이다 율을 만나게 된 사라와 노엘... 특히나 노엘은 심각하게 동요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카이어스... 아무래도 이녀석이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전히 수수께끼같은 이야기만 하다 가버립니다. 그리고 전 이런 타입이 제일 싫습니다. 알려주면 속시원하게 말해주던가!!!! 


결국 율은 한명이 아니라고 말하며 율을 데리고 가버립니다.


그리고 노엘의 과거가 일부 밝혀지네요. 카이어스와 노엘은 먼 미래에서 율을 지키는 수호자였는데, 먼저 수호자였던 카이어스가 사라지는 바람에 율을 지키는 수호자로 노엘이 결정되어 수호자가 되었건만, 결국 노엘은 율을 지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절망한 노엘이 가게 된 곳이 발할라이며, 거기서 라이트닝을 만난 거죠.

그런데, 오프닝중에 카이어스도 율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리고 가장 머리아프게 만든 시계 퍼즐입니다... 다른 퍼즐은 어떻게 풀어나가겠는데... 이건 운이 따라줘야 하는 듯 해요. 정말 어렵더군요. 한 수십번 재도전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