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주고 정식수입도 되지 못한 북미판을 구해다가(일본어는 영 자신없기 때문에)
얼마간 하다가 왠지 낮설어서 잠시 중단했다가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를 신나게 하다가 다시금 잡았습니다.

게임하는 도중에 나오는 영상들중 꽤나 의미심장한 영상....


신라 빌딩 안의 트레이닝 룸에서의 대결.
세피로스, 제네시스, 그리고 안질입니다.

근데 왜 전 여기서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가 생각나는지.


딱 도원결의 구도 아닙니까... 흠...
(하긴 영상의 내용은 전혀 엉뚱하게 흘러가지만...)


아무리 강화된 군인이라지만,
아무리 마테리아라는 것을 사용해서 마법도 쓸 수 있다지만...


완전히 전투가 무슨 드래곤볼 수준입니다.
하늘을 무공술로 날아다니면서 베지터마냥 연속 에너지파를 쏴대지 않나...


처음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가 대전액션으로...
그것도 드래곤볼 스타일의 스피디한 공중전 위주라는 것을 알았을때
뭐 이렇게 싸우는 놈들이 다 있나 했는데...


원래 얘들이 거의 슈퍼히어로급이었네요...
다들 슈퍼맨 저리가라군요.


뭣보다 검기를 날리면 주변이 다 저렇게 뭉텅뭉텅 잘려나가는 거 보면...
얘들이 싸우면 그야말로 주변이 다 민폐겠군요.

하긴 파이널판타지 최강급 소환수인 바하무트...
그 바하무트의 최강기술인 메가플레어를 정통으로 맞고도 안죽는 주인공 젝스도 마찬가지고요.


파이널판타지 7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클라우드는 아직 안나왔지만 에어리스는 만났습니다... 만...

에어리스... 꽃팔기 시작한 게 바로 젝스때문이었던 거야?
머리의 리본 역시 젝스가 사줬던 거고...
교회 천장에서 떨어졌던 것도 젝스가 먼저고...

에어리스의 죽음에 충격받고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을 겪었던 클라우드가 불쌍해 지네요.
결국 누군가 이미 주었던 추억을 우연히 클라우드가 다시 데자뷰를 에어리스에게 느끼게 해주었던 건지...


역시 아직 나오지 않은 티파입니다.
에어리스보다도 더 기대됩니다.


제네시스...


그리고 안질...
파이널 판타지7에는 안나오는 애들인 만큼 아무래도 이들의 미래는 암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