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주를 치료한 우리들... 드디어 데네림 안의 귀족 성의 안식처가 생기게 됩니다. 더이상 숲속에서 캠핑하며 잠들지 않아도 된다고 동료들도 기뻐합니다.


자아 이제 성으로 잠입해야 하지만... 사병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군요.


일단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두 힘의 주축...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는 우리들과 자신의 야망을 굳히려는 왕의 장인입니다.
서로 독설만 내뱉고 헤어지게 됩니다. 이제 드디어 전쟁의 시작이 되겠네요. 다크스폰과의 일전이 코앞인데... 인간들끼리 먼저 두파로 나뉘어 전쟁이라... 어리석기 그지없어요.


우리들이 가진 드레이크의 비늘을 보고 반색하며 자신이 다루어보겠다는 대장장이... 하지만 별로 납득할만한 품질은 아닌 거 같아요... 역시 용의 비늘이 필요한 건가...


응가포즈...?


이봐 알리스테어... 그 포즈 좀 부담스러운데 그래... 담배피냐...?


꽤나 옷이 멋지다고 생각되는 포주입니다. 아... 아니 포주라고?
결국 은밀한 곳으로 안내되어, 취향대로 고르랍니다... 하 이거...



알리스테어는 로그 - 바드 - 레인져로 진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몸빵이 생겼다는 것. 이제 곰을 소환하는 데요. 믿을만합니다.


다음은 억류된 여왕을 구출해야 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들어가는 것은 거부당합니다. 하기사 저 많은 사람들이 성문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건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군요.


결국 시녀의 도움으로 경비병 복장으로 변장한 후 들어갑니다. 조금 잠입같은 기분도 느끼는 게, 하인들이나 시녀들이야 괜찮을지 몰라도, 경비병 간부들은 가까이 가면 들킬지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다녀야 했습니다.


드디어 여왕의 거처에 도착... 그런데... 문이 마법으로 잠겨 있네요. 이렇게 잠근 마법사를 또 찾아야 합니다.


고문실입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찮네요. 저는 아케인 마법사의 능력 중 하나인, 위상 변화같은데 왠지 보다보면 눈알이나 이빨이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왠지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되버리는 듯 합니다. 기분상...


드디어 만난 왕의 장인의 똘마니... 동영상으로 자주 보던 놈이라 친숙하네요. 자신만만해 했지만 역시 굴복하고 맙니다.


고이 죽어!! 끝까지 저주를 퍼붓고 죽습니다.


드디어 여왕을 구출... 그런데... 출동한 치안대에게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건지? 우리가 분명 갇혀있는 몸을 구해준 게 맞건만...


감옥에 갇혔군요. 전멸하고도 게임오버가 안되는 전투는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전투 전에 적의 숫자를 보고는 '이걸 어쩌란 거냐!!!!'하고 절규했는데... 시나리오상 패배하는 전투였군요...(혹시 그 상황에서도 이기면 어떻게 되는거지?)

결국 알리스테어와 둘이 갇히게 되고, 스스로 탈옥하느냐, 누가 와주길 기다리느냐의 대화에서 누가 와줄것이라 하고, 와줄 사람으로 렐리아나와 모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멋져요!!! 그 대화가 바로 도와줄 동료들 선택하는 거였군요! 렐리아나와 모리건은 여사제로 변장하고는 죄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밀고 들어옵니다. 저 쳔연덕스런 연기... 모리건은 왠지 위태위태해서 렐리아나가 이야기하게 했는데... 역시 키워둔 보람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도하는 흉내를 내는 모리건도 대단...



경비병도 질겁하며 그냥 들여보내줍니다. '도를 믿으세요!!!'를 만났을 때의 표정 그대로군요~


드디어 구출성공~ 이렇게 반가웠던 때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왠지 여왕이 당당하네요. 저를 위해서 그랬다는데, 솔직히 뭔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여왕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주 역시 여왕이 자신의 권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견제해야 할거 같습니다.


뭘 선물로 줘야 넌 홀딱 넘어오겠니, 알리스테어.

모험은 계속됩니다.